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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7 18:09
잠깐 머물렀을뿐이지만, 진짜 '행동'하나를 제가 미국에서 배워온게 있다면요. 차에서 내리기전에 주변을 둘러보고 '밖에서 보이는 물건 있냐? 그럼 챙기거나 글로브박스에 넣어'라는 절차가 하나 있었다는 겁니다. 조수석에서 맨날 내리기 전에 운전자가 언급해주면 제가 둘러봐줬어야했는데, 한번도 유리창 안 깨지고 별일 없이 넘어가긴 했습니다만, 확실히 베이 지역은 가장 부촌 같으면서도 가장 빈곤한 슬럼이 함께 있는 곳이라서 좀 신기하긴 했어요. 막상 더 북캘리포니아로 들어가거나, 동쪽 내륙으로 들어가면 분위기가 완전히 시골풍으로 바뀌어서 사람 걱정이 줄고 자연 걱정이 늘던데말이죠 크크크
22/08/17 21:57
요즘은 밖에 보이는 물건이 아무것도 없어도 일단 유리창 깨고 본다고 합니다
깨서 트렁크나 글러브박스 열어본대요 뭐 있으면 땡큐고 없으면 '쓰읍 어쩔 수 없지...'
22/08/17 18:10
전문적인 차도둑이 아닌
그냥 동네약쟁이들은 차를 훔쳐봐야 처분하기도 [조금] 어렵다보니 그냥 유리를 깨고 뭔가 바로 돈이될만한걸 주워간다.. 로 알고있습니다.
22/08/17 18:20
베이지역 살고 있는데 오픈카 타는 친구는 아예 뚜껑 열어놓고 주차합니다 크크 여기만 그런건지 미국 다른 지역도 그런지는 모르겠어요
22/08/17 18:20
테슬라 글로브박스 열 때 화면에서 오픈버튼을 눌러서 열어야 하는 걸 보고 왜이리 불편하게 했나 생각해 봤더니 미국차니 이제 이해가 되긴 합니다.
22/08/17 18:29
이런 거 보면 자전거 훔쳐가는 정도면 애교지 않나 싶기도 하네요. 미국 차도둑은 진짜 엄청난 것 같습니다. GTA가 그냥 나온 게 아니에요.
22/08/17 18:52
사실 한국 좀도둑들이 저런 잡범들보다 더 '참는 능력'이 있어서라기 보다.. 그냥 CCTV가 도처에 깔려있고 신원파악이 용이한 나라라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만.. 살기좋은 나라라는 사실이 변하는건 아니니.. 살기 좋은 나라죠..
22/08/17 20:09
저 아시는 분도 조수석 의자에 가방 두었다가 창문깨고 가져갔다더라고요.
분실물은 딱히 비싼건 없는데, 창문바꾸는게 더 일이라고;;
22/08/17 20:40
샌프란 시스코에 도착하자마자 거의 190넘어가는 키에 외국인이 갑자기 와서 어깨빵을 일부러 하더군요.
그때 손에 들고 있던 dslr이 땅에 떨어지며 여행 첫날부터 카메라가 박살나버렸지요. 이 외국인은 부딛쳐놓고도 미안하다고도 안 하고 그냥 가는데 정말 울고 싶고 저 녀석이 왠지 정상이 아니어서 무서워 보였습니다.(알고보니 그 근처에 약쟁이 거리가 있음) 이렇게 무서웠지만 그 뒤로도 유럽과 미국은 정기적으로 계속 갔는데... 정말 9시 넘어서는 밖으로 나가질 못 하겠더군요...흑형들이 진짜 길거리에서 너무 무섭게 달라 붙어서 치안이 정말 중요 하더군요.
22/08/17 22:53
미국에서 살 때 하필 치안 워스트 탑 10 안에 꾸준히 들던 곳에 살아서인지... 저도 사람이 공격적으로 되더군요;;;
모르는 사람이 건드리는 게 제일 무서웠던.
22/08/18 02:41
최근에 샌프란쪽 다녀왔는데 진짜 저거 주의하라는 안내말이 엄청 붙어있습니다.. 게다가 하도 많아서 소액 절도면 신고해도 경찰이 수사도 안해준다 하더군요.. 저긴 CCTV가 도처에 깔려도 털 사람들 널렸을 겁니다. 노숙자 풀이 장난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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