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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4/22 12:35:25
Name 김치찌개
File #1 1.jpg (80.4 KB), Download : 76
출처 이종격투기
Subject [유머] 자신이 조선시대로 돌아가면 세상을 바꿀수있다 없다.jpg


자신이 조선시대로 돌아가면 세상을 바꿀수있다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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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22 12:36
수정 아이콘
하늘에서 뚝 떨어진 상태인가요? 말은 통하나요?
음란파괴왕
20/04/22 12:41
수정 아이콘
직업이 뭐냐에 따라서 갈릴듯요. 만약 당시 시대에 쓰일만한 기술을 가지고 있으면 일단 관아에 잡혀서 한성으로 압송된 뒤에 어케어케 될 듯.
-야나-
20/04/22 12:41
수정 아이콘
지금 모습으로 가면 오랑캐 첩자로 잡혀 노비 생활하게 될거기 때문에 패스요
本田 仁美
20/04/22 12:43
수정 아이콘
저의 게으름을 가지고 세종때로 가면 절 가만히 두시지 않을겁니다.
20/04/22 12:50
수정 아이콘
당장 말도 못알아들을 건데요.
어순을 제외한 거의 모든 것이 달라서 외인 취급당하다가 죽을 확률이 꽤 높습니다.
차라리꽉눌러붙을
20/04/22 13:05
수정 아이콘
바이러스나 균이나 언어 같은 부분은 지식 활용이 가능한 수준으로 다 대응 가능하다는 옵션이 있어야 될 거 같습니다~
20/04/22 12:56
수정 아이콘
실제 세종때는 북진정책 때문에 사람 많이 죽었습니다.
차라리꽉눌러붙을
20/04/22 12: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세종 때고 막 여기저기 끌려다니지 않는 신분 정도면 가능
대충 증기기관이랑 공기 냉동 사이클만 만들어줘도...
다른 왕 같으면 아니 그런 사악한 물건을 만들어서 백성을 나태하게 만든다고 머라고 할 거 같고...
모내기도 보급 가능하겠네요!
추가 : 음 일단 사회 변화를 끌어내려면 1차 산업 생산량이랑 분배구조가 바껴야 할 거 같기는 하네요...
비료가 좋은데 저는 기계과라 만드는 법을 모르니 증기기관 어떻게 해서 트랙터 비스무리한 걸 만들어 보고 콩 심는 걸로 지력 회복 하는 걸 보급해 보는 걸로...
아 그리고 손씻기, 삶아서 소독하기 개념 보급, 콜레라 원인도 대충 아니까 물 끓여 먹기 등등
풍차나 물레방아로 논에 급배수
NoGainNoPain
20/04/22 13:59
수정 아이콘
그 당시엔 제대로 된 석탄을 구할 길이 없어서 증기기관 개발해도 별 쓸모가 없을 겁니다.
땔감이나 숯으로는 증기기관 돌릴 화력이 안나오죠.
차라리꽉눌러붙을
20/04/22 14:04
수정 아이콘
일단 강원도 가서 석탄 탄광을 개발하는 게 우선이겠군요 ㅠㅠㅠ
미네랄은행
20/04/22 13:05
수정 아이콘
사실 세종만 봐도 거의 미래에서 온 사람 급의 선견지명을 보여주는데, 누구나 성군임을 인정하고 압도적인 왕권을 갖고도 국가의 시스템을 개혁해나가고 신하들이나 백성들을 설득하고 추진하는게 쉽지 않았죠.

하물며 나 따위가???????
말코테테
20/04/22 13:06
수정 아이콘
정조때 가고 싶습니다 저는
칼라미티
20/04/22 13:07
수정 아이콘
그냥 총 하나 들고 수양대군만 암살해도 뭔가 세상이 좀 바뀔 것 같긴 합니다
파이몬
20/04/22 14:38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터졌네요
20/04/22 13:08
수정 아이콘
문종 건강 & 세조 대비만 해놔도 조금 바뀌지 않을까..
Liberalist
20/04/22 13:09
수정 아이콘
언어 문제 해결해준다고 해도, 할 수 있는 부분은 지극히 제한적일듯 합니다. 일정 수준 이상의 성리학 지식을 갖고 있는게 아닌 이상에야 관직에 나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20/04/22 13:17
수정 아이콘
이렇게 신기한 옷차림을 하고 한양에 떨어져서 미래에서 왔다고 주장하면
이상해서라도 한번 불러다 물어보지 않을까요
그럼 조선사 아는대로 얘기하고
특히 수양대군이랑 문종 수명 관해서 강조해서 이야기해서 세종귀에 들어가면
최소한 세종이 경각심을 갖고 대응할테니까 역사가 달라지지 않을지...
시원한녹차
20/04/22 16:40
수정 아이콘
감히 내 자식들을 모욕하고 이간질을 붙이다니? 너 능지처참!... 의 결말이 아닐런지...
티모대위
20/04/22 13:25
수정 아이콘
세종때는 제가 뭘 안해도 나라가 잘 돌아가던 때였고... 뭔가 할수 있다면 세조를 미리 막는 정도일텐데... 당최 그걸 어떻게 해낼 수 있을지...
맨몸으로 간다면 더더욱 할수있을만한게 없네요. 제가 기계공학 전공이면 몰라도 조선시대에 완전 무쓸모인 전기전자라....

지금 생각나는건, 백방으로 수소문해서 장영실을 찾아낸 다음에, 장영실이랑 친해져서 합작을 하는 겁니다. 장영실은 곧 세종대왕의 눈에 들테니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가장 빠른 방법은 그쪽이겠죠. 제가 직접 어전에 서지는 못할 테고, 영실이 형이랑 의형제 맺어서 이것저것 이야기도 하고, 합작 하다가 잘 풀리면 영실이형이랑 같이 관직에 나갈수 있다면 베스트인데.. 그 다음부터는 말빨이죠 뭐. 거기까지 잘 풀렸어도 뭔가를 더 해낼 수 있을것 같은 확신은 없지만... 목표는 세조의 반정 저지 단 하나입니다. 세종대왕의 치세 아래에서 아무리 미래인이라고 해도 저 같은 한낱 범인이 뭔가 더 나은 결과를 낼 수 있을리는 없으니... 나쁜 미래를 막아야죠.
연필깍이
20/04/22 13:27
수정 아이콘
지금 사는 세상도 못바꾸는데 다른 세상은 어떻게 바꾸겠습니까 크크크
개발괴발
20/04/22 13: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결국 세상은 정치라는걸 다시 알게 될겁니다 =_=
아무리 많이 알아봐야, 어느 시대로 가든 인간관계 잘못 세팅되면 골로 가는거 확정입니다.

근데 난 정치를 못하니까 안될거 같아요.


그리고 의외로 자기가 뭘 좀 아는거 같아도,
반도체 하나 증기기관 하나 만들기 힘듭니다 =_=
내가 기계과라서 만드는법 다 알아! 해도... 재료 구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되는데 음...

역사를 알고 간다고 해도 사실 그 역사가 진짜인지도 잘 모르지요.
우리가 지금 배우는 역사도, 지금까지 나온 유물(서적 포함)만 가지고 유추한 거니까요.
꿀꿀꾸잉
20/04/22 13:32
수정 아이콘
후궁컴
20/04/22 13:32
수정 아이콘
현재 리디북스에서 연재중인 '블랙조선기업' 읽는 중인데
이런게 나오네요 크크크
Janzisuka
20/04/22 13:42
수정 아이콘
오징어는 진상품이겠죠
20/04/22 13: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바꿀 수는 있을 거 같긴 한데...이황 쌤 하시던 말 150년 정도 일찍하는 식으로 하면 그래도 성리학사에 한 줄 정도는 남길 거 같네요. 아니면 구운몽을 저 시대에 쓰면 한국 덕사에 시대를 앞서간 위대한 조상님 중 하나로 인정받을 듯.
음란파괴왕
20/04/22 13:59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어떻게든 살아남아서 한글소설만 남겨도 역사를 뒤바꾸는 거네요 크크
사악군
20/04/22 14:03
수정 아이콘
세종때면 이미 그 시기에 할 수 있는 진보는 다한거 같은데..못바꿀거 같네요.
미카엘
20/04/22 14:15
수정 아이콘
수양 대군 관련 역사를 바꾸면 조선 전기부터 완전히 스노우볼이 굴러서 지금의 조선-한국과는 완전히 다른 역사가 전개될 지도 모릅니다.
모십사
20/04/22 14:19
수정 아이콘
당장 동시대의 우리도 518이 북괴 공작이다 믿는 사람들이 많은데
조선시대에 가서 무슨수로 틀린것들을 바로잡을 수 있을까요
나만 맞고 모두가 틀린 경우란 건 없죠
그럴 땐 내가 틀린거죠
일반상대성이론
20/04/22 14:30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현업에선 제가 알고 있는걸 바로 쓸 수 없는 경우가 수두룩하던데... 아무것도 못할 거다에 한표
별빛서가
20/04/22 14:33
수정 아이콘
에어컨 없어서 안갑니다
카바라스
20/04/22 14:39
수정 아이콘
세종 본인이 현대 갔다와도 쉽지않을듯..
안스브저그
20/04/22 18:47
수정 아이콘
사람 한명 넘어간다고 역사가 유의미하게 바뀔거란건 좀 억지같네요. 오랜시간동안 사회구조에 응축된 관성이란거 쉽게 안바낍니다.

막말로 지금보다 미래의 사람이 현재로 넘어와서 결과를 검증하기 어려운 역사적 사건... 예를 들어 지구온난화 협정 파기 같은걸 되돌린다 노력한들 누가 들어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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