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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07 12:37
인건비 대책으로 최저임금 적용 안받는 무료 공노비를 임대해 드립니다.
관공서도 지독한 공무원+만만한 공익 조합 걸리면 지독하게 부려먹을 수 있는데 20대 초반들이 시장 장사하시는 어르신들 만나면 어떨지 너무 눈에 보여서 끔찍하네요. 마 내가 너만할때는 최전방에서 어? 남자는 정신력이야 남자가 이것도 못 날라서 어따쓰려고 그래. 그래 알아들었으면 이따 청소도 좀 하고 가라. 쓰 어디 어른이 말을 하는데.
19/10/07 13:23
공익이랑 시장상인이 대판 싸우고 그거 때문에 담당자에게 민원 들어오면 담당자랑 공익이랑 또 그걸로 싸우고...
이거야 심지 강한 사람이나 가능한거지 대다수 20대 초반 남자면 시장판에서 구른 어른들 상대로 호구 되는거 밖에 답 없죠 담당자가 이거 다 커버 쳐줄 것도 아니고 오히려 좋은게 좋은거라면서 시키지나 않으면 다행이죠
19/10/07 12:41
정신이상자 그룹의 공익이라도 빼줬으면 좋겠내요.
아니 애초에 4주훈련도 못받는 사람들은 그냥 5급 줘야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19/10/07 13:09
18년전 제가 훈련받을 때에도, '어떻게 이런 사람을 공익 보낼 생각을 하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인원들이 있었습니다..
옆에서 전우조가 챙겨주지 않으면 대/소변도 못가리고, 군복도 제대로 환복못하고 군화를 못신는 상태였습니다. 그나마 훈련시설이 열악해서 수류탄, 화생방은 안했는데, 사격은 시키더군요. 다들 얼마나 긴장했는지 모릅니다...
19/10/07 13:34
공익할 당시에 후임이 우울증 환자였는데 우울증은 무기다룰때 위험해서 인지 예비군과 4주훈련이 면제더군요.
이 친구가 동사무소 근무중에만 자살시도 2번을해서 충격받았었습니다. 보통 4주훈련가면 정신이상자 소대가 따로있는데 여기에도 못들어올 정도로 심각한 친구들도 왜 구지 4급으로 공익을 주나 모르겠어요.
19/10/07 14:10
문정부에서 올해 안에 쇼부볼 생각인 것 같던데 보충역 제도를 최대한 유지하는 선에서 하려는것 같더군요. 근데 ILO에서는 전혀 동의하지 않고 있어서 어떻게 될른지는....
19/10/07 12:49
이게 배경에 이런 문제가 있습니다. (올해 어땠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최근 몇 년간 4급 판정난 인원들에 비해 [공익(정확히는 사회복무요원) 근무지 TO가 부족해서] 적체상황이 심각했습니다. 즉, 판정을 받고도 장기간(길게는 수년 간) 근무지에 배정되지 못하는 = 병역이행을 시작하지 못하는 4급들이 있었습니다.
문제는, 개개인마다 다르겠지만 기약없이 몇 년씩 병역이행이 늦춰지는 건 사회생활에 상당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사회생활에 제약이 있을 수 있는 4급들의 경우, 이게 좀 더 크리티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몇 년 동안 소집이 되지 않고 미뤄진 4급들의 경우 면제로 돌려주는 제도도 생겼지만, 마냥 이것만 기대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그래서 근무지 TO를 늘리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왔죠. 이런 곳을 마련해달라는 얘기는 아니었는데...
19/10/07 12:53
공익 본인들이 원하지 않고, 규정에도 없는 업무를 하는 광경은 도저히 상상이 안가는데 시장 상인들이 뭐 시키니 마니 이런건 걱정할 필요가 없을 거 같은데요. 그거 상인들이 시켜봐야 절대 안할텐데.
19/10/07 13:20
글쎄요... 시장 상인들에 주위 공익들한테 잔심부름를 '부탁'할 때 공익이 그 '부탁'을 무시한다면
'공익을 시장에 배치했는데 상인들 잔심부름조차 안도와주는게 말이되냐'라는 '문의'가 어떤 식으로든 공익 담당자들에게 들어올텐데 그런 것들을 공익 담당자가 모두 커트하면서 '너희는 시장 상인들이 시키는 거 하지말고 정해진 업무만 하라'고 하는게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세요? 전 시장상인들 사노비 되는 공익을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19/10/07 13:23
너무 정상적인, 평범한 마인드라고 봅니다. 시장 상인이나 공익 담당자야 저런 소리를 할 수 있겠지만, 공익 담당자가 뭔 소리를 하거나 말거나 '그거 규정에 있어요?' '그걸 제가 왜 해요?' 하는게 공익의 표준 답안이라고 보는데요.
19/10/07 13:25
자기 담당자, 근무지 주위의 시장 상인들이 뭐라고 하든말든 '규정에 있어요? 제가 그걸 왜 해요?' 라고 싸우면서 20개월 넘게 복무하라는 말씀이신가요? 단순히 일을 많이 한다 안한다를 떠나서 정서적으로 고통스러울 것 같은데요... 이게 정상이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19/10/07 13:29
그렇게 싸우라는게 아니라, 공익들이 대체로 그럴거라는 추측이고, 평범한 사람들이 사회생활하는 마인드랑 다르게 그사람들 마인드에서는 그게 정서적으로 크게 고통스러울 거 같지도 않습니다. '내가 여기 올 이유도 없는걸 국가 때문에 억지로 끌려온건데 그나마 규정에도 없는 일을 왜 내가 해? 일은 지들이 해야지. 지들이 짖거나 말거나 나는 시간 떼우다 갈랜다~' 정도 반응이겠죠. 정상이냐 아니냐 하면 말이 좀 그렇고, 저게 사회에서 평범한 반응은 아니지만 공익 기준 평범한 반응 같네요. 규정 외의 일을 고분고분 다 해주는 공익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19/10/07 13:33
실제로 그렇게 수렴할 가능성이 매우 높긴 하죠. 고분고분 해주는 게 말씀하신 '그거 규정인가요?' 하는 것보다 맘이 편하지도 않은 게 이것저것 다 해준다고 고마워하거나 인정해주기는커녕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보는 게 사람이니까요. 고분고분 다 해주는 공익 한 명 봤는데 그 친구 결국 소집해제 직전에 진심으로 후회된다고 심경고백하더군요.
19/10/07 14:53
평범한 사람들이 공익이 되어서 역할에 맞게 처신이 변한것이 아닌가 합니다. 국제기구 무시하면서 몸 불편한 사람들을 어떻게든 써먹으려고 안달인 이 사회가 나쁜걸로...
19/10/07 13:39
제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제가 근무했던 동사무소에서는 제가 들어갈때 위로 5명 있었고 왕고일때 밑에 4명있었는데 총 10명중 일 안하겠다고 한게 3명 1명은 공무원하고 싸우고 다른데 보냈었내요.
보통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는 공익이 있는데 여기서 만약 다음사람이 안한다 왜 해야하냐 그러면 병무청에 따져서 돌려보내던가 그냥 두면서 있는애한태 모든일 몰빵시켜서 다 시킵니다. 저의 경우 위의 5명은 일을 다했는데 밑에 4명중에 1명빼고 일을 안해서 제가 들어갈때 6명이서 하던일 중 4명분을 혼자했습니다.
19/10/07 12:56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은 "사회복무요원들의 적체도 해소하고 사회진출 전 장병들에게 경험과 노하우를 쌓게 해주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크크크크크크크
19/10/07 13:31
2020년이 코앞인데 값싸게 젊은이들 써먹는 뽕맛을 아직도 못버려서....그것도 몸 불편해서 보충역 판정받은 사람들 아닙니까 ㅡㅡ 어휴 이놈의 사회 진짜
19/10/07 13:42
사회진출 전 장병들에게 경험과 노하우를 쌓게 해주는 것이 목적
이야 정말 사고방식이 일반인과는 다르네요. 전형적인 높으신 분들이네요?
19/10/07 13:54
걍 사회복무요원 없에고 보충역은 군사훈련 가능유무로 나눠서 가능하면 예비군18개월 추가로 아니면 민방위로 넘기는 형태로 가야죠.
19/10/07 14:08
며칠전에 파이어났던 글에서도 몇분이 말씀하셨듯이 요즘 공익은 옛날처럼 군복무 가능한데 군대에 자리가 없어서 형평성 맞추기 위해 4급으로 보내는게 아닙니다.
요즘은 3급 중에 일부도 군복무가 어려운 몸상태일 정도로 신검이 빡셉니다. 4급은 과반수 이상이 면제인게 정상일 정도구요.(개인적으론 80프로 이상이 아닐까 추측합니다) 이런 애들한테 공공기관도 아닌 시장에 배치를 한다는게 진짜 얼척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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