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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11 17:35
근데 전 이런 유머볼때마다 궁금한게 진짜로 저러고 사는건가요 아님 웃자고하는건가요 ?
전자면 너무 남자가 비참해보이고 후자면 별로 안 웃기고
19/11/11 17:48
형편 되는데 부당하게 통제당하면서 사는 사람도 있고..
아끼고 살아야 되는데 철없이 저러는 사람도 있고.. 그냥 장난인데 과장해서 올리는 사람도 있고.. 다양하죠 뭐 크크
19/11/11 17:53
남편이 당당하게 자신의 노력으로 번 돈인데 아내의 허락을 받는 이유는 저는 두가지라 보는데요
1. 서로 아끼느라 와이프도 똑같은 혹은 그 이상의 절약생활을 하는데 나만 사고 싶은거 사기 미안하기 때문에... 2. 와이프는 본인 사고 싶은거 사는데 남편을 호구로 알아 남편에 대한 통제를 하는 사람 개인적으로 제 주위에서 본 현실 케이스는 1번 이거나 반대로 여자는 물욕이 없는데 남자의 지름신이 강한 경우들을 봅니다 (오토바이, 보트등등) 그런데 인터넷에서 보는 케이스는 거의 2번 케이스만 보이는거 같아요 케바케겠죠 뭐
19/11/11 18:31
대부분 1번이죠.. 저도 제 돈 제가 맘대로 쓰지만, 아내가 아껴쓰고 절약하는데, 나만 나쁜놈 같아서 저도 돈을 함부로 안써요..
대신 여행을 많이 가는 쪽으로 가족 공통의 행복을 위하는데 쓰죠..
19/11/11 19:09
돈문제일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집에서 게임기를 하게되면 애 볼시간도 적어질거고 부부,아이와 함께하기에는 폭력적인 요소가 많아서, 또 남편혼자 딴짓하는게 보기싫은거도 있고
이런 문제가 아닐까요
19/11/11 18:12
위에 이모티콘이 보이는데
아마 남편이 뭔가 아쉬운 말 할때마다 쓰던 이모티콘이라 그런게 아닐지 아내 승낙이 필요할 때 평소에 안하던 애교행동을 하는 것 처럼요
19/11/11 17:51
대충 봐도 사지 말라, 사면 헬파티 오픈이다 같은데 눈치가 없는건지 아니면 물욕에 눈이 어두워져서 행복회로가 도는건지...
어쨌든 사라고 했으니 산다고 일단 저지르고 용서를 받읍시다. 4444444444
19/11/11 18:00
어제(세일 대란 마지막날)에 용산에서 커플이 와서 쇼핑하는걸 우연히 들었는데
너무 슬펐어요. 남 : 이거 언차4 사도 될까? 여 : 집에 있잖아. 또 사? 남 : 아니... 집에 있는건 1,2,3이란 말이야 4까지는 있어야지. 그리고 지금 세일기간인데 여 : 그래? 얼만데? 남 : 응! 지금 할인해서 만얼마밖에 안하네 여 : 꼭 사야대 이거? 남 : 응... 여 : 그래... 사 여기까지 듣고 한바퀴 돌고오니 사서 나가시던데 해피엔딩이길...
19/11/11 18:19
제가 보아 온 보통의 부부들은 상대의 자존감을 중요시 해서 내 배우자가 기죽어 사는걸 아주 싫어합니다
내 배우자가 꼭 원하는것 같고 그거 때문에 풀이 죽어 있으면 그걸 못 해주는 현실 때문에 본인도 힘들어 하고 내내 마음속에 담아두고 그래요 그래서 형편이 좀 어렵더라도 배우자가 간절히 원하는 것 같으면 꾹 참고 서로 맞춰주려고 노력해요 하피님이 들으신 그 슬픈 에피소드는 제가 듣기엔 전혀 슬프지 않네요 만 얼마밖에 안 하는것도 와이프의 눈치를 보는 남편을 보면 그 집은 정말 절약을 많이 하는 것이고 그런 형편에서도 1,2,3이 있다는거 들어보면 여자쪽도 최대한 남편의 위하는 마음이 있는거 같아서요 제가 보기엔 알콜달콩 잘 사는 부부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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