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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20 17:40
그때 경기 보면서 미드 1차가 너무 오래 살아있다는 근거없는 불안한 느낌이 계속 들었죠. 툭 치면 부서져야하는 수준인데 해설에서는 아직까지 살려놨으니 개이득이라고 하던 상황..
19/08/20 17:54
이득은 맞는데 LCK에 익숙해져 있다 보니 거기서 그런 과감한 슈퍼 플레이가 나올 줄 몰랐을 것 같아요.
저도 보면서 '와 저게 돼?' 이 생각 하며 감탄했네요.
19/08/20 17:38
렛미가 사이온으로 2차까지 밀고 간 경기 맞죠?
그 때 보면서 충격먹었는데 그 플레이는 팀 전체가 멘탈 날릴만했습니다. 자야로 1차 뒤에 있는데 그걸 들어옵니다...
19/08/20 17:52
결정적인 폭망이유는 크라운만믿고 플라이
안데려간거 아닌가요? 크라운 챔프폭때문에 밴픽 다꼬이고 그렇게 밀아줘고 라인전 탈탈털려서 패배의 주역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19/08/20 18:00
아프리카는 여차저차했어도 8강은 갔으니까요
젠지는 조별 1승5패인가 역대급 굴욕당하고 짐쌌고요 크라운은 젠슨뿐아니라 모든 미드라이너한테 다털렸던걸로... 서머시즌 폼은 플라이가 훨씬 좋았고 주전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딱 선발전때인가 그때 크라운이 미쳐날뛰어서 주전으로 데려간건데 플라이를 서브로도 안데려간게 결과적으로 저는 크다고 봅니다. 롤드컵 중반쯤에 크라운멘탈터져서 솔킬따이고 막 그랬거든요.
19/08/20 17:54
플라이를 대려갔다고 해서 나았을거라고 생각하진 않아서..
쿠로도 젠슨에게 8강에서 라인전부터 털렸고.. 유칼은 루키한테 영혼까지 털렸는데.. 플라이라고 르블랑, 아칼리 뭐 이런거 쓰는 선수도 아니고.. 특별히 더 잘했을까 싶네요. 작년 롤드컵을 지배한 아트록스, 아칼리, 르블랑 이런걸 1년이 지난 지금도 못쓰는게 플라이인데.. 당시 한국 미드들중엔 애초에 롤드컵 메타랑 맞는 미드가 없지 않았나..
19/08/20 18:05
젠슨은 질리언으로도 미쳐날뛰었죠.
자기만의 픽을 가지고 있다는게 크죠. 크라운이나 플라이나 둘다 좁은 챔프폭이니까 둘다 데려가는게 맞지않았나 생각해봅다. 물론 c9 래퍼드코치가 이팀의 핵심이라 밴픽을 항상 최상급으로 맞춰주는게 가장 크긴하지만요 물론 다 결과적으로 아쉽다는거지 플라이데려갔다고 젠지가 크게 선전했을꺼 같지는 않아요 저도 다만 누가봐도 크라운 맨탈터졌는데 계속 출전했던게 작년에 크게 기억나서 오죽했으면 엠비션 미드에 하루 정글시키라는 말까지 나왔었죠
19/08/20 23:08
아칼리는 몰라도 플라이가 르블랑을 못 쓰는 선수는 아니죠..
올해도 1승 1패고 프로생활 초창기엔 오히려 주력픽에 가까웠습니다. 그렇지만 작년 롤드컵에 플라이를 데려갔다고 해서 르블랑을 꺼내지도 않았을거 같고 잘하지도 않았을거 같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작년 한국의 국제무대 부진은 젠지의 건재와 아프리카의 약진이 큰 이유라고 보거든요.. 이 두팀의 공통점이 엄청난 연습량이고 아프리카가 약진하면서 팀내 2팀 체제를 꾸리면서 상황별 연습을 엄청나게 하는게 유행했죠.. 이게 결국 연습하지 않은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엄청 약화시켰다고 봅니다. 작년 롤드컵에 간 미드중에 쿠로만 하더라도 아칼리같은 새로운 픽은 연습이 안됐다지만 르블랑은 프로생활 내내 주력픽중 하나였고 승률도 엄청 높습니다. 그런데 결국 작년 월드에서 한경기도 못 꺼냈어요.. 왜냐?? 르블랑을 기용하는 걸 연습을 안했으니깐요.. 한국팀이 월드에서 이런 모습을 보여준적은 또 없었습니다. 보통 새로운 건 유럽을 비롯한 해외에서 보여줬지만 조별 예선 한바퀴만 돌아도 그 픽에 대처를 해내고 조별예선 끝나면 그 픽을 꺼내던게 한국팀들이었는데 작년엔 전혀 그런 모습을 못 보여줬죠..
19/08/21 01:19
그 시리즈는 기인빼고 아프리카 선수들은 전체적으론 할말이 없을 시리즈긴 한데, 쿠로가 젠슨에게 라인전부터 털린건 딱 1세트뿐입니다. 2세트는 오히려 탈탈 털었고 3세트는 리산vs갈리오에서 리산이 선푸쉬 주도권 갖는 식으로 흘러갔죠.
19/08/20 18:40
플라이를 고르기 힘들었을거예요. 선발전에서는 하루가 미쳐 날뛰었지만 하루 역시 안정적인 폼은 아니어서 앰비션-하루가 더 낫다고 생각했을 듯..
19/08/20 18:49
크라운을 믿어서가 아니라 플라이가 더 믿음을 못 줘서죠.
롤드컵 선발전에서 크라운이 잘했냐 하면 전혀 아닙니다. 매 경기 솔로킬 퍼주고, 라인전 패망하기 일쑤였는데요. 플라이는 그 크라운보다도 내부평가가 나빠서 못 나온겁니다. 엠비션도 다시 돌아가도 플라이 데려가는 일은 없다고 잘라 말했었죠. 오히려 전 그렇게 믿음을 못 준 플라이를 왜 재계약해서 쓰는걸까하고 의문이 들었고 젠지가 미드라이너 추가영입 안하고 끝내고 나선 더더욱 의문스러웠습니다. 자기들도 중요한 순간에 못 믿는 미드라이너 달랑 한 명으로 시즌을 보내려나 싶어서요.
19/08/20 18:10
당시 젠지 멤버들 대부분이 롤드컵 결승을 두번이나 겪은 베테랑들인데 (특히나 앰비션은 더더욱),
조별리그에서 2패했다고 멘탈이 무너졌다는 게 믿기 힘드네요.
19/08/20 18:17
SKT가 G2한테 졌을때도 그렇고 아예 질거라고 생각도 안하고 신경도 안쓰던 팀한테 지던가, 다 이겼다고 생각한거
지면 타격이 큰가봅니다.
19/08/20 18:47
요 밑에... 엠비션이 말하는 AS케넨 항목을 보고...
지금 이 글을 보니깐...... 좀 이상한 생각이 드는데.... RNG 사이온한테 당한게.. 전형적으로 날개 펼치다.... 본대가 이니시 당해서 깨진 전형적이고.. 대표적인 게임인데.. 아직도 AS케넨 스플릿에 대해서 좋게 생각하는게.. 정말 이상합니다.
19/08/20 23:11
그 방송 앞뒤를 더 봐야합니다. 왜 저렇게 짤라서 돌아다니는지 모르겠는데..
한국팀들이 기본적으로 바텀 라인전 겁나 빡시게 하는데 바텀이 뚫린다 ? AS케넨이 통하는거고 해외처럼 서포터 돌아다니면서 버티고 케넨이 합류하는 양상이 나온다 ? = 진다 라는식으로
19/08/20 19:43
젠지가 바이탈리티에게 진 그 경기 마무리가 진짜 환상적으로 아름다웠다고 기억하네요.
그때까지 그냥 드문드문 롤 경기 본 편인데 그 경기 마무리가 너무 엄청나서 다 각잡고 시청했습니다.
19/08/20 20:57
뭐 사실 이유가 납득 안가는건 아닌데 그래도 1승 5패는 너무 심하지 않았나.. 저 상황에서 멘탈 지키고 성적 올려야 하는게 프로인것 같아요
19/08/20 21:05
LCK 입장에서 작년 롤드컵이랑 올해 스프링은 참 처참했어요.
1학년 5반에, 북미팀한테 셧아웃 당한 후 리그로 돌아와서 도원결의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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