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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 20:48
수많은 대만 볶음밥 집 중에 잘하는 곳 아닐까요
한국도 많고 많은 중국집 중에 볶음밥 잘하는 집은 저거보다 때깔 좋을거 같은데 물론 가격은 좀 더 비싸더라도..
20/04/09 20:52
평균적인 수준은 대만이나 중국 쪽이 높을 수 있겠네요
저는 저희 회사 근처에서 자주가는 중국집이 프랜차이즈인데 생각보다 모든 메뉴의 퀄이 괜찮아서 아쉬움? 이런게 좀 덜한가 봐요.
20/04/09 20:54
대만식 볶음밥 식당에서는 저렇게 손씻는 물을 곁들여줍니다. 절대로 드시면 안되고 식사 전에 손 씻는데 쓰셔야 창피를 안당합니다. 사랑하는 연인과 꼭 한번 가보시길 강추드립니다.
20/04/09 20:59
홍콩이나 싱가폴이 더 맛있긴 했는데. 어쨌든 중화권이면 우리보다는 볶음밥 잘 하는 것 같습니다. 전 짜장소스와 먹는 눅눅한 볶음밥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후식으로 먹는 우리식 볶음밥은 나름 매력이 있는데 메인으로는 좀 그런 스타일이죠.
20/04/09 21:27
유학시절에 학교앞에서 지겹게 먹은 양초우 볶음밥이 생각나네요. 맛도맛이지만 저렴한 가격에 부담없이 즐겼던거 같습니다. 저기에 스리라차 좀 뿌려서 먹으면 딱이겠네요.
20/04/09 21:28
한국 볶음밥의 문제는 하한선이 낮다는 거라고 봐서.. 재료 수분 다 빠져나와서 질퍽질퍽한 고깃집스타일 볶음밥을 떡하니 내놓는 곳이 있어서 문제지 잘하는 곳은 잘한다고 봐요.
20/04/09 21:50
악순환이죠.. 이런식으로 한국 볶음밥 문제가 사회적 공론화(?) 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크크 집근처 회사근처에서야 단골집 가면 된다지만 아무데서나 시켜도 평타이상은 됐으면 좋겠어요
20/04/09 21:32
볶음밥이랑 군만두 잘하는 중국집이 진짜 잘하는 중국집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게 드물더라고요.
그놈의 덮밥도 아니고 짜장소스 볶음밥 + 냉동 데운 만두가 워낙 보편화되어 있어서 하방이 너무 넓은 느낌입니다.
20/04/09 21:41
만두 만들어서 파는 품에 비해 가격 생각하면 남는게 없어서 만두 전문점도 아닌 그냥 중국집에서는 직접 만드는 집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일 겁니다. 다 냉동이라고 봐야죠.
분명 다른 음식들 보면 솜씨가 그정도로 없다는 생각 안 드는 집도 볶음밥은 돈 주고 사먹을 생각이 전혀 안 드는 집이 많았습니다. 볶음밥은 짜장 생각해서 짜장 없이 볶음밥만 먹었을 때 간이 안되고 이런건 둘째 문제고, 기본적으로 기름 많고 떡밥인 곳이 대부분이라...
20/04/09 21:48
분당에서 아구찜집인데 볶음밥이 꽤 괜찮은 곳이 있죠
분당서울대병원쪽인데 아시는 분 계시려나요 진짜 볶음밥이 아구찜보다 맛있었네요
20/04/09 21:57
예전에 홍콩가서도 이거랑 비슷한 걸 먹은게 기억납니다.
다만 거긴 더 oily했어요. 닭껍질인가 닭다리인가..무튼 닭 한조각도 포함된 그런 볶음밥 이었습니다. 먹으면서 "아~~이래서 중국쪽에서 차(茶)가 발달을 많이 했구나."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차의 기원이 다른 것일수도 있겠지만요) 무튼 느끼함을 해소시키기 위해서 밥을 먹고 나와서 몇년전 우리나라에서 유행했던 공차(그 인절미 같은게 들어있는)를 마시러 갔었네요.
20/04/09 23:03
요즘은 속도가 생명이라 미리 한 가득 초벌로 볶아 놓고 주문 들어오면 다시 볶다보니 기름밥이 될 수밖에 없는 실정..ㅠ.ㅠ
그나마 고슬고슬하게 잘 볶으면 그냥저냥 먹을만 한데 너무 볶으면 밥알이 뭉개져서 떡지고 거기다 짜장을 부어버리니 정말 싸구려 맛이 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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