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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3 08:41
근데 버핏옹이 지난주에 델타항공 매수했는데 씨게 물렸습니다.
정확하게는 델타항공에 물려있어서, 추매를 했는데, 추매한 것도 같이 물린채로 쭉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런 말을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주식을 살 기회라고 얘기했지만, 본인 낙관과는 달리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으니까요.
20/03/13 08:49
지금과 같은 상황을 껶었을 때 항공사는 죄다 줄도산 할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살아남을 소수 기업들이 그 이익을 쓸어담을 것이라고 전망했던걸로 압니다. 근데 지난주에 산거보고 읭? 했죠.
버핏옹 흑역사는 몇 개 더 있는데, 당장 기억나는건 본인 자산 중 소액으로 들어갔다가 크게 손절한 스캠기업 테라노스(조만간 영화화 되긴 하겠지만, 배드블러드라는 책을 보시는걸 추천합니다.)가 있고, 현재 진행 중인 케인즈(케첩으로 유명한 식품회사)가 매수 가격 대비 10토막을 향해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20/03/13 15:47
버핏이라도 기가막히게 저점을 잡는 능력은 없죠. 버핏이 미래를 보는 인간도 아니고 버핏이 애초에 기가막힌 트레이딩으로 유명한 것도 아니니까요.
지금 여행쪽이 워낙 힘들긴하지만 델타가 망할것같지는 않고, 장기적으로 볼때 반드시 회복할 수 있을거라는 믿음이 있으니까 (즉 충분히 싸졌다는 판단하에) 더 들어간거라서...
20/03/13 10:45
3월 11일(현지시간) 나스닥에 따르면 버핏이 이끄는 벅셔해서웨이는 지난달 말 델타항공 주식 97만여 주를 4530만달러(약 545억원)에 사들였다.
평균 매수 가격은 주당 46.4달러로, 델타항공의 이날 종가인 42.67달러보다 다소 높다. 그리고 어제 델타항공 주가는 33.71 달러
20/03/13 12:24
어차피 버핏 형은 사는 순간 10년 들고 있을 각오로 사는 분이라...앞으로 10년이 되기 전까지...똔똔이야 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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