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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2 21:02
이이제이랄까, 감정 역치가 높고 반사회적 성향이 강한 사람한테는 면담도 다르게 하죠.
"법 어겨가면서 해낸게 겨우 그게 다야? 나는 법 지켜가면서 너보다 돈도 잘 벌고 존경도 받는데? 한심한 놈." [실제 미국 면담 일화] 저런 얕은 수준의 교화만 이루어지는 지라 여차하면 언제든 범죄발생이 가능하죠..
19/09/22 20:59
인간은 바뀌지 않는다, 본성은 바꿀 수 없다라고 할때 중요한 전제가 빠져있습니다.
[나쁜 인간]은 바뀌지 않는다, [나쁜 본성]은 바꿀 수 없다죠. 착하고 순수하던 인간은 살면서 여러가지 일로 얼마든지 이기적이고 나쁘게 바뀔 수 있습니다. 범죄도 할 수 있고요. 착하게 바뀌기 힘든거지 나쁘게는 얼마든지 바뀌죠.
19/09/22 21:09
의학적으로 선악은 없고 좋은 본성 나쁜 본성은 없습니다. 그 본성이 그가 살고 있는 사회에 얼마나 적응적이냐 부적응적이냐만 있을뿐. 여기서 단어까지 정의하긴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타고난 성향은 바뀌지 않는다고 봅니다. 대응 방식은 바뀌겠지만.
반사회성 성격 장애도 전쟁, 기아와 같은 상황에선 생존에 굉장히 도움이 되거든요.
19/09/22 21:48
뭐 그렇게 해석 하실 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착한 인성은 흰색 도화지 또는 새수건이라고 보고 나쁜 인성은 낙서된 도화지 또는 걸레라고 봅니다.
19/09/22 21:01
감방생활을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아무리 큰 죄를 짓더라도 15년이나 살다보면 그 기억은 점차 잊혀지지 않을까요. 피해자 입장에서는 평생의 트라우마가 되어 잊을 수 없겠지만 가해자 입장에선 그런게 없잖아요.
19/09/22 21:07
잊는다기 보다는 자기합리화가 된다고 생각해요. 어떤일을 하든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기 입장에서 생각할수 밖에 없고 하게끔 되니깐요.
잘못했다는 생각을 안하는건 아니겠지만(싸이코패스들은 안할수도 있겠구요) 하루종일 그생각만 할 수 없고 시간도 지나고 어쩔 수 없다는 부분을 찾고 그 다음 자기가 그 일을 한 후에 자기입장에서 손해본부분을 찾아서 합리화가 되는거죠. 그래서 떄린사람은 기억못해도 맞은사람은 기억하는거죠.
19/09/22 21:11
살인을 자기합리화할 정도면 소시오패스 정도가 아닌가 싶어요. 도둑질 정도야 사회탓하면서 내 상황이었어봐 그럴수도 있지 하는 합리화 수준에 동의는 못해줘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보지만 정당방위나 오상방위도 아닌 게시글 사건같은걸 자기합리화 해버리면;;
19/09/22 21:17
제 개인적으로는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처럼 정신이상자가 아니더라도 (저정도 사건은 정상인이 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살인이라 할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자기합리화가 된다고 생각해요. 피해자나 제3자 입장에서 아무리 말도 안되는 일이라도 당사자한테는 어떻게든 다르게 읽힐 소지가 있다고 봅니다. 잘했다 잘못했다가 아니라 인간본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사적으로 봐도 극악무도한 일들을 저지르고도 나중에 시간지나서 인터뷰 해보면 그사람의 시선과 기억은 객관적인 내용과 많이 다르거든요. 그 일을 평생 가지고 가면서 후회하고 사죄하는게 당연해 보이지만 이런 경우 보다 아닌경우가 훨씬 많다고 생각해요.
19/09/22 21:22
흔히 소시오패스나 사이코패스 알려진 반사회성 성격장애자들은 살인을 합리화할 필요가 없습니다.(본인 내적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전능 욕구를 세상이 맞춰줄 수 없고, 그에 굴복하는 것은 자아를 유지하기 힘들 정도의 나약함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욕구를 만졳하기 위해 어떤 수단이든 행하는게 당연하거든요. 내가 돈이 없다 -> 저기 돈이 있으니 가져가야겠다 -> 날 방해해? 너 따위가 (굳이 죽이려고 한건 아니지만 죽어도 상관은 없음) -> 잡히다니 이런 실수를 정도로 단순화할 수 있겠죠
19/09/22 21:02
일단 저 여성이 저 범죄의 범죄자라고 확인이 된 건가요?
그리고 언급하신 정신분석학회에서 내린 사람 본성에 대한 연구자료가 정말 있나요? 이건 거의 우생학급 소리인데, 이게 정말 공인 받은 연구라구요?
19/09/22 21:05
성격 장애에 한정입니다. 제가 퍼온 글의 여성분은 반사회성 성격정애로 보이구요. 우생학이랑은 다르죠. 타고난 감정 역치, 반응성, 감정의 강도 등은 바꿀 수 없다는 거죠. 그걸 다루는 방식은 바꿀 수 있습니다 물론.
19/09/22 21:04
피의자 교화도 중요한데 저 사건의 피해자 아버지는 어떻게 살고있을까요
감정이입하면 피의자들 출소일자만 기다리고있을거 같은데..
19/09/22 21:14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는 글인지 잘 모르겠는데, 좀 더 좀더 적응적인 방식으로 대처하게 만들 수 있으면 교정에 성공한 것으로 봐야하고, 형기를 다 마쳤으면 출소하는거죠 뭐.
19/09/22 21:29
그 적응적인 방식이란게 이 정도 수준이거든요(저번처럼 살인하면 빵에서 오래 사니까 죽이진 말고 강도만 하자)
즉 교정이 안될텐데 사회에 풀어놓아도 되느냐는 글입니다.
19/09/22 21:39
(가석방 같은걸 제외하고) 범죄자가 출소하는 건 사회적으로 안전하고 교화가 끝났다는 인증을 받아서가 아니라, 형량을 마쳐서 입니다. 본성이 바뀌었건 안 바뀌었건 본인이 저지른 범죄로 말미암은 형량 이상을 살게 할 수는 없지요. 뭐 자유의지를 부정하는 세상에선 가능할수도 있겠죠. 더 나가면 범죄를 저지른 적이 없어도 위험하다는 이유로 가둘수도 있겠고..
19/09/22 21:48
맞는 말씀이긴 합니다. 정해진 형량을 마치면 출소하는 것이 사회적 약속이고 교정이 안되는 것은 사회적 한계이며, 위함하다는 이유로 가둬두는 것또한 불과 얼마전까지 현실에서 벌어지다가 그 폐해가 너무 커서 없어진 일이죠.
하지만 인간의 자유의지 또한 제한적이며 그것이 타인의 권리를 강하게 침해하는 것일 때는 좀 다르게 적용해야 하지 않을까. 그러한 사회적 의논이 좀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정신과에 있어서도 과거의 감옥에 가두는 식의 폐쇄 병동 시스템 덕분에 요새는 그 반대급부로 너무 개방적이거든요. 시소처럼 왔다 갔다하다 언젠간 균형에 맞춰지긴 하겠지요.
19/09/22 21:35
교화가 완전히 불가능한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교화 가능한 1명을 위해서 100만명 정도의 미치광이들을 사회에 풀어놓는 게 현실이죠. 이른 바 인권쟁이들이 하는 일이 이런 거죠. [1명의 교화 가능한 인간이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100만명을 풀어놓음으로써 다른 사회구성원이 받는 피해는 감수해야한다] 풋... 사람은 고쳐쓰는 거 아니다. 인간의 선을 한번 벗어난 인간은 다시 되돌아 오지 않는다. 개인적인 신념입니다.
19/09/22 21:50
인성이야 고칠 수도 없고 고친다는 표현도 잘못됐지만
교육은 할 수 있죠. 그게 안 통하면 학교,군대,직장에 아무도 적응 못하는데.. 교육을 해도 안 먹히는 애들도 있는거지 교육 하고 알려주면 주의하거나 바뀌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으니까요.
19/09/22 21:56
그러니까 교육이 안 먹히는 사람도 있는거지 절대 안 먹히는건 아니거든요. 할건 해야죠.
그리고 유아살해 및 범죄자가 기준이면 일단 사형 부활시키거나 무기징역 기본으로 하거나 해야죠. 음주로 인한 심신미약 이딴거 폐지하고
19/09/22 23:29
유아살해 및 범죄자 기준이면 [사형 부활시키거나 무기징역 기본으로 해야된다고 말 했는데] 뭘 믿으라는거죠? 어쨌든 깔끔한거 좋아하시면 그렇게 정리하세요.
19/09/22 21:40
저 분이 저 범죄를 저지른게 아니고 저 나이 대에 저 정도의 형량을 받은 비슷한 형량의 범죄가 저정도 스케일이라는 거 아닌가요???
19/09/22 21:46
제가 맨날 하는 소리인데 우리나라는 정작 처벌 강하게 해야할 건은 약하고 약해야 될건 강해요.
강력사건이나 사람생명에 걸린 법을 어떻게 못하는지.
19/09/22 21:49
저런게 늙어 죽을때까지 몇 명의 피해자를 만들지 예상도 할 수 없네요.
확실한 범인에 한정해서 썩은 싹은 도려내는게 사회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을지
19/09/22 21:57
애초에 교화라는게 조정된 형태의 반응을 할 공산을 높이는 형태 아닌가 합니다.
범죄자 이전에 가정에서부터 공교육까지 이어지는 교육 과정 자체가 도덕이나 법 영역에서 말씀하신 정도를 얻어내기위해 노력하는 과정이기도 하니까요. 여차하면 범죄에 도달할 가능성은 누구나 있는거고, 특정한 사람이 해당 가능성이 더 높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교육과 교화 양쪽 모두는 해당 가능성을 상대적으로 낮은 쪽으로 조정하는거죠. 그 보유여부와 무관하게 도덕과 관련된 권장되는 행동들을 흉내낼 수 있게 되는정도로도 교화는 상당히 달성된거죠.
19/09/22 22:18
미성년자가 사형.무기징역에 해당하는 범죄를 저질렀을때 이빠이 때릴수 있는 형량이 15년이예요.
그래서 저번에 어린여자아이 토막내서 손가락 가져다준 사건도 1심에서 한명은 20살이라 무기뜨고 항소하고 한명은 15년뜨고 그냥 끝나지 않았나요?
19/09/22 22:13
사실상 교화및 재사회화는 불가능하다고 인정하고 우선 강력범에 한해서는 형량을 좀 올려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살인 기본5년이 뭡니까 정말
19/09/22 22:29
뭐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네요. 저 여성이 그 때 일을 잘했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재범에 대한 속내를 드러낸 것도 아니고 출소하고 나면 평범하게 살고 싶다는 얘기를 하고 있는 건데요. 물론 참회하고 속죄하는 태도를 드러냈다면 좋았겠지만 이 짤방만 보고 그런 인터뷰를 했는지 안했는지 어떻게 압니까. 만약 속죄하는 인터뷰를 했다면 풀어줘도 된다고 생각하실 건가요? 그러면 그 말의 진정성은 어떻게 검증할건가요?
그냥 인간의 본성은 바꿀 수 없으니 미리 반사회적 성격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어릴 때부터 파악해서 영원히 격리시키는 사회를 원하시는 건가요?
19/09/22 22:36
미리라는 말은 아무도 안했죠.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찍으라는 것도 아니고..
단지 내면의 반사회성이 표출되었을 때 더 강력하게 격리하고 처벌하길 원할뿐... 소시오 패스로 태어났어도 평생 관리할 수도 있어요. 단지 한번 스위치 작동되면 다시 못돌린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19/09/22 22:48
글쎄요. 만약 가능하다면 사전에 그런 조치를 취하는 것에 찬성할 사람도 꽤 될 것 같군요.
그리고 짤방과 지금 이 논의가 무슨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짱방은 수인자와의 평범한 인터뷰처럼 보이는데요. 끔찍한 살인을 저지른 자가 저런 내용의 인터뷰를 하는게 끔찍하다는 건가요? 그저 "아동에 대한 범죄나 살인처럼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놈들은 더 오래 감옥에 쳐넣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본능', '교화' 등의 단어를 끼워넣어서 돌려서 이야기 하고 있는 듯한 생각이 듭니다.
19/09/22 22:34
사연 없는 삶 없다고 이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결과가 중요합니다. 이유에 대한 보완과 방지는 결과에 대한 대응과는 별개의 일입니다. 타고난 성격, 성향이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고, 이는 곧 사회적으로 위험군으로 분류될 수 태생이라는 게 선천적으로 존재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사람 잘 변하지 않는다고 하죠. 사람 고쳐 쓰는 거 아니라는 말도 있고요. 결코 일반화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만 특히 나이가 들수록 사람이 더욱 변하기 쉽지 않은 것은 또한 사실입니다. 교화도 중요하고 재사회화도 중요하지만 적어도 강력 범죄에 있어서 만큼은 철저한 격리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강력 처벌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어설픈 동정과 인권 의식으로 강력 범죄에 대해서도 관용과 배려를 행하기에는 그로 인한 사회적 위험과 불안, 피해가 너무나도 큽니다. 한 마디로 쉬이 남의 처지 봐줄 입장이 전혀 아니란 말이죠.
19/09/22 22:35
저도 사람은 고쳐쓰는거 아니라고 하지만
이 게시물 내용하곤 좀 그렇네요 저 여자가 내가 이렇게 오래 징역산게 억울하다 형식으로 말한거도 아니고 슬퍼한 가족하고 단지 연애하고싶다고 한건데요 나랑 저 출소한 여자가 일적으로든 뭐든 엮이게 된다면 저도 색안경 안쓴다고는 말 못하겠습니다만 이렇게 무작정 깔건아니죠
19/09/22 22:43
15년이면 중형인데 사건에서 거의 공범으로 본거 아닐까요? 사건 자체가 끔찍하네요
미성년이라도 저런 나쁜 죄인들은 종신형이나 사형이되야하는데요 다시 사회에 괴물을 풀어놓는군요 아무이유없이 용돈 조금 벌자고 아무집이나 들어가서 살인강도짓 하는건 인간으로 취급하면 안되죠 댓글다신분들 가족이 당했다고 상상해 보세요 15년형에 만족하실건가요? 미국에서는 백년형 이상이 나오기도 하잖아요 한국법도 바꾸어야죠 미성년이고 나발이고 살인죄는 사형으로 다스려야죠 강도살인죄는 그냥 사형 아니면 종신형가야 되요 미성년이든 아니든지요 저런 괴물들 교화시켜서 뭐하나요? 짐승만도 못한 인간인데요 법이 시대에 안맞으면 고쳐야죠 제가 피해자 남편이라면 킬러를 고용하든지 아니면 직접 가서 가해자들 4명 다 복수하겠습니다
19/09/22 22:47
법은 우리 가족이 살해당했다는 가정을 하며 만들면 안 되죠. 가장 냉정해야할 것이 가장 감정적이 되니까요. 그런식이면 사기죄 당한 사람은 사기친 놈을 죽이고 싶어할텐데 그것도 다 사형시킬 건가요?
19/09/22 22:51
그런거 정상 참작하라고 판사가 있는거겠죠
저런 무차별 강도 살인범들도 15년 살고 나오는 지금 법은 분명히 문제가 있는거죠 님은 자기 가족이 저런일 당해도 15년이라면 충분하다고 생각하실건가요? 법이 문제가 있다면 바꾸면되죠 강도살인죄는 종신형 사형이 기본이 되야죠 거기다가 저사건은 유아까지 피해자죠
19/09/22 22:58
판사가 피해자의 감정이 어느정도인지 파악해서 그걸 감안해 가해자의 형을 집행하는 사람입니까? 말이 되는 소릴 해야죠. 제 가족 당하면 저도 15년이 충분하다 생각치 않습니다 당연하죠. 모든 피해자는 범죄의 정도와 상관없이 다 가해자의 형에 불만족합니다. 그렇다고 그 불만족을 법이 만족시켜주는 사회가 정말 건강한 사회라 생각하세요?
19/09/22 23:03
저 정도의 강도살인에 유아살인이라면 종신형이 나오는게 상식적인 법이겠죠
부족한 법은 바꾸면 됩니다 법도 사람이 만들고 고쳐나가는거죠 요즘 수많은 흉악범들 형량이 너무 낮고 출소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어요 현실이 그런데 법을 고쳐나가야죠 저런 흉악범이 15년이 나오는법이 고칠필요 없다고 보는 분이라면 저랑은 생각이 완전 정반대니가요 더이상의 의견 교환은 의미가 없죠
19/09/22 23:14
우리나라 형량이 사기죄나 여타 형량의 경우엔 비상식적으로 처벌이 약한 건 있으나 적어도 미성년자의 15년형을 짧다고 말하긴 매우 곤란합니다. 유럽만 봐도 성인조차도 15년형이라는 건 진짜 웬만한 죄를 짓지 않고는 나오지 않는 정도의 처벌이고 미국도 무슨 수십년 이러니 굉장히 통쾌하고 좋아보이지만 그 덕에 죄수들을 관리와 자리 문제로 가석방이 넘쳐나죠. 판결때만 속시원하고 그 뒤로 속터지는 상황이 나오는 겁니다.
그렇다고 미국이 형량이 높다고 범죄율이 낮냐하면 그것도 아니고요. 부족한 법을 사람이 채워나간다? 법을 시스템이 아니라 개개인의 감정에 의존해 판결하란 말인가요? 현재도 판사에 따라 복불복이 될 가능성이 넘쳐나는 게 우리나라 판결의 현실인데 그걸 더 확대시키자고요? 당연히 법에는 피해자의 감정을 아울러주는 응보의 개념이 있어야 하겠지만 네 가족이 당했는데 15년이었다고 생각해봐라라니.. 이 무슨 유치한 발상인지.
19/09/22 23:18
상대방 의견은 무조건 틀리고 상대방은 유치하다고 하다고 폄하하는분하고는 댓글달 가치도 없다고 봐서요
자신의 의견만 막무가네 고집할거면 그게 더 유치한 수준이네요 토론의 댓글 인성 수준이 낮아서 의견교환 가치도 없어서요 수학도 아니고 정답이 어디 있겠습니까? 생각이 서로 다른거죠 그걸 나와의견이 다른다고 인격적으로 폄하하는건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신듯 합니다 서로간에 생각이 다른건 정상적인 일입니다
19/09/22 23:20
형량의 부족함을 지적하고 그 문제점이 무엇이고 어떤 식이 되야할지를 이야기 했다면 충분히 토론하고 이야기할만 하죠. 그런데 설득하려는 포인트가 그냥 사람취급하면 안 된다. 네 가족이 당했으면 저 형량에 만족할거냐는 충분히 유치한 거 같습니다.
19/09/22 23:54
죄송하지만 유치한 말이 맞습니다.
법적 처벌의 적절함을 논의할 때 '니가 피해자 가족이라도 그렇게 얘기하겠냐?'는 질문은, 과장 좀 해서 중학생들도 안 할 겁니다. 법에 대해 논의할 때 하등 쓸모가 없는 논점이라는 뜻인데, 여전히 인터넷 상에서 '처벌이 약하네 마네' 하면서 저 정도 수준에 머물러있는 사람이 많은 걸 보면 좀 안타깝습니다. 처음과 마지막 님도 법에 대해서 좀 더 생산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으시다면 감정적으로 접근하는 건 지양하시는 게 좋습니다. qtips님은 논리적인 반박을 했을 뿐인데, 그런 식으로 마무리짓는 건 실질적으로 법 체계가 개선되는데 전혀 도움이 안 되는 건 당연하구요.
19/09/23 00:47
너무 감정적이신 것 같은데 제 3자가 봤을 때 qtips 님 말씀이 훨씬 논리적이고 이해가 됩니다.
그리고 유치하신 거 맞아요. 그래도 qtips님이 비꼬지 않고 잘 답변해 주시고 계신건데 먼저 말이 안 통한다며 흥분하시네요.
19/09/22 22:53
이나라에서 사법살인이 일어난게 100년이 안됐습니다. 사형집행 하고나서 그게 사실이 아닌거라고 밝혀지는 사람도 적지않게 있구요.
바꿔말해서 가족이 살인범 누명쓰고 사형당한다면 사형제도 찬성하실껍니까?
19/09/22 22:56
사실상 사형제도는 폐지된게 현실이니가요
저런 흉악범들은 백년이상 판결받으면 되겠죠 근데 지금법은 15년받고 풀어주는게 현실이죠 잘못 기소한 검찰이나 판사들이 문제죠 흉악범들에게 형량이 약한건 현실이죠 세상 떠들썩한 흉악범들이 속속 사회로 나오고 있죠
19/09/22 22:58
저도 종신형은 찬성합니다. 그만한 죄를 저지른 사람들은 대가를 치러야 해요. 근데 사형은 반대입니다. 이걸로 싸운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너무 날카롭게 반응한거 같네요. 죄송합니다.
19/09/22 23:01
논리의 문제라기 보다는 지금 사회 현실이 문제겠죠
나영이 사건만 해도 끔찍한 사건이죠 피해자 사건 개요 찾아보면 진짜 끔찍하죠 곧 출소한다고 합니다 지금법은 흉악범들이 그만한 댓가를 덜치루고 있죠
19/09/22 23:21
이 씨의 죽음을 확인한 둘은 이제 아기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를 의논한다. 채 군이 무언가를 생각한 듯 아기에게 다가가 "아가야. 나 누군지 알아?" 하며 방긋 눈웃음을 치자 아가는 그만 고개를 끄덕였고 공범들 중 하나가 "죽여! 죽여! 얼굴을 아는 이상 죽여야 해!" 하며 소리치자, 김 군은 채 군에게 화장대 위에 있던 인삼주병을 건네주며 아기를 죽이라고 명령한다.
일단 나무위키에는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19/09/22 22:55
솔직히 웬만한건 케바케고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요... 그러나 별다른 이유없이 3살짜리 쳐죽이고 노래방가서 노는 인간이 변할 수 있다하면 그건 우기는게 맞습니다. 인정할건 좀 인정하고 넘어가야죠
19/09/22 23:03
(딱히 본문 내용이 사실인지조차 알 수 없어서 거기에 대해 왈가왈부할 생각은 없기에 일반론만 이야기합니다만) 누군가가 무엇을 언제 어떻게 깨달을지는 남이 알 수 있는 게 아닙니다.
19/09/22 23:05
제가 생각하는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에 생략된 부분은 (엄청난 노력을 가하지 않는한)인데
그 노력을 제가 할필요도 없고 드라이하게 사회적비용을 따져봐도 형량을 늘려서 격리시키는게 싸게먹힌다는겁니다
19/09/22 23:08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흉악범들은 넘쳐나는데 형량은 일반인들 상식보다 낮게 나오는데요
법을 핑계대죠 그럼 법을 바꾸어야죠 인간이 만든법이 무슨 만능입니까? 나라마다 법도 다 다르죠 저런것좀 신경쓰고 바꾸는일하는게 정치인인데 일은 안하고 정쟁만 하는 정치인들 답답하죠
19/09/22 23:28
믿음의 문제가 아니고 통계와 과학의 문제입니다만 많은 분들이 믿음의 문제로 환원하고 싶어하더군요.
인간의 자유의지와 드라마틱한 변화. 낭만적이긴 하죠. 근본적으로 인간 본성에 바뀌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 건 20세기 중반의 행동주의, 학습이론, 인지행동학파등의 논의를 거쳐 21세기에 와서는 하나의 공리로 자리잡은 [학문적 진실]입니다. 수많은 임상 사례와 실험등을 통해서요. 분자신경생리학의 발전을 통해 뒷받침이 있는 것은 말할 것도 없구요.
19/09/23 00:15
통계와 과학의 문제는 시스템적으로 추구되어야 하는 부분인데 저는 그 방면의 이야기를 아예 하지 않았습니다. 시스템적으로는 통계를 위시한 자연주의적 접근이 당연히 효율이 좋을 거고, 저 또한 사회시스템은 한비자 같은 스탠스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댓글 중에서 동의하지 않는 인간관이 보이기에 그에 관한 의견을 낸 거고, 가치관은 당연히 믿음의 영역이죠. 허수아비 만들어 때리시느라 힘 빼실 필요 없습니다. 덧붙여 제가 보기에 낭만은 오히려 언제든 무너질 수 있는 위태로운 귀납에 중요한 판단을 미루는 쪽으로부터 느껴지는데, 이 또한 가치관의 차이겠죠.
19/09/23 00:21
댓글 쓰는 동안 수정이 있었군요. 추가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본성'이 아직 충분히 규명되지 않았다는 게 제 시선입니다만, 저도 심리학을 못 미더워하는 사람치고는 행동주의를 상당히 신뢰하고 있기는 합니다. 저같은 회의적인 입장까지 확신으로 변할 만큼의 명료한 규명을 기다려보겠습니다.
19/09/22 23:28
늘 주장하는 일이지만 죄에 비해 온정주의, 교화주의 등으로 인해 처벌이 약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에게서 가장 소중한 생명을 앗아갔으면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정도는 아니더라도 종신형으로 사회에서 격리되던가 사회에 나와서 보상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살인, 강도 등 강력범죄 피해 대상자를 보면 법을 만들고 판결 내리는 분들은 대상자들이 아니니 그런거 아닌가 생각도 합니다. 현실에서 떨어져서 남의 일 보듯이 하니 저딴 일이 일어나는 거겠죠.
19/09/23 21:28
저도 여기에 한 표입니다. 미성년, 성년 딱 잘라서 구분하는 미개한 시스템에 무슨 법치주의 수호자 수준으로 본인의 쿨병들을 뽑내시는데, 나이에 로그 스케일로 비례하는 형량 기준이 만들어져야죠.
19/09/22 23:34
뭐 처벌 강화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건 자유이긴 한데...
그럼 최소한 자기손으로 범죄자를 죽일 수 있는지, 자기 집 앞에 교도소를 세울 수 있는지, 교도관이나 교도소 더 세워야하니까 돈 더 낼 수 있는지부터 알아보고 싶긴 합니다.
19/09/22 23:36
저는 솔직히 인터넷으로 보는게 다가 아니라서 직접 체험하시는 분 아니면 함부로 말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 시스템이 완벽하진 않지만 나름 이유가 있으니 이런식으로 시스템을 설계한걸텐데 그 시스템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고 막말을 하니... 개인적으로 좀 묻고싶은 것이 있는데요, Synopsis님은 범죄의 재범률이 높은 이유가 환경의 영향이 크다고 보시나요? 아니면 개인의 천성이 문제가 크다고 보시나요?
19/09/22 23:53
어느 한쪽만이 문제라고 할 수는 없겠으나 대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이렇습니다.
일단 그 분들은 정상 범위의 사람들에 비해 같은 일을 겪어도 화가 나는 강도와 빈도가 차원이 다릅니다. 충동 조절도 안 되구요. 이건 직접 겪어보시지 않으면 모릅니다. 어쩔 수 없어요, 우리도 화가 머리 끝까지 오르면 주먹이 나갈 때도 있는데 그분들은 매사에 그래요. 의지로 참을 수 있는 수준이 아닙니다. 교육도 잘 안되요. 잘못되었다는 인식 자체가 없어서. insight라고 하는데 그게 정말 잘 안 생겨요. 이게 인간의 단 한번 뿐인 유아시절에 정상적인 발달 단계에 체득해야 하는 거라서 나이들어서 배울래도 배울수도 없고 이해도 못해요. 가뭄에 콩나듯 종교에 귀의하는 분들 계시는데 제 경험상 출소하면 몇년 못 가시더라구요. 술로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술을 먹는 모든 사람이 음주운전하고 시비 걸진 않잖습니까? 근데 한번 그랬던 사람은 더 자주 그러죠.(사실 거의 항상 그러죠.)술 권하는 사회도 문제겠습니다만 그 보다는..
19/09/23 00:32
답변 감사드려요.
사실 사람도 충동적이고 자제력이 사회가 요구하는 일정선을 선천적으로 지키기 힘든 사람은 나올 수 밖에 없으니 언젠가 약물같은걸로 교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게 심하면 스타크래프트의 해병같은 존재가 될까 무섭긴 합니다만....
19/09/23 00:35
그럼 나쁜 짓 하면 다 영원히 사회에서 말소시켜버리죠.
법치주의 왜합니까? 근데 그거 주관은 누구한테 맡길거에요? 맡기는게 맡기는게 아니라 걔가 전횡하면요? 그땐 누가 책임지죠?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체제는 열심히 차악 찾으면서 나온거니까 당연히 단점이 있을수 밖에 없습니다. 근데 사람들이 별다른 고민없이 즉흥적으로 내뱉는 의견들은 이미 과거에 해악이 증명된 게 대부분이에요. 그렇게 쉽게 답이 나오는 문제였으면 진작에 찾아서 그걸 해왔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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