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를 들어 소아즈를 보게하라.




(영어해설 버전 풀경기)






(하이라이트)



제목부터 예상하신 분들이 몇 있으실만큼 역대급 탑 캐리를 보여준

2017년 월즈 8강 RNG와 프나틱의 경기 3번째 세트입니다.

소아즈부터 대아즈까지 기복이 널뛴다는 평을 듣는 폴 부아예 (Soaz)는

이 3세트에서 나르로 KDA를 무시하고 홀로 RNG의 모든 걸 받아내고

또 홀로 협곡에 모든 걸 쏟아낸 탑캐리의 진수를 보여줬습니다.



저는 소아즈가 이 경기에서 보여준 활약을 볼때마다 MSL에서 김성제 선수가 이병민 선수의 SCV의 씨를 말려버린 경기가 자꾸 오버랩됩니다.

라이브로 보면서 엄청 흥분하기도 했었고 또 아직까지 심심할때면 자주 보게 되는 경기입니다.



참고로 2017년은 캡스가 프나틱에 합류하고 메이저 지역에 데뷔한 첫해입니다.

데뷔 첫해 월즈 8강, 그 다음해 결승, 그리고 다음해 또다시 결승.

Third Time is the Charm (세번째가 진짜다)라는 말처럼 올해에도 롤드컵 결승, 더 나아가 우승컵을 거머쥘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