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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9 06:07
음..뭐 저는 이영호가 100가지 플레이를 했으면, 그중에서 10정도는 최연성이 연습실에서 짰던 빌드이고
그 빌드를 자기팀 선수들은 등한시했지만, 이영호는 더 갈고닦아서 좋은성적을 냈다. 정도로 이해하긴하는데.. 이영호가 정말 최연성빌드를 보고 연습한건지, 본인이 연습하다가 발견한건지는 모르겠죠..
19/09/29 08:17
최연성이 깎은 빌드를 티원선수들이 공식경기에 쓴적이 많았을겁니다. 특히 정명훈은 저그전 바이오닉에 약점이 많아서 메카닉 빌드로 김준영 잡고 결승갔거든요. 그게 방송에서 처음 본 빌드였습니다.
근데 그 빌드를 결국 최적화시킨 사람은 이영호였죠. 최연성이 말하는건 그거죠. 내가 빌드깎아서 선수들이 쓰긴 썼는데, 자신의 의도대로 완성시킨 사람은 팀 선수가 아닌 타팀 선수였던 이영호더라는 말을 하고자 했던 것 같습니다. 본인 입장에선 죽 쒀서 개 줬다는 말이겠죠.
19/09/30 14:20
이영호의 업적에 본인의 영향이 조금이라도 들어갔을거라는 말을 최연성 본인이 근거 확인도 없이 하니까 그게 진짜 웃기다는거죠. 최연성 빌드를 참조 했는지, 본인이 연습해서 한건지 알게 뭡니까;; 더구나 이영호가 본인 띄워주는데 저런건 아니라고 반박하기도 애매한 상황이라는게 문제죠..
19/09/30 16:59
(수정됨) 아니오. 소위 더블과 양산형 대표되는 테란의 형태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테란은 최연성 이후로 존재할수 없는데 그 양산형이라 불리는 빠른 더블과 빌드 조립으로 이득보고 시작하는 테란이 최연성 따라하기로 자리 잡고 정립된 겁니다.
최연성 이전과 최연성 이후 테란은 빌드 기본부터가 달라서 다 있던 빌드라 할수 없어요. 현대축구 전술과 아리고사키 같은 관계죠
19/09/30 14:18
그런거 일일히 반박하기가 좀 애매하죠. 최연성이 본인 띄워주는데 아니라고 하기도 뭐하고 업계 선후배 관계이기도 하니 그냥 그렇다고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19/09/30 14:22
그럼 그냥 그렇다고 하지. 절대 내가 다 한거다 라고 하겠어요?;; 최연성 빌드랑 나랑은 전혀 상관이 없다. 라고 하는게 웃긴거죠. 더구나 그게 최연성 빌드라고 하기에도 당시에 대충 다 쓰던 빌드인데요. 그걸 본인이 개발했다고 언급하는것과 더불어 이영호가 자기 빌드를 썼다고 하는 자체가 다 웃긴거죠 크크크
19/09/30 16:58
네 저야 게임을 열심히 잘 한 편은 아니고 방송만 봐서..
이윤열이 앞마당먹은 이윤열 어쩌고 할 때 보통 대저그전 아카더블-대토스전 팩더블이었고 대저그전 배럭더블이나 서폿더블은 최연성이 처음 방송에서 선보였던 거 같아서요 다른 테란이 이걸 먼저 들고 나왔던가요? 이제 너무 오래 일이라 다 가물가물하네요
19/09/29 10:16
이영호가 유튜브에서 다른 커뮤에 올라온 이 글 읽은 적 있는데 좋게 봐주셔서 넘 감사하고 티원 빌드 이득 본 것도 맞다고 하더군요.
이영호가 케티 말고 티원 소속이었으면 진짜 얼마나 더 무시무시했을지...
19/09/29 12:11
최연성을 KT에서 사려고 했던 때도 있더랬죠. 유명한 이중계약 사건인데 이전에 최연성 인터뷰에서 만약 자기가 그때 KT로 가서 이영호와 함께 했으면 또 다른 역사를 썼을수도 있다고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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