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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9/02 18:44:00
Name 낭천
출처 sbs, 펨코
Subject [기타] 쉽지 않은 음식장사의 세계.jpg
as1HLvO.jpg
zmdWA7S.jpg


뭐든 쉬운게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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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비
19/09/02 18:54
수정 아이콘
17만 폐업되면서 허공으로 날아가는 돈이...
19/09/02 18:57
수정 아이콘
인테리어업자만 개꾸르
시린비
19/09/02 19:06
수정 아이콘
그럼 인테리어업을 창업하면 되겠군요!
19/09/02 19:09
수정 아이콘
거기는 더 고인물 천지...
Dowhatyoucan't
19/09/02 19:09
수정 아이콘
업자도 폐업~
Cookinie
19/09/02 18:54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쉽게 도전해서 쉽게 망하는 편이죠.
꼬마산적
19/09/02 18:57
수정 아이콘
음식 장사는 더하죠
맛은 기본이고 거기에 가격결정에 뭐에
물만난고기
19/09/02 18:59
수정 아이콘
10년,20년 경력에다가 오랜 역사를 지닌 스토리있는 음식점이라는게 절대적으로 필요조건은 아니지만 그만큼 장사를 하기 전 오랜 준비와 숙고의 과정은 필요하죠. 우리나라는 그 부분에서 너무 쉽게 생각하고 또 어찌보면 퇴직 후 그 길밖에 다른 뾰족한 수 찾는게 어렵다는데서 매우 불행하죠.
19/09/02 19:01
수정 아이콘
생산직+서비스직 = 음식 자영업

개인적으론 연출이니 뭐니해도 골목식당이 엄청난 일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하심군
19/09/02 19:0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사업가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유지해야할 사람과 유지안해도 되는 사람들을 전혀 구분 못한다는 거죠.사람의 성품을 보든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든 모든 면에서요.
다이어트
19/09/02 19:05
수정 아이콘
할꺼 없어서 하는 분들이 많아서....
남광주보라
19/09/02 19:10
수정 아이콘
자신없으면 그냥 프랜차이즈 점주해야겠죠
19/09/02 19:13
수정 아이콘
이게 맞죠 저희집도 남는 가게 있다고 음식점 했다가 시원하게 망한적도 있습니다.
음식, 고객에 대한 고민도 없이 막연하게 할게 없어서 시작하면 90프로가 망하는게 정상이라 봅니다.
그런데 그 이면에는 도대체 자영업 아니고는 먹고 살게 막막한게 현실인게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내수 시장의 규모 때문인지 소득의 주체가 되어야할 제조업 등의 직장이 너무 적고 자영업자가 많은게 문제라 봅니다.
Lord Be Goja
19/09/02 19: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다른나라 식당들은 크게 다를까요?
제가 본 외국 요식업매체가
라면요리왕이랑(가상의 빛의 백종원과 암흑 백종원케릭터가 라멘집들 도와주는 이야기)
키친 나이트메어 (하마터면 치킨이라고 쓸뻔)밖에 없긴한데 그런걸 보면
미국이나 일본도 딱히 장인들이 뛰어드는 비율이 높을거 같진 않더군요.
여우사랑
19/09/03 06:17
수정 아이콘
미국 키친나이트메어는 보통 사장따로 주방장따로 있죠.
오프 더 레코드
19/09/02 19:35
수정 아이콘
나도 할 수있겠는데? = MSG에서 나오는 자신감
아린어린이
19/09/02 19:40
수정 아이콘
근데 김욱성 쉐프님 가게 이트리도 문 닫았는데요...
19/09/02 20:10
수정 아이콘
저분들이 괜히 자영업하는게 아니죠...막말로 요새 퇴직이 50대인데 수명은 100세시대예요.

자영업말고는 할게없어서 뛰어드는거죠. 괜히 서울대출신 대기업부장님이 김밥천국하고 치킨집창업하는게 아닌 세상이죠
ㅠㅠ
The Special One
19/09/02 20:34
수정 아이콘
파는 음식에 고민이 없는건 사실입니다. 한국 요리가 깊이가 없는것도 어느정도 사실이에요.
정채연
19/09/02 20:47
수정 아이콘
내가 돈 내는데 왜 사장님이 배워요... 미리 배우고 오셔야지...
19/09/02 20:51
수정 아이콘
퇴직후 50세 60세엔 뭐해야할까요
50세까지 공돌이 회사원이라는.가정하에요

공돌이 연봉 더 낮은기업으로 이직? 그 나이에 가능하려나;;
19/09/02 21:02
수정 아이콘
외국 궁금하네요
사진에 나온 가게들은 당연히 지역 강호들 인터뷰 했으니 그렇고
외국 요식업 개업대비 폐업률 자료가 궁금..
다람쥐룰루
19/09/02 21:03
수정 아이콘
그래서 프렌차이즈가 좋은겁니다.
저런 분들도 창업하는데 문제가 없으니까요
19/09/02 21:05
수정 아이콘
제가 예전부터 주장하던건데,
[한국은 자영업자가 어려운게 아닙니다]
준비되지 않은 자영업자가 준비되지 않았기에 어려운 겁니다.

당장 위에 몇 댓글도 [그럼 나이 먹고 뭐하나요. 이거라도 해야지] 톤의 댓글들이 있지만. (결코 해당 댓글을 비하하는게 아닙니다)
나이먹고 자영업을 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자영업에 대한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자영업을 한다는게 문제입니다.

1. 자영업 아이템
2. 해당 아이템의 손익 분기점
3. 월 평균 예상 매출
4. 월 평균 예상 지출
5. 하루 테이블 회전 수에 따른 매출 그래프
6. 기본 세무 지식
7. 벤치마킹

등등, 당장 식당 하나만 해도 정말 엄청나게 준비해야 됩니다.
IT 직종이 스타트업을 창업할 때,
- 퇴사해서 먹고 살거 없으니 스타트업 해야겠다 -
하고 시작하는 케이스가 몇이나 될까요?
그리고 거기서 대박나는 케이스는 또 몇이구요?
스타트업도 사업계획서, 자금계획서 들고 VC 들 돌아다니는거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두 서류를 작성하며 자연스럽게 동종 업계 동향, 사업 비져닝, 자금 관리 기본등을 체크해보게 됩니다.

음식장사도 그냥 스타트업이라고 생각하셔야 됩니다.
결코 [나이 먹고 할 일 없으니 이거라도 해야지] 로 시작해서 될 사업이 아니에요.
그렇게 시작해서 망한 후에 들려오는 많은 레파토리가 [정부탓] 입니다;;;
자영업자는 근 20년간 결코 쉬웠던 적이 없습니다.
이 좁은 나라에 자영업자가 몇인데요. 정부 탓 할만한 자영업자는 [임대법으로 인한 손해][아예 법적으로 못하게 막아버린] 경우(헬스케어등) 외엔
대부분 내 탓입니다 -_-;
19/09/03 08:58
수정 아이콘
생계형 자영업자가 많아서 그래요
초3까지만 배우고 음식 특성화 과정 배워서 고3 정도에 창업하든지 해야겠네요
강호금
19/09/03 15:30
수정 아이콘
레드오션이라 그렇습니다. 다른거보다 그게 커요.
그럼 정말 맛있게 요리를 완성한후에 개업하면 안망할까요? 그래도 높은 비율로 망합니다... 이런 다큐들 보면 자기는 준비된 창업 하고싶어서 관련 가계에서 몇년 일하고 어쩌고 하신분들 나옵니다.. 그런분들도 다시 돌아가면 안한다고 인터뷰하고 그래요.
손님들이 기회도 잘 안줘요. 가게가 엄청 많거든요... 입소문 나고 어쩌고까지 못버티는 경우도 많습니다.
괜히 다들 프랜차이즈로 몰리는게 아니고... 일단 홍보나 인지도는 해결해 주니까요. 근데 사실 프랜차이즈도 높은 비율로 망......

그래도 뭐 잘되는 사람이 있고 할게 없으니 자영업으로 게속 몰리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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