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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0 20:38
엠팍이네요. 엠팍은 저런 얼토당토 않은 글 쓰는 사람들 대부분이 어그로꾼이라 신경 안 쓰는게 좋습니다.
가입 재가입이 너무 쉬워서
19/12/20 21:03
전장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16세기 스페인은 그야말로 유럽에서 정점을 찍은 육군 개깡패국가라...군사 방면에서 여러가지 치명적 단점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16세기 조선의 승산이 그렇게 높다고는 못하겠네요.
19/12/20 21:16
저는 전장은 지휘관의 역량의 차이라고 봐서요~ 지휘관도 나오지않았고 전장 상황도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단순 데이터만 뽑았을때 1인당 능력치 계산해서 1천 vs10만 하는 저의가 빤히 보여서..
19/12/20 21:31
전쟁이라면 조선군의 필승일거고, 단판 승부도 조선군이 당연히 유리하긴 한데 조선군이 모랄빵에 극히 취약한 형태라... 조선군의 구성에 따라 용인 전투나 쌍령 전투처럼 전황이 요상하게 흘러가면 스페인군이 이길 확률도 있을거 같네요.
19/12/20 23:18
저는 조선군
기본적인 원거리 딜링기인 활 능력이 워낙 좋아서... 어짜피 전원 총들고 싸울게 아니라면 원거리 딜링 조금이라도 좋은쪽이 유리할테니 그걸 믿고 조선군에 걸겠습니다. 전원 총들어도 기본적으로 사격 솜씨가 있으니 그렇게 붙어도 할만하겠네요 크크크 게다가 기마전으로 붙어도 기마병 퀄리티 또한 떨어지는 구석이 없으니...우월한 능력은 많고 떨어지는 곳은 크게 찾기 어려우니 조선군은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화약도 잘 다루겠다...질만한 구석이 별로 없죠
19/12/21 00:21
16세기 조선군은 대규모 회전에서 여러 차례 경험부족을 드러냈죠. 세조 이후 갑사를 몰아서 오위에 편성하다보니 부사관 계급의 부재, 고과의 궁시 편중에 의한 충격력 부재, 소규모 전투에 특화된 교리, 편성 문제가 너무 큽니다. 그 결과 경군 이끌고 내려간 신립이 고니시 따위(?)한테 탄금대에서 치사만 하다가 털렸고(이 말은 궁시만으로는 충격력 부재를 극복할 수 없다는 의미죠), 해정창 전투에서도 최정예 부대인 함경도 기마대가 피해 누적으로 패퇴한걸 비롯해서, 수 천 단위의 정면회전에선 조선군이 재미본 전투를 손에 꼽아야 할겁니다.
그런데 16세기 스페인군은 못해도 일본군의 2/2업은 되는 유럽 최강군대였어요. 레콘키스타를 거치며 얻은 유격전 경험이나 이탈리아 전쟁을 거치면서 얻은 대 유럽 전투 경험, 전면전 교리, 장다름이고 뭐고 다 씹어먹던 테르시오, 야전에서도 운용 가능한 화포(조선의 화포는 포가의 부재로 야전에서 운용하기엔 한계가 컸습니다) 등
19/12/21 00:00
이건 반대로 소총수 천명이 압살이지 않을까요? 따로 기관총이나 박격포를 계산하면 사망자 없이 이기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을것 같은데;;
그냥 생 소총만 줬다고 쳐도 맞붙는 단위부대 화력이 넘사벽이라...총알만 모자라지 않으면 거뜬할것 같습니다;
19/12/21 08:10
수치로만 계산한다면
부대마다 다른지 모르겠는데 비상 걸리면 개인에게 지급 되는 탄약이 420발이던가 할겁니다. 사격 명중률 이라는게 잘 훈련된 60% 라고 잡고 42만발의 탄약을 가지고 60%의 명중률로 맞추는 학살이죠 변수는 멀가중 멀가중 이 아닌 움직이는 표적의 명중률을 과연 얼마로 봐야 하느냐인데 뭐 42만발이면 10% 명중률이라고 해도 한쪽이 붕괴되는 게임이네요 우선 조선군은 상대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는경우가 허다해서 적의 탄약이 떨어졌다! 라는걸 인식도 못할겁니다.
19/12/21 07:03
다 집어치우고 결국 동아시아 국가들이 서구열강에 식민지배를 받지 않은 것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주요한 이유 중에 하나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것만 이유는 아니죠. 100배 차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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