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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9/27 13:30:29
Name 파랑파랑
File #1 0812c2b2436a30928282402c1e423e07.jpg (57.3 KB), Download : 33
출처 개드립
Subject [유머] 학사 석사 박사 교수 사고방식의 진화



사실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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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made
19/09/27 13:32
수정 아이콘
교수가 사기꾼이었어~! ㅠㅠ
19/09/27 13:36
수정 아이콘
사기꾼이라기보단 배우면 배울수록 넓고 깊은 배움에 내가 가진 지식이 아무것도 아님을 깨닳은 단계가 아닐까요?
미요아부지
19/09/27 13:36
수정 아이콘
주짓수 벨트별 상황과 동일하군요?!크크
감전주의
19/09/27 13:37
수정 아이콘
직장인 초년생 시절 내 밥값 좀 하게 되니까 내가 잘 난줄 알았는데,
어느정도 짬이 되니까 내가 모르는게 너무 많다는 걸 깨닫게 되네요. 이제 박사수준은 된 듯?
드워프는뚜벅뚜벅
19/09/27 13:40
수정 아이콘
가르치는 거랑 아는 거랑 다르긴 해도, 저 아는 교수님도 그러시더라구요. 방학 때 책을 손에서 놓으면 학기 중에 강의를 할 수가 없다고-0-
지니팅커벨여행
19/09/27 15:19
수정 아이콘
아는 직장 선배가 교수가 되고 나서 그러더군요.
공학수학 가르치기 위해서 방학내내 그것만 보다 보니, 학부 시절 몰랐던 걸 이제서 알게 되었다. 그 많은 공식들이 대부분 미분방정식을 어떻게 푸는 지에 대한 방법이더라...
기세파
19/09/27 13:42
수정 아이콘
어차피 모르는거 끝까지 우겨야겠다고 생각하는 교수들보다 매사에 겸손해지는 교수들이 더 많은것 같습니다.
바보왕
19/09/27 13:48
수정 아이콘
사실 비슷한 겁니다.
우기는 교수는 자기가 겸손하게 산다고 생각하면서 모르는 걸 우기고
겸손한 교수는 자기가 모르는 걸 우기고 있다고 믿으면서 말하니까요
19/09/27 13:44
수정 아이콘
공부 하면 할수록 불안 해지고, 공부 한거 안 나오면 어떡하지?

공부 안 하면, 오히려 마음 편함+근자감
19/09/27 14:31
수정 아이콘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게 되는
합리적 프로세스 크크
훌게이
19/09/27 13:45
수정 아이콘
어느 분야든 책한권읽은애들이 제일 무섭죠.
19/09/27 13:47
수정 아이콘
학사만으로도 충분히 자기가 모르는게 많다는걸 깨달으면 뭘까요..?
이스케이핀
19/09/27 14:03
수정 아이콘
공부 안한 학사네요 크크크
나와 같다면
19/09/27 14:32
수정 아이콘
학점느님이 너무 명확하게 알려줘서 알 수밖에 없는 경우?
19/09/27 13:48
수정 아이콘
박사따는 과정에서 우기는게 안된다는걸 자연스레 알게되는데 저럴리가..
코카스
19/09/27 14:01
수정 아이콘
우기기에 성공하지 못하면 험난한 교수생활을 할 수 없으니까요
티모대위
19/09/27 17:11
수정 아이콘
우기는건 권위를 갖춰야 가능한데, 박사과정은 그런 권위가 없지만 교수에게는 있으니...
19/09/27 13:48
수정 아이콘
모르는자의 조언처럼 위험한것도 없죠. 직접 알아볼려고도 안하거든요
19/09/27 13:53
수정 아이콘
학사 : 나 100 중에 60 정도는 아는듯? 크
석사 : 아 난 30밖에 모르는 거였구나...
박사 : ...100점 만점이 아닌 거 같은데??
영수오빠야
19/09/27 15:39
수정 아이콘
와 크크 직접 생각해내신 건가요?
19/09/27 15:47
수정 아이콘
어우 pgr 생활 15년만에 드립쳐서 호응좋은 건 처음이네요 감사합니다 크크크
블리츠크랭크
19/09/27 13:53
수정 아이콘
이런박사 저런박사 있고 이런교수 저런교수 있죠
열역학제2법칙
19/09/27 13:55
수정 아이콘
참 어렵네요.
뭘 해야하는지는 슬슬 감이 잡힐 것도 같은데
그걸 다 할 자신이 없음...
本田 仁美
19/09/27 13:57
수정 아이콘
이거레알
티모대위
19/09/27 17:03
수정 아이콘
다 할 자신이 없다는게 진짜 맞는 표현이네요.
레필리아
19/09/27 14:08
수정 아이콘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아붓지말고따로줘
19/09/27 14:13
수정 아이콘
법학과 졸업하고 뭘 알겠다는 느낌 하나도 안들던데...
아마데
19/09/27 14:14
수정 아이콘
석사 진행중인데, 꽤 정확합니다.

연구 관련 분야면 석사는 뭔가 잘못된 건 아는데 그걸 고칠 능력은 없는 단계입니다 크크크
4막2장
19/09/27 14:17
수정 아이콘
크크 교수는 공식적으로 우겨도 되는 타이틀 같은 겁니다
19/09/27 14:31
수정 아이콘
세상일이 다 비슷한 것 같아요. 좀 안다싶어서 파다보면 결국 모르는게 더 많아지는
티오 플라토
19/09/27 14: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학사 - 다 아는 줄 안다 --> 교과서만의 세계가 다인 줄 아는 경우..
석사 - 내가 이렇게 모른다는 것을 깨닫는다 --> 인간 지식의 경계가 정말 넓고 깊다는걸 공부를 통해 확인함
박사 - 나도 잘 모르지만 남들도 잘 모른다는 것을 깨닫는다 --> 인간 지식의 경계에 공부를 통해 도달하였음. (조금이나마 그 경계를 넓혀 보기도 함) 그 이후는 내가 모르는건 남도 모를 거라고 말할 수 있는 경지가 됨
교수 - 너도 모르고 나도 모르지만 어쨋든 나는 이걸 너에게 팔아먹겠다 (펀딩을 따온다)
어느 정도까지 직접 겪어본 바로는 이런 느낌인것같아요 크크
19/09/27 14:50
수정 아이콘
박사임 맞음
19/09/27 14:57
수정 아이콘
저런 자신감으로 졸업하는 학사가 있나요 들은 적은 있으나 설명할 수 없는 상태는 맞을 듯
19/09/27 14:57
수정 아이콘
자기가 우긴걸 사실로 만들려고 노력하는 것이 바로..
19/09/27 15:30
수정 아이콘
학사 : 모든걸 다 안다고 생각한다
석사 : 아는게 아무것도 없다는걸 알게된다
박사 : 다른 사람들도 아는게 아무것도 없다는걸 알게된다.
교수 : 내가 아무 것도 모른다는걸 다른 사람은 모른다는걸 알게된다.
여왕의심복
19/09/27 16:24
수정 아이콘
학사 : 대학원형들은 뭘 더 알고있으리라 생각한다.
석사 : 박사과정은 아마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박사 : 교수님은 이해하고 있을 것이라 믿는다.
교수 : 아 이건 애들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포닥 : 내가 다해야하는구나....
티모대위
19/09/27 17:00
수정 아이콘
박사까지는 정말 정답입니다. 학사때 학과 전체에서 제가 제일 유능하다고 생각했고, 석사때 진짜 별것도 아닌것같고 부심부렸구나 천번 후회했습니다. 나는 멍청이였구나 하면서..
그런데 박사 하면서 느낀것이, 진짜 세상에 똑똑하고 박학한 사람이 이렇게 드물구나 하는것이었습니다.
탑티어 학회 저널 다 뒤져도 속 시원한걸 찾을수가 없어요. 물론 제가 그사람들보다 못하긴 하지만, 그사람들도 다알진 못하더라는...

그리고 교수님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몰라요 크크
옆에서 오래 뵈었지만 그렇다고 교수님들을 다 알수는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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