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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5 13:19
"사실은 난 자네를 높게 평가했네만 다른사람들의 평가가 박해서 어쩔 수 없었다네, 그런데 이번에 추천인 자리가 하나 비었...."
뭐 이런시나리오는 아니겠지요 크크크크
19/10/25 13:26
근데 뭐 면접장에 들어갔을 때에나 면접자-면접관이지 거기서 나왔으면 그 회사 고객이 될 수 있는 사람이거나 아무튼 전혀 상관없는 사회인인데 저렇게 무람없이 구는 거에 대해서 불쾌해 할 수도 있긴 하죠
19/10/25 13:33
다른 의도는 없었겠지만 글쓴분이 더 이해가 되네요. 딱 한 번 보고 좋지도 않은 이유로 헤어진 사람을 뭐가 좋다고 아는 척을...
19/10/25 13:39
면접관도 나쁜 의도는 아니었을 거 같은데... 뭐 다시 안 볼 사이라면 어떻게 대응하든 상관없긴 한데 그래도 사람 인연이란 게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니까요. 그래도 전 아는 척해주면 고마울 거 같네요. 그리고 그냥 밥 맛있게 먹음.
19/10/25 13:40
면접관입장에서 호감이였을순 있죠. 다만 뽑는입장에선 이사람이 맘에들어도 이후 더좋은 인재를 발견하면 그사람 뽑는게 당연한거라.
한사람이 결정할거라도 면접관을 총 3명쯤 두는 경우가 많죠. 또 뽑은사람이 관두거나하면 새로 면접을 보기보단 후보리스트중에서 연락하기도 합니다. 확신한건 면접관분 인싸네요. 전 알아보더라도 가벼운 묵례이상의 인사까진 안했을거 같은데.
19/10/25 13:41
안좋게 받을 필요 있나요. 그 사람은 뽑고 싶었을 수도 있지요.
저도 채용할때 면접자 보면서 뽑고 싶은 사람이 있는 경우도 있는데 사장님 마음이라. 대개 인사담당자는 큰 권한 없습니다. 그래도 전 개인적으로 허락 받고 나중에 수시생길때 급하면 사장님에게 저번 면접자 추천하기도 합니다.
19/10/25 13:41
탈락시켰는데~ 같은 무안한 문제를 떠나서 저 정도 인연이 밥먹고 있는데 굳이와서 아는척하는것도 제 기준에서 많이 웃기긴 합니다..
19/10/25 13:49
면접관 성격이 요즘 말로 인싸구나 싶네요. 굳이 선 넘는 걸로 보일 수도 있죠.
그래도 뭐 면접관이 악의로 떨어뜨린것도 아닌데 굳이 정색할 필요도 있나 싶네요. 윗 댓글들에서 장난처럼 말한 것처럼 드라마나 영화처럼 좋은 인연이 될 수도 있는 일이죠. 그러기엔 글쓴이가 그만한 인싸는 또 아닌 걸로...
19/10/25 13:52
저렇게 아는 척해주면 마음이 오히려 고마울 것 같다는 생각이.. 취직은 경험이 없고, 오래 준비한 대회 본선에서 떨어뜨린 심사관분이 저러셨다해도 말이죠. 누가 떨어뜨리든 그냥 권리이고 그것과 인연은 완전히 별개로 보아서요. 반대로 힘껏 지원해줬는데 다른 곳으로 이직하는 직원 까는 것이나 스포츠 선수 까는 문화 이런 것도 공감 잘 안되더라고요. 무슨 불공정한 그런 것들이 아니라면 권리라 보고 존중하는 편입니다.
19/10/25 14:04
[가족들과 저녁식사] 자리니까요.
부모님이나, 아내,아이(혹은 장인장모)와의 외식자리일텐데... 거기서 취직했냐하고 가버리면, 가족들 앞에서 밥이 넘어가겠나요.
19/10/25 14:07
저런거야 기분이 좀 상하더라도 좋게좋게 넘어가는 게 제일 좋죠.
좋아하는 사람 잘 되게 만들어주기는 엄청 어려워도 싫은 사람 발목잡는 건 엄청 쉽거든요.
19/10/25 14:10
저 같으면 정중하게 응대하고 가능하면 연락처라도 교환할 듯 합니다.
굳이 기분대로 행동할 필요도 없고 애초에 저는 기분나쁠 것 같진 않네요.
19/10/25 14:56
저런 상황이라면 킹리적 갓심으로는 여자는 꽤 예쁘고 인사담당자는 자신의 위치를 이용해서 분위기 봐가면서 은근슬쩍 육체적 관계까지 한 번 던져보려고 한 것 같은데
19/10/25 15:07
한가지 궁금한게 글쓴이가 여자라는게 어디에 나와있나요?
3번 읽었는데 아무리 봐도 모르겠네요 어투가 야자같긴 한데 그거만 보고 글쓴이가 여자라고 확정한건지, 원글에는 성별 얘기가 나온건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저 상황 베스트 대응법은 댓글에도 나와있지만 제가 저 상황이라도 까칠하게 대응했을꺼 같네요 밥맛 떨어지니까요
19/10/25 15:12
저라면 남자분 이라고 하지 않고 어떤 분이라고 했을거고, 여성이 아는 척을 했다면 여성분이라 적었을겁니다.
그걸로 유추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19/10/25 15:08
인사까지는 몰라도 취직여부 묻는 건 오지랖이죠. 나이 든 사람 특유의 무신경함이 결합된 오지랖. 친한 사이도 아닌데 사적인 정보는 왜 묻나요. 아니 친한 사이라도 민감한 질문인데.
19/10/25 15:33
남성분이라는 단어가 댓글에 작성자가 여성일 거라는 글을 보고나니 진짜 확 튀는 것 같네요.
진짜 저라면 남성분이라는 단어를 안 쓰고 다른 단어를 썼을듯. 킹리적 갓심? 같은 내용을 보고도 다른 식으로 유추되는게 신기하네요. 저는 그냥 뭐할려고 아는척하는 거지 정도로 생각했는데...
19/10/25 15:33
그냥 저라면 일반적인 탈락상황이면 오히려 신기해서 반갑게 인사했을것 같은데
저분 입장에선 저 담당자가 떨어뜨린걸로 확신할 만한 면접 상황이나 되게 불쾌한 기억이 당시에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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