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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3 15:48
몇달 전엔가 학교에 채용설명회 온 거 보고 신기해서 기웃기웃 거렸었거든요. 어깨 떡 벌어진 여성분이 저 보시더니 "대통령 경호처 지원에 관심있으십니까?" 하시는데 카리스마 뿜뿜 넘침.
19/09/23 15:55
화심 막공 골팟 모십니다.
힐러(사제, 드루, 술사, 기사)는 58렙만되면 되요~ 입장퀘도 도외줍니다. 딜러요? 당연히 4대인던 졸업이죠?? 탱커요? 이미 지인 전사로 탱 풀 입니다. 같은 느낌
19/09/23 15:56
않이...
합격하면 체력은 만들어준다는것도 조금 불편하지만, 그래 다 이해해준다 치자. 근데 그렇게 하면서 토익 700은 왜봄?크크크크크크 왜 토익도 만들어주지??
19/09/23 16:02
토익 700이라는 수치 자체가 중요한게 아니라
제일 중요한 체력도 만들어 준다고 지원만하라고 하면서 700은 왜 선그어 놓느냐... 이말인거죠
19/09/23 16:08
다른 7급이 700필수라 토익볼거면 '허약해도 지원만해, 몸은 합격하고 만들어줄게'란 소리를 안해야 된다 봅니다.
대통령 경호처에서 '합격만해 체력은 만들어줌'이라니... 저같으면 지원스펙 써놓고 '자신있는 사람 지원하셈! 합격하면 직업에 대한 자부심 뿜뿜할 수 있게 대우해 줌!'이라고 홍보할것 같은데...
19/09/23 16:18
이건 홍보물이고 홍보물은 내용이 좀 과하다시피 해야 겁먹는걸 치료 가능해서..
그리고 아무리 그래도 약골이 이걸 보고 나도 가자! 할 일은 드무니까요. 대부분 일반적인 체력 소유자가 이걸 보고 나도 해볼까 할텐데 그게 의도라서.
19/09/23 16:23
제가 어디 연예인담당하는 사설 경호업체면 말도 안합니다. 근데 '대통령 경호처'에서 저런멘트하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합격커트라인 뭐 복잡한 표라고 각 항목별로 대충 6X2짜리 표하나만 넣으면 되는데, 그게 뭐 어렵다고, 전 이렇게하는게 더 현실적이고, 설득력있으며, 지레 겁먹는 사람들에게 효과가 크다고 봅니다. 지원만하셈 할게아니라...
19/09/23 16:35
댓글 흐름이 대부분 욕을 안하시는 것 같은데...딱 봤을때 이 댓글이 비교적 튀지 않나요?
색안경 얘기는 저는 아이디도 익숙하고 스스로 알고 그러시는줄 알았는데 아니라니 죄송합니다. 제가 착각했습니다. 스스로 자신있게 색안경끼지 않았다고 생각하신다면 그런거겠죠. 저는 정권 상관없이 별로 이상하지 않은 홍보라고 생각하지만 취향에 따라 불호일 수도 있을겁니다. 다만 한가지, 호불호를 떠나서 일단 이렇게 홍보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면 디자인적으로 저기서 뜬금없이 표 같은게 들어가버리면 이런 디자인이나 형식의 의미가 많이 퇴색되는 점은 있다고 봅니다.
19/09/23 16:41
위의 댓글에서도 얘기했지만 어디 사설 경호업체도 아니고 '대통령 경호처'라는 곳이 '일단 오면 체력은 만들어줌'이라는 접근방식부터가 글러먹었단겁니다. '대통령' 지키는 곳에서 체대출신 온갖 괴물들 섭외해서 경호해도 모자랄 판에 '일단오세요 체력은 만들어줌'이라니..
지레 겁먹지 말라는 얘길 하고 싶으면 현실적으로 과년 합격자 자료를 보여주면서 '여러분 생각보다 빡세지 않으니 참고하시고 자신있으면 지원하세요'로 가야지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진짜 6X2표 하나면 됩니다), '일단 지원하세요'는 상당히 무책임한겁니다. 그래서 차라리 '자신있는사람 지원하셈! 합격하면 자부심 뿜뿜할 수 있게 대접해 줌.'으로 홍보하는게 맞지 저게 뭡니까 모양빠지게... 댓글들도 '지원[은] 됨.' 이라 하면서... 이게 불편러라면 백번 불편러 취급받을랍니다
19/09/23 16:45
모 경찰청이나 모 지방공무원으로부터 시작된 현재 관의 홍보 트렌드가 그 '모양빠짐'이라는 점을 간과하신 것 같습니다.
일부러 모양을 내지 않는 것입니다. 말씀하신 방식의 홍보는 기존 방식과 대동소이해서 아무 차이를 느끼기 힙듭니다. 트렌드 자체에 대한 호불호가 있을 수는 있지만 일단 트렌드를 타기로 했다면 그런 식으로 하는건 심히 어중간합니다.
19/09/23 16:52
대통령 경호처를 비롯한 저런 트렌드(?)의 홍보를 하는 부처가 매년 '미달이 난다'이러면 재고해 볼 여지는 있는데,
백수인 청년들이 쎄고 쎈 지금 상황에서 청와대 7급공무원 자리가 그럴리도 없고... 그럼 그 트렌드가 틀린거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김난도, 혜민스님 책내던 시절도 아니고.... '니가 못나서 그런게 아니야'라니...
19/09/23 17:04
재고를 해야된다면 경호처가 해야될 일인 것 같고요...잘못된 효과를 불러오는 홍보라면 후속조치가 있겠죠.
하지만 우리가 내부 사정을 모르는 이상 저런 홍보의 필요성이 있었겠거니 추정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입니다. 전체적인 댓글 분위기가 말씀하신 부분을 같이 지적하지도 않고 있을 뿐더러, 홍보를 본 많은 사람들이 표현이나 디자인에 대해서도 별달리 문제를 삼지 않는 것이 단순히 보는 눈이 없어서는 아닐 것입니다. 부디 오직 이 홍보에 NO를 외칠 수 있는 자만이 깨어있는 시민이라고는 생각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정말 정권과 상관없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좋다고 하기엔 오히려 좀 덜 내려놓은 것 아닌가... 전 아예 이 정도까지 가는게 좋거든요. https://youtu.be/1MNhJNTJAUo
19/09/23 17:06
결국 '잘못된거면 뭔가 액션을 취하겠지', '우리가 모르는 내부사정이 있겠지', '남들 다 괜찮다는데 너만 그러면 너가 이상한거 아님?'으로 흘러가는건가요? 누군 어디가 불편한건지 조목조목 얘기하고 있는데...
깨시민이요? 전혀 그런거 아니에요... 차라리 불편러로 해주세요. 깨시민의 마인드는 절대 아니니깐... 격식 허물고 내려놓는거요? 좋죠. 누가 그거가지고 뭐라합니까. 방법이 잘못됐단소리지
19/09/23 17:38
합격하면 연수시켜준다는게 어떻게 그렇게 읽히죠? 영어시험 자체적으로 만들어 치느니 효율적으로 대체하는거고, 토익700만 넘겨도 직무에 필요한 영어교육이 가능하다고 판단하나 보죠. 그렇게 치면 피셋이나 논술도 다 만들어줘야지 왜 시험보나 안 불편하신가요.
19/09/23 17:45
효율따지면 뭣하러 뽑고나서 키우나요. 자격되는애들 뽑으면되지...
700이 업무가 가능한 점수냐 아니냐를 따지는게 아닙니다. 체력은 저질만아니면 지원하라 그러고 토익은 보겠다 하는게 웃긴거란 얘깁니다. 밑에 다른분 댓글보니까 토익 평균이 680이라면서요? 체력은 평균이하도 지원하라하는데 영어는 평균은 하라는 소리네요?' [대통령 경호처]가?? 볼거면 둘 다 보던가 다 안보던가 해야지 체력은 신경안쓰는데 영어는 평균은 하란 소리가 웃기단겁니다. 7급은 원래 규정이 이래서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한줄만 넣었어도 이 얘기 안하죠. 아무리 농이라 해도 700은 가능하죠?라니... 댓글 제대로 읽지도 않고 불편하신것 같네요
19/09/23 17:57
제 댓글을 정확히 이해 못하신 것 같은데... 어차피 토익700도 저 1,2,3차 시험의 연장인데요. 오히려 영어는 합불에 별로 안중요하니까 최소만 보겠다고 읽히네요. 님 말은 그럴거면 PSAT점수도 만들어달라고 하는거랑 똑같은 얘기죠
19/09/23 18:15
자꾸 제가 PSAT점수 만들어 달라고 한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저 얘긴 하지도 않았고만... [체력은 저질만아니면(평균이하여도) 지원하라 그러고 토익은 평균은 보겠다] 를 설명해주세요. [대통령 경호처]에서 근데 어차피 걸러진다구요? 그럼 저말을 하면 안됐지..에서 가불기인겁니다
19/09/23 18:31
왜 이해를 못하시지... 피셋도 논술도 체력도 상대평가든 절대평가든 그 해의 실질적인 커트라인이 있을 거 아니에요. 영어도 있는거고 그게 토익 700이라니까요. 그걸 넘는 수준의 사람들을 직무에 투입가능하게 교육시켜준다는거고, 다른항목은 놔두고 굳이 영어만 붙잡고 늘어지는게 어폐라는거죠. 체력 커트라인은 아주 허약하지만 않으면 후천적인 노력으로 도달 가능한 선인가보죠.
19/09/23 18:38
다른 시험들은 커트라인을 명시 안했으니 붙잡고 늘어질게 없는거구요.
(다른 시험들도 '평균은 해와라'이면 똑같습니다.) 영어는 700점 '만들어'오라고 하면서, 체력은 왜 우리가 키워줄게 하냐는 겁니다 자꾸 이야기 빙빙도네... 다시 얘기하지만 700이 업무에 필요한가,아닌가가 아니구요. 체력은 키워줄거면서 영어는 왜 만들어오라는거냐구요. 차라리 '대통령 경호처'에서 '몸만 만들어 오셈 영어는 우리가 만들어줌.'이 더 설득력 있지... (이것도 동의하는건 아닙니다만...)
19/09/23 18:50
그니까 다시 제 첫 댓글로 돌아가서 영어시험 국가에서 만들어 치느니 이미 존재하는 시험 점수로 대체하는, 효율의 문제라고요. 대통령 경호처이자 7급공무원이니까 체력이나 판단력 업무수행능력 등등은 중요해서 직접시험쳐서 적합한사람 찾아내고 추가로 연수까지 시켜주는거고 영어고수는 별로 안필요하니까 토익 700만 넘자 이말이 그렇게 불편하세요?
19/09/23 18:58
허허... 이분 여태 핀트 잘못잡고 계셨네...
영어 시험을 국가에서 만들어서 치든 토익으로 대체하든 전 아무런 신경안써요. 그 얘기 하는게 아니라닌깐요. 영어 보라니깐요. 영어 중요하죠. 해외 돌아댕기는데... 근데 -영어 기준을 체력만큼 낮추던가 -체력 기준을 영어만큼 높이던가 (=영어 기준이 체력보다 높은게 말이 안된다) 이라는 겁니다. 이것도 양보 못하면 차라리 '영어만 되면 체력만들어준다' 는거보다 '체력만들어오면 영어 만들어줌' 이 더 설득력 있다구요.
19/09/23 20:00
크... 본 시험에 있는 과목과, 특정 자격으로 시험을 대체하는 과목중 채용자가 뭘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건지 언젠가 깨달으시길 바랍니다
19/09/23 20:33
마지막으로 하나만 물어볼게요. 그래서 토익점수700에서
더 낮출까요? 아니면 더 올릴까요? 본시험으로 바꿀까요? 그것도 아니면 영어를 아예 보지말까요? 그래서 도대체 어쩌라는 주장이죠? 대답 못하실걸요. 죄다 님 주장에 모순이 되니까요.
19/09/23 20:36
이분 계속 복붙하게 만드시네..
도대체 어쩌라구요? 계속 얘기하잖아요. 둘 중에 하나 하라고. 1. 영어 기준을 체력만큼 낮추던가 2. 체력 기준을 영어만큼 높이던가 둘 중 하나만 하면 전 뭐라 안합니다. 모순은 없습니다. +아, 그리고, 대전제. [대통령 경호처에선 체력보다 영어가 중요하다]라고 생각하시면 저희의 논쟁은 계속 평행선입니다. [대통령 경호체에선 영어보다 체력이 중요하다] 라고 동의하시면 제 주장에는 모순이 없습니다 이것까지 동의 못하시는걸 제가 설득하고 싶지는 않네요.
19/09/23 21:36
아니 그러니까 그런 뜬구름잡는 얘기 말고 그래서 '어떻게' 그렇게 할거냐고요. 전 애초에 저 영어 기준이 체력 기준보다 높다는 거부터 동의 못합니다. 본시험vs자격대체인데... 하지만 백번 양보해서 그럼 님 말이 맞다 치고 님 기준에 맞추려면 토익점수를 600으로 낮추면 안 불편하시겠어요? 이것도 너무 높으면 한 500이나 400?? 아 위에선 점수가 중요한게 아니라고 하셨던데요. 혹시 합리적인 대안은 제시 못하면서 그저 불편하다고만 하는 사람을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아세요? 모르겠으면 이 글에 달린 댓글들 한번 찬찬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19/09/23 21:49
전 애초에 저 영어 기준이 체력 기준보다 높다는 거부터 동의 못합니다.
→'아~주 허약하지만 않으면 지원하고보세요' VS '토익 700' 밑에분이 토익 평균은 680이라고 하네요. 평균 내지 그보다 살짝 위인 점수가 '아~주 허약하지만 않으면 지원하고보세요' 보다 높은 기준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본시험vs자격대체인데... → 몇번얘기해요. 본시험이든 자격대체든 전 뭘 써도 뭐라 안한다닌깐요. 백번 양보해서 그럼 님 말이 맞다 치고 님 기준에 맞추려면 토익점수를 600으로 낮추면 안 불편하시겠어요? 이것도 너무 높으면 한 500이나 400?? → '아~주 허약하지만 않으면 지원하고보세요'의 어휘와 비슷한 수준의 점수면 되겠네요. 근데 700은 아니죠. 체력은 평균 이하라 하고 영어점수는 평균~평균이상인데... 근데 전 '평균이하의 체력도 지원하고보셈.' 이라는 어휘를 쓰고싶다면 궁극적으로 영어점수는 안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체력도 뽑고 만들어줄거면 영어도 뽑고 만들어 준다 그러던지... 아 위에선 점수가 중요한게 아니라고 하셨던데요. → 방점은 점수가 '중요한게 아니라'가 아니라 점수를 '본다는게 이상하단'겁니다. 혹시 합리적인 대안은 제시 못하면서 그저 불편하다고만 하는 사람을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아세요? → 합리적인 대안이요? 복붙합니다. 1. 영어 기준을 체력만큼 낮추던가 2. 체력 기준을 영어만큼 높이던가 둘 중에 하나 하라구요. +본시험 대체...본시험 대체... 노이로제 걸릴것 같네요. 이 얘긴 고만하죠. 논점이 전혀 아니라닌깐요...크크 님 댓글 모든 구절 설명해드렸습니다. 그래도 얘기가 빙빙 돌 것 같은 느낌인데, 이 글도 페이지 넘어갔으니 고만하는게 어떨까요?
19/09/23 22:05
알겠습니다. 노이로제 걸릴 것 같다고 하셨지만, 전 여전히 그 부분이 이 토론의 핵심이라고 봅니다. 영어는 중요하지 않아서 토익으로 퉁친다는거요. 여튼 마지막으로
https://pss.go.kr/site/program/board/basicboard/view?menuid=003004002&boardtypeid=40&boardid=20511 첨부합니다. 아무래도 서로 생각하는 토익 700의 의미 / 아~주 허약하지 않은 사람이 노력해서 통과할 수 있는 체력검정의 기준이 많이 다른 것 같네요. 제가 보기엔 토익 700이든 저 체력검정이든 큰 하자가 없는 대학생이 일반적으로 7급공무원합격할 정도의 노력을 한다면 충분히 이뤄낼 수 있는 성취라 봅니다. 그 정도 해낸 사람이면 연수원에서 이후에 직무에 더 적합하게 만들어주겠죠. 여튼 진짜 이만 하고 빡세게 운동하는 와중에 댓글달다보니 욱해서 중간중간 비꼰 것들 사과드립니다.
19/09/23 22:17
저도 딱 야근 끝나고 퇴근하는길인데 마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서 이 댓글만 모바일입니다.. 댓글이 단정치 못해도 양해를...)
흰배바다사자님께서 그래도 마지막에 차이의 원인이라고 생각하신 부분이 저랑 같아서 그나마 위안이 되는군요. 서로 계속 엉뚱한데 보고 얘기하는 것 같았는데... 700이 7급공무원 업무를 하는데 ‘최소조건’이라고 생각하는건 어떤 생각에서 말씀하셨는지는 이해를 합니다. 제 기준에서도 토익 700은 어려운 점수라고 생각하지도 않구요. 근데 전 지원자격에 거의 제한을 두지 않는것처럼 체력조건을 홍보하고 토익은700점을 본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는단 거에요. 700이 우리한텐 쉬워보일지 모르지만 그래도 전체로 봤을땐 평균 이상인 것인데... 제 발언의 배경도 이해해주셨으면 감사합니다. 저도 흰배바다사자님께 단 모든 댓글에 감정적이지 않았다곤 할 수 없습니다. 저도 이점은 사과드리겠습니다. 좋은밤 되세요.
19/09/23 15:56
[일단 합격하면 체력같은건 다 만들어준다고] 이거 레알일겁니다 크크
어차피 뭐 합격은 공부 잘하는 친구들이 많이 되는거고, 합격 후 합숙연수가 거의 지옥코스라고 들었던듯..
19/09/23 16:21
그렇죠. 브라움으로 빙의하여 방패 세워서 총알을 막고 이속버프를 받은 뒤에, 빙하균열을 적한테 꽃아넣고 아군과 함께 돌진해서 제압할 수 있어야 합니다.
19/09/23 16:06
이 글도 커뮤니티 특성을 타네요
어디에는 아우 재밌다 크크크크 약빨았네 라는 댓글밖에 없었는데(친문성향? 커뮤니티) 여기는 최근 반문 분위기가 늘어서인지 정부가 한다니까 일단 냉소적으로 보는 댓글도 있고... 뭐 저야 지원할 일도 없는 기 취업자지만 토익 700 정도 보는게 뭐 그리 삐딱하게 볼 일인가 싶긴 합니다.
19/09/23 16:09
7급 국가직 공채시험도 영어 안보는 대신에 토익 700점은 요구합니다. 그 정도는 당연히 요구할 수 있다고 보고...
전형과정에 체력검정 있으니 그것도 문제는 없죠. 그리고 체력 만들어 준다는 건 어느 정도 체력이 있는 사람을 뽑고 거기에서 더 훈련을 시켜서 경호에 필요한 체력을 만들어준다는 거지, 기초체력 없는 사람을 뽑아서 처음부터 키워준단 얘기는 아니겠죠...
19/09/23 16:15
아마 너무 겁먹는 사람이 많았나 봅니다.
어느 정도 체력이 있음에도 내가? 대통령 경호?? 그건 슈퍼맨들이 하는거 아니야??? 하고 겁먹은 사람 많을테니.. 어허이 체력 만들어줄테니 너무 겁먹지 말라는 뜻으로 봐야.. 그러려면 좀 과하다시피 해야 효과적이고요.
19/09/23 16:12
체력 문제는 "너무 쫄 필요없다"를 농담삼아 한 거지 진짜 체력없는 사람이 지원하라는게 아니죠... 당당히 체력테스트도 저기 있는걸요.
19/09/23 16:13
저런 식으로 입력사항이 없다면, 결국 첫인상으로 결정한다는 건데요.
외모도 영향이 있겠지만, 그 전에 '피지컬'로 뽑히겠네요. 결국 안된다는 건 마찬가지.
19/09/23 16:40
https://news.v.daum.net/v/20190921040306008
평균 무술 5단을 만들어 주진 않을거 같은데요...크크 애초에 일반인이 지원할 곳이 아니죠. [대통령] 경호처인데..
19/09/23 16:41
토익 저런거는 국가공무원법상 7급 공무원 공통으로 요구되는 법령으로 정한 외국어 기준치가 있어서죠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낮다고 생각되는데 이런걸 또 비판적으로 보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19/09/23 16:52
불편함에는 선이 있고 그 선을 넘는 기준이 각기 다 다르다는것에 공감하는 편이지만, 이 정도 선에도 불편한 정도면 진지하게 일상가? 라고 묻고 싶네요.
19/09/23 16:55
700으로 회화 절대 못하죠.
그냥 이 밑으론 기본도 안된 머리니까 지원하지마라에 가깝습니다. 입시 행정력 낭비를 막는 좋은 수단이라고 봅니다. 텝스도 환산해서 보긴 할테지만 토익 정도면 현실성 없는 시험도 아니고요.
19/09/23 17:30
진지먹자면 경호 특채는 따로 있고요, 경호처에서도 다양한 업무 수행하다보니 기본적인 PSAT 영어 보는거고요. 그리고 저기서 말하는 체력은 만들어줌 이건 진짜래요. 지인피셜 휴대전화 미지참 총 기간 1년 합숙훈련 하면서 체력을 [만들어]준다고 하더라구요.
19/09/23 19:03
토익 700은 최소한의 지적능력, 성실성 확인 용 아닌가요??
몸은 만들어줄 수 있지만 지적능력, 성실성은 만들어줄 수 없으니까요. 현정권 지지자가 아닌데도 재밌게 잘 만든듯 보이네요.
19/09/23 19:27
무술이야 깔고가는거고 기본 체력은 제가 알기로 각종 특수부대 훈련들 맛보기로 몇주씩 깔고간다고 알고있습니다. 기본공수같은거요.
19/09/23 19:28
대통령경호면 영화에 나오는 특수부대 출신, 근육둘둘한 떡대, 체력빵빵 날렵한 무술고수가 떠오르니 그런 사람만 가능한거 아니라고 유머스럽게 표현한거 같은데요. 토익 700이야 요즘 웬만한 대학생들은 졸업할때 가능할테고, 그 정도 안되면 자격이 안된다 얘기하는 걸테고요. 딱딱하지않게 잘 만든거 같은데요
19/09/23 21:43
별게 다 파이어가 나네
하하 풍악을 울려라~ 에헤라디여~~ 분명한건 이런 풍자성 유머글에 저런 날선 반응 보이는 사람과 오랜기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것 같네요
19/09/23 21:45
아 저분 내 최애 풀네임달고 또 저러네... 한 두번도 아니고...
예전에 사람들이 계속 뭐라고 하니까 닉 바꾼다고 했던 거 분명히 기억하고 있는데 약속 지키실 것으로 믿습니다.
19/09/23 21:52
안그래도 요즘 한글날 다가와서 닉네임 뭘로해야되나 고민중입니다.
맘에 안드는거 있으면, 개소리한다 싶으면 참전하셔요. 또 저러네 그러시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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