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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6 04:18
게임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정도의 수준의 게임에서 좀더 발전이 된다면.. 그때는 폭행및 범죄같은것들이
정말 게임탓이 되는게 당연시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20/01/06 04:47
저는 해소보다는 익숙해질까봐 그게 더 염려스럽네요. 저 정도는 그래도 아직 게임스러운데 더 정교해지고 비슷해지면 그때는 진짜 우려스럽네요
폭력도 습관이라고 주먹 안 쓰는 사람이 주먹쓰는 거 자체가 어렵습니다. 근데 익숙해진다는게 결국 리미트가 풀린다는 거죠.
20/01/06 05:10
그게 성립이 되려면 연애시뮬이 유행하면 길거리에서 여자를 헌팅하고 말 붙이는 남성이 늘어나야 하는데 현실은 정확히 반대로 갔죠. 성욕과 폭력에 대한 욕구는 근본적으로 다른걸까요? 전 똑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폭력적 게임이 범죄를 유발한다는 주장에 동의할수가 없습니다. 연애시뮬레이션이 유행할수록 늘어난건 초식남들이었지 헌팅남이 아니었죠. 근데 왜 유독 폭력에대한 욕구만 반대 현상이 일어날 것이란 예상이 많은지는 의문입니다. 연애시뮬레이션으로 리미트가 풀린 초식남들이 길거리에 헌팅을 위해 쏟아져나오기 시작한다면 제 주장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겠습니다.
20/01/06 07:09
현존하는 연애시뮬은 폭력적인 게임과 달리 현실감을 느끼기도 어렵거니와 이미 이지 패턴 - 말만 걸어도 사귀거나 이미 사귄 상태로 시작 - 이 도입되어 있죠.
두 게임은 미치는 영향력의 종류가 달라요
20/01/06 07:45
캐슬히트님 말씀은 폭력게임들은 굉장히 현실적으로 느껴지신다는 건가요? 광선검을 쓰는 투기장보다는 요즘 핸드폰으로 연락이 오는 식의 연애게임이 훨씬 현실적인것 같은데요. 무엇보다 예전부터 펜팔이니 랜선연애니 해서 얼굴하나 보지 못한상태에서도 연애는 가능했다는걸 생각해보면 연애시뮬이 훨씬 더 현실감 있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20/01/06 05:06
폭력성있는 게임을하면 폭행 및 범죄가 게임탓이 당연시 될거라는 말에 이해를 하지를 못했습니다.
혹시 글쓴이님도 폭력성있는 게임을하면 공격성 유발이되나요?
20/01/06 04:57
그 말이 사실이라면 게임이 발달할수록 범죄율이 올라가야 하는데 실제론 반대죠. 물론 게임만 영향을 미친다고 볼수는 없겠지만, 게임없던 시절이 훨씬 범죄가 많습니다.
20/01/06 05:00
그리고 폭행 및 범죄가 게임 탓이라면 당연히 같은 논리로 미소녀 연애 게임이 발달하면 연애와 결혼, 출산 비율이 올라가야 하는데...크흠...
미소녀 연애 게임이나 소설, 애니메이션을 즐기며 현실의 연애는 던져버리는 요즘 추세를 보면 오히려 저렇게 폭력적인 욕구가 게임을 통해 해소가 되고 만족을 구하면 현실에서의 범죄는 줄어들거라고 보는게 맞을거 같습니다.
20/01/06 05:55
폭행 및 범죄가 게임탓이라는 논리에는 저도 전혀 동조하지 않습니다만..
연애와 관련된 매체물과 폭력물을 비교하는건 좀 이상하지 않나요? 한쪽은 상호작용을 전제로하고, 개개의 사례도 다른데 폭력이란건 일방적이라는 점에서 다르잖아요. 애초에 그런 미소녀 연애 게임이나 소설등과 같은 환경에서 놓인 주인공들이 연애를 못하는게 이상할 정도가 보통인지라...... 흑흑
20/01/06 06:39
위에 제가 단 댓글로 갈음하겠습니다. 연애가 상호작용이긴 하지만 연애 시뮬을 돌리던 사람들이 현실에서 신나게 여기저기서 들이대다 까이는 횟수라도 늘어나야 하는데 실제론 집밖에 나오지도 않으니까요...제 얘기 아닙니다 진짜 아니에요......
20/01/06 09:51
게임이 총기 테러 건수의 증감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보긴 어렵지만 총기 테러의 평균 사망자 수에는 뚜렷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있긴 합니다.
게임에서의 체험들이 현장에서의 망설임과 긴장도 등을 크게 줄여준다는 거죠.
20/01/06 06:11
지금이야 결국 아바타인 캐릭터에 클릭이나 푸쉬로 총쏘지만
더 리얼한 풀다이브 가상현실 게임같은게 나오면 어느게 현실인지 착각하는 사람이 나올수도 있으니 게임하려면 정신력인증 받아야 할 시대가 올지도
20/01/06 08:51
근데 뭐랄까 한번이 어렵지 두번이 어렵냐라는 말이 있듯, 현실과 전혀 다름 없는 정교한 게임세계에서 살인을 수십차례 연습해본 사람들이 길거리를 돌아다닌다 생각하면 무섭긴 하네요.
20/01/06 13:34
군대에서 냉병기로 민간인 사살하는 시뮬레이션이라도 돌리거나, 아니면 정말 파병이라도 가서 실전을 경험하는거면 모를까..
목적과 명분이 분명한 조직인 군대에서 병기 다루는 것 좀 익히는 거랑은 다르지 않을까요 원글 같은 경우도 게임 탓을 한다기보단 디스토피아의 한 형태를 상상해보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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