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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0 19:31
요 며칠 중계방 보면서 하는 말이 작년에 진짜 연습량 팀에서 제일 많은 사람이 자기였다고 계속 말하면서도 건강 때문에 경기 못 나온 걸 정말 아쉬워하더군요. 들어보면 가장 먼저 연습실 나와서 가장 늦게 들어가곤 했는데 그놈의 건강 문제 터지고는 아무것도 못했다고...
19/10/20 19:32
이런 거 보면 더블리프트/우지 도 그렇고 결국 건강은 타고나는 것이지만 또 사후 관리도 중요하더라고요.
그런데 운동하지 말라고 한 그 양반은...
19/10/20 19:44
저도 그부분에서 매우 벙쪘네요.
선수들 보면 대부분 거북목인데... 먼저 운동을 한다고 하면 아이구 잘 생각했다 해야될 것 같은데...
19/10/20 19:49
프로게이머는 아니지만 아주 유명한 예가 스트리머 공혁준이죠.
의사가 건강한 체질 물려준 부모님께 감사하라고 한.... 체중 130은 너끈히 넘어보이고 술담배에 폭식에 불규칙적인 방송에 근데도 몸에 탈이 한개도 없는 강철몸 후덜덜.
19/10/20 19:45
건강관리 해야죠 선수들도..운동도 꾸준히 하고. 해외처럼 구단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해주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도 선수들 스스로 본인을 위해서 해야됩니다. 몸이라는 게 영원히 그 상태로 쓸 수 있는 게 아니니까요.
19/10/20 19:44
울프 전성기때는 그냥 완전체였죠. 팀내 주인공이 많다는 이유로 괜히 폄하당했을 뿐이지 메타 걱정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넓은 챔프폭에 15 MSI 이후로는 17 MSI까지도 뱅과 함께 팀내에서 기복이 가장 적은 선수라고 봐도 될 정도였고.
19/10/20 19:54
제가 이 부분에서 그래서 좁쌀과 의견이 전혀 안 맞습니다. 좁쌀은 나가서 롤드컵 못 왔으니 오히려 고평가된 면이 있다고 보던데
전성기 울프 정도로 모든 서포터를 소화 가능하고 기복 적은 선수가 없었어요. 고릴라? 은근 기복이 심하고 오래갔던 선수입니다. 주기적으로 부진이 찾아왔고 16롤드컵 4강은 바텀에서 미포 밴된 후는 챔프 숙련도에서 밀려서 졌다 노페가 회상했고 코장은 챔프폭 문제로 고생 많이 했죠. 물론 고릴라 코장을 폄하하는 게 아니고, 17 이전에는 울프와 경쟁하던 서포터들은 하나씩 결점이 있어서 울프 위로 놓을 수 없다고 봅니다.
19/10/20 19:57
그 미포 2방+17년부터 시작된 바텀의 연습량 부족으로 기량이 떨어지며 뒤끝이 안좋음 = 이거때문에 근 2년의 성과를 통째로 폄하당하는게 우습긴 하죠. 아니 사실 그전에 페이커라는 존재로 인해서 동료들의 저평가는 상수라... 항상 페이커덕에 고평가된다는 논지로 폄하가 일상이라서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가 많아서 새삼스럽지도 않음. 올해 칸이나 테디의 경우도 비슷하죠 크크크
19/10/20 19:59
미포 두방 빼면 노페도 결국 기본기에서 고릴라가 울프에게 진게 제일 컸다고 느끼고 있던데
뒤끝이 안좋음+서포터라서 덜 빛남 겹쳐지니 폄하가 의외로 심하더군요.
19/10/20 20:07
맨날 잼구이야기 하면서 잼구끼고 스프링 MSI 우승하고 롤드컵도 먹은 바텀은 틈만나면 조건 걸어가면서 저평가하는 기이한 현실이죠. 롤드컵이야 벵기 나왔으니 제낀다 쳐도.
19/10/20 19:59
좁쌀을 더 까고 싶진 않은데 한국 선수들에 대한 평가가 과도하게 나쁜... 롤드컵 우승 2회 준우승 1회 했던 서폿을 어떻게 그렇게 평가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SKT에거 주전으로 우승컵 들어올렸던 선수들은 당대 최고였고, 당연히 울프도 최고였죠.
19/10/20 20:03
이른바 해외식 평가죠. 논지가 롤드컵 우승한 팀의 선수라고 해서 꼭 세체는 아니다 -> 내맘대로 경기력도르해서 가정법 섞어가면서 평가하는게 더 정확함 이런식의 합리화. 그런데 어차피 팀게임에서 선수 평가는 개인의 취향, 선호도, 관점 모든게 섞였기 때문에 좁쌀이 어떤식으로 평가하건 그게 정답도 아니고 또 그걸 마냥 비아냥댈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좁쌀의 문제는 그냥 해설의 퀄리티가 구린게 핵심이지 본인이 어떤식으로 예측을 하건 평가를 하건 그건 태클걸 소지가 없다고 봐요.
19/10/20 20:03
대충 요약하면, 잘하는 팀에선 다 잘해보인다, 그러니까 나오고나서 평가해야하는데 코장은 롤드컵 왔고 울프는 못 왔지 않느냐? 어차피 서로 전성기 끝난 건 동일한데? 울프는 커리어로 높게 봐주는거지. 라고 보던데
음;;; 개인적으론 개떡같은 논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따지면 뱅도 백도둑에서 현지화 완료됐는데 커리어도르인가;;;;
19/10/20 20:05
같은 롤드컵 우승 탑솔인데 임팩트>큐베라고 하는 사람 진짜 롤커뮤 보면서 한명도 못봄. 원래 이런건 개인적인 평가니까 그러려니 해야 됩니다. 정답은 없어요.
19/10/20 20:11
13 스프링때만 해도 정통서폿 못하고 사파서폿으로 뜬금수만 있지 정통서폿은 못한다고 버스충이라고 까인게 푸만두죠. 그러다가 서머부터 나미, 자이라 필두로 활약하면서 반전시킨거고... 실제로 푸만두 나미 승률이 70%가 넘을겁니다.
19/10/20 20:18
전성기시절은 인정해야하는 선수인데 17년도 후반, 18년도 못했다고 미친듯이 까였죠. 지금도 마타보다 한참아래로 두는 사람들 몇명있고요.
19/10/20 21:11
뱅울프와 같은 시대를 지낸 선수들 중 이 둘을 뛰어넘은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
하나씩 떼놓고 봐도 마찬가지... 뱅/울프 각각에게 최고점을 주고 싶네요. 언젠가 뛰어넘을 선수가 나오겠지만요
19/10/20 22:02
뱅울프는 페이커의 제일 큰 희생자라고 생각합니다.. 울프가 페까가 되는 게 이해 가능한 부분..
그렇게 잘했는데 팀빨이란 소리 듣는 거 보면 같은 경기를 본 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19/10/21 05:45
울프 전성기(=당시 SKT의 전성기)때는 '울프는 그냥 계속 잘해서 슈퍼플레이라고 할만한 플레이도 없는 것'이라는 말이 흔히 나왔을 정도니까요.
솔리드함으로 보면 롤 역사상 울프만한 선수가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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