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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9/21 11:24:31
Name Vesta
출처 2017 롤드컵 OGN채널
Subject [LOL] 2017 롤드컵 결승 2세트




겜게에서 올린 글에서 이 경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다시 한번 봤는데...
다시 봐도 드래곤둥지 그 앞점멸 전까지 SKT가 이건 되게 유리하다고 볼만한 전개였네요.

초반 정글 상황도 좋아, 미드도 라인전 주도권 바탕으로 말자하 타워에 박아놓고 궁 활용해서 잡고 cs 20개 벌리고 격차내고
탑 포블에 전령에 1대지까지... 향로메타라는거 감안해도 진짜 주도권 완전히 잡고 흔드는 게임인데
진짜 다시봐도 어이없는 게임이군요. 그만큼 SKT라는 팀 자체가 무너져있다는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보통 이런 구도에서는 그냥 굴려버리는데 갑자기 바루스가 자르반에 앞점멸 궁을... 바루스가....

그리고 초반 주도권 쥔 상태에서 피넛이 진짜 왜저러나 싶을 정도로 답이 없는 퍼포먼스네요.
미드에서 라이즈가 자르반 킬각 만들어놨는데 저걸 그냥 보내다니 지금 보니 정말 어이가 없음...

앰비션이 이 경기 리뷰한거 있는데 저 바루스 앞플궁 쓰로잉 이후로도 SKT가 유리해서
앰비션이 답없는 상태라고 할 정도였던 게임인데 이걸 날려먹었으니 크크크
한편으로는 앰비션 최고의 게임이라고 할만합니다. 자르반 깃창 더블은 다시봐도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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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1 11:25
수정 아이콘
페이커가 여자였다면?
딜이너무쎄다
19/09/21 11:27
수정 아이콘
검은 수염은 그 다음 해 대가를 치르게 되고...
19/09/21 11:29
수정 아이콘
저 이때 치킨먹으면서 뱅 앞점멸 보고

"뭐 하는 거야 지금!!!!"하고 영혼의 샤우팅 지른 다음에 체했었어요...
19/09/21 11:34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머리속이 하얘짐 순간적으로. 3세트는 그래서 기억도 안남... 저거 오프더레코드에서는 콜 갈리고 그런거도 아니고 그냥 뱅이 급발진한거였던걸로...
19/09/21 11:37
수정 아이콘
진짜 그때 소리 개크게지른 다음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뒷목 땡겨봤어요. 아 이런 기분이구나 싶고. [준식이는 왜 그때 들어갔을까]가 SKT 팬질하면서 제일 궁금해요
19/09/21 11:42
수정 아이콘
4강에서 앞플로 영웅된적이 있어서 그랬을지도? 크크크 농담입니다. 정작 3세트에서 앞플궁으로 영웅된건 룰러라는게 아이러니. 근데 이 경기 초반 상황 보고 있으면 페이커랑 후니 말고는 다 정신 못차리는게 보입니다. 3세트는 단체로 다 멘탈 나간게 그냥 느껴지구요. 1세트는 페이커가 날려먹은 부분이 큰데 2세트는 뱅 피넛이 날려먹음... 3세트는 다같이 그냥 뭐.
19/09/21 11:34
수정 아이콘
크크크 모두가 뱅을 보면서 탄식을 ㅠㅠ
19/09/21 11:35
수정 아이콘
자르반 깃창 더블.. 이전에

앰비션이 1 대격변 3점멸.. 뽑아둔 장면이 있었죠 -.-;

그 점멸이 뒤에 어떤 스노우볼로 굴러갔는지 보는것도 재미있는..
19/09/21 11:36
수정 아이콘
바텀에서 그거도 진짜 웃긴게 거리 유지를 아예 안하다가 각을 줘서 그리 된거라 보면서 한숨이 나오더군요. 그리고 향로빨로 겨우 버텼지만 바텀이 자르반 궁각 계속 주는데 이건 뭐 답이 없음
19/09/21 12:09
수정 아이콘
1버거 3점멸은 지금까지 본 모든 자르반 명장면 중 가장 멋있었어요 당시에 순간 울컥했습니다
19/09/21 11:47
수정 아이콘
후에 뱅울프 합방영상 보면 저 때 충분히 들어갈만한 상황이었는데 콜이었는지 뭔지 갈렸다고 말하던데..
17롤드컵 결승 경기는 저 앞점멸궁만 기억나고 다른건 기억이 안나네요 도무지 다시보기할 자신도 없고 보고싶지도 않아서.. 당시 볼 때 보자마자 머릿속이 새하얘졌습니다 크크
유리했고 후니 야스오는 죄가 없다는 것만 기억나고요
Bemanner
19/09/21 11: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암만 봐도 2세트가 미드차이로 삼성이 이겼다는거는 이해가 안됩니다. 소환사명 가리고 봤을 때 블루미드가 잘해서 이긴거라고 할 사람이 있긴 할지 궁금해요. 아마 지금 저런 경기 나오면 일단 플래시에서 불판 5개 갈리고 경기 내내 야라가스 연계 언제되냐고 부르짖는 사람들로 인산인해일듯..
19/09/21 11:57
수정 아이콘
그냥 1세트에 다같이 묶이는게 좀 어이없다고 생각합니다. 미드 타워 별로 못깨서라고 하기에는 라이즈가 라인주도권 잡고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라인 풀어주는게 다보이고 미드에서 이득보는 각만 2번을 만들었는데... 좀 재밌는게 요새도 라인전에서 좋은 모습보이는 선수들은 대부분 라인전 세팅 자체가(픽+룬, 템) 강한 케이스가 많고 그건 그거 자체로 평가받는데 페이커는 무슨 2, 3세트 라인전 유리한 상성이었다는 이유로 1세트에 도매금처럼 넘어가서 저평가받더군요.
티모대위
19/09/21 12:07
수정 아이콘
그거 그냥 페이커 팬들 열받으라고 하는 소리 아닌가요...
결승 이전까지 페이커가 너무 잘해줬으니까 반대급부로 부진해보이는거지, 진짜 할수있는거 해줬는데
cluefake
19/09/21 11:53
수정 아이콘
저 플궁 보고 아..이건 답이 없다.. 생각부터 들더군요 너무 얼척이 없어서.
저 플궁 뒤도 유리했는데..후니 페이커 말고는 농담빼고 제대로 게임하는 사람 없었어요.
파이몬
19/09/21 11:56
수정 아이콘
이떄 진짜 눈앞이 노래지더라구요.
야부키 나코
19/09/21 11:59
수정 아이콘
용한타는 보면 볼수록 뱅 완전 터널시야네요
혼자 넷하고 완전 다른생각을...
뱅이 이니시 걸었어도 나머지 넷이 호응하는 척이라도 했으면 이렇게 두고두고 회자는 안됐을것 같은데
무슨 왕따도 아니고 매정하게 외면하는 장면이 슬프네요
19/09/21 12:00
수정 아이콘
그냥 구도를 봐도 저건 각이 아니죠. 상대도 저거 앞플궁 생각이나 했을까요 ㅡㅡ.... 같이 호응하면 한타 대패각이었을겁니다. 똘똘 뭉쳐있을 때 유리한 조합이 절대 아니라서.
야부키 나코
19/09/21 12:02
수정 아이콘
누가봐도 각이 아니니 넷이 매정하게 외면했겠죠. 아니, 넷은 아예 한타할 생각 자체가 없는 무빙...
무슨 귀신에 홀린것처럼 자르반따라가는 뱅은... 이제보니 안타까울정도...
19/09/21 12:54
수정 아이콘
그때 보면서 1세트는 큐베의 ad케넨이라든가 해서 아 삼성이 준비 잘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고 2세트 초반 유리하게 진행이 되어서 아 결국에는 skt 쪽으로 가겠거니 했는데... 뱅 바루스의 그 점멸에서부터 엉? 싶었죠 그리고 앰비션의 1깃2창 보는 순간 지이인짜 싸늘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데
19/09/21 13:42
수정 아이콘
전 2세트 밴픽도 삼성이 준비를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1세트 나르 상대로 AD케넨 한 다음에 2세트에서 나르 선픽하고 "너 AD케넨 할 줄 알아?"를 대놓고 시전한게 인상깊었습니다
폰독수리
19/09/21 13:18
수정 아이콘
이 세트는 자세히 분석해보면 후니가 아주 못했습니다. 뱅이야 콜 갈렸다고 생각하면 아예 이해못할 플레이는 아닌데 후니는 아예 이해못할 플레이를 했죠. 처음에 로밍으로 미드 득점에 기여한건 좋았지만 이후 팀적인 플레이가 최악이었습니다.
아마데
19/09/21 13:41
수정 아이콘
저때 1깃 2창 자르반은 자르반이라는 챔피언이 만들어진 이래 최고의 플레이겠죠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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