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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6 08:18
19살짜리 의용대원이 산에 방화하다가 걸렸다는 거 보면 맞불은 아닌 것 같고요
의용대원 동원 후니까 산불을 소방관이 냈다는 것도 정확한 소식은 아닌 것 같습니다..
20/01/06 11:19
28년차 거주하는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원래 산불이 이맘쯤 살짝 나기도 하고 또 금방 진압됩니다. 올해는 이상기온 때문에 역대급으로 건조해서 불이나면 뿌리까지 타들어가서 지상에서 물을 뿌려도 펴져나가서 최악의 산불로 번지는 중입니다. 이런적은 없었어요. 지난 겨울은 역대급으로 추워서 호주임에도 다들 파카입고 다니는 휘귀한 장면을 봤는데 여름은또 이런식이니 climate change 라고 다들 난리났죠.
20/01/06 08:44
호주 전역에 가장 많이 분포하는 유칼립투스나무가 아예 알코올 성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초기진화에 실패한 산불은 퍼지는 속도가 상상을 초월한다고...
덤으로 유칼립투스잎을 먹고 사는 코알라는 항상 취해있는 셈이라고 하네요.
20/01/06 08:44
그나마 빅토리아주는 토요일부터 비가 좀 왔고 온도도 떨어졌는데 저어기 뉴사우스웨일스랑 퀸즐랜드는 어케 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수요일부터 다시 더워지던데 ㅠㅠ
20/01/06 08:54
산불로 난리난 와중에 정부는 새해맞이 불꽃축제, 총리는 비밀리에 하와이로 휴가갔다가 걸려서 귀국, 국방장관은 발리에서 크리스마스 휴가, 재난서비스부 장관은 기간 미정으로 유럽 휴가. 선진국이니 뭐니 해봐야 사람사는 동네가 다 똑같죠.
20/01/06 09:18
너무 안타깝네요.. 무슨 영화장면이길 바랬는데..
이 사실을 이제 안것도 제가 뉴스를 너무 안보고 사나 싶기도 한데, 한국언론엔 늦게 퍼졌나요;
20/01/06 11:23
사망자 제법 나왔어요. 화재 진압하려다 사망한 소방관만 10명 되요. 영상으로 보면 어지간한 화재영화 가볍게 씹어먹는 난이도라...
20/01/06 09:57
근데 630만 헥타르면 63000제곱km인데
이 면적이 절대 작은건 아니지만 남한 면적이 보다 작은데 호주 대륙 전역이라고 하기에는 작은거 아닌가요? 기사를 찾아봐도 630만 헥타르는 맞는거 같은데
20/01/06 10:01
주로 서남부 지역이긴 합니다.
http://google.org/crisismap/australia 그런데 위 링크 불 표시에 포함되는 지역이 수도 캔버라, 최대 도시 시드니 등..... 호주 중앙은 사막이라 탈 거리가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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