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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09 14:21
갈비탕이 이게 뭐냐고 격렬히 항의할려는 순간, 숟가락으로 국을 쓰윽 저어보니 밑바닥에 숨겨져 있던, 갈비 순살들이 수북히 떠오르는데...
19/10/09 14:32
예비군 갈비탕 6000원주고 먹었는데 고기는 거의 없는 개 쓰레기국이 나와서 화가 났는데 다음 예비군갔더니 도시락으로 주더군요
그 이유가 개허접 갈비탕에 분노한 예비군들이 신고를 오지게 해서 결국 도시락으로 싹 바꼈다고 크크 도시락이 훨씬 양많고 먹을게 많아서 만족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그 도시락 먹고 예비군은 완전 끝났지만...크크
19/10/09 14:45
저랑 똑같으시네요. 저도 마지막예비군이 도시락으로 바꼈더라구요.
대대장이 식당에 와서 신고 많이 해서 감사 들어왔다고 그래서 싹 바꼈고 이번에 주는 도시락에 관해 한참 구구절절 이야기 하더라구요.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다고.... 음료도 주고 생수도 주고 국도 있고 푸짐도 하고 맛도 있어서 좋더라구요.
19/10/09 16:14
아 기억폭력...
진짜 킹받는건 하도 추울때 가서 처음 먹을때 먹을만 했다는 거고 더 킹받는건 딴메뉴는 불가능 둘째날 셋째날 가는데도 계속 저거 나오길래... 셋째날부터는 점심 포기했습니다. 그런데 1년 후에도 똑같았음ㅡㅡ
19/10/09 17:38
바로옆에 관동교장에서 훈련 몇번 받았는데 저정도까지는 아니었던걸로...
근데 국이 5종류로 되어있는데 색만 다르고 맛이 똑같아요 크크크
19/10/10 16:54
십몇년전 마지막으로 박달 갔을때 오렌지색 도시락을 팔았는데 밥만 잔뜩있고 김치 몇쪼가리 멸치조림 몇개 고추가루 뭍은 단무지 비엔나 2개 별도 국컵엔 된장이 뭍은 건더기 없는 국물이 3500원이 었는데 당시 그걸보곤 다들 PX로 달려갔던 기억이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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