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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8/30 16:36:17
Name sw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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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토
Subject [기타] 플스카페 유부남의 하소연


아니 말로 하면 되지 저걸 왜 부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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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30 16:37
수정 아이콘
누워서 침밷기죠
저런 여자랑 결혼한 본인 잘못
저라면 와이프에게 본인 게임시디와 비슷한 느낌인거 하나 잘라 버릴겁니다.
내일은해가뜬다
19/08/30 16:38
수정 아이콘
상대를 존중하지도 않는 사람과 부부의 연을 맺다니... 진심으로 애도를 표하고, 이혼이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취미라는 사소한 영역에서 조차 상대방을 존중하지도 않는데 앞으로 나이들면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눈에 선하네요.
삑삑이
19/08/30 16:38
수정 아이콘
띠용~
마이스타일
19/08/30 16:38
수정 아이콘
저 정도로 게임을 싫어하면 연애때부터 알지 않나요
결혼하면 오히려 하게 해줄거라고 생각한건지... 안타깝네요
이쥴레이
19/08/30 16:38
수정 아이콘
와...
지나가다...
19/08/3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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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렇지만, 주작이 아니라는 가정 하에 부인 말도 들어 봐야...
오늘우리는
19/08/3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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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보니 제 와이프가 선녀같네요!
콩사탕
19/08/3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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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피파를 했어야지
타츠야
19/08/3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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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작이 아니더라도 전후 사정 알 도리가 없으니 제 배나 만지렵니다.
19/08/3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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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서 침뱉는 건가
修人事待天命
19/08/3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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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근데.... 뻔한 얘기지만 결혼생활은 한 쪽 얘기만 들어서는 암 것도 모르고 심지어 양쪽 얘기를 다 들어봐도 '대체 이건 뭔 상황이지?' 싶은 경우도 많고 해서.... 결론은 남의 가정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서는 노코멘트가 현명한 것 같습니다. 시쳇말로는 뭐 피카츄 배 만진다? 그렇게 표현했던 것 같은데 여튼간에....
타츠야
19/08/30 16:46
수정 아이콘
네 그 말이 맞습니다. 앞뒤 이야기 쏙 빼고 저걸로 판단이 안 되죠.
이스케이핀
19/08/30 18:29
수정 아이콘
이 시국에는 둘리의 배를 만집니다
오프 더 레코드
19/08/30 16:42
수정 아이콘
막 돌지난 애가있는 부부라면 여자쪽에 이해는 갑니다.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9/08/3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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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와이프가 피파러였던거임
돼지도살자
19/08/3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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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
피아칼라이
19/08/3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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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 부인입장에서 생각해줬을 때 [평일저녁에 애 재울때 남편이 안도와주고 혼자 쉬고있는게] 마음에 안들었을수도 있겠죠.

그렇다고 해서 저따위 짓거리가 정당화 될 수 있다는 얘긴 절대 아닙니다. 부부사이에 맘에 안드는게 있으면 말로 푸는게 정상이죠.
55만루홈런
19/08/3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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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차면 어린 여자랑 결혼했나... 크흠
암튼 저런 성격 여자 만나면 진짜;;
19/08/30 16:43
수정 아이콘
돌도 안지난 애가 있는데 게임이라...
첫애 돌때까진 플스는 커녕 정신없어서 컴퓨터 전원 켤 생각도 못했는데..
페스티
19/08/30 16:44
수정 아이콘
화가나면 밑바닥까지 깔아뭉겐다.. 라
애플주식좀살걸
19/08/30 16:44
수정 아이콘
답은 디지털 다운로드다
R.Oswalt
19/08/30 16:46
수정 아이콘
그랬다면 플스가 반으로 갈라져서 죽었을 것...
덴드로븀
19/08/30 17:38
수정 아이콘
반으로 가를수 없기때문에 욕조나 베란다밖으로...
음란파괴왕
19/08/30 16:45
수정 아이콘
남녀관계는 며느리도 모릅니다.
GjCKetaHi
19/08/30 16:45
수정 아이콘
위닝을 하니 그렇죠.
랜슬롯
19/08/31 00:29
수정 아이콘
크크크
최초의인간
19/08/30 16:46
수정 아이콘
아무리 육아휴직중이라지만, 평일 저녁에 핸드폰하거나 쉬고 있던 것..에서 이미 스택이 차근차근 쌓여 오지 않았을까 의심해 봅니다. 그래도 남이 아끼는 물건을 저러는 건 좀.. 일단 둘리 배나 만집시다.
19/08/30 16:48
수정 아이콘
돌도 안 지낸 애를 혼자 재우고 평일 와이프 혼자 육아 중이라면 전 게임기 못 킬 것 같습니다.
괄하이드
19/08/30 16:49
수정 아이콘
요샌 다들 위닝 안하고 피파하지않나요..?
암튼 뭐 부부관계에 단편적인 일 하나만 보고 누구잘못인지 따지는건 무의미한것같고,
어쨌든 저 단계까지 왔으면 이제 같이 사는거 자체가 고통일듯합니다..
비싼치킨
19/08/30 16:51
수정 아이콘
돌 안지난 아기가 있다면...
아기 재우러 간 사이에 난장판인 집 정리 살포시 하고 젖병이나 이유식통같은 설거지 해두고 게임한거면 씨디 뿌순 거 이해 안되고
집 개판인데 그와중에 게임기 켠겨면 와이프 편에 한 표 던집니다
저희도 아기 어린이집 안 보낼 때 저런 걸로 자주 싸웠어요
너도 회사에서 하루종일 일하고 와서 힘들겠지만 하루종일 애 보면서 살림사는 나도 힘들다고, 애 재우러 들어갔을 때가 휴식의 시작이 아니라 집까지 정리하고 나는 애 재우고 나와서 같이 쉴 때를 시작이라고 생각해달라고 했었습니다
최초의인간
19/08/30 16:54
수정 아이콘
어우.. 잊고 있었는데 댓글에서 현장감이 확 느껴지네요. 그쵸. 재우고 나면 청소하고 이유식 만들고 설거지하고 그것도 소리 안나게 조심조심하면서.. ㅠㅠ
비싼치킨
19/08/30 16:58
수정 아이콘
이유식까지 만드셨다니 착한 남편 ㅠㅠ
최초의인간
19/08/30 17:26
수정 아이콘
주방보조 1 이었을 뿐입니다 ㅠㅠ
미끄럼틀
19/08/30 16:54
수정 아이콘
[평일저녁에는 와이프혼자 애를 재우는편인데] 여기서 불씨가 생겼을 것 같네요.
이상 아기 눕힌지 10분만에 울어서 다시 어화둥둥하며 재우고 있는 1인입니다...또르르
비싼치킨
19/08/30 16:56
수정 아이콘
근데 애 재울 때는 솔직히 아빠 필요없어서 크크크크
제 경우는 그랬습니다
안고 돌아다니면서 둥기둥기하는데 뭐 옆에 서있는다고 도움되는 것도 아니고 그 시간에 설거지하고 거실 정리하고 하는 게 낫죠
MagnaDea
19/08/30 17:05
수정 아이콘
전 퇴근하고 제가 아이 보며 재우는 동안 와이프가 집안 일 마무리 하는 지라... 어쨌든 아무 것도 안하는 건 좀 그렇네요.
미끄럼틀
19/08/30 17:41
수정 아이콘
그쵸 크크크 수면은 거의 엄마 담당이니
아마 윗 글 와이프도 자기가 재울 동안 남편이 젖병 설거지나 기저귀 쓰레기 버리거나 이런 집안일 도움을 바랬을텐데 게임하고 있어서 빡친거겠죠
Faker Senpai
19/08/30 19:15
수정 아이콘
케바케죠. 제아들은 제품에서만 잠들었어요.
S.Solari
19/08/30 16:54
수정 아이콘
저는 반대로 피파를 죽어도 안하고 무조건 위닝만 하는데..
19/08/30 16:5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애 키우는 상태의 아내는 제 정신이 아닌 경우들이 있어요.(나쁜 뜻이 아니라..)
애가 하나일 때도 모유수유하거나 엄마가 아이 재우거나 하면 결국 엄마들이 육아부담이 되게 큰데
남편이 옆에서 일 다해놓고 놀아도 배아프죠..
그래서 뭘 원하는 거냐? 라고 물어봤을때 옆에서 손들고 벌세우고 싶다라는 사람도 있었는 걸요..
김유라
19/08/30 17:22
수정 아이콘
일겅... 제정신인 사람들이 대단한겁니다.

2시간 단위로 10분동안 꺼지지 않는 알람을 하루종일 1년동안 쉬지않고 맞춰놓고 방안에 가둬놓는다 생각해보세요. 안미치는게 더 이상한건데 말이죠. 이걸 해결하려면 남편이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대화를 하면서 힘든 점을 캐치해야 하는데... 자꾸 이걸 수지타산 맞추는 것마냥 나는 일을 하지 않냐, 나는 놀다 왔냐 이딴 소리 해대니까 사람 더 미치는거죠.
귀여운호랑이
19/08/30 16:57
수정 아이콘
돌 안 지난 아기 키우는데 배우자가 게임이나 하고 있으면 저러는거 충분히 이해갑니다.
평일 저녁에 왜 자기는 놀고있고 아내 혼자 애를 재우나요?
하루 종일 집에서 아기 볼래 일 하러 갈래라고 하면 100% 일하러 간다고 할겁니다.
本田 仁美
19/08/30 16:57
수정 아이콘
앞뒤 모르니 그럴만한 상황이 있을 수 있다고는 하지만 저런 식으로 의사 표현하는 것은 좀 안좋네요.
옥토패스
19/08/30 16:59
수정 아이콘
조만간 똑 부러지는 수준으로는 안 끝날 거 같은데...
녹색옷이젤다죠?
19/08/30 17:08
수정 아이콘
육아 휴직인데 평일에 남자는 퇴근 해서 그냥 쉬고 있으면 결국 남자가 퇴근해도 여자쪽이 하루 종일 애 본다는 이야기인데 이게 지금 게임이 문제가 아닐거 같네요.
유부남이 보는 시각 / 애가 있는 남자가 보는 시각 / 미혼이 보는 시각이 엄청나게 다를 듯..
도들도들
19/08/30 17:12
수정 아이콘
돌 안 지난 아기 독박육아 몇 달만 해보면 없던 우울증이 생길 지경입니다. 남편이 거드는 시늉이라도 하면 좀 나은데 나몰라라 하고 놀고있으면 당연히 화가 나죠. 아내도 쉬고 싶고 놀고 싶은데, 참고 있는 거거든요.
ComeAgain
19/08/30 17:15
수정 아이콘
남자 입장에선...
개인정비시간 때 상병장들이 행보관한테 붙잡혀서 이것저것 잡일 하는데 이병일병이 그걸 바라보고 있는 기분이려나요.

그렇다고 뭘 딱히 할 수 있는 건 아닌데... 욕 먹는 거
19/08/30 17:18
수정 아이콘
음.. 저희 부부는 저랑 와이프가 교대로 애 업으며 밤에 불끈채로 갓오브워랑 디트로이트 했는데..

다만 퇴근하면 애를 좀 봐주거나 집안일이라도 해주지 혼자 책보거나 핸드폰하면서 쉬면 와이프 입장에선 감정이 계속 쌓일만하죠.
19/08/30 17:18
수정 아이콘
이런 썰 보면 화부터 났는데
부모님도 내가 그린 그림들 내 손으로 찢게 만들고 내가 용돈 모아서 산 음악 CD들 쓰레기통에 버리고 하는데 저정도야 뭐 있을법한 일이겠다 싶네요
Judith Hopps
19/08/30 17:19
수정 아이콘
pes2020 바이럴 아님니까??
곧 나온다던뎅....
김유라
19/08/30 17:20
수정 아이콘
'저는 와이프한테 싫은 소리 절대 안합니다'

여기서 견적 딱 나오죠. 본인만 참는다고 생각하는거지, 그냥 대화가 단절된겁니다. 아내도 쌓인거 엄청 많을 겁니다.
19/08/30 17:20
수정 아이콘
진짜 연애할 때 말다툼하면 한없이 미개하게 취급하는걸 보면서 이사람이랑 결혼은 아니다 생각했는데 저상황이 딱 그느낌이네요..
오츠이치
19/08/30 17:21
수정 아이콘
독박 육아하면 없던 우울증도 생기도 멘탈도 깨집니다. 처음에 입을 맞췄다고 해도 마냥 책 읽고 핸드폰 볼 게 아니라 조금이라도 도와줬어야죠.

부부 간의 일은 부부만 알지만 저 글만 놓고 봐서는 남편이 잘못한 거 맞습니다.
강호금
19/08/30 17:24
수정 아이콘
본문하고는 상관없는 이야긴데 결혼후에 게임 금지 당한 친구들 보면 좀 불쌍하긴 합니다.
총각때는 그렇게 게임 좋아하던 친구들인데...
덴드로븀
19/08/30 17:39
수정 아이콘
게임을 포기할만큼 결혼하고 싶었나보죠.
그런건 불쌍하게 보기보다 난 저런식으로 계약(?)하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하면 됩니다 크크
19/08/30 18:47
수정 아이콘
그 친구들이 그걸 선택한거고, 아마도 높은 확률로 아내도 그와 비슷한 자기가 좋아하던 취미를 포기하고 살겁니다. 그게 '같이' 사는거죠.
강호금
19/08/30 21:33
수정 아이콘
좋은 말씀이십니다.
어떤 취미든 마찬가지지만 술이던 여행이건 뭐건 간에... 같이 살기로 했으면 어느정도 포기하고 배려하는 부분이 있어야 겠죠.

다만 게임은 좋지 못하니까 아예 금지 ~ 그 시간에 다른걸 해 ~ 이건 좀 그럴 이유가 있나 싶거든요.
상대방의 취미를 무조건 포기 시키는것 보다는 이해해 주는게 좀더 이상적인 '같이' 사는게 아닌가 합니다.
19/08/30 21:50
수정 아이콘
뭐 결혼전 클럽가는 게 취미였던 아내를 남편이 결혼 후에도 클럽가는 아내를 이해할 수 있는가와 비슷한 맥락이겠죠. 우리 시각으론 왜 이해할 수 없냐 따지겠지만 사실 반대 입장이 되보면 이해하기 힘든 것들이 나오기 마련이거든요.
19/08/30 18:51
수정 아이콘
저도 유부남이긴 한데 결혼으로 인한 행복보다 혼자 사는 행복이 더 크다면 저는 결혼 안 하고 혼자 사는게 오히려 낫다고 봅니다.
아니면 자기와 취미라던가 미래의 플랜이 완벽히 일치하는 사람을 찾아야 할텐데 그게 쉬운건 아니죠..
건강이제일
19/08/30 17:28
수정 아이콘
돌 안지난 아이가 있는데 남편은 매일 저녁 아기를 재울 때 개인시간을 가지며 쉬다 못해 이젠 게임까지 하려고 드는 구나. 내가 육아 휴직을 한거지 집에서 노는 것도 아닌데도 이런 식인데 과연 나중에 복직한 뒤엔 어떠려나. 뭐 이런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겠네요.
취미요? 저 시기에 저는 사람처럼 밥먹고 잠좀 잤으면 소원이 없을 정도 였는데요. 제 남편이었으면 저는 아이두고 나가버릴겁니다. 아기 재워봐야 그맘을 알겠죠.
Albert Camus
19/08/30 17:30
수정 아이콘
이해는 될 것도 같은데, 그래도 사람을 밑바닥까지 깔아뭉개진 말아주셨으면...
19/08/30 17:32
수정 아이콘
나도 육아휴직내고 독박육아 하고싶다...
덴드로븀
19/08/30 17:37
수정 아이콘
한쪽 의견만 듣는건 뭐다?
시린비
19/08/30 17:41
수정 아이콘
한쪽 의견만 듣는 건 안되는 것도 그렇고, 전후사정을 알 수도 없으니
당연히 아내분만 잘못했다고 확정하는 것도 그렇고
같은정도로 남편분만 잘못했다고 확정하는 것도 성급할 수 있습니다.
지금 가진 정보로만 판단하면이라고 하긴 합니다만, 그렇게 치면 둘리배는 필요가 없죠.
어차피 남의 이야기, 너무 선명하게 보지 않는게 좋을 수 있겠습니다.
19/08/30 17:58
수정 아이콘
전 이래서 전업주부도 싫고...독박육아라 불리우는 형태도 싫어합니다.
다행히도 와이프랑 같이 장사를 해서 저흰 처음부터 같이 육아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잠귀가 밝은 편이라 애 데리고 자는걸 전담해서 낮시간이나 애가 깨기전 시간에는 꾸준히 게임했어요 아주 초창기나 폰으로 놀았지 디아도 하고 롤도 하고...

육아를 같이 하고 재우는 걸 맡았으니 당연히 와이프는 게임하는걸 인정 또 인정...

사실 그전부터 게임하는 걸 정당하게 인정받는게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돈 많이 안들고 건전하고 등등 게다가 취미생활인데 ..
팔라완
19/08/30 20:38
수정 아이콘
저희 애는 엄마애착이 엄청나서 죽어도 저랑은 안되던데...그걸이겨내고 재우는걸 아빠가전담이라니 인정 또 인정입니다크크
19/08/30 18:02
수정 아이콘
남녀 관계를알고 모르고를 떠나서 상대방이 얼마나 큰 잘못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허락도 없이 저렇게 물건을 훼손하는건 그냥 기본이 안된거에요. 잘못했으면 때려도 되고 부숴도 되는건가요
19/08/30 18:05
수정 아이콘
여러모로 이혼이 답
초짜장
19/08/30 18:08
수정 아이콘
부수다뇨 반갈죽 한겁니다
거북솔지
19/08/30 18:18
수정 아이콘
피파20 한글판나온다고 사란소리
누렁쓰
19/08/30 18:23
수정 아이콘
본인이 없을 때 물건을 부숴놓는 건 해서는 안될 행동이지요. 그런데 저 시기를 지나고보니 아내의 심정도 이해가 안되지는 않아요. 아이 재우기가 절대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특히 잠투정이 심한 아이들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저희 아이도 아빠는 놀아주는 사람, 엄마는 재워주는 사람으로 정확히 구분을 했던지라 재우기는 엄마의 몫이었는데, 그것이 아내에게는 큰 짐이었습니다. 잠들 때까지 재우는 과정과 자는 도중에 은근히 챙겨야 할 게 많기 때문입니다. 절대 엄마에게 쉬운 일이라거나 그때 잘 수 있는 시간이 아닙니다. 본인은 24시간 아이와 붙어 있느라고 힘들어 죽겠는데, 남편은 자기 시간을 가지고 심지어 게임을 즐기고 있다? 별로 좋은 소리가 안나옵니다.
싱어송라이더
19/08/30 18:26
수정 아이콘
여기 육아사이트인가요? 다들 왜 이렇게 육아를 잘 아시죠?
녹색옷이젤다죠?
19/08/30 19:05
수정 아이콘
아재 사이트..
기사조련가
19/08/30 18:30
수정 아이콘
저는 결혼 어떻게 할지 참 무섭네요. 저는 주말에는 정기적으로 토요리그로 사회인야구하고 평일에도 용병으로 자주 야간야구하러 가고;;; 일요일에는 야구로 봉사활동 하러 다니고, 롤챔스는 모든 경기 다 챙겨보고, 롤은 다이아 찍을만큼 빡겜하고 틈 날때마다 야구레슨도 받으러 가고 간간히 친구들이랑 맥주 마시면서 스크린골프도 칩니다........크흠........거기다 분기마다 바다낚시도 하러 갑니다?
근데, 애를 재워줘야 자나요??? 그냥 지가(?) 졸리면 자는거 아닌가요? 크크 저는 한번도 누가 재워준적이 없었던거 같은데;;;; 어릴때부터 제방에서 알아서 잤던 기억이....단지 일어나는건 엄마가 깨워줬지만요.
19/08/30 18:40
수정 아이콘
그 기억이 생기기 전까지 옆에서 봐줘야 한답니다 아이는
네오유키
19/08/30 18:41
수정 아이콘
30일 때가 기억 안 나셔서 그래요....
19/08/30 18:56
수정 아이콘
결혼을 안(못) 하거나,
그런 활동을 모두 이해해주는 사람을 만나거나,
그에 상응하는 시간을 아내에게 보장해주거나,
혹은 거의 대부분을 포기하시게 되겠죠.

대부분의 유부남은 마지막을 택하구요.
노련한곰탱이
19/08/30 23: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현재 생활을 오롯이 영위해야한다면 결혼하지 마세요. 혹 개인생활 다 배려해주고 맘이 통하는 사람이 생겨서 결혼하더라도 아이가 생기면 모든게 스톱이니 아이 갖는것은 정말 신중히 고민하시길. 아이가 있는데 현재 기사조련가 님의 취미생활을 전부 한다는건 부인이 독박육아를 한다는 이야기에 다름없습니다.

그리고 아기는 건강해도 똥오줌 싸는거 말고는 스스로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Faker Senpai
19/08/30 19:14
수정 아이콘
아내분 육아스트레스가 극에달한거 같은데 내가 애볼테니까 일주일에 하루정도는 저녁에 나가서 친구들이랑 놀다 늦게 들어오라고 하면 평소 게임하는거 터치 안할걸요? 육아 힘들어 미쳐요 정말...
19/08/30 19:49
수정 아이콘
저것만 놓고 보면 일안하고 놀고만 있는 남편도 문제고, 말로 해결하지 게임 cd 부슨 와이프도 잘했다고는 못하겠네요
아웃프런트
19/08/30 20:12
수정 아이콘
결혼이야기는 정작 당사자들도 몰라요 근데 제3자가 머라 말할수 없는거죠
희원토끼
19/08/30 20:44
수정 아이콘
미쳤네;; 저걸 왜 뿌시지...
19/08/30 20:51
수정 아이콘
돌도 안된 아이가 있는데 게임을 할 정신이 있군요...
물론 그렇다고 저 행동이 정당화 되지는 않죠
이런거 보면 그냥 솔로가 어그로 끌려고 올리는 거 같아요
멀티에서 농락 당해서 자기 손으로 반갈 했다던가...
어차피 2020 나오니 똥값 되는 거 반갈 하기도 쉽고요
19/08/30 21:49
수정 아이콘
돌이랑 상관이 있을까요 윗 댓글에도 적긴 했지만
완전 초창기빼곤 50일즈음부터는 게임 잘 했습니다.
애데리고 재워놓고 게임을 하니 오히려 자다깨다 하는 아이패턴 대응이 쉬워서 으앙~ 스위치 울리면 바로 가서 분유 먹이고 재우고 다시 게임하고...대신 재우는 걸 전담하니 아침즈음부턴 아내몫이니 그때 전 좀 자는 식이었죠
19/08/30 21:54
수정 아이콘
와이프가 피파러입니다. 그러게 피파를 하셨어야지
러블세가족
19/08/30 23:21
수정 아이콘
예전엔 몰랐는데 이제는 이해됨....
19/08/31 01: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스스로 뭐가 문제인지 잘 알고 있네요.
사람들은 글을 쓸때 본인 불리한 이야기는 잘 안합니다. 자기 합리화가 대부분 드러나죠.
그럼에도 "애를 와이프가 재우고 본인은 그 시간에 폰을 보면서 쉰다" 라고 실토했네요.
육아 분담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어보여요.
아기는 아빠도 재울 수 있습니다. 제 주변에는 애기 재우는건 아빠가 하는 집도 여럿 있어요.
왜냐구요? 엄마도 쉬어야 하기 때문이죠.
돌무렵 아기에게 얼마나 손이 가는지 애를 본사람만 압니다.
'육아휴직' 했다고 해서 하루종일 애보는 엄마가 편한게 아닙니다. 잠시도 눈을 못떼요.
저는 아기 키울때 새벽3시 타임 아기 수유 제가 했습니다. 저도 직장다녀요. 와이프는 전업주부였죠.
그렇게 안하면 와이프는 잠을 못잡니다. 애가 잘때 자면 안되나구요? 절대요. 그때는 청소기 돌리고 빨래 해야죠.
차라리 제가 업무시간 틈틈히 쉬는게 나아요. 일하는 사람보다 더 힘들어요.
산후 우울증 괜히 오는게 아닙니다. 안그래도 애낳고 몸 힘든데, 서툰 육아에 정신적으로 지치고 잠도 못자요.
진짜 사람 미칩니다. 엄마대신 아이 봐본 아빠들은 알아요.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게임 돌리다 들켰다..?
집에오면 둘다 어찌할지 모를 돌무렵 아기가 있어요. 아내는 좀비같은 모습으로 맞이합니다.
게임이 궁금합니까? 지금 상황이 이러니까 내가 죽어지내야지. 가 아닙니다.
그냥 같이 어려움을 해쳐나가는거에요. 그 안에는 고통도 있지만 행복도 있고 그럼에도 이쁘니까 내 새끼죠.
전 솔직히 아빠가 육아에 대한 개념부터 바로잡아야 한다고 봐요.
저 글에서 육아에 본인 책임은 전혀 없어보입니다. 그냥 본인은 그래도 참으려고 했다.
그러다가 잠깐 돌려본건데 이 사단이다. 이겁니다.
육아는 같이하는거에요. 본인이 눈치보며 조심조심 하는 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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