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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 20:39
저도 약간 이쪽 분위기인데... 뭐, 좋습니다.
남자로서 대체로 사랑을 주는 쪽이었는데, 받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미혼의 연애시절도 이리 편했다면 어땠을까 가끔 생각하지만, 그랬다면 결혼을 못했겠죠;;
20/04/10 11:55
결혼 6년차에 아이 하나 있는데 저도 남편이 점점 더 예뻐요. 그럴수도 있는 겁니다.
살도 찌고 늙어가고 있지만 그래도 예뻐서 매일 쓰다듬고 뽀뽀하고 엉덩이 토닥토닥 해요. 약간 내새끼 같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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