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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3 03:03
순수하게 본인의 성취를 만끽 할 수 없었다는 것이 비극이죠. 각고의 노력 끝에 얻어낸 것인데... 저는 여전히 응원합니다. 북미에서도 계속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길
19/09/23 04:12
그 롤드컵 우승을 하니깐 버스탔네 말자하가 우승했네 뱅이 제 컨디션이었으면 안그랬네 온갖 잡소리 다 나왔는데 명백한 (크라운의 노력에 대한) 배신이죠. 크라운이 앰비션보고 형은 우승했지만 나는 아니었다 라고 얘기한것도 십분 이해갑니다.
19/09/23 08:45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배신했죠... 표현 너무 맘에드네요. +지레 맘에 걸려 한마디 보태겠습니다 엊그제 크라운 발언은 저도 실수라 봅니다.
19/09/23 07:09
롤드컵 우승 당시 크라운이 팀 내 옵션이 5옵션이라는건 부정하기 힘든 사실인데
이런 본인이 생각하는 저평가는 어쩔 수가 없죠. 향로시대 빼놓고는 미드가 5옵션인 팀은 우승을 못 했으니까요... 피나는 노력이 그에 상응하는 결과는 주었지만 평가는 같이 주지 않아요. 결과보다 평가를 얻는게 원래 더 힘든데... 본인의 아이디가 왕관이지만 정작 본인은 왕관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 했다고 할까요 뭔가 이번 일은 아쉽네요
19/09/23 08:15
억울할 필요가 있나요? 페이커가 그때 최고의 미드로 평가받건 뭐건 간에 결승에서 우승한건 크라운과 삼성인데...
그냥 롤드컵 우승자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면 될것같은데 너무 복잡하게 생각을 하는 것같습니다. 이게 억울한거면 블랭크, SKT 시절에 롤드컵 우승했지만 최고의 탑라이너로 못오른데다가 + IG에서 또 롤드컵 우승했지만 출전기회도 거의 못잡은 듀크는 펑펑 울어야겠네요. 정말 그게 억울하면 이악물고 해서 지금부터라도 본인이 루키같이 미드라인 찍어누르면서 승리하다보면 그런 소리 쏙 들어갈텐데 뭔...
19/09/23 09:02
이 인터뷰 첨에 볼때는 좀 이해는 안가도 안타깝다는 심정이었는데(근데 왜 우승후 얼마 안 돼서 한 걸로 기억했는지..)
이번 일 보고 다시 들어보니..그냥 뭘 했어도 크라운은 땅파고 들어가서 자학하고 우울했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하드캐리해서 세체미라고 찬양하는 팬 비율이 높아졌어도 여전히 존재하는 안티나 페이커 극성팬들의 난리굿에 또 우울해했을것 같네요.
19/09/23 09:42
정말 힘들다는 것은 알겠습니다. 그러면 은퇴를 선언하고 다른 일을 찾아봐야죠.
본인이 고통스럽지 않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와 피로를 힐링하면서 찾는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야할 것 같은데 계속 그 일에 종사하면서 저런 식의 발언을 하는 게 좋아보이지는 않네요.
19/09/23 10:21
우승 = 세체미 인증은 아니죠. 우승한다고 그 평가가 따라올거라 생각했다면 그냥 그게 잘못인거죠.
프로게이머를 하면서 목표가 자기 포지션에서 세계 최고가 되는거였다면 그냥 아직 그 목표는 못 이룬거죠. 롤드컵 들었다고 그 평가가 당연히 따라오진 않죠. 어쨌건 롤드컵 우승했으니 그 성과를 그냥 즐기면 좋았을꺼 같은데요. 그래서 뭐? 우승은 내가 했는데... 식으로... 이런 선수들이 보통 멘탈 좋다 소리 듣는거죠.
19/09/23 10:48
우승한 롤드컵 당시에도 자신들이 우승한 것보다 페이커가 운게 더 부각될 정도니
스1에서 크게 족적을 못남기고 롤로 전향한 멘탈로는 극복하는게 쉽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19/09/23 11:58
지금 논란의 초점은 '죽도록 노력해서 1인자 자리까지 왔는데 타인에게 관심을 뺏긴게 서럽다' 가 아니라
나도 울걸이랑 상위 라운드 올라가기 싫었다는 발언때문이에요. 아니 뭐 다른 선수들은 멘탈이 부처급이라 본인한테 오는 비판과 비난 싹 다 감수하며 사나요. 당장 멘탈갑 취급받는 페이커도 멘탈 케어 관련 영상 나오는 마당에 멘탈 약하면 헛소리 하고 다녀도 면죄부 딸립니까.
19/09/23 15:36
크라운 선수가 이제동 선수를 워너비로 삼는다고 하며 승부욕 넘치는 모습을 보이던 것이 좋아서 응원을 많이 했는데 번아웃 이상의 안좋은 언행을 보여줘서 안타까운 동시에 실망이네요. 부디 초심도 찾고 다시한번 시동을 걸어서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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