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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9/04 22:06:30
Name 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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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트판
Subject [기타] 슬픔)이성을 밝히는 지적장애오빠




마지막말이 안타깝네요

그냥 어제 오빠때문에 힘든일이 있었어서 여기서라도 투덜거려보고 싶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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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04 22:13
수정 아이콘
좀 위험한 생각일수도있긴한데 장애인특화도시를 만들어서 자율의지에 따라 1개도시정도 크기에 모여사는건 어떨까요?
도시자체가 장애인으로 낙인찍히는 분명한 단점이있긴하나 인프라라던지 같이사는 사람들간의 시선?의 문제에서 상당부분 자유로울수있을거같은데 말이죠.
도축하는 개장수
19/09/04 22:17
수정 아이콘
결국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은 비장애인이 해야해서...
미야자키 미호
19/09/04 22:18
수정 아이콘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다 선한건 아니라서..
모아두면 그안에서 더 가혹하고 심한 범죄도 발생할거라고 봅니다
리나시타
19/09/04 22:19
수정 아이콘
가족이 돌보는 경우가 많아서 힘들 것 같은데요
이사를 하면 생계가 곤란해지는 경우도 많을테고 너무 복합적인 문제가 많을 것 같아서 비현실적인 이야기라 생각됩니다
10년째도피중
19/09/05 00:46
수정 아이콘
세상이 효율과 합리성만으로 움직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현실은 지독하게 잔인할겁니다.
밀크캔
19/09/05 05:09
수정 아이콘
이미 소록도라고 있습니다
루크레티아
19/09/05 08:42
수정 아이콘
현대의 향, 소, 부곡을 만들자고 하시는 것으로 들리네요.
StayAway
19/09/04 22:17
수정 아이콘
볼런티어 란 영화가 생가나네요.
19/09/04 22:18
수정 아이콘
어릴때 본 말아톤 영화에서 얼룩말이 나오는 장면이 생각나네요. 흐으으으...
스타니스
19/09/04 22:19
수정 아이콘
차별을 확대하고 싶지는 않지만..말 안해서 그렇지 지적장애인들 사춘기 오면 무섭다고 합니다. 주로 어머니가 케어하니까 힘으로라도 제재해야 할 상황에서 감당이 안되죠.
사악군
19/09/04 22: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실제로 장애인이 피고인인 성범죄 사건 많아요.. 시설에서 지적장애인끼리 가해자 피해자인 경우도 되게 많습니다.
근데 강제성이 있는건지 애매한 경우도 많아요 사실.. 여성 장애인이 동의하는건 제대로된 동의가 아니라지만
남성 장애인도 여성 장애인의 장애를 이용한다 이런 판단이 되는 건 아닐텐데 말이죠...
미카엘
19/09/04 22:22
수정 아이콘
본능에 따라 움직이는 동물의 세계와 비슷한 느낌이려나요..
19/09/04 22:23
수정 아이콘
식물들의 사생활이라는 책에서 장애인들의 성욕처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죠. 예전에는 전혀 생각도 안 해봤던 주제였는데 생각이 많아지더라구요.
Synopsis
19/09/04 22:27
수정 아이콘
제 직업상 지적장애분들이 모여있는걸 많이 보는데...

그런 분들일수록 충동 조절이 안되는 지라

덜 장애가 있으신 분들이 더 장애가 있는 분들을

거의 필연적이다 싶을 정도로 학대하게 되요. 그 분들도 의도적인건 아니지만.

사소하겐 티비 채널 독점부터해서 맛있는 식단 나올때 음식 빼앗기, 최종적으론

성착취까지 가지요. 성욕은 3대 주요 욕구니 어떻게 해결이 안됩니다.
19/09/04 22:44
수정 아이콘
이런게 현실인거죠..
솔직히 글로야 말로야 장애인 어쩌고 저쩌고 해야한다고 이야기하지..
현실은 솔직히 힘든게 사실입니다..가족 조차 힘들다고 느끼는 판국인데...
무조건 약자라고 생각하면 곤란한데 그냥 그렇게 여기고 들어가니 거기서 오는 괴리감이라는게 생기는거죠..
루트에리노
19/09/05 00:01
수정 아이콘
무조건 약자는 맞죠
약자라고 해서 다 봐줘야 한다가 아닌거고
19/09/05 00:03
수정 아이콘
네 그런 의미에서 말하면 약자는 맞습니다.
말하고자 했던게 말하신대로 약자라서 다 봐줘야 하는가? 이걸 말하고자 한건데 표현이 좀 부족했네요.
19/09/04 22:49
수정 아이콘
동생분이 착하시네요..
모리건 앤슬랜드
19/09/04 22:53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거세시켰다고 하죠....
19/09/04 23:32
수정 아이콘
참 힘들죠..뭐라 정답이 없고 안타까울 따름
좌종당
19/09/05 00:22
수정 아이콘
아이가 정말 착하면서도 안타깝네요
아무리 지적장애인이라지만 친동생들에게까지 성적 욕망을 보이면 어쩔 수 없이 혐오감이 들 수밖에 없을텐데...
10년째도피중
19/09/05 00:52
수정 아이콘
저 아는 사람 중 하나가 장애인에 대한, 특히 남성 지적장애인에 대한 혐오나 터부가 있어요.
본인이 말하기를 10대 때 봉사활동 나갔다가 남자 지적장애인에게 성추행을 당한 경험때문이랍니다. 처음에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 하다보니 나중에는 상황이 감당할 수 없을만큼 커졌던 모양이더라구요.
기분이야 이해하는데 그걸로 자신의 장애인 혐오를 합리화하려는 "나는 장애인이 내 근처에 오는 것을 원하지 않아. 이해하지?" 같은 태도가 묘한 기분을 자아내게 했지요.
19/09/05 01:16
수정 아이콘
상처가 있는 사람이니 당연히 그런 말 할수있죠. 전 그걸 이해못하는 님이 이해가 안됩니다.
10년째도피중
19/09/05 01:20
수정 아이콘
저는 그것을 통해 자신의 혐오를 합리화하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남자에게 성추행을 당했으니 남자의 근처에 있는게 싫다 뭐 그런건데요. 본인이 충격을 받았으니 니들이 어떻게 그걸 알겠냐 그런거잖아요.
뭐 옆에 붙어앉으라는 것도 아니고 장애인과 함께 일하라는 것도 아닌데 자기 눈앞에 띈다고 "나는 그 사람들을 상대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라는게 싫었습니다. 물론 존중은 해서 그 자리에서 그녀를 보냈습니다만.
코비 브라이언트
19/09/05 02:29
수정 아이콘
그 지인분께서 실제로 그런 경험이 있으시다면 그걸 합리화하는게 이해못할일도 아니지 않을까요?

당사자가 아닌 이상 그 트라우마가 얼마나 클지는 알수없는 일이니까요.
10년째도피중
19/09/05 02:55
수정 아이콘
뭐 그렇게 쿨하게 나오신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 이제 그녀와 만날 일도 없으니 저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장애인이 눈에 띌때마다 그런 소리를 듣게 되면 피곤하긴 합니다.
물론 상기 내용은 심각한 문제에요. 사람들이 해당 문제를 자꾸 직면하려하지 않고 회피하고 치장하려는데서 생기는 문제. 결국 그녀도 희생자라면 희생자인 셈인데, 모르겠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그녀에 대한 정보나 감정들이 그렇게 객관화시키는 것을 방해하는지도 모르지요.
19/09/05 04:45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도 가장 많이 보이는 유형이고
피지알에서도 특히 많이 보이는 유형이죠
일련의 사건으로 처음보는 장애인이든 뭐든 장애인 자체를 싫어한다=정상
사건이 있었지만 너무 일반화하는거 아니냐=정상
내가 이런사건있었어 그러니까 내가 장애인싫어하는거야 내가 맞지? 맞다고해=비정상
간단하게 생각하면 됩니다 어려울거 없어요
이응이웅
19/09/05 06:46
수정 아이콘
전 오히려 댓글쓴이분이 그 여성분에게 편견이 있지는않은가 싶네요..
10년째도피중
19/09/05 07:00
수정 아이콘
전 전라도 사람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해서 "나는 전라도 사람을 상대하지 않을 권리를 가졌다"는 식의 말을 하고다니는 논리구조가 맘에 안들었던겁니다. 전라도 사람이 주변에 나타날때마다 항상 저런식으로 자신을 방어해달라고 한다면 어쩌겠습니까?
저 말에서 '장애인'이라는 단어가 아닌 다른 단어를 치환한다면 어떨지 모르겠군요. 여하튼 편견이라면 편견이겠지만요.
19/09/05 03:21
수정 아이콘
사실 이 부분도 고려해야 할 문제긴 하죠.
그들이라고 성욕이 없을 수 없으니까요. 사회적 문제로 발전하기 전에 논의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Thursday
19/09/05 09:10
수정 아이콘
가난이 선이 아니듯, 약자가 선이 아니듯, 장애인도 이 말이 적용됩니다.
장애인도 그냥 불편함이 있는 사람이고 그렇기 때문에 누구보다 사악할 수도 있고 성욕이 들끓을 수도 있고...

19/09/05 09:24
수정 아이콘
특히 10중반~20대초반까지는 남자가 참는 거지 안 참으면 저 정도는 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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