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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3 13:07
뭐 스코어 -> 스멥 승계되었던 것처럼 이적의 의미는 없지 않을까요?
젠지 팬이 아닌 제3자 입장에서는 탑도 바꿔야 대권을 노릴 수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19/09/23 13:08
젠지팬이 아니지만, 올해 큐베는 많이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팬들에게 피넛, 플라이가 비판 비난을 많이 받았는데, 개인적으로는 큐베가 저 두 선수보다 더 못했다고 생각해요
19/09/23 13:29
피넛은 몰라도 플라이보다 못했다는 건 너무 가혹한 거 같네요 개인적으로 올해 플라이는 그레이스 빼면 안 좋은 의미로 어나더레벨이였다고 생각합니다
19/09/23 13:51
아닙니다 뭐 불편할거까진 없구요 크크
큐베는 그래도 예전보단 아니지만 폭발력이 살아있는건 검증했는데 플라이는 너무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여줘서.. 반등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는
19/09/23 13:12
기인 사려는 큰그림이라면 인정하는데
그게 아닌데 큐베 놓아주는거라면... 요 며칠 크라운때문에 시끄러운거 보면서 부처멘탈이 중요한 스탯중하나라고 보는지라... 큐베는 잡았으면 하는데...
19/09/23 13:15
성적 엄밀하게 따져서 보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말 기인이라도 데려오는 거 아니면 큐베보다 나은 탑으로 바꿀 수 있을지 솔직히 의문. 롤드컵 간 세 팀이랑 젠지 빼면 남은 탑이 기인, 라스칼, 서밋, 소환, 스멥인데 기인 빼면 다 옆그레이드 느낌이…. 저 개인적으론 익수 데려와서 큐베익수 같이 쓰며 아주 사짜 탑 팀으로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데(..).
19/09/23 13:19
전 큐베 못 한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자원을 몰아 받고 못했을때 못한게 아니라 지원 못받고 잘하지 못한거라 참작이 된다고 생각해요.
19/09/23 13:30
앰비션이 개인방송에서 그렇게 말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팀적으로 큐베한테 투자해보기도 했는데 생각보다 키워준 만큼 효과가 안 나와서 제일 효율 좋은 룰러 위주로 보게 된거라고.
19/09/23 13:42
그런데 정글러가 앰비션이고, 미드가 크라운 인 거도 감안해야죠. 앰비션이 잘 하는 선수인 건 맞지만 초반에 탑갱킹을 날카롭게 하는 타입도 아니었고, 크라운을 과소평가하는 건 잘못됐지만, 그렇다고 크라운이 미드를 압도하던 적은 짧았으니까요.
만약, 올해의 클리드-페이커나 타잔-쵸비가 큐베랑 같은 팀이었다 라고 생각하면 평가는 꽤나 달라졌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9/09/23 13:26
개인적으로 두들겨 맞으면서 계속 버티는 플레이 좋아하는데 그런면 에서 큐베선수 참 보기 좋습니다
물론 보기만 좋지 제가 당하면 화나겠지만...
19/09/23 13:32
미드가 비디디다!라면 탑에 의외로 기인보다 큐베가(물론 그래도 기인 온다면 기인 쓰겠습니다만) 어울리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어보이는데
미드가 비디디가 아니라면 무조건 기인 데려오겠다 생각해야죠 기인 비디디 중에 하나라도 못 데려오면 젠지가 공언한 롤드컵 진출은 험난해보이네요
19/09/23 13:37
큐베는 제대로 된 평가가 쉽지 않은 선수죠.
정글도 탑을 안봐주고, 상대 미드도 라인 밀어넣고 날아오는지라... 라인전 지표나 챔프폭이나 전부 그걸 감안하고 봐야 합니다 그래서 하위권 탑솔러라는 평도, 여전히 괜찮은 선수라는 평도 모두 성립할 수 있다고 봐요. 평가에 있어 개개인의 주관이 심하게 들어갈 수밖에 없는 선수랄까
19/09/23 13:45
젠지가 미드가 내세울만하던 시기는 17스프링 정도고, 그 외에는 최상위권 미드들에게 밀리는 편이었고
정글은 바텀 동선 짜고, 탑은 극단적으로 놔두는 스타일을 고수했는데, 문제는 올 시즌은 미드가 상위권이 아니라 하위권에게도 밀리는 편이라 그냥 같이 무너진거라고 봅니다.
19/09/23 13:46
올해 큐베가 좀 많이 부진한 건 사실이긴 합니다.
아군 정글 없이 2:1 밀어내던 선수가 1:1도 힘겨워하게 되었으면 투자 이야기 할 거 없이 본인폼이 떨어진게 맞죠. 사실 탑솔러는 한번 '한물간' 선수가 되면 다시 일어서는 경우를 잘 못 봐서 뭐라 말하기가 어렵네요. 특히 큐베의 하강곡선은 17년 마린의 그것과 너무 닮아있어서...
19/09/23 13:49
큐베 고평가는 신기하네요..
아트 제이스 레넥톤 같은 메타챔 하나도 못 다루고 라인전이 센 것도 아니고.... 룰러 3년 계약했다는 거 자체가 우승 노려보겠다는 거 아닌가요? 그럼 어느 정도 레베루가 있는 애들로 맞추던가 특급 신입 발굴해서 넣어야죠..
19/09/23 13:55
고평가까진 아니어도 막상 재 보면 또 큐베 정도 매물이 별로 없지 않느냐는 거죠. 당장 기인 빼고 큐베보다 확연히 나은 선수 있느냐 물어보면 고개를 갸웃거리게 되니까…. 특급 신인 발굴이야 되면 좋겠지만….
19/09/23 14:03
개인적으로 큐베는 경기력에 관계없이 평이 굉장히 좋은 선수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막상 젠지 응원하는 저는 작년부터 큐베 챔프폭에 영혼의 고통을 많이 느꼈는데 말이죠. 물론 제 영혼을 지금까지 가장 강렬하게 고문했던 건 올해 스프링 피넛이었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리겠습니다만 그거랑 관계없이 큐베도 폼이 좀... 그래요...
19/09/23 14:12
서밋은 올시즌 기준으로 큐베보다 훨씬 낫지 않나요? 일단 메타챔 다 잘 다루고 라인전도 세고..
물론 계약이 내년까지라 젠지 이적할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요
19/09/23 14:26
네. 정규 시즌만 보면 올해 탑 3에는 반드시 들고 큐베 따위…라고 해도 될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직 큰 경기 전적은 애매하니까 그 부분을 살짝 미지수로 놓고….
19/09/23 13:58
고점시절에 짜황은 지원오면 2:1로 비등하게 크고 지원 없으면 탑때려잡고 그랬던거 같은데...젠지가 탑터져서 진적이 많나요 그냥 미드 싸움 항상 지니까 그 여파로 바텀 탑 흔들흔들 했던거같은데...
19/09/23 14:45
이번시즌 큐베는 좀 딱하죠.. 그동한 팀에서 정말 든든히 잘 버텨오다가, 이번에 폼이 눈에 띄게 떨어지기 시작한 시점에 LCK에서 간만의 쟁쟁한 탑솔 라인업이 깔려버렸으니.... 기인 너구리 칸 서밋... 반단계 클래스업 한 라스칼 같은 선수들도 부담이었을 거고...
19/09/23 14:15
스프링 기인을 제외하고 그 어떤 플레이어가 올해 젠지 탑으로 왔어도 과연 버틸 수 있었을까 생각해보면 평가유보 가능하다고 봅니다. 즉 잡아도 내쳐도 이유를 찾을 수 있는 선수
19/09/23 14:26
근데 젠지가 물론 자금력은 있는 팀이지만 룰러 최고급 연봉 줬을테고 피넛은 재계약할지 모르지만... 재계약 한다면 서머때 잘한것땜에 최고급까진 아니더라도 역시 많이줘야할거고.... 기인 비디디는 케이티나 중국 해외팀과 머니싸움에서 밀리지 않아야 하니 엄청난 돈을 써야 할텐데 과연 기인 비디디 둘다 잡을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크크
젠지가 사옥 비싸게 짓기도 했고 돈을 안쓰는 팀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엄청 쓰는건 지금까지 아닌... 사실 젠지가 18년 롤컵 갔지만 1승 5패에 솔직히 말아먹은 해여서 젠지가 돈 엄청 쓸거다 추측했는데 결과는 피넛 하나만 영입이었죠 물론 lck정글러 최고 대우라 하긴 했지만... 비싼 연봉 받는 코장은 보내고 크라운도 보냈고 걍 플라이만 잔류 서폿은 신인으로 가고... 기인 비디디 둘다 영입하면 대박이지만 현실은 한명만 데려와도 잘한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젠지는 미드가 젤 약점이라 1순위는 비디디로 봐야하지 않나 싶구요 크크
19/09/23 14:30
해외는 물론이고 케이티는 비디디 놓치면 걍 롤판 포기한다 수준일 수 있어서...엄청난 머니싸움이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크크 케이티는 젠지가 룰러 재계약하고 선전포고한것처럼 비디디 빨리 재계약해서 s급 선수 영입하고 싶어할것 같구요
킹존 경우도 돈 좀 있는 새 스폰 왔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킹존도 미드만 바꿔도 훨씬 업그레이드 되는 팀이라... 비디디 다시 돌아오게 하고 싶겠죠 크크크크
19/09/23 14:33
한화도 음… 템트가 고점을 유지해 주면 모르겠는데 그게 아니면 역시 미드!를 외치고 싶을 것 같고, APK도 이대로 리그 올라오면 역대 최약 미드로 기록될 테니 역시 미드! 가 필요하네요. 중위권 이하인 팀은 아무튼 다 비디디를 노려볼 듯.
19/09/23 15:26
댓글들 통해서 흐름을 보니 비디디가 평가 이상으로 몸값은 치솟을 가능성도 있겠네요.
KBO에 가끔 있는 FA몸값 뻥튀기 시즌 말이에요. 물론 비디디도 충분히 좋은 선수이긴한데, 19시즌 기준으로 S급이냐라고 했을때 확실한 S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S를 주기엔 아쉬운 A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지금 제일 많이 언급되는 선수가 기인/비디디 두 명인데, 만약 둘이 동포지션이라고 봤을땐 기인이 몸값이 더 쎌 것 같아요. 제가 만약 둘 중 하나만 영입이 가능하다고 한다면 기인을 영입할 것 같구요.
19/09/23 15:28
저도 동감인데 일단 롤은 미드 게임이라는 불변의 진리 + 해외나간 선수들 리턴하는 거 제외하면(혹은 포함해도) 최대 매물이라는 점에서 희소성이 높죠. 당장 생각나는 미드 매물 중에 비디디랑 비빌 수 있는 선수가 아예 없을걸요.
그리고 S급 주기에 아쉬운 건 사실인데 있던 팀도 감안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스프링 기인보다도 안 좋은 상황에서 1년 내내 뛰었으니.
19/09/23 15:43
맞아요. 일단 비빌 매물이 많이 없다는게 크다고 봅니다. 그래서 비디디의 몸값이 반대급부로 올라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팀적으로 마이너스였던것도 이해를 합니다. 다만 뭐랄까 빛이 좀 나지 않았다..라는게 적절할지는 모르겠지만 무튼 그런느낌이었어요. 진에어시절 테디, 19시즌 기인. 그리고 19스프링때 데프트 같은.. 팀이 위기에 있을때에도 우리팀의 에이스라면 뭔가 해주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 같은게 있잖아요. (슬램덩크의 윤대협이나 이정환. 정우성 등등) 그런 걸 비디디에겐 못느꼈던게 제가 19시즌 비디디를 바라본 입장이긴 합니다. 그래서 s가 아쉬운 a라고 둔거구요. 이번 스토브때 좋은 멤버들을 만나면 시너지가 더 나지 않을까라는 기대감도 생깁니다. 18서머 kt의 유칼. 물론 조선제일검이라는 소리들으면서 스코어를 성불시켜주었지만, 그가 혼자서 다했냐..라고 했을땐 저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옆에서 붙잡아주고 컨트롤 해주던 훌륭한 선배들이 있어서 그 시너지가 발휘되었다고보고, 19아프리카에선 그걸 해주는 이가 없었던게 아니었나..생각이 들거든요. 지금의 비디디에겐 그런 멤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망했을때 대신 그 멱살을 끌고가 줄 수 있는 동료 말이죠. 지금 롤드컵에 진출한 LCK3팀의 경우 팀내 1옵션이 망해도 2옵션 혹은 3옵션이 끌고갈 힘은 있다고 보는 입장이라..
19/09/23 16:06
쿠잔 (초)상위호환이라고 생각합니다 리더의 느낌은 확실히 전혀 나지 않지만 병사로서는 충분히 다시 S급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네요
19/09/23 16:07
비디디랑 기인의 차이점은 그거죠. 기인은 메인오더를 하진 않아도, 자기가 뭘 하면 최선일지 잘 알고 플레이하는 유연성 있는 선수인데
비디디는 자기가 해야 할 일이 뭔지 명확할 때에 최고의 기량이 드러납니다. 혼자서 모든걸 알아서 다 하지는 못해요. 아마 비디디도 경험이 쌓이면 스스로 다 잘 하는 선수가 되겠지만, 아직은 아니죠. 그럼에도 최고 수준의 선수로 평가받는 이유는, 중심을 잡아줄 선수를 같이 붙여주면 여지없는 S급 미드라이너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정된 상황에서의 Peak Performance를 놓고 봤을 때 비디디보다 확실히 우위라고 할만한 미드라이너가 없기도 하고요. 잘풀린 비디디 보면 정말로 상대팀 입장에서 공포영화 보는 수준인데, 그걸 진짜 팀원들 도움 하나 없이 해내곤 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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