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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6 00:48
http://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90065
[문학]한국 3대 문학상, 영광인가 굴레인가, 시사저널, 1998.08.06 문학상 저작권 문제는 꽤나 오래된 문제였군요.
20/01/06 00:56
음.. 그렇게 저작권 뺏어 먹지 않으면 출판이나 시상식 유지가 힘들 정도로 재정이 안좋은걸까요?
우리나라 최고의 문학상인데???? 아니면 그냥 돈독이 올랐다거나 우리가 상줬으니 맘대로 해도 되는거 아니냐는 꼰대 마인드인걸까요?
20/01/06 01:11
국내 문학계가 뭐 이미 더 망가질게 있던가 싶었는데 점입가경이네요.
신경숙 표절 사건때 창비가 감싸고 도는 꼬라지 보고 우습지도 않더군요. 황우석 때 제일 먼저 까면서 들고 일어났던 국내 과학계와 대비되면서, 뭐 국내 문학을 살려야되니 지원해야되니 하는 얘기에 코웃음만 치게되더군요. 뭐 이공학계도 이런저런 문제가 많긴 하지만요...
20/01/06 01:48
그거야 그렇지만 신경숙, 창비라는 이름 둘은 한국 문학계를 갈음할만큼 큰 이름 들이니까요...
이공계야 해외 저널 투고하면서 피어리뷰 같은 검증 과정을 어느 정도는 거치는데, 국내 문학은 이 안에서 자정 안되면 끝이에요. 근데 그걸 어디 이름없는 작가도 아니고 그 창비가 싸고 돈다? 국내 문학의 가치를 바닥으로 떨어뜨리자는 얘기죠.
20/01/06 02:10
근래 이세돌 은퇴겸 해서 다시 나왔던 바둑협회 이야기에서도 비슷한 내용을 본 것 같은데. 스포츠 단체들은 옛날부터 더러웠고...
왜 우리나라 협회는 대부분 이 꼬라지일까요. ㅜㅜ
20/01/06 07:03
애초에 한번 수상한 작가에게는 다시 주지 않는 전형적인 돌려먹기 상이잖아요.
그냥 적당히 작품을 누적한 중견작가에게 적절하게 배분하는 상일 뿐이죠. 저는 그 기괴함 때문에라도 걸렀습니다. 한 해의 작품 중에 좋은 작품을 골라서 주는 게 아닌 누적 공로상 느낌의 상이 한국 문학계 최고 권위의 상이라는 자체가 우스꽝스러운거죠. 따지고 보면 출판사가 작가들과의 관계유지용으로 준다는 측면에서 방송사 연말시상식 느낌도 좀 있어요. 수상작의 퀄리티와는 상관없는... 애초에 신경숙 표절로 난리났던 그 작품도 이상문학상 시상할 때 같이 골라서 실리기도 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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