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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14 00:23
저도 지인과 기생충 이야기하다가 "근데 영화에서 현실성 떨어지는게, 어른신분들이면 몰라도 젊은 사람들이 반지하 산다는게 현실과 안 맞잖아, 거기서 확 깨더라" 라고 하는 거 보고 하위층 사람들이 상위층이 얼마나 여유로운지 잘 모르듯, 상위층은 하위층이 얼마나 힘겨운지 모르는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저만 그런게 아니었네요.
19/09/14 00:27
멀리갈거 없이 어제인가 그저께인가 여기 댓글에서도 잘만 목격한걸요... 이렇게 인터넷이 발달하고 메스컴이 활약하는데도 사실 남들이 어떻게 사는지는 아무도 관심이 없는거 같아요.. 나랑 먼사람일수록
19/09/14 00:41
없는 사람에게는 다음 단계를 위해 지불해야 하는 돈이 크나큰 낭비라고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한번 내딛고 나서야 낭비인지 투자인지 알 수 있는 현실이 슬플뿐이지요. 아무리 말로 해도 알 수 없으니... 시도할 수 있는 여력이 되시면 어떤 일이든 한번은 해보고 판단할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오시길 바랍니다. 일단 먹어봐야 저 포도가 신지 단지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19/09/14 00:30
지하나 반지하가는건 좀 더 넓어도 싼대갈것인가 지하는 절대 안간다는 취향차이가 있는거 아닌가 싶내요.
저희집 망했을때도 지하는 안된다고 지하철 지나다닐때마다 진동오는 집 2층으로 갔었던
19/09/14 00:31
저 글의 의도가 뭔지는 대충 보이는데...데이트하는 20~30대 남녀의 대화랑 40~50대 아줌마+아지매의 대화에는 차이가 많이 있죠. 가족간에도 저정도 차이는 있을수 있죠. 돈 아까운지 모르고 용돈 타쓰는 철없는 아들딸을 둔, 한푼이라도 아끼는 학부모의 모습이 뭐 그리 보기 힘들다고요;
19/09/14 00:36
네. 가격이 가운데자리>뒷자리>맨앞자리 순이에요
본문에 나온 것처럼 프리미엄석-일반석 한 줄-싼 좌석의 배치는 흔치 않을 거라 생각하지만...
19/09/14 00:50
기생충 보면서 어릴적 반지하살때 하수도 역류해서 내방에 물차던 기억 납니다. 잠자다가 어푸어푸 하고 물먹고 잠깼네요. 그거 25년 전입니다.역삼동이었구요. 크크 정말 토나오던 기억이네요. 동사무소서 양수기 빌려다가 물뺐는데 물찬자리 그대로 곰팡이 펴서 장난 아니었죠
19/09/14 00:52
저는 반지하에 사는 사람 있는 거 저체를 모르는 사람도 만난 적 있습니다. 제가 자취하던 이야기 하다가 반지하 이야기하니까 요즘은 지하에 사는 사람 없다고 안 믿으시다군요.
19/09/14 01:03
자게에도 쓴 댓글이지만, 우리나라. 특히 서울에선 가난을 노출시키는 걸 극도로 싫어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단적으로 서울엔 사실상 슬럼이라 부를 지역이 없어요. 보통 슬럼은 최상층이 사는 동네 바로 옆에 형성되는데, 그나마 있던 서초동 꽃마을이나 포이동 같은데도 다 철거됐죠. 그나마 남은데가 대림동, 가산동 정도? 거긴 중국인들 밀집지역이고... 그리고 그 사람들은 다 반지하, 옥탑방, 쪽방 등등으로 숨어들어갔고, 상위층은 그 존재조차 인식 못하고 삽니다. 당장 자기들 사는 곳 지하에, 길건너 골목 구석에, 상가 건물 구석에 살고 있는데 말이죠.
19/09/14 01:12
얼마전까진 누나랑 셋이, 지금은 아버지와 둘이 사는 전세집
전세금 얼마인지 얘기하면 깜짝 놀라지 않는 사람이 없더군요 많지않은 제 연봉의 반도 안되는데 서울이니까요
19/09/14 01:21
몇년전에 2년동안 연남동 반지하 투룸 전세 6500에 살았었습니다.
연트럴파크 오픈 전부터 오픈 후까지 걸쳐서 살았었는데, 지금은 8000은 줘야 할듯..
19/09/14 15:21
저는 대구에서 살았는데 사실 대구는 집값이 서울에 비하면 엄청 싸기도한데 여긴 반지하가 없어요 오래된 주택들보다 평지 아파트가 훨씬 많아서 사실 체감은 못했어요 유복한 편은 아니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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