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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6 23:33
미국의 의료보장은 65세 이상에 적용되는 메디케어
저소득층에 제공되는 메디케이드 두종류가 있긴합니다 의료보험제도가 없는나라들은 더러 있습니다 영국도 보험이 아니라 세금으로 하죠 보편적 의료보장 이라고 쓰는게 정확한 표현이고 미국이 메이져 컨츄리 중에 유니버셜 헬스케어가 없는 유일한 나라라고 버니 샌더스옹이 틈만나면 페북에서 광고하죠...
19/12/26 17:37
모병제임에도 불구하고 지원자가 많은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Medical & Dental이죠. 저 역시도 입대하기 전엔 치과비용이 덜덜했는데 입대하자마자 사랑니 4개 발치, 임플란트 당했(?)습니다.
19/12/26 17:40
중간 한국 vs 미국의 비교는
의료체계가 갖춰져 있는 나라 중 가장 저렴한 나라 vs 가장 비싼 나라 의 비교인데, 더 심한 부분들은 20 배 넘게 차이나기도 합니다. 대장내시경의 경우 우리나라는 비수면일 경우 본인 부담금 10만원 미만인데 미국은 주에 따라 다르지만 1000~2000불 정도 (200만원 전후...) 그 결과로 우리나라는 대장내시경을 필요보다 훨씬 많이 하고 있고 미국은 필요한 사람들도 못하고 있죠...
19/12/26 17:40
어찌보면 저런 미국인들 덕분에 우리가 좋은 의료환경을 누린다고 할수도 있죠. 철저하게 자본주의로 굴리는 만큼 의학발전 역시 잘 되는지라
19/12/26 17:42
그런 측면도 있죠. 미국 제약회사, 의료기구 회사들이 버는 돈으로 신약, 신기술 개발 울트라하드캐리 해서 전세계에 뿌려주고 있는 지라...
19/12/26 17:45
미국민들 돈으로 의료발전해서 전세계가 나눠가지고 있죠.
우리나라식이었으면 발전시킬 시간에 약 찍어내거나 진료한다고 시간 없었을 것 같아요
19/12/26 23:21
까놓고 미국이라는 세계 1위의 나라에서 버릴 사람 버리고 달려나가주시는 덕에 전 세계가 낙수효과로 꿀빤는거죠. 프로토콜부터 신약까지
19/12/26 17:42
미국병원에 가봤더니 매우 한산하길래,
얘네는 어떻게 돈벌어 먹고 살지 했었는데... 그냥 확 바가지를 씌우는 거였군요 미국에 살고 있는 친구한테, 의료비가 비싸서 어떻게 사냐고 물어봤더니 그냥 아파도 최대한 안가고 참는다고 하더군요 ㅠㅠ
19/12/26 17:59
확실히 마인드가 이런걸로 병원을 왜가 이런 마인드가 기본으로 있더라고요. 돈을 떠나서요.
그런데 돈이 없으면 그냥 아파도 이러다 좋아지겠지 하면서 사는게 태반이고요.
19/12/26 20:43
한국인 친구: 나 어제 열이 나서 병원 갔다 왔어~~(크크)
미국인 친구: 오마이갓 괜찮아 친구~? 움직일 수 있겠어~??(억수로 걱정) 한국인 친구: ?????? 미국인에게 병원 간다는 말 = 한국인이 대학 병원에서 열흘 이상 입원해서 수술한다는 말
19/12/26 17:46
어머니가 제 여동생이 애 낳아서 산후조리 해준다고 미국 다녀오시고 충격 받아 오시더라고요. 우리가 당연히 생각했던 게 거기에선 당연한 게 아니었고 의료보험비 몇 만원 오르는 거에 투덜대선 안 되는 거였다고..
저도 미국 있을 때 한국이면 진짜 만원도 안 할 비용인데 고지서 날라올 때마다 소름끼치더군요. 고지서 3번 날라왔는데 약값이 기본 9백불, 8백불씩 날라오는게... 학생 보험이 있어서 다행히 감면 받았지만 보험 없는 사람은 대체 어케 사나 싶었습니다.
19/12/26 17:56
손가락 절단 수술같은것도 억단위로 돈이 지불된다더군요. 최악의 수로 손가락이 여러개 절단되면 다 못붙이는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고..
19/12/26 17:53
저게 수술비 같은거만 비싼거면 함부로 뭐라 못하겠는데
수술하러 들어갈 때 불안하니까 안고 있으라고 곰 인형 쥐어주고 3000달러를 청구하더군요..
19/12/26 23:30
프레이밍과 로비의 승리죠 정작 오바마케어의 노른자 혜택을 받을 사람들 조차도 뭔지도 모르고 무조건 반대햇다고 하니까요...
19/12/26 18:13
미국이 워낙 극단적이라 그렇지 다른 OECD 국가들과 비교해보면 한국이 그렇게 대단한 것까진 아닙니다.
개인의 의료분담금이 적다는 것은 역으로 사회 전체가 부담하는 비용이 높아진다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나름 적당하게 유지되고 있는 게 아닌가 합니다.
19/12/27 13:09
네 맞습니다. 최근엔 과해졌죠. 순화해서 적다보니 많이 긍정적으로 적었습니다만, 선진국들과 면밀히 비교해보면 의료체계로 국뽕을 맞을 정도는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19/12/26 18:33
시스템의 문제도 문제지만
저정도면 미국병원놈들은 리얼로 칼 든 쓰레기 도둑놈들아닌가 곰인형 종이물컵 명목으로 벗겨먹는건 이미 입원해서 다른데 가지도 못할 환자 생명을 담보로 잡고 협박하고 사기쳐서 삥뜯는 행위네요 제약회사들의 알앤디고 뭐고 그런거완 상관 없잖아요. 곰인형주고 삥뜯는행위는
19/12/26 19:15
자본주의의 결정체 같은 나라라서, 반드시 필요한 거면 아무리 비싸도 돈을 낼테니까 엄청난 금액을 부과해버리는...
"왜이렇게 비싸냐?" "이렇게 비싸도 사는 사람이 있으니까." 이 논리가 그대로 먹히는 나라...
19/12/26 18:40
안아키가 미국내에서 더 심한걸로 아는데 이런 문제가 있기 때문에도 영향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 정도네요...
저 정도 비용이면 신념이라는 이름으로 합리화까지 가능해버릴듯...
19/12/26 18:41
따지고보면 결국 사람 살리는 데 돈이 많이 들어가는 것도 사실이라는 게 문제... 닥터 하우스 보면서 하우스가 사람살린다고 자원 펑펑 쓰는 거 보면 많은 생각이 들죠.
19/12/26 18:43
국민건강보험 혜택을 제대로(산정특례까지 받아서) 적용받은 후 수술이나 장기 입원후 계산서 받아보면..보험료가 아깝지 않고 요율 올라가는 것도 인정하게 됩니다..
19/12/26 19:17
병원 - 어차피 깎일게 뻔하니 애초에 비싸게부름
보험 - 병원에서 비싸게 부를게 뻔하니 보험료도 비싸게 받아야됨 변호 - 과도하게 비싸게 불렀을게 뻔하니 비싼변호사 쓰는게 결국 돈이 절약됨 / 조금이라도 덜 까이려면 비싼변호사 써야됨
19/12/26 19:33
취직하고 10년 동안 꼬박꼬박 의료보험료를 냈지만,
정말 단 한 번도 병원을 안 갔기에 호구도 이런 호구가 없네 했죠. 그런데 아들 낳고, 아들이 병원 몇 번 드나드니.. 오히려 이제는 본전을 찾은 거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19/12/26 19:51
근데 저렇게 자본주의의 극이라면 병원끼리도 경쟁을 해서 저렴한 병원이 생기지는 않나요? 공급이 적은건지, 경쟁을 해도 비싼건지, 알아서 담합을 하는건지 궁금하네요.
19/12/26 23:42
완전시장경제가 안통하는 시장이 몇 있는데 의료시장이
그중 하나입니다 정보의 비대칭성 으로 소비자가 합리적인 판단을하기 어려우며 공급자가 수요를 결정하며 재화를 미리 만들어 둘 수도 없습니다 공적인 통제가 반드시 필요로 하는데 그 고삐를 놔버린 괴물이 미국 의료시장이죠
19/12/26 20:18
오죽하면 쏘우에서 직쏘 타겟 중 하나가 의료보험업계 종사자였죠. (아마 직쏘의 의료 보험을 리젝시켰던 사람이었나..)
그걸 계기로 존이 직쏘로 흑화해버렸는데, 그 부분만큼은 직쏘가 인간적으로 이해가 가긴 했습니다. 된다는 식으로 얘기했다가, 계산해보니 적자가 뻔히 보여서 기존 입장을 번복하고 리젝시켰던지라..
19/12/27 08:57
메시지는 알겠는데, 그렇다고 직쏘 행동이 정당화되지는 않는지라 흐흐흐
당장 군대만 가도 직쏘의 메시지를 깨닫고 다들 행동합니다 크크크 쳐다도 안 보던 초코파이에 열광한다던지..
19/12/26 21:05
그런데 치료서비스야 뭐 그렇다쳐도 윗댓처럼 곰돌이 쥐어주고 왕창 뜯어가고 이런건 그냥 야바위 이상도 이하도 아닌거 같은데... 이런걸 어케 쉴드쳐요?
19/12/26 21:17
근데 미국에서 저렇게 비싼 의료비 때문에 병원 못가는 사람들은 결국 멀쩡한 직업이 없거나 자영업 하는 사람들이고 (사실 그래서 더 비극이긴 하지만..), 웬만큼 제대로 된 직장이 있으면 의료보험 가입이 되어 있어서 또 그렇게 무지막지한 병원비 폭탄을 받지는 않습니다. 저는 자식들을 모두 미국에서 제왕절개 수술로 얻었는데 각각 2천~3천불 정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입원실은 독실이었구요. (대신 수술 바로 다음 날 퇴원시키더라는...)
19/12/26 23:28
저 위에 원글 캡처에 보면 한국 제왕절개 비용이 191만원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건강보험 적용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리고 어쨋거나 인생에 가장 중요한 평생 한 두번 있을까 말까 한 일인데 2-3백만원 정도는 전혀 비싼 돈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말이죠.
19/12/27 02:06
안 그래도 클스마스 때 미쿡에 있는 아는 동생이랑 카톡한 내용 때문에 질문 글 올려볼까 했는데..
작년에 급성 장엽으로 응급실 갔을 때 3시간 정도 있었는데 만 불이 넘었다고 ... 그런데 직장 보험으로 300불 나와서 다행이라고 하는 얘기 듣고 미국 의료비 비싼 건 알겠지만 뭔 배 아파서 갔는데 천 만원이 넘냐??? 했는데..;; 약 먹는 컵에 530만 원 청구한다는 거 보니 납득이 가네요.. 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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