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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7 11:43
케스파컵 다전제가 있긴합... 뭔가 근데 한국식 정규 1위직행이 낡은거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원래는 저도 좋아한 방식인데 개편논의도 필요해보입니다... 마치 임요환의 지니어스 0가넷결승 진출 느낌이랄까요
19/10/27 11:47
LCK 문제가 아니라 걍 그리핀이 오지게 다전제를 못하는 거죠.
15년부터 리그와 선발전이 이 체제였는데. 5년간 15개 출전팀중에 유일하게 달성한 기록입니다
19/10/27 12:21
LCK 문제입니다.
첫째, 그리핀이 다전제를 너무 못한다면, 롤드컵 진출을 못했어야지요. LCK 방식이 못걸러 낸겁니다. 둘째, 그리핀도 다전제 실전 기회를 많이 제공받지 못했죠. 올해 결승 두번 직행이 다 입니다. 다전제 경험이 많이 지면 그리핀도 좀더 좋아질 수 도 있었겠지요. 즉, 시즌 중 다전제 전패해도 롤드컵 갈 수 있음. 전체적인 다전제 횟수도 부족. 롤드컵 본게임은 다전제 인걸 감안하면 괴리가 있는거죠.
19/10/27 12:28
말이안되는게 어디있나요.
한국, 일본 야구도 쓰고있고, 롤선발전에도 쓰는데요 저는 오히려 정규1위에게 더 많은 어드밴티지를 주는게 낫다 생각합니다.
19/10/27 12:42
야구에서도 하는데 뭐가 문제임? 하는거는 종목의 차이를 완전히 무시할 때나 나올 수 있는 말이라고 봅니다
야구는 롤드컵 같은 개념의 상위 대회가 없고 리그 내에서 모든걸 결정짓는 방식인데다 결정적으로 경기수의 압박+ 현실적인 차원에서 중계의 용이성 때문에 도장깨기식 플레이오프 하는거죠
19/10/27 12:45
제 말은 아래댓글들에서도
여러분은 제도의 문제가 아니다 여러분은 제도를 바꾸자 의견이 나뉘고 있죠. 한쪽말이 맞는건 아니구요. 그런면에서 님의 의견도 존중합니다. 날섰다면 죄송하구요
19/10/27 21:13
뭐 선택의 문제니까 선호도는 갈릴 수 있는데 '말도 안되는' 이라고 말 할 일이 뭐가 있나요;;
그런 식으로 따지면 팀간 2라운드씩 많은 경기를 마친 후의 정규리그 1위가 다시 포스트 시즌을 해야되는게 더 말도 안 될 수도 있죠. 뭐 그와 별개로 저도 포스트시즌 제도 자체는 고쳤으면 합니다.
19/10/27 11:49
https://pgr21.com./free2/66580 // 롤드컵 참가팀들의 올시즌 Bo5 전적
https://pgr21.com./free2/66389 // LCK와 주요리그의 플레이오프 진행방식 제가 쓴 글인데 어제의 그리핀을 보고 플레이오프 포맷에 변화를 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한층 더 굳어졌습니다.
19/10/27 11:52
역대 일찍떨어진 팀들만봐도
13년 광탈했던 오존도 우승 14년 나진쉴드는 선발전도 있고 스프링도 8강4강 다뚫었고 15년kt는 서머때 쿠잡았고,똑같이 다전제약점소리듣던 쿠는 8강 4강 다뚫고가고... 17년 롱주는 우승 18년 젠지도 선발전뚫었고 아프리카는 플옵때킹존 잡았으니 진짜 새롭긴하네요;;
19/10/27 11:56
다전제를 여러 팀들과 많이 한것도 아닌데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거나 그런 얘기가 나오는게 좀 그렇습니다.
결국 진건 skt랑 ig인데 이런 팀들한텐 세계 그 어느팀이건 백퍼센트 이긴단 보장 못하는데요.
19/10/27 12:07
정규시즌 패왕이 다전제를 한번도 못이기는건 문제가 맞죠.
상대가 누구냐가 중요한개 아니고 게다가 스프링 SK면 그리핀이 훨씬 우위였습니다. 그런데 결국졌고 서머시즌도 Sk가 폭주기관차처럼 막치고올라와서 그렇지 사실 정규시즌만치면 그리핀이 압도적으로 우위였는데 결승전내내 그런 모습은 전혀 보여주지 못했죠. 질수있어요 IG, SK. 둘다 월드챔피언이니까요. 문제는 그리핀이 상대가 더 잘해서가 아닌 본인들의 고점 경기력을 전혀 못보여주고 자멸한다는것에 포커스를 맞춘거죠.
19/10/27 12:17
스프링 skt도 2라운드땐 그리핀이 운좋아서 이긴게 아닌가 싶은 정도의 경기내용이었고,
서머는 skt가 도장깨기 해서 다 패버렸는데 그리핀이 딱히 담원이나 샌박, 아프리카보다 특출나게 못한것도 아니었어요. 솔직히 다전제를 못한다 못한다 하는데 그 내용이 없어요. 단판과 다전제가 이런이런 차이가 있는데 그리핀은 이런 점에서 다전제를 못한다... 이렇게 해야 할말이 있는데, 그냥 다전제 하면 결과가 안좋네? 다전제 못하나보다... 이런 식이면 토론할 내용이 없죠.
19/10/27 12:38
뭐 반대로 제일 밑에서부터 다 깨고 대표된후 지면
왜 정규시즌 1위 냅두고 마지막에 한번만 잘한애 내보내서 지게 만드냐고 욕할껀데요.
19/10/27 12:03
플옵 무조건 바꿔야 합니다.
bo5를 이렇게 적게 하는 리그면 새로 플옵 진출한 팀 경험치 쌓기 너무 힘들고 리그 경쟁력이 낮아집니다. 당장 올해만 봐도 챌코에서 올라온 팀들이 이긴건 선발전 담원이 킹존 잡은거 밖에 없지 않나요
19/10/27 12:04
그리핀이 다전제 못한다기 보단 그냥 질만한 팀한테 졌다고 생각합니다. (19스프링 제외)
18년 다전제는 kt 젠지 한테졌는대 이팀들한테는 정규리그에서도 졌구요. 19년은 다전제 3번했는대 sk2번 ig한번이라...
19/10/27 12:05
제도는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리그경기가 bo3 다전제로 많은 경기수로 운영되는 만큼 어드밴티지를 부여하는 게 합리적입니다.
더군다나 그리핀은 정규시즌을 1위 1위로 마쳐서 약팀과 다전제을 못했어요.
19/10/27 12:17
정작 롤드컵결승전 한국팀내전은 리그방식 개편전인 14년도까지는 안나왔었죠.
지금 방식으로 개편하고 나서 15,16,17 3연속 롤드컵결승 한국팀내전이 나왔구요.
19/10/27 12:24
플옵때마다 말하지만 lck 플옵방식 바꿔야됩니다.
중요한 대회 전부가 다전제에서 결정나는데 다전제 다 지고 올수있는 포맷은 이상하죠.
19/10/27 12:27
플레이오프 제도를 손대면 선수들에게 마이너스로 돌아갈 수 있어서 굳이 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LCK가 정규시즌을 통해 치르는 경기의 수가 많아서 플레이오프 기간을 늘리는게 선수들에게 되려 피로누적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죠. 서머 정규시즌 최다 경기 선수 수치보면 이런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어요.
LEC 서머 - 바이탈리티/SK 선수들 19경기 LPL 서머 - 재키러브 41경기 LCS 서머 - 애로우 외 4명 20경기 LCK 서머 - 아프리카/킹존 선수들 46경기 선수 학대(?)로 치자면 연고 시스템이 있는 LPL이 LCK보다 훨씬 강도가 높긴 한데, LCK도 LEC LCS에 비하면 상대가 안되는 수준이라..
19/10/27 12:29
쿠로도 인터뷰 했지만.. LPL은 이동시간이 8시간씩도 걸린다고 했으니.. 피로도는 LPL이 넘사긴 하죠.. -.-;; LCK가 그 다음..
19/10/27 12:30
다 지고 기어들어오는 수는 2연속 결승 진출뿐인데 그걸 문제라고 할 수 있나요? 걍 그리핀이 다전제 특출나게 혼자 졸못인거죠. 북미는 13년부터 6강 플옵하는데 조별따리하는데 뭐
19/10/27 12:56
아니 많이나 했으면 몰라
스프링 서머 결승 두번 다 SKT 롤드컵 8강 IG 꼴랑 2팀인데 질만한 팀들한테 졌구만 이걸로 무슨 개편을 하나요
19/10/27 12:59
솔직히 여러번 졌다는게 SKT랑 IG인데 그게 제도를 바꿔야 할만큼 특이한 상황인가 싶네요. 둘다 전세계에서 가장 강한 팀 후보인데.
그보다는, 다전제 기회 자체를 더 여러번 주는 포맷이 팀들 다전제 실력 상승에 이득이다 정도가 더 설득력 있는 명분인듯요.
19/10/27 13:04
단순한 6강 플레이오프나 4강 플레이오프(1-4 / 2-3) 정도로는 다전제 기회 한두번 정도 더 만들어지는게 고작이라 별 차이 없을 거 같고
굳이 다전제를 늘려야만 한다면 리그를 5전제 1라운드 도는 방식으로 바꾼다거나 해야 좀 효과가 나올 거 같네요. 정규시즌 때 각팀마다 5전제 9번 하는 방식으로 하면 다전제 경험이 좀 유의미하게 늘긴 할듯
19/10/27 13:28
이건 그리핀이 팀이 아닌 걸 탓해야지 제도를 탓할 문제는 아니죠.
그래도 정규시즌 여포 다전제 울렁증 있는 팀이야 수도 없이 많았는데 이런 기록을 얻어낸 건 깨지지 않을 기록일 거 같긴 합니다 크크
19/10/27 13:47
한번 이랬다고 시스템까지 바꾸자는 소리가 나오네요.
그것도 한팀이 그런건데?? 게다가 그 팀이 외부적인 문제로 상태가 안 좋은 특이상황이었고요. SKT랑 IG한테 진게 이상한 것도 아니고, G2 상대로는 바로 2연승한 기록도 있고... 그리고 다른 리그는 정규시즌이 단판제인데 반해 LCK는 3판 2선 다전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19/10/27 14:03
특정 팀 상대로 일주일간 준비해서 지면 모든게 끝인 5판 3선제를 하는 것과 한 주에도 여러팀을 상대할 수도 있으며 결과 역시 시즌의 1/18의 영향력 밖에 없는 3판 2선제는 평가하는 요소가 상당히 다르죠. 당사자인 프로들 역시 그렇게 이야기하고 있고요. 사실 방점은 bo5냐 bo3냐 보다는 정규시즌과 포스트 시즌의 본질적인 세팅 차이에 가까운데 한국은 결과적으로 펼쳐지는 매치업 횟수 차이는 별로 없을지 몰라도 정규시즌 강팀일수록 플옵 상황에 대한 경험을 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구조인건 맞죠. 거기다가 아래 시드팀들의 밴픽과 경기들을 볼 수 있다는 정보 어드밴테이지까지 있으니까요. 반대로 아래시드가 유리한 부분도 있는게 이번에 SKT도 비슷한 말을 했듯이 정규시즌 우승팀은 시즌 종료 후 경기를 할 기회가 없는 반면 하위시드는 실전 경험을 계속 하면서 올라오기 때문에 상위팀이 겪을 수 있는 'ring rust'가 없죠. 이와 같은 유불리는 팀, 상황마다 다르게 다가오겠지만 문제는 경기력 외적으로 불균등한 상태를 야기한다는 것이고 이것의 가장 큰 문제는 롤드컵 진출팀을 선발하는 대회에서 롤드컵과 큰 괴리가 있는 시스템으로 팀들을 평가한다는 것이겠죠. 이러한 포맷에 대한 비판을 쏘린 같은 애들은 그리핀 시기 뿐만 아니라 2015 개편 때부터 해온 편이기도 해서 딱히 그리핀 한 팀 때문에 제기될만한 이슈는 아닌것 같기도 하고요.
19/10/27 14:14
추가로 저는 걍 인테테인먼트 측면에서 LEC나 LCS 포맷이 훨씬 재미있더라고요. 강팀들끼리의 다양한 매치업 가능성을 열어놓아서. 사실 그냥 롤이라는 게임 자체가 리그보다는 토너먼트가 훨씬 어울리는 종목이라 생각하는데 토너먼트에 근접한 플옵기간의 재미를 어떻게든 극대화 했으면 좋겠습니다.
19/10/27 17:17
저도 다른 지역 포맷이 더 '재미'가 있을것 같고, 그 이유라면 찬성인데,
유독 다전제 못하는 한팀 때문에 갑자기 제도가 이상하다는건 멀리갔죠 어쨌든 재미 보장은 여전히 더블엘리미가 갑이라 생각합니다
19/10/27 15:43
Bo5만 늘린다고 무조건 lck 경쟁력이 늘어날거 같진 않습니다.
오히려 해외리그한테 보고 참고할 자료만 더 제공하지 않을까 싶기도하고... 그냥 그리핀이 유난히 다전제에서 기량도 운도 없는거죠.
19/10/27 17:11
그리핀때문에 다전제경험 문제로 제도를 바꿔야 한다면 mlb다저스는 뭐 얼마의 경험을 더해야 우승할지... 거기도 제도를 바꿔야 하나.
한국야구에서도 심심하면 나오는 문제. 코시직행팀의 이득이 너무 적다. 경기감각 다 떨어지고 상대는 경험치 만땅으로 온다 등등등. 그래서 포시제도를 바꿔야 한다 등등등 매년 나오는 말들. 그래서 결과는 지금까지 90%이상의 확률로 직행팀이 우승함.
19/10/27 17:30
재미나 여러 이유로 제도를 바꿀 수는 있는데. 제도 때문에 그리핀이 롤드컵 가는걸 못 막았다는 논리는 공감하기 어렵습니다. 선발전의 다른 팀이 그리핀보다 딱히 잘하는지는 모르겠어서, 아무리 다전제의 그리핀이라도 밑에서부터 시작했으면 적어도 한 번은 이겼을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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