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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7 21:58
이게 진짜 무시무시한거죠. 당장 베이비붐 세대는 연금 최고로 줘야하는 세대들인데, 당장 국민연금 채워야하는 인구는 하락세인데,,거기다 그 인구들의 연봉은...............
19/10/27 21:58
여태까지 모른체, 노상관으로 폭탄돌리기 해왔으니 지금이라도 뭘해야 할텐데요.
무작정 예산 때려붓기 식으로 눈먼돈 채가는 일만 만들지 말고
19/10/27 22:14
19년도 더 많이 떨어진다고 본것 같은데. 어디까지 떨어질지를 모르겠네요.
확인해보니 상반기 신생아 16만 이하로 18년 대비 7.7프로 감소네요... 후반기가 출생이 더 낮아진다는걸 생각하면 암울하네요
19/10/27 22:25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 포기해야하는 것(개인의 삶의 질이나 자유 시간, 육아 휴직 등 문제로 인한 인력당 비용 상승 등)이 있을텐데 그걸 희생하는게 싫으니 떨어질 수 밖에요. 그렇다고 돈주는 입장이 또 엄청 낫냐면 그것도 아니고. 인력의 가치는 뛰어난 소수 외에는 계속 감소할 걸 다 알고있으니 아이 낳는게 망설여지고, 이걸 또 국가 재정으로 받쳐주느니 효율성 논란이 나올 것 같고....
19/10/27 22:55
일본은 우리가 겪은 일을 덜 쎄게, 더 먼저 겪었죠. 그래서 바닥 찍고 올라가는 중입니다.
한국은 늦은 만큼 더 심하게 겪은 후에 바닥치고 좀 올라갈 거예요. 그리고 그렇게 올라가봐야 일본의 1.4정도가 아니라 1.0~1.2 정도나 되겠죠.
19/10/27 22:30
출산율이 문제가 아니라 결혼을 안하는게 문제죠
대출로 집투기 한사람들 죽일 각오하고, 주택 쫙 짓고 결혼하면 지원금 뿌리고 그렇게 해야하는데 아무도 그렇게 안하겠죠 극약처방 안하면 답 안나와요
19/10/27 22:30
전체 출산율이 아닌 기혼자의 출산율은 2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결혼만 하면 평균 2명은 낳지만 그 전에 결혼 자체를 안하니 전체 출산율이 낮아진거네요. 출산대책 이전에 결혼대책이 먼저 필요해 보입니다.
19/10/27 23:08
https://www.facebook.com/joonkyung.ha/posts/2005613062839147
https://www.facebook.com/joonkyung.ha/posts/2008199315913855 https://www.facebook.com/joonkyung.ha/posts/2027135297353590 주의해야 할 점은 연령별 혼인확률(가중치) 가정을 바꿔주면 유배우 출산율 수치들 자체가 크게 바뀌어 버린다는 사실. 이철희(2018)의 각주 6에서도 이를 잘 설명: "2005년의 (낮아진) 연령별 혼인확률을 적용하면 유배우 합계출산율이 전반적으로 0.5가량 낮아진다." 이 경우 2016년의 2.23은 약 1.7로 낮아지게 됨. => 즉, '2016년의 유배우 출산율'은 2000년의 혼인패턴(연령별 혼인확률)을 가정하면 2.23이지만, 2005년의 혼인확률을 가정하면 1.7이 됨. 만약 2016년의 더 낮아진 실제 혼인확률을 적용하면 1.7보다 더 낮은 수치가 나올 것으로 보임. ---------------------------------------------------------------------------- 기혼부부의 출산율이 2.23 이라는 통계대로라면 무자녀 부부보다 네 자녀 부부가 더 많고, 한 자녀 부부보다 세 자녀 부부가 더 많다는 얘기인데, 출산에 대한 인식 자체가 과거와 크게 달라졌고, 결혼 시기도 대폭 늦춰졌으며, 노산 비율도 급격히 늘어나서 설령 낳고 싶어도 마냥 낳을 수 있는 게 아닌 상황에서 실제로 모든 기혼자가 2명 이상씩 낳고 있는지는 의문스럽죠.
19/10/27 22:34
비혼주의자를 저출산고령화대책위원장으로 삼은 정부입니다
애초에 이쪽에 대한 대책을 세울 생각이 없다는거죠 민주당보다 자한당을 백배는 더 싫어하는데 계속 민주당 깔일이 생기네요 뭐 자한당이야 인간취급도 안하니 깔일이 없기도 하지만서도... 정부에서는 대책 없을겁니다 있어도 없을거고요 없어서 없을거고요 암튼 없을겁니다 출산율도 결혼도 말이죠
19/10/27 22:34
애매하게 가족문화가 혼재되어있어서 저런 게 큰 것 같아요.혼외출생이나 미혼모에 대한 지원은 여전히 다른 나라들에 비하면 부족하고 반대로 전통적인 가족관은 해체되서 비혼,비출산은 늘고 있어요.아이를 갖는것에 대한 의의를 국가가 전혀 물질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게 큽니다.개인적으로 3이상 낳으면 애국자라고 불리는 분위기도 진짜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요즘 시대에 애국이란 게 무슨 큰 가치가 있는 것도 아닌데요.희생이 필요할때만 애국이란 단어를 가볍게 쓰는 것 같아서 별로네요.
그리고 단순히 경제 문제가 아닙니다.다른 선진국들이 경제가 잘 나가냐고하면 그런 건 아니거든요.
19/10/27 22:34
아주 크게보면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가 5~60여년만에 급속도로 성장해서 최전성기의 끝물을 지나 내리막의 길로 들어서는 지점이라고 봅니다. 이대로 무난하게 100여년 정도 유지하다가 어딘가에 흡수합병되거나 연합국같은 형태로 바뀌거나, 그전에 세계3차대전급의 전쟁으로 갈아엎혀지는 그림정도가 그려지네요. 과연 이 거대한 소용돌이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될까요..?
19/10/27 22:40
연봉이 오르는 속도보다 집값이 오르는 속도가 더 빨라요.
결혼 하려면 같이 살 집이 있어야 하는데, 이 집에 투자해야하는 돈이 결혼 적령기의 성인들이 감당하기에 너무 큰 돈입니다. 요즘 대부분의 신혼부부들은 결혼 시점부터 은행에 큰 빚을 지고 시작합니다. 작게는 1억부터 크게는 2억~3억 까지도요. 그것만으로도 부족해 부모님께 손을 벌려 결혼을 하고 있죠. 혼자 벌면 저 많은 대출금이 감당이 안되고, 둘이 벌면 애를 키울 방법이 없습니다. 물론, 어떻게든 결혼만 한다면 어찌어찌 애도 낳고 대출도 갚아가며 삽니다만...문제는 결혼하지 않은 사람들 입장에서는 감수하기에는 너무 큰 리스크로 다가온다는게 문제입니다. 뭐하러 위험을 부담하며 결혼을 하나요. 그냥 혼자 살아도 할것도 많고 아무 문제 없는데요..
19/10/27 22:45
결혼대책이 출산대책이란걸 정부가 먼저 인식해야죠.
저출산대책위랍시고 한자리 하신분들이 여성이 행복하면 출산율이 늘어날것이다 급의 뇌내망상 돌리고 있으니.. 그쪽라인에서 성두개인 여자들 내쫓기전엔 절대 해결책안나올겁니다
19/10/27 22:57
여성 행복은 좀 애매한 워딩이지만, 성평등이 강화되고 출산여성에 대한 지원이 강화될 수록 출산률에 도움이 된다는 건 뇌내망상이 아니라 상당한 레퍼런스와 연구결과가 나와있습니다.
19/10/27 23:38
비혼주의자 페미니스트 여성이 여성행복을 먼저 챙기는건 누가봐도 선,후가 반대니까 겠죠.
메인이슈는 따로있는데 거기선 눈돌리고 여성행복만 찾고있는게 정상적인 대책은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나라 출산율이 비정상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이유가 성평등이 악화되서도 아니고 출산여성을 더 열심히 괴롭혀서도 아니란건 누구라도 알고있는데 아무튼 여자대우가 좋아지면 출산율에 도움된다고 하면서 저런근거 대봐야 의미없죠. 그냥 면피용이죠.
19/10/27 23:43
출산률이 낮아지는건 모든 선진국, 현대화된 국가에서 대개 재현되는 현상이고, 그걸 완화시킬 방법이 성평등이나 출산여성 지원인 것이지요. 그 외 메인 이슈가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는데, 가령 주거나 보육 같은 부분에 대해서도 정부에서는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고 계속 지원은 확대되어 왔으니, 과연 '눈을 돌렸'다고 표현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물론 큰 성과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19/10/27 23:55
그 정도가 한국이 제일 심각한 것은 현 성평등이라는 이름으로 펼치는 여성우대 정책에 심각한 결함이 있다고 보네요.
실제 결혼 적령기이신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결혼할 준비를 열심히 하면서 건실하게 살아온 청년 입장에서는 심각합니다. 애국심 하나를 제외하면 왜 결혼을 해야 하는지 도저히 이해할래야 할 수가 없네요. 20대의 철없는 사랑이 미래를 불행하게 한다는 것을 알고난 후에 말이죠.
19/10/27 23:59
여성우대정책에 결함이 있다.
심각하다. 왜 결혼하는지 모르겠다. 결혼은 불행이다. 하고 싶은 말씀이 뭔지 모르겠군요. 여성우대정책이 잘못되었기 때문에 결혼이 불행하다는 겁니까?
19/10/28 01:08
(사실 이거 큰 문제인데) 여성행복과 성평등을 비슷한 개념으로 놓는 경우가 많은데, 엄밀히 말해 둘은 다릅니다. 쯔 위님이 지적하신 부분과, 이리님이 지적한 부분이 서로 달라요. 현재 페미니스트들은 여성행복은 추구하고 성평등은 약화시키는데, 문제는 여성행복이 출산율과 직결되는건 아니란 겁니다. 반면 성평등은 확실하죠. 결과적으로 뭘 해도 해결이 안나는 문제긴 하지만, 마치 실성한 사람처럼 악화될 방향으로만 사람을 쓰고있는게 현 정권의 문제구요.
19/10/27 22:46
혼자사니까 스트레스가 없습니다.
좋은것도 별로 없긴 한데 힘든거 -20 좋은거 +20정도라면 결혼생활은 -50 +50같은 느낌이 들어서 안하는것도 좋은거 같아요.
19/10/27 22:50
이건 부동산가격하고도 연관이 깊으니 답이 없어요. 한국경제가 한번 씨게 요동치지 않은한 계속 떨어져야죠.
자기 목에 칼 들이밀기 전에는 사익만 추구하는게 인간본성이라 옆에서 떠든다고 되는게 아니에요. 잘 떨어지고 있습니다. 홧팅!! 자본가들이 자기것 희생하지 않으면 공멸하는거라고 보고있습니다.
19/10/27 23:11
지금10년대생 애들은 지옥일겁니다.
20대 되보면 지금 70년대생들도 은퇴한 60대로 접어들고 그들을 부양하기 시작하려면 월급 30~40%는 세금으로 낼 판이겠죠. 투표에서 표 수에서 딸리니깐 뭐라 하지도 못할거구요;
19/10/27 23:01
인구구조의 문제고, 인구구조상의 문제로 인해 경제적인 문제도 있는 거죠. 해외도 다 안좋은데, 우리가 더 안좋은거죠. 선진국 중에서 경제지표 좋은 나라가 딱히 없고, 출산율 좋은 나라도 없죠. 우리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우리가 제일 심하게 겪는 문제입니다.
19/10/27 23:15
전 집값이 제일 크다고 봅니다. 집 대출로 평생 은행의 노예가 되는데, 부모가 잘 살아서 집 한채나 1~2억 지원해주면 모를까
자기 스스로 벌어서 부부가 집을 대출끼고 마련했을때 자식낳아라? 여유없죠.
19/10/27 23:25
타국에 비해 우리 나라가 특별하게 불리한 뭔가가 있나 싶은데.. 집값도 사실 우리나라만 비싼 것도 아니고.. 신기하네요 거참.
윗세대들이 같은 상황이었으면 안 그랬을 것 같은데
19/10/27 23:32
나라에서 대놓고 남녀 대립하게 만드는데...시작부터 망인데 출산까지 이어질까.
어쩌다 티비볼때마다 국민연금은 안전합니다 광고 나올때마다 뒷골땡기네요.
19/10/27 23:56
전 근본적으로는 노동시간이 아직도 너무 길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사람들의 인식이 변해서 나와 나의 시간이 소중하고 그것을 많이 희생시키고 싶지 않은 것은 거스를 수 없는 상수인데요 결혼하고 애를 낳을수록 이를 훨씬 많이 희생해야하니 역치가 넘어간거죠.
성편등 문제가 대두되는 것도 결국 이 연장선이라고 생각하고요. 여가시간이 많고 결혼해도 자식 먹여살리려고 더 일한는 게 아니라 오히려 남자들도 육아휴가, 육아기단축근무를 쓰는게 쉬는 걸 넘어서 당연한 정도의 분위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안될거에요 아마... 이렇게 되기전에 대한민국 국민이 먼저 없어질 둣.
19/10/28 00:15
먹고살기 힘듭니다. 애가 태어나면 더욱 그래요. 거기다가 시간과 노동력이 24시간 요구되죠. 첫째는 어찌저찌 낳아도, 둘째는 엄두가 안나는게 현실입니다.
19/10/28 00:53
가장 큰 원인은 인건비라고 보고, 인건비형성의 궁극적인 원인은 인구구조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러한 원인만이 아니라 여러가지 원인이 더 많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죠. 요 몇년간 발생한 성대결 이슈는, 가장 큰 원인은 아니지만 가장 큰 원인들이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상황을 더 악화시킨 원인이고요. 좀 더 어린 나이에 결혼하도록, 결혼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합니다. 대학생일 때 애낳고 키울 수 있겠죠. 육아휴직보다야 육아휴학이 훨씬 더 쉬울테니까요.
19/10/28 03:24
은근히가 아니라 대놓고 치명적이죠.
신체적 전성기에 인권을 포기하고 뇌까지 리셋되는 시련을 강제적으로 겪는 것에 대한 피해를 왜 독박으로 겪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직장 경력 단절 얘기 나오는데, 애초에 직장을 가지기 전에 단절을 겪는 겁니다. 그것도 강제로요.
19/10/28 03:30
남성의 군복무가 엄청난 희생인 것과는 별개로, 생애소득 측면에서 군복무는 그다지 패널티가 아닌 반면 출산으로 인한 경력단절은 생애소득에 있어 분명한 패널티가 가해집니다. 물론 생애소득이 피해의 전부도 아니고, 굳이 여성의 경력단절과 비교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19/10/28 07:01
우리나라 사회가 유독 경쟁이 치열하고 살기 힘들다고 하는데 현실적으로 명백한 선진국인 우리나라 체급에서 이런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이유는 다른 요인도 물론 크겠지만 나보다 조금이라도 못나면 무시하고 비교하고 또 남들 눈엔 내가 어떻게 비칠지 눈치보며 스스로 행복도를 깎는 천민자본주의식 눈치보기문화가 큰 몫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한마디로 사람들 개개인 대다수가 너무 남을 업신여기고 무시하고 깔보고 낮잡아보고 조금이라도 못나면 헐뜯는걸 좋아해요. 이런 나라에서 애 낳고 예쁘게 키울 자신이 생길리가 없죠.
19/10/28 09:04
개인적으로는 서울 집값때문이라고 보네요
아파트 들어온 사람들은 결혼하고 잘 사는데 그 아파트 들어오려면 양가 중 한 쪽의 지원이 묵직하게 들어와야 하죠
19/10/28 16:28
아무리 생각해도 혼인률이 올라가면 출산률 또한
올라 간다고 봐요. 연애/결혼 하기가 어려워요. 남성/여성 눈높이가 너무 높아진게 근본적인 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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