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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31 19:48
일단 아무리 그래도 그게 개그가 될 수는 없고요. 사과는 국가가 아니라 피해자들이 받을 일이니까.
전 진심으로 병역거부운동이 벌어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징병제는 유지한다고하더라도 제대로 된 봉급을 받고, 그 봉급 지급을 위해서 병역의무를 감당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국방세를 걷어야해요.
19/12/31 19:48
저도 공익 출신인데, 제 근무지에는 오히려 휴가 너무 안쓰니까 빨리 쓰라고 하셨는데...
지금 생각하니 참 괜찮은 곳으로 배치된거 같아서 지금도 감사합니다. 심지어 몰아서 15일 연휴로 써도 괜찮다고 하셨었어요...
19/12/31 19:49
저런 인식이 안 바뀌기 때문에 국방의 의무 하는 것 자체가 엿 같은거죠. 군대에서도 어차피 2년 뒤면 갈 놈들이니 걍 막 굴리고 공익도 마찬가지.....
대학교에서 군대 안 가는 사람들은 2년 휴식으로 인식 하는 인간들도 있으니 크크크
19/12/31 19:55
"남자애들 진짜 부럽다. 중간고사 망치면 그냥 입대하면 리셋이잖아."
"예비군 진짜 부럽다. 나도 예비군 가서 수업 째고 싶다."
19/12/31 19:49
뭐 저 공익할때는 재설작업한다고 1톤차 뒤에 혼자 올라타서 20키로짜리 염화칼슘 뜯어서 뿌리는 작업도 햇었는데요 뭐...
아 나도 허리공익이었는데 저정도 용기만 있었더라도...
19/12/31 19:50
허리 안좋아서 공익된 사람인데, 남자가 없다고 허리쓰는 일을 시키는 건 뭔... 위 사진 속 김장, 책상을 나르는 일, 쌀을 옮기는 일 등 다 허리써야하는 일이네 크크
19/12/31 19:50
시보 공무원이야 자기가 시작한 일이니 억울할 것도 없지만 저 공익근무요원은 정말 억울하네요.
그리고 저 김장 장소는 정말 욕나오네요. 과정이야 어찌되든 실적만 채우면 된다는 공무원 마인드. 욕이 절로 나오네요.
19/12/31 19:54
(수정됨) 마크 트웨인이 미국 남부의 노예제도에 대해서 비판했던 말중 하나가... 노예를 소유하고 누릴 것을 노리는 사회 상부 때문에 노예제가 존속하는 것도 맞지만, 더 큰 유인은 노예를 '부릴지도 모른다는' 절대 다수의, 노예를 지금은 부리지 않는 사람들의 욕망이었다고 했습니다.
아아 선생님 보고 계십니까, 선생님이 이름 붙이신 도금 시대가 바로 지금입니다. 으휴...
19/12/31 20:09
행동경제학 같은 논평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생 그 물건을 가지지 못할 사람일수록 더 군침을 흘리게된다는 역설적인 진리를 말이지요...
말씀처럼, 종부세를 포함한 한국사회의 여러가지 요소에도 이런 심리가 어떤 원인에서 의해서인지 강하게 작용하고 있고요.
19/12/31 19:59
강제로 인생하고 몸 갈려가면서 노동력 갈취당했는데
당하는 중에는 공공재 병신 취급에 당하고 나서는 입이라도 떼면 군무새니 뭐니. 이러는데 아가리 애국과 키보드 애국 전문가 분들이 정작 병들고 다친 몸으로 애국(강제)하는 사람을 조지겠다고 나서는군요.
19/12/31 20:00
아니 김장김치 저거 진짜 무거운데... 저걸 허리아픈사람에게 들게한다구요?
심지어 그 허리아픈게 군복무 중 허리 다친거라는게 진짜 아이러니 하네요
19/12/31 20:00
솔직히 현역이나 공익이나 국가를 지키는게 아니죠. 그냥 국방부 소속 직원들 따가리 / 공무원들 따가리 하러 가는겁니다.
그걸 윗대가리들이 너무나도 잘 아니까 청년들을 진짜 개처럼 굴리려고 하는거에요. 미친나라입니다.
19/12/31 20:03
현역군인 이나 공익이 개차반으로 취급 받는거야 같은 남자들 탓도 크죠. 공익 무시야 과거엔 현역들이 앞장 선 짓이고 현역 군인도 당연한 거라고 남자들이 앞장서서 군바리 취급 했었으니..
그래도 같이 착취 당하는 입장이라는 인식이 급격히 커져서 호응을 해주니까 이렇게 이슈도 되고 하는거죠..진작에 이랬어야 하는데...
19/12/31 20:18
그렇죠. 제가 사회복무요원 할 때는 여직원들이 오히려 진짜 잘 챙겨주고
제일 개같았던 게 의경인가 전경 나왔다던 저보다 네살인가 많은 직원놈이었는데 에효...
19/12/31 20:03
이미 여초남초 갈렸고 여초에서도 떡밥물고 화력지원중이죠..
학교에서 안보교육이라도 했어야 해요. 이미 늦었고 끝장난듯 싶지만요. 군대를 왜 가야하고 못가면 대체복무를 해야하는지 이해시켜줘야 하는데.. 얼마전에 민방위갔는데 여강사가 하는 말이 참 어이가 없더군요. 누군 12월에 가고 싶어서 갔나 내가 하루 빠지면 손해보는 금액이 얼만데.. 일찍 안오면 우리도 힘들고 님들도 힘들다 어쩌고 .. 20대 성별간 갈등은 점점 심해지고 출산율은 더 바닥찍을거고 기득권은 별 관심없는데 여성쪽 표 응집력좋으니까 그쪽에 더 밀어줄거고..
19/12/31 20:04
그냥 시대 자체가 바뀌어야 해요
그 동안 20대 남성 쓰레기 취급하던게 함축되서 터지는거라 파장이 클겁니다 선거까지 영향 갈 수도 있고요
19/12/31 20:05
(수정됨) 지난 글과 이번 글 사이에 뭔가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중간과정에 대해 정리되어 있는 글이 있을까요?
그 동안은 그냥 구경만 했는데 며칠 지난 사이에 일이 이상하게 돌아가는 모양이네요. 저 동사무소 직원이라는 것들은 정말 한심하군요. 일이 이렇게 된 게 공익 잘못도 아닌데, 애먼 공익한테 정치질을?? 아직 정신 못 차린 모양인데, 연초에 민원이라도 넣어서 화력 보태야 겠네요. 저 동사무소 민원 넣는 곳 아시는 분은 아래에 링크라도 남겨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여유있으신 분들은 잠시 짬 내서 같이 지원 가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9/12/31 20:07
저도 한 손 보태고싶네요.
처음에 저 공익은 다른 공무원들은 좋은사람이니, 피해 안가도록 자제요청을 했는데도(무시당했지만요) 저 꼬라지를 보여주는데, 저정도면 다 한통속이죠
19/12/31 20:17
https://www.fmkorea.com/best/2551460326
여기 이후가 지금 올라온 내용입니다. 요약하면 여차여차해서 화해하고 공익은 다른 곳으로 배치 되어서 끝난 줄 알았는데, 공익 편인 사람들이 동사무소 찾아가서 항의하니 평소에 공익의 태도가 불량했다는 식으로 공익이 잘못했다는 쪽으로 몰아갔나 봅니다. 이에 공익이 그냥 좋게 넘어가려다가 너무 화나 나서 위의 내용처럼 정리해서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19/12/31 20:34
감사합니다.
사과문이랍시고 써놓고, 민원인과의 면담에서 원래 근무태도가 불량했니 뭐니 하면서 CCTV 보여준다는 둥 얘기하는 건 참 기가 차는군요. 겉으로만 사과한 거고 아직 정신 못 차린 것 같네요. 중간에 공익이 자살한 사건도 충격적이네요. 이번 기회에 다같이 공론화시켜서 사회복무요원의 처우개선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논의했으면 합니다.
19/12/31 20:29
인천광역시 청원 - http://cool.incheon.go.kr/board/3381/2040251?category=
청와대 청원 -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4228 인천광역시청원은 가입을 해야합니다.
19/12/31 20:06
솔직히 문재인 아무 언급 없는 것만 봐도 나라 꼬라지 돌아가는 것 잘 아실겁니다. 누구보다 (여성)민생에 관심 많으시던 척 하시던 쇼통의 대가.
19/12/31 20:19
문통 주요지지자들의 의견이죠..
??? 사이트가면 남녀평등문제가 조국수호보다 중요한 거냐고 묻는 분들.. 계층별로 중요한 가치관이 다른건데 참..
19/12/31 20:22
당장 여기도 그런분들 많죠. 20대 남자들은 일베화되었다느니 하는 댓글도 많이 있고요 크크크크
국가에 청춘 2년 바쳐도 나라와 정부가 본문 공익처럼 노예취급을 대놓고 하고 그쪽지지자들과 정치인이 20대남자들은 일베야 라고 조롱하는데 노예대우받으면서 조롱받느니 차라리 진짜로 일베 하는게 훨씬 나을거같네요
19/12/31 20:35
이렇게 터지기 전에 열심히 군인 패던건 이미 다녀온 사람들 아니었던가요.
그리고 일베 하시려면 가서 하세요. 누가 안말려요. 그리고 주위에 나 일베 한다고 하고 다니시구요. 꼭이요,
19/12/31 21:13
민주당 지지안하는 20대남성보고 일베화되었다고 조롱하면서 일베하겠다고 할때 말리면 오히려 이상한거아닌가요 당연히 말리면 안되죠;;
민주당 지지안하는게 일베하는거랑 동급이라면 꼭 일베한다고 주변에 말하고 다니겠습니다.
19/12/31 20:08
진짜 병역거부운동일어나고 여자들도 심각성을 알아야됩니다
아주 군인가는걸 당연히 여기고 군인은 사람취급도안하려고하고 군인 좀만 대우해주면 그건 여혐이고 나라가 나라가아니에요
19/12/31 20:10
알게모르게 정부 차원에서 남여갈등을 조장한감이 없지 않았는데......
이제 그게 뻥 터져서 더 이상 정부가 컨트롤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우익으로 꿀빨다가 우익이 컨트롤을 벗어나버린 옆나라 처럼요.
19/12/31 20:44
(수정됨) 메르스갤러리 탄생 시점부터 정부가 컨트롤 가능하던 시점은 없었어요. 전정부때처럼 정부가 아무것도 안하든 현정부처럼 한쪽에 무게를 두든 정부가 컨트롤 가능한 종류의 갈등은 아닙니다.
19/12/31 20:10
내가 이래서 아는 아이들에게 항상 말하고 다닙니다
군대 뺄수있으면 무조건 빼라고 니가 건강하든 어떻든 간에 뺄수있는 방법이 있다면 무조건 빼라고 합니다 지켜줘봐야 번견이하의 취급이고 여차하면 죽거나 병신되는게 군대입니다 사는데 도움되는거 1도 없습니다 그냥 무조건적인 희생이죠 하지만 돌아오는거? 조롱과 멸시뿐이죠 이런걸 지켜주라고요? 이게 무슨 호구짓입니까 그러니 저는 무조건 뺄수있으면 빼라고 해줍니다
19/12/31 20:11
한참전부터 하던 말인데..
솔직히 이미 늦었습니다. 이런문제 몇 년 방치하면 곪을대로 곪거든요. 그리고 한번 곪으면 몇십년은 거뜬히 가는거라
19/12/31 20:14
문재인이 여성징병제 청원에 대해 재미있는 이슈가 있네요 하면서 무시했을때부터,
여성이 가해자였음에도 불구하고 남혐시위가 열렸는데 그 시위에 정부 장관이 참석했을 때부터 이 나라에는 제거 불가능한 악성 종양이 생긴겁니다. 문재인과 민주당 정부가 대한민국을 회생불가능한 말기암환자로 만들었어요
19/12/31 20:45
여성이 가해자인 남혐시위가 뭘 말씀하는지 모르겠는데, 홍대 누드모델 몰카사건이 편파수사라고 시위한 것 얘기라면 문재인 대통령 본인이 "편파수사가 아니다"고 발언 했고 딱히 장관도 참석 안한 것 같은데, 그 외 제가 모르는 시위가 있었나요?
20/01/01 00:10
당시 문재인은 그 혜화역 시위의 주장(여자라서 더 수사를 세게한다)을 반론했습니다만... 아니 모든걸 문재인 탓으로 회귀시키는건 뭡니까? 그냥 문재인이 숨쉬는게 싫으세요?
19/12/31 20:16
남자가 몰카촬영 당했는데 불법촬영 편파수사라며 헛소리 하는 인간들 상대로 문재인 정부가 대응했던 것 보면...
다행히 이번 사건에서는 남성들도 뭉쳐서 대응하고 있는데 상식에 반하는 결말이 나올지 두고봐야겠네요.
19/12/31 20:17
어허! 감히 2등시민이 어딜 1등시민이 부리는데 대들고 그러느냐!
지엄한 국법이 지켜주는데 니깟놈이 신문고를 치던 인터넷에 상소를 올려서 대들어본들 아무소용 없느니라! 썩 시키는 일이나 하거라 이놈!
19/12/31 20:36
https://i3.ruliweb.com/img/19/12/31/16f5b9ea2e94addf8.png
일단 민원러시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웃긴 점은 굳이 [남공익]이라고 표현하는 점이죠. 비슷한 단어를 굳이 찾자면 [여임산부] 정도가 있지 않을까요? 크크크크크
19/12/31 20:28
저 공익이 잘못했다는건 아니고...
제가 병원 공익할땐 저 포함 다른 공익들도 진짜 개처럼 굴림당했거든요.. 간호사,약사들 일하기 싫어서 의료행위까지 시키질 않나, 허리디스크공익한테 허리힘쓰는거 시켜서 결국 허리맛탱이 간적있는데 병가 많이 쓴다고 간호사들이 병무청에 역으로 따진적도 있었고.... 별의별일이 다 있었는데 제가 할땐 그냥 시키는대로 다 했거든요. 그땐 하하의 '무도마지막햄버거' +'얘는 왜 공익인가' 때문에 공익 이미지가 엄청나게 안좋을때였고 아무래도 현역보단 편하니 '그냥 시키는대로 까자' 라는 마인드가 많았는데 그래도 이렇게 공론화 되는거 보면 다행입니다. 마스크공익 말고도 어느새부턴가 인터넷보면 부당한 취급 받는 공익들이 많이들 목소리를 내더라구요. 병무청에 항의도 많이 넣고...
19/12/31 20:29
이 사건이 원래는 공갤에서도 공무원 갑질 프레임으로 잡고 병역관련 개선 요구하자! 이랬는데
시보가 쓴 사과문에 성차별적 단어 노노염 이래서 성별갈등으로 번졌습니다... 결과적으로 그 덕에 장작이 미친듯이 타서 지금까지
19/12/31 20:33
(수정됨) 뭐든 젠더갈등으로 몰고가면 일단 반반은 가니까 누구든 어떤이슈든 불리하다 싶으면 그쪽으로 몰고가면 되니 참 편하겠어요 진짜 이게 나라냐
19/12/31 20:35
갑자기 저도 공익때 김장동원 갔던 기억이 되살아났네요
그때도 저랑 후임형 둘다 디스크 있어서 김장행사 다음날 바로 탈나서 후임형은 병가, 저는 조퇴 후 병원행 ㅠㅠ
19/12/31 20:40
와...
그 시보만 문제인줄 알았는데, 그냥 저 자치센터 자체가 문제였군요. 담당 공무원들 다 처리 됐으며 좋겠네요. 진짜 말도 안 되는 일이네요.
19/12/31 20:40
여자가 몰카찍고 범죄저질렀을 때 모여서 시위하니까 장관까지 가고 목소리를 듣겠다면서 받아줄 때부터 잘못됐어요.
지금도 또 뭉쳐서 여자가 당했으니 돕는다고 남공익이라는 신조어만들면서 공격들어가기 시작했네요.
19/12/31 20:43
머리 잘 쓰네요
아무리봐도 공무원이 잘못한거라 빠져나갈 구멍이 없었는데 여기에 성별 프레임을 씌우네 아무리 쓰레기 같은짓을 해도 '여자라 당했다' 하면 반반으로가는 기적의 주문...
19/12/31 20:54
가만히 있다가 서열 최하위된 20대 남자입니다.
누가봐도 그냥 사람대 사람 잘못인데 성별갈라치기로 가는거 꼴보기 싫네요. 심지어 갈라치는 방법이 먹힌다는게 더 어이가 없네요.크크크
19/12/31 21:06
공익 관련해서는 진짜 할 말 없을텐데 어이가 없군요. 오히려 공익 없애는데 힘을 모아줘야 되는거 아닌가.. 그냥 공익 다 면제시켜주고 여성 상위 20% 공익근무요원으로 징용하면 좋겠습니다 그럴리가 없지만 크
19/12/31 23:48
일베는 '공공의적'느낌을 가져서 그래도 피아식별이 잘되는 느낌이었다면 페미메갈워마드는 정치인들도 피아식별을 잘 못하니..사회에 끼치는 해악은 일베보다 더합니다
19/12/31 21:08
저도 공익(사실 정확히는 사회복무요원이죠) 생활해서 많은 게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저야 근무지에서 좋은 분들 만나고 괜찮았지만, 봉급 이외에도 식비는 하루 세 끼 금액으로 지급 받았으면 하고 바랬네요.
19/12/31 21:21
그리고 남자중 몇몇분들 괜시리 보상심리로 현역 더 빡세게 고생해야한다는 식으로 말하지 좀 마세요
우리가 개고생했다고 뒤의 애들이 개고생하고 부조리하게 대접받아야한다는 소리하는거 보면 갑갑합니다 물론 장난으로 하는 말이겠지만 그런게 기저에 계속 깔리면 안됩니다 농담으로라도 하지맙시다 좀 그런식이면 날이갈수록 한국인 남자는 냄비속 개구리가 되는겁니다 제발 좀... 물론 여기서는 그런 황당하고 어리석은 댓글을 다신 분은 없으시지만 간혹 다른글에서 나타나시더군요 제발 그러지맙시다 좀
19/12/31 21:29
만약 중국과의 미세먼지 싸움에서 논리로 지지않기 위해 국내에서부터 미세먼지를 줄인다고 노력하는데, 왜 일본의 강제징용 싸움에서는 논리에서 이기기위해 자국내 강제징용을 없애려는 노력은커녕 강제징용자들을 압박하냐라고 주장한다면 반박할 논리가 있을까요. 국익관점에서는 사건이 커지는 게 좋지않기는 할 것 같은데...
19/12/31 21:35
남녀갈라치기가 진짜 역사의 대죄인게 아랫세대로 갈수록 심해지지 나아지기 힘들거란거죠. 문재인 정부 기대 많이 했는데 페미정책은 정말
역겨울 지경입니다.
19/12/31 21:46
진짜 10년 전에도,
우리 계장님은 몸도 불편한데 고생 많이 했다고 하시면서 쉬어야 할 때나 휴가 필요할 때는 그냥 결재 없이 쉬게 해주시고, 나중에 소집해제 할 때 2년치 연가, 병가 다 합쳐서 2달 빨리 소집해제 시켜주셨는데..
19/12/31 22:23
그 개발소발로 쓴것 같은 자필 사과문이 결국 신의 한 수였군요. 갑질 이슈를 남녀이슈로 불지르고 든든한 아군까지 얻다니 에휴
19/12/31 23:54
남녀갈등으로 몰고간건 공익쪽이 아니라 먼저 이니시건 여자공무원쪽이죠
원래 공익-공무원 직장내갑질 이슈였는데 공무원이 4과문이랍시고 쓴 글에 성차별단어 쓰지마라 운운해서 여초 참전하고 파이어났죠 여초 버스터콜 요청한건 공무원쪽입니다
20/01/01 01:12
그런 저열한 의도에 잘 놀아나 주니 참 좋겠네요. 내가 미워하는 자들보다 더 나은 인간이 될 생각을 못하고, 같이 진창에 구를 생각밖에 못하는 사람들 투성이니 세상이 이꼴이겠죠.
20/01/01 01:31
(수정됨) 이게 이렇게까지 올게 아니라고 생각하긴해서 저는 청원같은건 안하질거지만 정부가 한쪽편 들어주기 시작한 후로는 그게 끝난게 아닌가 싶습니다 여전히 한쪽편 들어주는 사람들은 많으니까요
나은인간이 되려하는게 맞다고 보지만 한쪽편만 들어주는 사람, 단체들이 너무 많아서 방법이 없는거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설리 구하라가 여혐때문에 남자가 죽인거로 몰아가는 상황이고 성별 갈등으로 만든이상 이것도 조용히 있으면 남자공익이 잘못해서 끝났다로 여론은 몰고갈테니 같이 구르는거 말고 딴게 있을까 싶습니다
20/01/01 01:37
현상에 대한 해석에 동의하지도 않지만, 그게 맞다 한들 진창에서 굴러 얻을 건 똥 뿐일테니 딴 방법이 없으면 그냥 건전하게 살면 되겠습니다. 세상에 인륜을 저버린 범죄자 독재자 말종이 넘쳐나고 그것을 절멸할 마땅한 대안이 없다 한들 내가 그런 존재들이 되어야 할 당위는 없습니다.
20/01/01 01:51
똥밭에 구르면 똥을 얻는게 아니라 적어도 현상유지할려고 하는거죠
여성 단체만 없었어도 구를 필요가 없진 않나 싶기도 한데 여성단체들의 권위로 남자혐오 당위성을 만들어주고 그걸 여론으로 몰고가는데 저같이 개인이면 모를까.... 남자들은 저런 단체도 없으니 굴러야 현상유지가 되겟죠
20/01/01 01:59
(수정됨) 남성단체 만들고 남성권익을 위해 뭉치고 뭐 다 좋은데요, 못된짓을 왜 따라하냐는 겁니다. 남녀갈등과 상관없는 사건 남녀갈등으로 몰아가고, 사건 조작하고, 혐오표현 남발하고 그런 걸 해야만 현상 유지가 되겠습니까? 사실 이런 못된짓의 원초를 메갈에게 뒤집어 씌우는 것도 웃긴게 메갈도 일베 따라한거고 일베도 디씨 따라한거고 세상에 없던게 새로이 튀어나온 건 드물지요. 결국 다 "우리편의 승리를 위해서는 필요하니까"라고 핑계 대면서 정당화하면서 돌아가는 악순환이거든요.
아, 원래부터 진영불문 난장판 개판이었다는 인식이셨다면 현상유지는 되는게 맞겠네요. 그건 일리가 있습니다. 사실 저는 안티페미짓에 과몰입 하는 사람들이, '페미 때문에' 그렇게 됐다는 말을 별로 믿지 않습니다. 페미가 존재하건 말건 딱히 건전한 활동을 했을거라 기대하지 않아요. 마찬가지로 페미에 과몰입해서 미친 짓 하는 애들도 똑같아요. 인성 지성 모자란 사람들이 뭐든 핑계를 대서 비슷하게 살겠죠.
20/01/01 02:02
(수정됨) 네 난장판인거니까요 이게 가만히 있는다고 돌아가진 않을 문제니까요 초반에 적당히 쳐냈어야했을문제였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멀리 왔죠
초기엔 다들 그렇게 생각해서 인터넷에서만 난리다 햔실에선 안그렇다고 생각했을거라 보는데 지금은 현실에서도 그러는거보면 돌아가진않겟죠
20/01/01 01:39
메갤 탄생때부터 그런 인식을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그냥 그런 애들을 여자일베 취급하면서 퇴치하려고 노력했으면 이지경까진 안왔겠죠. 어화둥둥 하면서 강남역이든 혜화역이든 장관까지 나서서 옹호하니 이 사단이 난거지.
20/01/01 01:46
(수정됨) 저는 이런 류의 주장이 좀 우습게 들립니다. 그래서 일베는 뭐 퇴치 됐어요? 일베 전에는 그런 사람들이 없었습니까? 어화둥둥하고 장관이 옹호하기 전에는 메갈이 쥐꼬리 만하다가 지금은 소머리라도 됐나요? 전혀. 오히려 현실은 반대에 가깝죠. 메갈이나 급진적인 페미니즘이 무시 못할만큼 목소리가 커지니 정치권이 반응한거죠, 반대가 아니라. 비단 한국이 아니라 모든 세계의 웹에는 늘 그런 사람들, 세력들이 있었고 지금도 있습니다. 그런 망나니들을 뭘 어떻게 퇴치합니까? 일베나 메갈이 탄생하고 지금의 힘을 얻은 에너지는 그냥 사회 자체에, 그리고 인터넷 그 자체에 존재하는 겁니다. 이거야 말로, 달리 방법이 없지요. 정부가 편들어줘서 세상이 이렇게 됐다는 피해의식을 버리세요. 그냥 세상이 이렇게 생겨먹은 거 뿐이에요.
20/01/01 02:07
당연히 없진 않았죠. 일베가 뭐 하늘에서 뚝 떨어진 존재도 아니고 당연히 그 전에 dc갤에서 놀던 애들이 뭉쳐서 썩고 고이고 해서 만들어진게 일베인걸 누가 몰라서 그러겠습니까. 다만 일베의 경우는 그냥 전방위적으로 일베를 조지는 것으로 현실에서 일밍아웃도 못하게 만들고, 당연히 완벽히 퇴치는 힘들지만 적어도 그런 노력들은 했습니다. 그런데 메갈에 대해서 그런 노력이 있었어요? 오히려 어화둥둥 하면서 키워주기만 했잖아요? 페미들도 내가 메갈이다 이러고있고. 누가봐도 뻔한 결과가 보이는데 무슨 여혐혐이네 하는 말도안되는 소리로 혐오를 줄인다느니 뭐니 옹호한게 누군데요? 일베나 메갈이 탄생하는 기반은 사회 자체에 존재하지만, 그걸 억제하려는 노력을 해야지 키워주면 안되는거죠. 장관이 나서서 그런 집단을 옹호하고 페미들이 그걸 지원사격하고 기자들이 그걸 옹호한 결과가 지금 이 말도안되는 갈등수준까지 오게된건데 이걸 부정하시면 안되죠.
20/01/01 02:14
(수정됨) 일베를 조지려는 노력이 뭐 얼마나 유의미했는지는 제가 잘 모르겠고, 가끔 연예인들이 뭣도 모르고 단어 쓰는거나 뚜까 패던 기억 정도가 나네요. 그러거나 말거나 일베는 잘 컸지요. 한편 메갈에 대해서 기자나 먹물들이 호의적인 반응을 보인거야 사상적으로 이해할만한 면이 있는데, 저는 그 여부가 메갈의 성패에 영향을 준 바는 거의 없다고 보고요. 여자들이 뭐 기사를 보고서 아 이게 맞구나 하면서 메갈 하게 된거라기보단, 온오프라인에서 여자들이 당하던 분노와 피해의식 누적이 터진거고 여전히 그게 중요한 동기인데, 그깟 기자 먹물의 지원 사격이 무슨 큰 의미가 있다는 건지... 그놈의 장관 타령 문재인의 허허 타령도 참 지겹네요. 그때의 대응이 달랐다고 갑자기 메갈과 같은 생각을 하던 이들, 그런 시위를 하던 이들의 힘과 목소리가 없어지고 지금 상황이 무언가 다를거라 생각할 수 있는 근거가 하등 없지요. 앞서도 말했지만 인과관계가 거꾸로 된 겁니다. 장관이 끼어서 메갈이 큰게 아니라, 메갈이 크니까 장관이 숟가락 얹은거지요. 물론 기자 먹물 장관들이 아니꼽다고 생각할 순 있겠지만, 현 상황이 그것 때문으로 발생했다고 보기엔 무리라는 걸 말하는 겁니다. 재밌는게 뭐냐면 페미들도 한국의 기울어진 운동장과 각종 여성 차별이 남자들 카르텔과 가부장제로 이뤄진 기자, 먹물, 권력자들에 의해 유지되고 조성되고 있다고 믿는다는 겁니다. 음모론에 빠진 자들은 늘 음모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둘 다 생각하는게 참 비슷하죠?
뭐 혐오와 테러리즘을 억제하려는 노력하는 건 좋습니다. 그런 비정상이 설치면 정상적으로 대응하는게 최고의 억제 방법이지요. 비도덕은 도덕이 해결하는거지, 반대편 비도덕이 해결하는 게 아니란걸 누군가들이 잘 보여주고 있잖아요.
20/01/01 02:29
충분히 유의미했죠. 일베에서 가장 금기가 일밍아웃인데 메갈처럼 대놓고 어화둥둥 해줬으면 일밍아웃이 최대금기 수준이 됐을리가 없고 일베 취급이 지금 그 모양일 리가 없죠. 그 연예인 두들겨패는것도 사실 그 이전에 이미 일베라는 집단을 배제한다는 것에 대한 합의가 있었기에 연예인들도 뭣모르고 썼다가 두들겨 맞은거죠.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일베 두들겨 패는 쪽도 거의 광기 수준의 유죄 추정을 적용하긴 했습니다만. 어찌됐든 일베를 낙인찍으면서 일베는 그냥 그들만의 리그가 됐죠.
정부 기자 페미 할거없이 지원사격 한 결과 메갈의 성패에 유의미한 영향을 준 것보다 더 나쁜 영향을 끼쳤죠. 처음에는 메갈이라는게 그냥 메르스 갤러리 유저들 수준으로 한정적이었다면, 이제는 그냥 온갖 페미들부터 시작해서 여초의 상당수까지 메갈이거나, 거기서 파생된 수준의 사상에 물들어서 날뛰고 있죠. 메갤 처음 나왔을때 이리님처럼 메갤을 옹호할게 아니라 그냥 '정상적'으로 대응해서 비정상들에게 의미부여를 하지 않았으면 이 지경까지 오진 않았을텐데 말이죠. 비정상에게 의미부여를 하면서 무슨 여혐혐이네 하는 말도안되는 소리를 옹호하니 이 지경이 된거고, 정부도 그냥 '정상적'으로 비정상인 애들을 옹호할게 아니라 그냥 일베처럼 비정상 취급 해줬으면 일이 이렇게까지 커지진 않았을텐데 비정상을 정상인양 커버치니 당연히 갈등이 커질 수 밖에 없죠.
20/01/01 02:35
그들만의 리그가 수백만이었으니 무슨 의미가 있는지.. 뭐 오프라인에서 좀 덜 설치게 만드는 역할 정도는 있었겠죠. 그렇다고 폭식투쟁 같은 일이 안 일어나진 않았지만 말입니다. 한편 메갈식 페미니즘은 소구력이 있었고 지금도 있습니다. 누가 옹호해서 소구력이 생긴게 아니죠. 안티페미가 대단찮은 허접한 논리로도 들불처럼 날뛰는 거랑 같아요. 이쪽은 기자 먹물 지원사격이 없는데도 이러네요. 역시 별 의미가 없는 걸 잘 알수 있네요. 비정상 취급해주든 말든 사람들은 자기가 듣고 싶은걸 듣고, 하고 싶은 행동을 합니다. 유행은 얹어가는 거고. 그 뿐이지요.
아, 그리고 제가 메갈을 옹호했다고 말할 수 있는 시기는 갸들이 말하는 미러링이 풍자적인 미학을 갖고 있던 극 초창기 (기껏해야 한달 가량)였고, 그 때도 미친짓 하는건 틀렸다고 정상적으로 잘 지적했습니다. 물론 광기수준의 유죄추정을 하던 걸 정상적인 대응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제가 비정상이었네요. 저는 일베 대상으로도 그런 비정상적인 대응을 하던 사람이었으니 어쩔 수 없습니다만.
20/01/01 02:51
의미가 충분히 있죠. 오프라인에서 설치지 못하게 만들었는데요. 폭식투쟁 같은걸 해봐야 옹호받는게 아니라 그냥 조롱거리에 조리돌림감만 된다는걸 깨달으니 결국 확장성이 제로가 되버리는 결과만 낳고 더더욱 온라인 내의 그들만의 리그로만 남았죠. 일베도 나름의 설득력이 있었습니다. 위에보니 글 수정하셨는데, 일베도 일베가 탄생하고 커질만한 토양이 갖춰졌기에 그렇게 커진게 맞습니다.(진보판이었던 인터넷, 깨시민 조리돌림, 광우병 등등) 메갈식 페미니즘이 소구력이 있다면 당연히 일베도 소구력이 있었기에 100만이 넘게 일베를 가입한거죠. 전 메갈식 페미니즘이 소구력이 있다는걸 부정한 적은 없습니다. 다만 그걸 전 사회적인 갈등 수준으로 만든건 '메갈식 페미니즘이 소구력이 있다'는 수준으로는 부족하다는거죠. 일베만 해도 100만이 넘는 일베 유저가 있었지만(이리님 표현대로라면 소구력이 있었음에도), 그들이 결국 사회에 나오지 못하고 일밍아웃이 최대금기로 자리잡게 된건 일베를 부정하고 격리하고 퇴치하려는 노력을 했기 때문에 가능했던거라는거죠. 반면 메갈의 경우는 그런 노력이 전혀 없이, 오히려 비정상을 정상인양 옹호하거나 비정상에 의미부여를 하거나 하면서 정치권부터 시작해서 기존 페미들, 기자들이 옹호해주기 시작하니 대놓고 사회 전면에 나오게 된거고, 사회 전면에 나오니까 장관까지 나서서 옹호해주니 이제 온라인 상의 그들만의 리그가 아니라 그냥 사회 전체의 갈등이 되버린거죠. 어디 그냥 일개 어디 구,시의원도 아니고 장관급이 대놓고 비정상을 옹호하는데 이게 별거 아닐리가요. 그리고 한달 정도 옹호했다고 하시는데 그 한달도 옹호할 가치도 없는 일이었죠. 걔네들은 그냥 처음부터 일베랑 똑같은 짓을 하면서 놀고 있었는데 풍자적 미학이네 하면서 사방에서 의미부여를 하니까 이 지경이 된겁니다.
20/01/01 03:10
kartagra 님// 저는 일베를 잘 억제했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별로 메갈대비 더 나은 대응이었다고 여기지도 않습니다. 메갈이 밖으로 나와 사회갈등을 일으킨다 어쩐다 하는데, 일베 때의 사회 갈등 대비 딱히 뭐가 더 심하다고 여기지도 뭐가 더 큰 문제라고 여기지도 않습니다. 늘 비슷한 세상에서 벌어지는 비슷한 일들이라고 여기는 제가 보는 님 같은 분들의 반응은 '유난이 지나치다'인데, 뭐 사람마다 생각은 다른거니 어쩌겠습니까. 제가 할 얘기는 다 드렸으니 이쯤 하겠습니다.
20/01/01 03:24
절름발이이리 님// 님이 어떻게 생각하든 억제된건 사실이고 현실까지 거의 기어나오지 못한건 그냥 팩트입니다. 물론 뭐 인터넷에서조차 아예 못까불게 하는걸 님이 생각하는 '잘 억제'라면 이건 안된게 맞지만, 적어도 리얼월드 기준으로 하면 일베는 매우 훌륭하게 억제된 편이죠. 뭐 인터넷만 보면 어차피 일베도 인터넷에서는 활발했고 메갈 옹호세력들도 인터넷에서는 활발하니 그게 그거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현실에서야 진짜 심각한건 10대 20대 라인인데 이쪽이랑은 연관될 일이 거의 없으시니 그렇게 느끼는것도 이해는 합니다. 다만 님의 그 인식과는 다르게 10대 20대 라인은 충분히 심각한 갈등인게 맞습니다. 이건 그냥 여론조사에도 대놓고 나오는거고, 현실은 여론조사보다도 더 심각한 수준이고요. 리얼월드에서 날뛰지 못한 일베때랑은 다르죠. 그리고 그렇게 심각해진 이유는 정부와 페미, 기자들의 지원사격 때문이 맞고요. 일베나 메갈이나 시작은 비슷하고 소구성도 있었지만 리얼월드로 나오냐 못나오냐의 차이가 이것때문이죠. 일베도 온갖 정치권과 언론에서 대놓고 옹호하고 폭식시위 나왔을때 장관이 나와서 지지했으면 당연히 리얼월드에서도 훨씬 활발하게 활동했겠죠. 이건 유난이 아니라 그냥 당연히 발생할 사실이고, 일베는 그러지 않았기에 그냥 인터넷 상의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한거고 메갈은 저런 지원사격을 등에업고 메갈논리로 인해 현실갈등이 커진거죠. 뭐 본인이야 메갈에 의미부여한 과거가 있으시니 부정하시려 하는것도 이해는 하는데 그런 비정상에 의미부여 하는 것 하나하나가 암덩어리를 키우는거죠. 이쯤 하겠다니 저도 할 말은 더 없긴 한데 미래가 빤히 보였던걸 한달이나 옹호하신 분이 이런 얘기를 하는 것도 재밌는 일이긴 하네요.
20/01/01 03:33
kartagra 님// 뭐 마지막 부분에만 답을 드리자면, 일베도 그렇고 메갈도 그렇지만 저는 어떤 정체성만으로 특정한 행위자를 비난하거나 악마화하는 걸 늘 반대해왔습니다. 대단한 얘기가 아니고, 잘못을 하기 전 까지는 잘못이 아니란 것 뿐이고, 일종의 무죄추정이라고도 볼 수 있겠지요. 메갈이 등장 이후 어떻게 흐를지는 알 수 없는 상태에서 그 가능성을 옹호한 것이고, 그 가능성이 사라지자 두둔할 이유도 사라졌지요. 누군가에게 빤히 미래가 보이다 한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무언가를 싸잡아 비난할 생각은 앞으로도 없습니다. 그런 '어림짐작'이 악을 사전 방지한다고 믿는 사람들도 있지만, 저는 그 자체가 악의 일종이라고 보니까요. 일베에 대한 악마화도 그래서 딱히 무언가 업적으로 여겨지지가 않는 것이기도 하겠습니다.
20/01/01 03:51
절름발이이리 님// 아니죠. 메갈은 이미 열심히 잘못을 저지르는 와중이었고 이미 문제인걸 가지고 킹능성이랍시고 옹호한거죠. 중간에 포지션 갈아타셨으니 뭐 그나마 다른 옹호측에 비하면야 나은 편입니다만 애초에 가능성은 처음부터 없었고(여혐혐이라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 말이니) 그걸 애써 가능성을 믿고 싶으셨던거겠죠. 그런 가능성조차 없었다고 처음부터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사방에서 그놈의 가능성을 옹호한 결과가 이렇게 리얼 월드에까지 나와서 난리치는 것이고요. 저도 뭐 일베의 악마화가 업적이라고 여기진 않습니다. 다만 그런 과정으로 인해 일베가 리얼 월드에 나오지 못했다는 사실을 말하는거죠. 메갈을 일베급으로 유죄추정급으로 두들겨패야 이런거야 뭐..저도 무조건 그게 옳다고 말할 생각은 없는데 적어도 옹호는 하면 안됐을텐데 정치권이고 기자들이고 페미들이고 나서서 옹호하니 이렇게 됐다는걸 말하는 것 뿐입니다.
20/01/01 04:19
kartagra 님// 초기의 말장난에서 그치면서 수위 조절이 적당히 됐다면, 온라인 특유의 쎈 풍자 선에서 그칠 일이었다고 생각했고 여전히 그렇게 생각합니다. 좌파독재에 대한 저항이든 여혐혐이든 뭐든 말은 됩니다. 바람직한 행동으로 증명하는 게 중요할 뿐이죠.
20/01/01 02:05
저는 늘 고고한 사람입니다. 이 문제건 다른 문제건 먼발치에서 똥밭에 구르는 애들 다 더럽다고 까는 포지션을 좋아하죠.
그리고 페미니즘은 지금도 특별히 나쁘게 여기지 않습니다.
20/01/01 02:10
본인도 똥 투성이인데 고고한척하며 먼발치에서 관조하는거마냥 구시는건 좀 웃기네요.. 예전 이리님은 확실히 같이 구르는 포지션이었는데 말이죠 크크 업비트 사기사건 이후 요새는 잠잠하셔서 그런지 고고한건 모르겠고 조용하셔서 좋긴합니다
20/01/01 02:19
구른다 라는 단어를 뭐 열심히 키배한다라는 의미 정도로 이해하신 모양인데..
사실관계 주작하고, 문제의 본질을 엉뚱한 문제에 뒤집어씌우고, 분노에 허우적거리고, 진영논리에 빠지는 등등의 짓거리를 말하는 겁니다. 저는 그런 취미도 전적도 없습니다. 이 문제가 남녀갈등의 문제가 아니라 '갑질'의 문제 혹은 '공익 착취'의 문제임을 부정하지는 않을 겁니다. 그렇다면 여성공무원이 버스터콜을 했건 여초가 반응하건 그 것이 부적절하고 잘못된 반응일 뿐, 본문 사건의 본질이 그것으로 바뀌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상대 탓을 하면서 똥밭에 구르고 싶은 사람들에겐 그런게 중요하지 않겠죠.
20/01/01 01:39
아니 여초는 진짜 해도해도 너무하네요
공무원 몇이 쓰레기인건 소수인갑다하는데 넷상의 그많은 인원들이 저런다고...? 어찌 그리 뻔뻔하고 어찌 그리 더러운지
20/01/01 01:43
사실 일베도 수 자체는 적진 않았죠. 여성이라고 뭐 인격적으로 더 훌륭하거나 그러진 않을테니 일베 수 생각하면 여성 내에도 저 정도는 있는게 당연하다면 당연합니다. 예전에는 막연한 편견으로 여초는 좀 더 깔끔하겠지 했는데 뭐..그런거없죠. 여쭉은 예전부터 그냥 일베랑 다를바가 없었습니다. 거기서 연예인 루머로 조지는거 보면 이번 사건 정도는 뭐..그들에게 있어서 일상이나 다름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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