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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05 22:45
- 희극다루는 사람으로 민감한부분은 특히 신경을 많이 쓰는데 ...참 어렵네요..
- 의상은 특히나 배우가 준비하는게 아니니 알수없었고요..화나신건 이해하고 기분이상하신점도 충분히 이해하고 죄송해요. 저도 현역제대한 사람으로 우리 국민들중에 그분들께 감사하지않고 일부러 조롱할맘있는사람이 있을까요? 누군가의 DM 김민교 양반이 답한 거라는데 혀가 기네요. 첫 줄은 다른 사람들 인스타 댓글에 단 거 복붙한 거고 더 얘기하니까 그제서야 몇 마디 주절주절 거리는데 그제서야 간신히 죄송하다하고 끝
19/09/05 23:00
대처는 실망인데, 평소 그런 성향이라 저런 역할도 했다기 보다는 그정도로 심각한 문제의식까진 없는데 계속 출연해야 하니 했다고 봅니다. 원래 넷페미 성향이었다면 민교의 난 같은 건 안 찍었겟죠. 그래서 김민교가 까이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PD나 작가가 더 까여야 한다고 봅니다. 과거행적 보니 개들은 진짜던데.
19/09/05 23:09
군무새는 병장병의 연장선상 아닌가요? 같은 남자들도 역겨워하는데.. 참전용사는 너무 나갔다 싶지만 뭔 나라꼴까지 나오는지 오바가 심하네요
19/09/05 23:16
나라꼴은 민정수석이 천룡인마냥 해쳐먹어서 안 볼만한거죠 이런 예능이 뭐라고 ..
뭐만하면 나라꼴 나라꼴 하는게 더 이상한 나라꼴 같네요
19/09/05 23:28
이런짓거리를.해도 아무런 거리낌 없이 내보내는게 정상인가요? 위안부할머니 는 창녀다 518은.폭동이다 방송에서 라고 하는사람 봣어요?
19/09/06 00:14
같은 남자들이야 지만 갔다 온 게 아닌데 떠드니까 지겨워한다치고.
원하지 않는 노동을 하고 그걸 최저임금으로 계산해도 1인당 2~3000만원 정도를 삥 뜯기고서 그 정도 군무새도 그리 조롱당할 일입니까? 참전용사야 거론의 가치도 없지만, 군무새란 말도 결국 누가 하느냐에 따라 다를 수 밖에 없죠.
19/09/06 09:10
조롱당할 일이라고 한 적 없는데 급발진 하시네요.
분명 잘못된 일은 맞으나 나라꼴까지 언급할 만한 일이라고 생각지 않아서 그럽니다. 이런 나라꼴, 이게 나라냐, 헬조선 류의 소속집단 후려치기가 별의별 일에 다 나오는 게 아니꼬와서요.
19/09/06 09:13
나라일 관련된 거니 나라꼴이 맞다고 봅니다. 나라에 의해 희생당했는데 국민들에게 희롱당하는 걸 나라꼴 언급하지 뭘 언급하나요.
최소한 제 댓글에 대해서 급발진이라 표현하는 것보다야 훨씬 더 적합하다고 봅니다.
19/09/06 10:41
님에게 댓글을 단 사람이 별로 많지도 않은데 소수여서 얼마나 의견이 묵살당했다고 이러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님은 '소수의견'이라고 말씀하시는데, '뭔 나라꼴까지 나오는지 오바가 심하다'는 의견은 타인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입니다. 타인에 대해서 오바가 심하다는 평가를 내리고서, 거기에 반발이 좀 나오니까 급발진이니 뭐니 하시고서는 이젠 소수의견은 입닫고 있는게 낫다고 하시다니.
19/09/06 10:54
굳이 저한테 달지 않아도 위아래로 댓글 달리는 것 보면 더 생각 말했다간 댓글수집 될 거 뻔하지 않나요?
조롱당할 일입니까? 라고 물은게 댓글 제대로 읽지도 않고 급발진 한 게 아니면 뭐죠 조롱당할 일이라고 한 적도 없는데
19/09/06 11:01
병장병의 연장선이라고 쓴 댓글이 그 정도 조롱 받을만하다고 뜻하는 거라 읽혔는데, 그렇게 의도하지 않으셨다니 제가 잘못 읽은 것이겠죠. 죄송합니다.
19/09/05 23:16
영상을 못봐서 판단을 못하겠는데...
밑에서부터 점점 올라가면서 꼰대질 하다가 막판에 최종보스로 참전용사가 나와서 '6.25도 안 겪어본 놈들이 뭘 안다고!' 일침하고 끝나면 딱히 문제될 개그는 아니지 않나요? 그냥 다 어차피 그게 그거면서 군대 꼰대질 하는 행태를 까는거일 뿐이죠.
19/09/05 23:23
영상은 아무도 안올려주고 딱 두 장면 스샷만 올라오고있는데 다들 말 보태시길래요.
제가 이럴거라고 단정한것도 아니고 '~~한 거라면' 이라고 가정법으로 의견 냈는데 저런 댓글도 못 다나요? 크크
19/09/05 23:24
가정법으로 하지마시고 영상을 보고 의견을 내시거나, 아니면 말을 아끼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피카츄..아니 둘리 배 만지고 계시지요.
19/09/05 23:39
그냥 궁금해서 댓글 하나 달았다가 갑자기 제목도 처음 들어본 듣보잡 프로그램 열혈 쉴더 취급받네요 크크 그래서 보고왔는데 저 프로그램은 빼박 비하 용도 맞네요. (아예 제가 가정한 플롯이랑 전혀 다르네요) 제가 가정한 플롯대로 만들었으면 어떤 반응이었을지 여전히 궁금하긴 합니다.
19/09/05 23:32
보지도 않고 뭔 댓글부터 쓰고앉아있냐고 뜬금없이 세게 비난을 하시길래, 위에 댓글 다셨길래 당연히 보고오셨을줄 알았는데 안 보셨나보네요.
저는 저 프로그램이 문제될거 아니라고 한적 없고요, '이러이러한 내용의 플롯이라고 한다면' 문제가 될지 말했을 뿐입니다.
19/09/05 23:42
제가 언제 훈장짓을 했나요.. 저도 보고 왔네요 이제. 야밤에 왜이렇게들 공격적이시지 크크 첫번째 올라온 게시물엔 저같은 반응 한 사람 많던데.
19/09/06 01:41
괄하이드 님//
훈장질이란 표현을 쓰고싶진 않지만, 그 비슷한걸 하시긴 했어요. 처음에 사람들이 뭐라고해도 안보고 '뭐 어쩌라고' 하시는건 '가정' 이란 단어 뒤에 숨은걸로밖에 안보이구요. 그리고 '보고 오셨나요? 플롯 설명좀 부탁드려요'는 정말 무례하시네요.
19/09/05 23:27
그럼 내용이 아예 달라지겠죠; 위안부 할머니가 군대로 꼰대질 하는 사람한테 일침을 왜 합니까.
평소에 15군번이 17군번한테 군생활 편하게 했다고 꼰대질 하고, 또 13군번이 15군번한테 꼰대질하고, 이런 행태를 극혐하는 입장에서 그걸 까는 개그는 성립한다고 생각하고, 그 개그 플롯중에 만약 최종 보스격으로 참전용사분이 나와서 '어차피 다 똑같은놈들끼리 뭘 꼰대질이냐' 하고 일침놔주는 플롯이 있다면, 그게 문제가 되는 플롯인지 궁금하다는 겁니다. (물론 저 프로그램이 정확히 그런 플롯인지는 모릅니다만) 아니면 어떤 플롯이든 참전용사를 묘사한것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들 하시는건지요. (저는 그렇게는 생각 안하고요.)
19/09/05 23:33
어떤 상황에서 그런 개그가 성립할지 감이 전혀 안옵니다; 시위 경력으로 꼰대질 하는 문화가 있는것도 아니고요; 뜬금없이 5.18 민주화운동을 끌어들이면 당연히 무리수죠.
19/09/05 23:41
이해를 못하신것같은데, 6.25 참전용사가 꼰대짓 하는걸 얘기하는게 아니라,
평소 군대로 꼰대질 하는 문화 -> 그런짓 하지말라고 참전용사분이 일침하는 거로 끝나는 개그 (성립한다고 봄) 반면 5.18 유공자가 누군가에게 일침할수 있는 상황 -> ?? (뭔지 모르겠음) 이라는 겁니다; 위에 대댓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 프로그램 쉴드치려는거 아니고요, 영상 보고 왔더니 저 프로그램은 빼박 비하 맞네요.
19/09/05 23:43
네 제 말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크크 왜케 다들 제 말을 제대로 읽지 않으시고 공격적인지 이해가...
다만 저 프로그램은 제가 말한 그런 플롯이랑은 다르고 분명히 비하 의도가 섞여있는 못된 방송으로 보이네요.
19/09/06 00:03
일단 말씀하신 플롯이 맞습니다. 저도 자세히는 아니지만 그래도 좀 살펴 보니까, 군무새-전역자-베트남전쟁참전자-6.25전쟁참전자 이런 순으로 훈수(?)를 두는 플롯이더라구요. 저도 사실 플롯 자체가 문제되는 플롯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과정에서 꼰대화로 비춰지기 매우 쉬운 부분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하는 바입니다. 현실에서 물론 꼰대같은 사람이 없는 건 아닙니다. 그걸로 정치적인 활동도 하시는 분들도 계시니까요. 그렇다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참전용사를 꼰대와 동급으로 두지는 않을 겁니다. 군무새에 대한 개그를 생각해보면, 이러한 플롯을 차용하는 건 어쩌면 자연스럽긴 합니다. 일침류의 플롯이 단계적의 형태를 띄는건 많이 볼 수 있으니까요. 다만 그 과정에서 꼰대로 비춰지기 쉽게 라떼도 들어가다보니 그 부분이 아쉽게 느껴집니다. 그렇다고해가지고 님이 공격을 받을만한 발언은 하지 않았고 충분히 제기할만한 의견이셨다고 봅니다. 아니 오히려 물음에 대한 답변이 저렇게 공격적으로 달려야하나는 생각도 들구요.. 특히 반박 받는 과정에서 위안부와 같은 이야기를 꺼내신 분들도 계시던데, 저는 이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비약으로 느껴졌습니다. 궤가 다른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여튼 욕을 안했기 때문에 욕을 먹으신? 느낌이 없잖아 느껴지긴 하네요...
19/09/06 00:06
근데 저 프로그램은 결론적으로 그 참전용사 조차도 똑같은 군무새라는 식으로 희화화시켰다는 점이 문제인것 같더라고요. 암튼 저도 자기전에 맥주한잔 하면서 가볍게 댓글달았다가 갑자기 총공격 당해서 좀 당황했네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크크
19/09/05 23:55
스샷 3개가지고 아주그냥 완전 철저 분석한 엄근진분들 참많네요. 누구나 시간이 하잘것없이 많아서 영상까지 찾아보고나서야 뭔 댓글이라도 달 수 있는뎁니까 여긴?
저도 안봤어요. 링크 걸어도 볼 시간이 되면 보고 아니면 말고인거구요. 왜케 공격적이고 화가나있는지 이해가안되네요. 그냥 영상을 본 사람들이면 친절히 상황설명 해주면 어디 쥐가 와서 간이라도 파먹나요?
19/09/06 00:04
영상을 보고나니 화가나지 그럼 우리가 저 스샷몇장가지고 야밤에 화내는거처럼 보입니까? 저짧은 영상하나 못보고올거면 그냥 뒤로가세요 뭣하러 감정소모합니까 신경끄세요
19/09/06 00:08
아 그럼 링크조차 걸리지도 않은 저 스샷에 해당되는 영상을 꾸역꾸역 찾아서 본 사람 말고는 말조차 꺼내지 말라는 그런거네요? 아주 선민의식이 기가찹니다. 영상하나보고나서는 거의뭐 애국지사 하나 만들어졌나 보네요. 앞으로 이 게시판에 올라오는 모든것들을 하나하나 다 개념까지 알고있지 않으면 댓글조차 달수가 없겠네요.
19/09/06 00:22
커뮤니티 수준을 물론 단 한둘의 개트롤가지고 판단하면 안되겠지만... 님이 다시는 댓글이 거의뭐 그 수준이네요. 좀 맥락을 모르고 접근하는 모든 사람들이 적으로 보이시려나 모르겠는데... 적당히 하세요. 모르는 사람한텐 적어도 설명이라도 해주는 친절함이라도 가지시라구요. 누구나 시간이 남아돌아서 모든걸 찾아보고 하진 않을텐데, 그 잘 모르는 사람을 굳이 적으로 돌려야 속이 시원하냐구요. 원댓글러가 대댓글 다는거 보면 모르겠어요? 원댓글러가 속이 베베 꼬여서 모르는척하고 접근해서 어그로끌라고 했겠냐고요. 굳이 맥락도 모르고 질문하는 사람을 꼭 적으로 돌려야만 맘속에 뭔가 풀리세요?
19/09/06 05:03
뭐하시는건지...저도 폭스화이트님이 틀린말했다고 생각안하는데 콜오브님은 일부러 어그로 끌려고 이렇게 행동하시는건가요? 뭐가 그렇게 꼬이셔서 사람들 그렇게 비꼬시는가요. 눈쌀찌푸려지네요.
19/09/06 00:03
1. 해당 프로그램은 이미 메갈 관련 혐오 발언과 군대 비하 문제로 권고를 받은 적 있습니다.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8&aid=0004243900 2. 김민교 모델로 보이는 참전용사분은 김소혜와 인터뷰(본문의 사진) 에서 "손녀딸이라고 생각을 해도 한 사람의 인격체니까 존경해야 해요" 같은 발언으로 좋은 쪽으로 화제가 되었던 분이십니다. 3. 소위 '메갈'계열에서 쓰는 언어가 굉장히 높은 빈도로 사용되었습니다. 일베 용어 가지고 프로그램 만드는거랑 다른점을 모르겠습니다.
19/09/06 00:12
노무현,5.18민주화 유공자,세월호가지고 드립치면 안 되는 것처럼 6.25 유공자들도 이런 드립에 소비하면 안 됩니다. 근데 쿨하신분들이 난 아닌데? 이래봐야 공감 못 받는게 당연한겁니다. 맥락을 따지고 들어도 이 프로그램과 출연자들은 전적이 있어서 혐오를 위해 저러는거 맞고요.
19/09/06 00:17
짤만 보고 잘 모를 수 있는데, 잘 모르겠다면 왜 화내는지부터 물어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넘겨짚어서 다른 사람들을 부화뇌동하는 사람으로 만들고서 '본문에 충분한 설명이 없으니 모르니까 어쩔 수 없는 거 아니냐'라고 하시면. 첫댓글도 아니고 다른 사람들이 많이 댓글 달았는데요.
19/09/06 00:24
애초에 유머게시판에서 웃을라고 들어오는 사람이 다른 친절한 사람이 대댓글로 설명해주기도 전에 이게뭐야 하는 글에 아주그냥 국민쌍놈으로 만들어주는 이 적대성이야말로 뭐라고해야할까요
19/09/06 00:29
댓글 다신 것에 비해 반발이 더 컸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당황하셨겠습니다만, 님의 첫댓글이 정도의 차이가 있으나 다른 사람들이 볼 때 조금 적대적입니다. 아마 의도하시진 않으셨겠지만요.
19/09/06 00:21
일본군 성노예 등은 피해자의 정체성이 명백한 편이라면, 참전 용사는 성질이 좀 달라서 농담의 소재로 쓰기에 상대적으로는 더 수월한 소재기는 합니다. 물론 피해자로써의 성질도 없는 건 아니니 함부로 다루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만, 어쨌건 둘을 등치하는 건 무리가 있다는 것.
19/09/06 00:31
참전용사는 피해자가 아니라고 한 적 없습니다. 피해자라는 정체성으로만 규정하기 어렵다 했죠.
그리고 이 문제에 둘다 경험한 분이 몇이나 되어서 다들 자기 생각을 말하고 있는지 모를일이고 본인도 판단을 어떻게 하실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뭐 성노예와 참전용사 둘다 겪어보신 분이라면 비교하고 판단하고 웃길 자격 인정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9/09/06 00:37
저는 둘다 경험해보지 못해서 둘다에 분노하는대요? 뭐가 위안부는 정체성이 명백하고 참전용사는 수월한소재야 이러고 있습니까 그냥 둘다 하면안됩니다
19/09/06 00:44
님이 경험도 못 해본 일에 왜 분노하시는지 알려드릴까요? 인간은 '경험을 못해봤어도 판단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둘다에 똑같이 분노하건 둘을 다르게 분노하건 둘중 하나만 분노하건 둘다 분노 안하건 다 판단이 전제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본인의 판단을 남에게 설득하고 싶으면 그에 맞는 논거를 하시면 됩니다. 경험이 필요하다는 주장은 본인의 판단도 부정하는지라 부적절하고 말입니다.
19/09/06 00:33
근데 본문의 경우 실제 방송에 출현했던 참전용사 옷을 그대로 따라했어요. 특정 개인에 대한 비하까지 한다고 봐서 저는 굉장히 악질이라 생각합니다.
19/09/06 00:35
저는 저 방송에 대해서는 별 의견 없고요, 성노예나 세월호 피해자 농담거리로 삼는 것과 같지는 않다는 얘기를 하는거지요. 미국 코미디에서는 곧잘 참전 군인도 농담소재로 삼습니다. 물론 미국의 참전군인이 한국전쟁 참전군인과 동치될 수도 없겠지요. 그런 바리에이션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19/09/06 00:49
피해자를 농담거리로 삼으면 안 되지만, 피해자이자 국가유공자를 농담거리로 삼는 건 더 수월하다고요? 굉장한 논리로군요.
19/09/06 00:54
굉장하기에는 너무나 평범한 논리죠. 어떤 대상을 농담의 소재로 삼을 때, 그 대상이 지닌 정체성이 단편적일 경우 해당 맥락으로만 소재는 소비되는 반면, 그 대상이 다면적 정체성을 지니고 있을 경우는 더 복합적인 양상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예컨대 박근혜는 정치인이기도 하고, 독재자의 유산을 받는 인물이기도 하고, 여성이기도 한데, 박근혜를 풍자나 농담의 소재로 삼을 때 그 풍자가 어떤 속성을 호출해서 어떻게 소비될지는 딱잘라 정의하기 어려워지고, 그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해집니다. 실제로 박근혜를 조롱한 표현이 여성혐오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던지 하는 식의 혼선이 발생했죠? 하지만 성노예 피해자인 특정 할머니를 소재로 삼는다면, 특별한 다면성이 없이 피해자로써의 정체성만이 부각되겠고 그에 맞추어 이해 되겠죠. 참전 용사를 단지 오래 전의 군인의 소재로 사용한건 썩 훌륭한 방식은 아닐 겁니다. 그러나 참전용사에게 오래된 고참 군인으로써의 속성이 없느냐라고 하면 그렇지도 않겠지요. 기본적으로 참전용사는 피해자로 단선적으로 이해하기에 적당한 대상도 아닙니다. 예를 들면 참전용사의 카테고리에는 베트남전 참전용사도 있고, 천안함폭침 참전용사도 있습니다. 그 둘이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까?
19/09/06 01:20
뭘 봐도 저 조롱의 대상이 6.25 참전용사임이 명백한데 베트남전이 나오고 천안함이 나올 이유가 뭡니까?
정체성이야 정의하기 나름인 것이고, 다양한 면들 중에서 원하는 것만 뽑아와서 조롱의 대상으로 삼는 것이야 흔한 일이죠. 그 과정에서 조롱하지 말아야 할 것을 조롱하니 문제가 되는 것 아닙니까? 박근혜 비판을 여혐이라며 몰아가던 꼬라지를 기억하시니, 그에 대해 뭐라 불렀는지도 기억하시겠군요. 저는 우습지도 않은 물타기라고 불렀습니다만.
19/09/06 01:29
본문에 영상에 나온 행위를 간접적으로 옹호하는 댓글을 써놓고, 직접적인 논평을 한 것이 아니니 그 이야기는 하지 않겠다고요? 알겠습니다.
19/09/06 11:33
정말 말꼬리잡기일수는 있지만 피해자이신 특정 할머니도 사실 구세대로서 가지는 부정적 속성을 다룰수있겠죠 며느리를 구박하는등등 적어도 소재가 어떤건 단면적이냐 복합적이냐는 여기서 개입될 건 아닌거같습니다 적어도 참전용사라는 소재에서는 참전이 주요소재아닌가요 부차적 소재를 가지고 복합적이라 하긴어려울것같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이 논리면 피해 할머니도 충분히 부정적으로 다루기쉽습니다
19/09/06 01:21
박근혜를 예로 들면
' 어릴 때 부모를 잃어서 유머 감각이 없어.' 같은 거는 좀 부적절하지만, '이산화 까스'로 놀리는 거는 괜찮은? 이런 느낌으로 말씀한 거 같습니다.
19/09/06 01:06
탈춤에서 양반을 우스꽝스럽게 표현해서 풍자의 대상으로 삼듯이 참전용사를 꼰대로 표현했는데요?
참전용사가 풍자의 대상으로 적절해 보입니까? 그분들이 양반처럼 비판받아야될 부분이 있길합니까 오히려 대한민국에 살면서 저분들한테 부채의식이나 고마움을 못느끼면 그게 싸가지 없는건데요. 농담의 대상이라. 농담거리가 그렇게도 찾기 어렵다면 작가 때려치워야죠.
19/09/06 01:10
위에서도 말했지만 저 방송의 표현방식에 대한 의견이 아니고, 세월호 피해자나 성노예 피해자 같은 사람들과 동급의 소재가 아니며 다루기에 (저 소재들보다) '상대적으로' 수월하다는 얘기를 한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한들 표현과 메시지가 후지면 비판을 피할 수 없겠지요.
19/09/06 09:03
양보해서 절름발이님이 말씀하신 내용처럼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하더라도 이번 일은 분명 공분을 살만큼 잘못된 일입니다. 분명히 문제의 소지가 있는 방송이고 이를 성토하는데 이런식의 표현은 논점흐리기밖에 안되는걸로 보이네요
19/09/06 02:18
영상을 보고 전체 맥락을 알아야 한다는 분들이 많아서 댓글로 영상 링크 올립니다.
https://youtu.be/XfPYgyIobsc?t=270 해당부분 1분 이내입니다.
19/09/06 05:14
위에 몇몇분들 댓글보고 저까지 불쾌해지네요. 지금은 다른분께서 영상링크 걸어주셔서 저도 보고 오긴 했는데
위에 댓글보니 처음에는 영상은 없었고 스샷만 보고 댓글단 사람한테 영상도 안보고 뭔 댓글부터 쓰고 있냐니.. 말이 아다르고 어다른건데 좀 좋게 좋게 얘기해주면 안됩니까? 공격성을 처음부터 드러내고 반응하니 당연히 기분나쁘죠. 당사자도 아닌데 저까지 기분상하네요.
19/09/06 08:13
특정 몇몇이 그러는군요.
짤만보고 아직 모를 수 있다라거나, 반대 상황인데 악의적인 편집일 수 있다라거나.. 수비적인 스탠스 취하는것도 존중받을 자세 아닌가요? 무슨 정치논리에 찌든 사람도 아니고 내 편 아니면 다 적인것마냥 과한 비난부터... 본문에 영상링크가 없으면 이 게시글 보는 사람이 찾아보고 댓글 달 이유가 하나도 없는데 말이죠. 참전용사를 비하한것에 대해 분노하는 것과는 별개로 같은 회원에 대해서 말좀 곱게 쓰면 좋겠네요.
19/09/06 08:43
꾸준히 여초커뮤니티의 용어를 이용햇고
군무새로 이슈된적이 있는 프로그램이니 저걸로 잘타는거죠. 해온게있으니까 의도가 예상되니 불이 붙는겁니다
19/09/06 09:46
프로그램만 욕먹고 끝날것을 김민교는 괜히 대응 잘못해서 도매금으로 욕먹네요
성난 대중을 상대할떄는 걍 쑤그리는게 답인데.. 아예 무대응하던지
19/09/06 10:42
여초커뮤니티 용어 사용했던 프로그램이라 더 난리가 난 건가요? 이해가 어렵네요. 당장 피지알만 해도 이 커뮤니티 자체야 무난한 곳이지만 일베나 다름 없는 롤갤에서 대놓고 콘텐츠 퍼오는 곳 중 하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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