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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4 19:56
저...죄송한데 정확히 어떤 부분이 갑질이었는지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많은 업무량을 지시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험담한걸 얘기하는건지 아니면 저 업무 지시 자체가 갑질인건지요 밑에 글 띄엄띄엄이지만 읽긴 했는데 갑질이나 부당행위지시가 맞는건지 판단이 안 서서요
19/12/24 20:00
글을 제대로 읽어보시면 갑질이라는 생각이 확드실텐데. 말도 안되는 작업량. 그걸 재작업시키고 불만을 얘기하니 담당 공무원에게 꼰지르고 뒷담화 까다가 판에도 올려서 조리돌림한.
19/12/24 20:04
오해살 수 있어 조심스러운데요. 모르겠어서 그런거에요.
말도 안 되는 작업량..인지 모르겟어서요 보름동안 그것만 했다길래... 35000개 마스크 분류를 보름동안 하면 그게 말도 안 되는 작업량인지 제 스스로 의문이 들어서이고 상사? 에게 꼰지르는거와 뒷담화, 인터넷에 올리는 행위...이걸 옹호하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 이게 갑질이 맞는건가 싶어서요
19/12/24 20:16
단순한 호기심에 여쭌건데 ... 일이 커지네요 ;;
100만개 든 10만개든 갯수가 중요한 것도 있지만 그걸 맞추는 기한 그리고 노동의 강도가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원문에는 기한도 얘기가 없고 그리고 마스크라고 하니 무게감도 별로 없을 것 같아 노동의 강도도 모르겠어서요 예를 들면 "넌 출근하면 이 업무만 보면 돼...기한은 없어" 이것과 "이 업무를 언제까지 해놔" 이것중에 본문이 어느것인지 모르겠어서요
19/12/24 20:18
판이나 디씨에 올라온 양측의 글을 봤을 때 평소의 업무지시성격이 어땠겠다 며 합리적 의심을 하는거죠.
정확한 분위기 자체는 양쪽 글에서 알려진 바 없다보니 어... 님이 의심할만 하다는 생각은 있습니다.
19/12/24 20:20
기한에 대한 얘기가 안나오긴 했는데, 공익이 너무 힘들어서 휴가중인 군인친구까지 자기돈 써서 밥먹이며 같이 일했다는거 보면, 압박감이 큰 업무였을 거라고 정황상 충분히 짐작가능해서요. 다들 그런 정황을 보고 업무과중이라고 확신했을 겁니다.
19/12/24 20:28
ChojjAReacH 님// 상식적으로 공익이 밑에 탄피예시 댓글처럼 2년동안 마스크분류만 하는 보직같은걸 받았을리도 없고 다른 업무 하고 있는 와중에서 저 마스크업무까지 같이 떠안은걸텐데.. 공익 본인도 35000개 마스크 업무가 과하다고 업무 지시 받을때부터 추가인력달라고 주장했던만큼 과한 업무라고 누가봐도 짐작할 수 있는건데
이게 업무가 과한건지 아닌지 전혀 모르겠다고 어...님이 주장하시니까 대댓글이 이렇게 많이 달린거죠. 갠적으로 어...님같은 사람이 직장상사면 굉장히 피곤할거같군요.
19/12/24 20:39
냥아치 님//
같은 사안을 보더라도 시각이 다를 수 있어요 제가 혹시 냥아치님께 저의 시각에 대한 궁금증을 여쭙는 과정에 님께 실례를 저질렀는지 모르겠는데 제 딴엔는 최대한 예를 갖추고 여쭌다고 했어요 ChojjAReacH 님과 개인쪽지로 얘기를 나누시는 것도 아니고 저 뻔히 보는데서 저 같은 직장상사면 피곤할 것 같다고 얘기하실 필요가 있나 싶네요 저로 인해 마음 상하신 부분 있으면 죄송하구요 성탄절 잘 보내시길...
19/12/24 21:05
어... 님// ChojjAReacH님이 원래 댓글을 다셨었는데 제가 답댓글을 작성하는 사이에 그새 삭제하셨는지 저만 댓글을 쓴 모양새가 되었군요..
저라면 35000개 마스크 업무가 과중한지 모르는 분, 어떤 행위가 갑질인지의 여부가 판단이 잘 안서시는 분이 직장상사라면 정말 피곤할 것 같습니다. 그런 분이라면 본인이 판단을 잘 못하기 때문에 저에게도 선을 넘나들면서 업무지시를 빙자한 갑질을 할 것 같아서요. 그렇기에 피곤할것 같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이와 별개로 예의있게 댓글을 써주셨는데 상처를 드리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어찌되었건 저는 어 님의 댓글 일부분만 보고 어 님을 지레짐작하여 제멋대로 평가한것이고, 실제 어 님이 어떤 사람인지는 저도 잘 모르는거니까요. 그렇기에 제가 한 말들은 그저 어 님을 잘 모르는 사람이 아무렇게나 지껄인 것 뿐이니 깊게 마음에 담아두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저도 첫댓글은 별 생각없이 달았는데 이렇게 파이어가 날 줄은 몰랐네요. 죄송합니다. 어 님도 좋은 성탄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19/12/24 20:09
해보면 아실 겁니다. 35000개가 글로 보면 별거 아니지, 막상 작업해보면 토 나와요...3천개를 30개씩 나누는 것도 생각보다 오래 걸립니다
19/12/24 20:19
아 그런측면에서요...해당 공무원이 그 공익에게 어떤 위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인지 몰라서 그랬어요.
별반 차이없는 위치라고 생각해서...그리고 공익 자체가 해당 공무원의 그런 갑질? 에 어떤 위화감을 느껴야 하는 위치가 아니라 생각하는 것도 있엇고요. 어차피 시간만 채우면 다시 볼 사람이 아니라서....
19/12/24 20:24
공익을 해본적이 없어서 판단은 불가합니다만(일단 저는 행정병 출신임을 밝힙니다)
아마 분명히 다른 잡무들까지 같이 있는데 저것까지 알파가 됐을것 같긴 합니다. 보통의 군대보직들이 다 그렇듯이 저도 행정병 이지만, 컴퓨터에서 뭐 두들기고 그런것만 하는건 당연히 아니었습니다. 가끔 뭐 시키면 자르고 만들고, 코팅하고 등등 제초할때 나가서 하고 청소하고 뭐 그런 잡무들도 끼어있는거죠, 근데 35000개 마스크 접는걸 업무시간에 하는것도 공익이 이것만 근무시간에 빡세게 한다 라는 가정 하에서는 해볼만은 한가? 라는 생각일수도 있겠지만, 그럴리가 없겠죠.
19/12/24 20:22
보름이나 했다는걸 보니까 시간적인 압박감이 없이 그냥 던져준 일인가 생각했어요
시간이 정해진 업무였다면 보름씩이나 혼자하게 두었다는게 이상해서...
19/12/24 20:13
35000개를 2주동안한다고 가정하면 10영업일이니까 하루에 3500개씩은 해야 하죠.
공익 근무시간은 최대 8시간이므로(9시~18시), 1시간에 437.5개씩 해야하네요. 분당 약 7.3개를 세야 하네요. 쉬지않고 했을 때. 말이 안되는 작업량은 아닙니다만, 통상적인 동사무소의 근무량은 아닌 것 같은데요. 아마 저 기간동안 저 동사무소에서 저 공익보다 빡세게 일한 사람은 없을 것 같습니다.
19/12/24 20:05
하루종일 매달려야 하는 일을 그것도 2주나 걸려서 '혼자' 하게끔 업무지시 해놓고
핀잔 주고 뒷담화하고 인터넷에 '개꿀빠는거같은데 이런애 어떻게해야하냐' 라면서 불만글 올려버리는 사람이 님 직장 상사라고 생각해보세요.
19/12/24 20:11
핀잔 주고 뒷담화하고 인터넷에 '개꿀빠는거같은데 이런애 어떻게해야하냐' 라면서 불만글 올려버리는 사람 <== 이게 나쁜건 아는데 갑질인건지는 모르겠어서 여쭌거에요
저 업무량이라는거에 대해 궁금한건 난이도가 높은 혹은 힘든 업무거나 기한이 촉박한 업무라면 해당 공익의 힘듦이 이해가 되는데 제가 본 그 공익의 글에서는 기한이 있는거 같지도 않고 업무의 난이도가 어려운거 같지도 않다고 생각되서요 중요한건 아니고 그냥 궁금증에 여쭌 질문이니 심각히 생각지는 말아 주셨음 해요
19/12/24 20:21
일단 공무원-공익 관계는 공무원이 갑이고 공익이 을입니다. 직장으로 치자면 직장상사와 하급자의 개념입니다.
요즘 공익들이 일부러 일안하고 뻐팅긴다 태도불량이다 말많은데, 사실 공무원이 적당히 넘어가주는거지 제대로 조지려고 맘먹으면 공익 얼마든지 조질수있어요. 그런 권력의 상하관계가 존재하니까 이 사건에서도 갓 부임한 시보가 공익에게 업무지시를 내렸겠죠. 상하관계에서 과중한 업무를 공익 혼자 하게끔 지시(부당함, 갑질) 거기에다가 공익으로 와서 현역에비해 꿀빨면서 일 안하려고 뻐팅기려고 한다 어떻게해야 잘부려먹을까요 라고 인터넷에 글씀. (심지어 저 공익은 현역이었는데 다쳐서 일병때 공익으로 빠짐) 그리고 공익이 하루종일 마스크업무만 하고있어야하는것도 아니고 원래 하던일도 있었는데 그 와중에 마스크업무까지 떠안은겁니다. 직장으로 대충 비유하자면, 어 님의 직장상사가 어 님께 혼자서는 하기 어려운 업무를 지시해놓고 일 대충하네 하면서 직장상사의 권위를 이용해 인사고과를 짜게 준다고 생각해보세요. 과중한 업무 시켜놓은 상태에서 꿀빨면서 이정도도 안하면 직장 놀러다니냐고 인격적 모독까지 같이 하면서 말이죠.
19/12/24 20:06
마스크 3만5천장을 30개씩 나누라는거만으로도 업무의 과중함을 1인에게 전가시킨거라고 볼 수 있고,
그리고 그걸 다시 분류작업하라고 한건 물먹이는거밖에 볼 수 없습니다. 뒷담화 등 한거는 직장내괴롭힘으로 봐도 무방할정도입니다.
19/12/24 20:06
조금씩 잘라서 봐서는 갑질인지 알기어려운데, 전체를 보면...
과도한 업무 시켜놓고, 도움을 요청할 여지도 안주고, 업무내용을 갑자기 바꿔서 업무를 더 과중하게 만들고, 그에 대한 책임도 안지려 하고, 공익의 말 한마디에 담당자 불러서 갈구게 시키고, 옆에서 일부러 들으라고 욕을 하고, 그걸 인터넷에 올려서 인민재판 시도하고... 업무 지시 자체도 과도했지만, 잘못한 것 투성이라서 갑질이라는 말도 부드러운 표현같네요.
19/12/24 21:04
죄송합니다 제가 속이 많이 좁아서요
국밥님은 어떠신지 모르겠는데 저는 국밥님이 제게 하신 질문이 정말 어지간히 격이 없는 사이 아니면 할 수 있는 질문이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성탄절 잘 보내세요. 그리고 악의적으로 하신 말씀이 아니신데 속좁게 굴어 거듭 사과드립니다.
19/12/24 20:21
판에 글 올린 한 사람만 짤리고 마는 거면 모르겠는데, 저 정도 되면 저 동사무소 자체에 큰 부하가 걸릴 것 같고, 그러면 자연히 다른 업무에도 지장이 갈 거고... 애꿎은 사람들이 피해볼 것 같아요.
19/12/24 20:24
그정도는 해야 정신차리겠죠. 판에 그 공무원이 글쓴거 보면 평소에 공익이나 남성이 지는 국방의 의무에 대해 얼마나 하찮게 생각하는지 딱 견적나오기 때문에..이렇게 불타는데에는 괘씸죄가 추가된것도 크죠
19/12/24 19:54
시보기간이 제가 정확히는 모르는데 수습이랑 비슷한건가요? 저 구청에서 공익할때 새로오신 분이 몇개월 지나니까 뭐 뗐다고 떡돌리는걸 본적이 있는데..
19/12/24 20:57
아뇨,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보통 임용되고나면 수습을 거쳐요(저같은 예외도 있습니다! 부서별 현원 부족인원에 따라 수습기간없이 정식임용되는 경우도 있어요!)
수습이 끝난 후 정식발령이 나면 이제 6개월간의 시보기간을 거칩니다. 6급 이하 주무관계급은 6개월, 5급이상 사무관계급은 1년 시보기간이 있어요. 시보기간에는 음주운전 등 공무원 내부에서 징계가 재량이 아니라 법령상 당연 징계대상인 행위에 해당되면 짤리기가 비교적 쉬워요! 예시로 든 음주운전으로 인해 시보기간에 짤린 공무원들 생각보다 꽤 많더라구요.(심지어 수습도 시보도 아닌 교육생 신분에서 음주운전으로 짤리는 사람이 매 기수마다 나옴) 요약하자면, 시보공무원이 정식공무원과 비교했을 때, 지위가 조금 불안한 점 말고는 없습니다. 정식공무원은 자신이 받은 징계가 부당하다거나 너무 과하다거나 싶으면 소청심사라는 단계를 거쳐요. 보통 이 과정에서 징계가 완화되거나, 아예 부당한 징계라면 면제되거나 합니다. 시보공무원은 소청심사를 요청할 권한이 없으므로 보통 징계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면 걍 짤리구요. 위 사례는 어떻게될지는 좀 더 봐야해요. 단순 위 행위만으로 시보공무원을 임용해지 할 수 있느냐는 좀더 두고봐야 알것같습니다.
19/12/24 21:55
저 행위로 인한 민원 발생 및 품위유지 위반으로는 징계 안될려나요?
근무시간에 네이트판 글 쓴것도 걸고 넘어지면 충분히 가능할 듯도 싶긴 한데...
19/12/24 22:11
품위유지랑은 무관하고... 사실 마스크 분배하는것도 양이 너무 많다 뿐이지 단순업무이다보니 시킬법한 일이기도 하구요(단순업무밖에 못시켜요)... 굳이 뭘로 잡아보자 한다면 한사람이 할만한 일이 아닌걸 억지로 시켰다라는 문제로 이게 직장내 갑질인가 아닌가... 여러가지로 애매해요. 저게 불법도 아니고 그냥 무리수?정도에 직장내 정치질이야 사실 흔한거고... 근무시간에 네이트판도 뭐 그런거 하나하나 잡자면 사실 근무시간중에 커피타러 탕비실가는것도 안될일이고 담배피우러 나간다거나 하는것도 다 안될일이죠... 민원발생이라는것도 일단 공익요원도 근무명령이 저 주민센터로 난거면 그조차도 그냥 내부민원일 뿐이구요.
저 공무원분은 확실히 만약 같이 일한다면 참 여러모로 제가 스트레스받을거같은 사람이기는 합니다만, 저게 불법이고 해당 공무원이 해직되어야 할 만큼 중한 문제이느냐는 좀 여지가 있죠.
19/12/24 22:12
아아, 그렇군요.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괜시리 크리스마스 이브에 번거롭게 해드렸네요.
그나저나 외부에서 폭격들어간건 어찌될런지 앞날이 궁금해지긴 합니다.
19/12/24 19:55
시보중이면.....
정말 다이다믹한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보내겠네요. 시보기간에는 어떠한 상황도 소극적으로 해쳐나가도 모자른데 말이죠...
19/12/24 20:02
크크 속이 다 시원하네요. 꼰대도 아니고 어릴 때부터 저러는 사람이 공무원하면 절대 안됩니다.
그나저나 남자 여자 프레임으로 여초에서 떡밥 물려나
19/12/24 20:08
자기가 무엇 하나 잘한 것 없으면서 업무시간에 선정치질 시전했으면 그 반작용으로 밥그릇 걷어차일 때까지 얻어맞는 것도 감수해야죠.
네이트판에 글 싸지르지 않았다면 모를까, 싸지른 순간 이미 도는 넘었고 따라서 지금 공익갤에서 탈탈 털어대는게 딱히 잘못되었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19/12/24 20:09
솔직히 이정도 대응은 좀 과한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한구석에서 없는건 아닌데,
공무원 본인부터 넷에서 글 써가면서 때려댔으니 반대로 사회적으로 쳐맞는것도 감당해야겠죠.
19/12/24 20:12
예전에 공무원vs공익 갈등 관련글이 올라왔을때도
왜 싸우는지 이해 못하겠다고 썼었죠 공익은 아무리 피해입어봐야 범죄저지른게 아니면 뭐 재배치니 뭐니 하면서 공익 2년 생활내에서 조지는거지 인생엔 별 지장없죠 반면 공무원은 직업걸고 있는건데 도대체 왜 시비걸고 싸우는지 모르겠어요 공익이 안해주면 일이 안돌아간다 수준 아닌이상 저라면 일도 많이 안시키고 그냥 냅두겠습니다.
19/12/24 20:16
공익은 내부적으로 잘못되도 최악이 연장받는게 없을텐데
공무원은 공익이 내부적인 부조리를 신문고 등에 두드리면 노답거 뻔히 알면서 저러는거 보면.....
19/12/24 20:36
적응한거죠. 아 저 사람은 부려먹어도 되겠구나. 어 나한테 반항하네? 열받네? 내 자존심 구겨지네? 싸우자.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그 많은 단계에서 한번이라도 내 잘못은 없는지 되새겨보죠.
19/12/24 21:03
말씀하신 이유때문에라도 정상적인 보통 공무원은 공익이나 수습중인 공무원한테 필요이상의 업무를 시키지 않아요. 책임이 뒤따르는 일은 당연히 시키지 않고 보통 단순업무(복사해오라든지 문서 세단좀 해달라든지 뭐 등등)만 시키죠. 본문의 상황은 안타까운게, 분명 시켜도 될 단순업무에 속하는 걸 시키기는 했지만, 너무 과한(35000개 마스크라니...) 업무를 한 사람에게 시켰다는 점이 좀 문제가 되긴 하겠네요.
19/12/24 20:17
요즘 무슨 일만 터졌다 하면 넷상에서 우르르 몰려가서 다굴치는 게 좀 섬뜩하다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자업자득이죠 뭐.
쯧쯧...
19/12/24 20:22
공무원 짤리는 건 당연한거죠.
이런 비스무레한 일 때마다 말하는데, 공무원을 시험으로 뽑는건 다른 평가기준으로 마땅한 게 없어서입니다. 공무원 뽑는데 공무원일 잘 할 사람을 뽑는게 맞는 건데, 그걸 알 수가 없으니까 시험으로 뽑는거죠. 근데 이런 사건으로 그런 걸 알게됐잖아요. 그럼 시험보다 우선하는 게 당연한거죠. 공무원 하면 안 될 사람을 채용과정에선 거를 수 없었지만 이제 거를 수 있게 된 겁니다. 걸러내야죠.
19/12/24 21:20
짤릴거라기보다 짤려야한다는 뜻이죠.
한국은 아무래도 많은 경쟁 때문이겠으나, 시험을 통과해냈다면 어지간해선 그걸 뒤집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서 덧붙인겁니다.
19/12/24 20:29
단순히 저 시보직원 괴롭히면 주변 사람들이 동정이라도 할 텐데, 공개 청구같은 민원으로 주변 사람들을 괴롭히면 '쟤 때문에 우리만 힘들잖아' 라며 오히려 욕 먹게 할 수 있죠 덜덜;;
19/12/24 20:46
이건 뭐 자폭한거네요. 사보면 말년병장보다 더 조심하고 몸사려야 하건만, 피터지게 공부해서 합격했다고 눈에 뵈는게 없었나... 근데 사보 기간에 저런짓 스스럼없이하고, 지가 잘못한것도 억울하다며 근무시간에 글 써올릴 인성이면 그냥 짤리는게 맞다고 봅니다.
19/12/24 21:44
본인이 이니시 건거라 뭐... 선 넘어서 저 시보한테 인신공격 하다 역공 맞으면 그건 자업자득인데. 공무원이 저런거 걸렸을 때 불이익 받거나 잘리는 건 사회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냥 회사원도 아니고 공무원이니 저런 사람들의 생계보다는 저런 사람들 기회가 될 때마다 내보내서 다시 시험로또를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들어가길 기대해 보는 게.
19/12/24 21:50
저 정신머리로 공무원 하면서 민원인들에게 얼마나 꼴불견일 짓 할꺼 생각하면 미리 걸러내는 효과라고 생각이 들어가네요.
자기 행위에 대한 반성은 할려나 모르겠어요? 짤려도 자기 잘못 생각 안하고 공익에게 원한만 가질꺼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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