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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22 00:23
어처구니 없게도 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무슨 시간 낭비였는지... 전역전에 당시 소대장놈 결혼한다고 방방 뛰던데 그거 보러 갔다가 겸사겸사 들렀죠. 덕분에, 인생에서 시간 낭비한 일을 꼽으라면 말해줄 거리는 생겼습니다.
20/01/22 00:26
그리 멀지 않은 곳이고, 전역했는데도 부대 전화번호도 안 까먹고 있을 정도로 얼마 지나지 않아 근처에 출장 갈 일이 생겨
부대 전화해서 당직사관이던 분한테 얘기하고 귤 몇 상자 사들고 갔네요. 위병소 근무하던 애들도 놀라고. 생활관 들어가니 다들 너무 반가워해주고... 추억이네요.
20/01/22 01:00
공군은 동원예비군 비행단으로 가는데 저는 자대 걸려서 마지막 특기교육날 원래 살던데 가서 교육 받으면서 부사관 형들이랑 얘기 엄청했었네요 크크
20/01/22 01:14
경찰 검문소가 중간에 의경대체 & 도로확장공사로 인하여 없어져 터에가서 옛날생각하고 온적은 있습니다... 창원 도계광장에서 동읍 넘어가는 고갯길 정상이 제 근무지였죠...
20/01/22 06:28
저는 동기들이랑 한달선임 한달 후임이랑 모여서 먹을거 사들고 후임들 면회갔는데 행보관이 소식듣고 내무실로 올라오라고해서 반나절 놀다왔습니다.
후임들보다 행보관님이 더 기뻐하더라구요.. 말년까지 그렇게 굴리더니만..
20/01/22 09:41
후임들 먹을거 사서 간적 2번 크크크
베스킨 라빈스랑 치킨 사서 갔었는데 방학때 심심해서 군의관들 보러 간적도 있구요 부대가 공군이여서 가기가 편했습니다 크크크
20/01/22 11:41
후임면회 때문에
전역자중 10퍼정도는 가보지 않나요? 전역할때 꼭 맛난거 사서 온다고 하는사람들 중 약 10퍼정도 다시 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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