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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11 17:32
참 웃기지만 저도 달라지긴 달라졌다고 생각하는데 저도 그 얘기 들으면서 자랐긴 하네요...그냥 조금씩 문화가 달라지는 걸 어른의 눈으로 봐서 그런 건가 싶습니다.
19/09/11 17:36
라떼는 말이야!
근데 다른건 몰라도 애들 화장술이 눈에 띄게 발전한 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저 때만해도 차라리 하지말고 쌩얼로 다니지 수준이었는데 요새는 중고등학생들도 화장 잘하더라구요... 뷰티 유튜버들의 힘인가
19/09/11 17:37
제가 살면서 가장 조심하고자 하는 감정중에 하나가 '나때는 말이야' 입니다. 군대에서 행보관이 해준말이 기억에 남네요
'내가 이 부대에서만 10년인데 나때는 말이야 하는 늬들 다 10년째 똑같아' 근데 정작 그 행보관도 부사관들 갈굴때 '나때는 말이야' 시전하는게 함정
19/09/11 17:54
꼰대가 되는걸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본인이 꼰대임을 인정하고 행동을 조심하는거죠. 꼰대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순간 꼰대짓 할 확률 급증
19/09/11 18:18
<세대간 갈등> 을 네이버 라이브러리에서 검색해보면 참 재미집니다.
장르를 알수없는 해괴한 음악을 듣고 밥값보다 비싼 커피를 마시는 [요즘 신세대]들에 대한 기사는 반세기 전으로 기원이 올라가더군요.
19/09/11 19:14
조금 궤가 다르지만 전 이런 의미에서 SNS에 한두번 실수한걸로 조리돌림하는게 매우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뭐 서너번 넘어서도 같은 실수하면 그건 더이상 실수가 아니겠지만, 어린 나이에는 충분히 몰라서 실수할 수 있고 그러면서 본인의 잘못을 되돌아보고 반성할 수 있거든요. 단지 예전에는 SNS가 없었기 때문에 끽해봐야 주변 사람들까지만 전파됐던 것들이 이제는 SNS로 전국에 퍼지는데 반나절이 안 걸리죠. 그렇게 퍼다 나르는 사람들 대부분이 정작 본인들 어릴때 생각은 전혀 못합니다.
19/09/11 20:06
달라지긴 달라졌습니다. 요즘애들은 확실히 달라요.
근데 거기서 Latte is a horse를 시전하면 그때부터는 갑분꼰 되는거죠. 환경이 다르고 시절이 다른걸.
19/09/12 03:02
저거 다 웃기는 말이고요
진짜 정말 나때 기준으로 갈리는 것 같아요. 나때는 규율도 있고 책임감? 같은게 있었는데 내 밑으로는 그런 거 없죠. 한편으로 나같은 좋은 선배 없죠. 우리때 선배들은 진짜 뭣같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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