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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8 13:27
HDD는 물리 디스크 위로 헤드가 움직이면서 자기장을 이용해 읽고 쓰는데요.
이 헤드를 디스크 위쪽에서 디스크 바깥 쪽의 파킹 포지션으로 옮기는게 파킹입니다. 마치 LP 판의 헤드를 디스크 바깥으로 옮기는 것 처럼요. 파킹을 안 하고 갑자기 전원을 끄면 헤드가 디스크 위에 떨어지면서 디스크에 물리적인 상처가 납니다.(배드 섹터)
22/08/08 13:27
턴테이블의 바늘처럼 하드디스크를 읽어내는 바늘(?)이 있는데, 하드디스크는 고속으로 회전하고 그 바늘로 정보를 읽어내는 형태다 보니, 갑자기 pc가 꺼지면 (하드 디스크에 전원이 차단되면) 그 바늘이 하드디스크 표면에 상처를 줄수 있어서, 그 바늘을 안전한 위치로 옮기고 pc 전원을 차단한다... 뭐 이정도의 논리였던걸로 기억합니다.
22/08/08 13:30
87년에 샀던 XT PC에 MFM방식 Seagate 20MB HDD가 달려 있었는데..
이 녀석이 auto parking을 지원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park.com 실행하지 않고 전원 끄면 헤드가 disk위에 그대로 있어서 HDD가 작은 충격에도 물리적인 손상이 갈 가능성이 있어서 꼭 해 줬어야 했습니다.
22/08/08 13:31
친구집에
당시 거금 200여만원을 들여서 286 AT HDD20Mb(기가 아닙니다. 메가바이트입니다.) 이 거대한 용량을 어떻게 다 채우느냐를 고민하던 세대들은 HDD가 뽀사지는 사고는 있을 수 없었죠..
22/08/08 13:46
옆에 할아버지께서 중학생 때 친구들이 컴퓨터 사면 config.sys, auexec.bat 짜주고 많이 얻어먹었다면서 옛 추억을 회상하시네요.
22/08/08 13:50
꼬꼬마 시절 사촌형네 가서 컴퓨터를 할 때 (사촌형도 역시 꼬꼬마) 끌 땐 항상 park를 치고 끄라길래 그게 뭐냐고 물었더니 "공원" 이라고 했죠 크크
그런데 그 어릴 때 어떻게 그 단어를 알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전 공원을 '공헌'으로 알아들었었어요. 하지만 사실은 주차였고............ 크크
22/08/0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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