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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11 10:25
제가 말한 찌꺼기는 비트메인 사장 우지한을 시대를 잘 타고난 사기꾼 비슷하게 생각하는지라.
비트 코인 채굴기 쪽으로 가장 크게 장사하던 업체가 저렇게 채굴기까지 임대로 전환하는거 보면 끝물이구나. 남은 찌꺼기라도 어떻게든 뜯어 먹을려고 하는구나. 라고 생각하고 찌꺼기라는 말을 쓴건데 에이 뭐 제가 문장을 너무 많이 비약했나 봅니다. 근데 제 인생까지 돌아봐야되나요. (큰 상처)
19/12/11 10:46
그런 뜻이었다면 저도 사과드립니다.
비트코인 이야기가 유머란에 올라오는거 저도 그냥 웃으면서 보는데 조롱이 도가 지나쳐서 무슨 적폐세력 보는 듯한 댓글들을 자주 봐서 저도 울컥했나봅니다. 결국 본인이 손실 가능성을 인지하고 장기투자 하는 정상적인 분들도 많은데 DLS/DLF 로 원금 손실난 사람들은 선량한 피해자고 코인투자자들은 무슨 바둑이 하이로우하는 겜블러처럼 대하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였습니다.
19/12/11 10:54
코인투자자들을 겜블러처럼 대하고 비아냥거리는건 잘못인건 저도 동감합니다만 DLS 랑 DLF는 은행이 속이고 팔아먹어서 문제된거 아니었나요? 상품자체를 이해하고 리스크가 있다는걸 알았으면 그건 선량한 피해자가 아니라 그냥 투자 선택을 잘못한 운없는 투자자일 뿐이죠.
19/12/11 11:33
사실 이빨로 속인거일뿐 계약약관을 읽어보면 Dls랑 dlf도 위험성 충분히 인지할수있었죠. 코인 미래가치 운운에 혹한 사람이나 행원말믿고 계약상품설명서 하나 안보신분들이나 뭐가 다른지..
19/12/11 10:26
정확히 말하면 핑핑이와 그 수족들 말고 다른애들이 숨기지 못하게 하려고 한다는게 맞겠죠.
현금없는 사회가 되면 그 사회에 감시권을 가지고 있는 세력 빼고는 검은돈을 굴리기가 훨씬 어려워진다고 봅니다.
19/12/11 10:27
검은돈은 현금으로 숨기는 게 제일이죠.. 거래 추적될거 생각하면 일반인들 탈세랑 (시진핑 반대파)검은돈 막는데 쓴다고 봐야죠. 화폐 발행 비용 아끼는 것도 이득이고요.
19/12/11 10:24
한창 암호화폐 논쟁시기에 흙수저들의 신분상승을 막으려는 세력이 암호화페를 폄하한다라는 의견들이 보이곤 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하면 정말 촌극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돈놓고 돈먹기 하는 제로섬 게임에서 자본력 부족한 흙수저들이 이길거라고 생각했다는거 자체가.. 씁쓸하네요
19/12/11 10:32
그냥 당시에도 촌극으로 봤죠.
정말 돈 있는 사람들은 삼성페이다 카카오페이다해서 시스템 자체를 구축하려고 하는데, 당첨금도 보장되지 않는 도박판에 뛰어들면서 온갓 이유를 갖다 붙이고 있었으니.
19/12/11 10:41
투기성은 잠깐 사이에 대부분 인정했고 장기적인 가치는 코인 하는 사람도 인정 안하는 경우도 많았죠. 사람이 말로야 무슨 소리를 못하겠습니까. 하지만 누가 진심으로 믿었다고 해도 특별히 더 어리석은건 아니라고 봅니다. 저 역시 나름 종교가 있긴 하지만 (무신론을 포함해) 하나의 진리가 있다고 쳤을때 나머지는 가짜를 믿고있다고 봐야할텐데 그건 딱히 지능도 수준도 반영하지 않으니까요. 이런저런 이유로 인간은 자신을 속이기 마련이죠.
19/12/11 10:47
현대 화폐가 가치를 갖는 이유가 뭔지 조금만 생각해봐도 화폐로서의 기능할 가능성이 매우 낮은데 눈앞에 대박친 사람들 보고 이성을 잃었죠. 그러니까 합리화 하려고 별의별 소리를 다 하게 된거고.
19/12/11 10:49
투기, 도박하는데에 이유를 붙인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 봅니다.
제 주변사람들이 비트코인 할때도 전 똑같이 얘기했어요. 미래기술 같은 소리 하지말라고. 그냥 한탕치고 싶어서 하는거 맞지않냐고..
19/12/11 13:07
그 분이 피해를 가중시키긴 했습니다. 사람들은 그분 덕에 몇분만에 반토막 급락과 몇분 뒤 찾아오는 어느정도의 회복까지 경험하면서 정신전인 한계치가 커지게 되었고, 거의 허언 수준의 발언으로 정부를 믿을 수가 없게 만들어버렸습니다. 어설프게 뛰어든 사람들은 거품 빠지기 시작했을때 우려성 발언 몇번으로 다 안전하게 나올 수 있었는데..
19/12/11 16:16
시장에 억지로 개입했으니 잘못이죠. 돈 걸고 합법적인 내기 장기하는데 옆에서 훈수둔거랑 비슷하다 봅니다.
금융감독원 직원들은 시세 차익도 봤고요.
19/12/12 01:50
그렇게 탓하는 사람들에게는 한국법무부 장관의 발언이 너무나도 강력해서 미국과 전세계의 비트코인 가치가 그렇게 폭락했다라고 생각하시나 보죠.
더불어 하이리스크-하이리턴 투자에 실패했는데, 그걸 또 국가탓하는 것도 흥미롭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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