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베링해협에 55마일짜리 댐 건설하기
댐 건설의 목적은 북극해를 인공적으로 온난화시켜서 시베리아 동토층을 녹지화하기 위함인데 이를 위해 두가지 방법중 하나를 고르려고 했음.
첫째는 마르킨 안으로 짤에서 보이듯 댐에 3백만kW짜리 원전 전력을 끌어와 태평양의 난류를 인공적으로 북극해에 펌프질하여 북극해 수온을 상승시키고 이로 말미암아 북극의 눈과 얼음을 녹여 지구의 열 흡수율 자체를 높이는(!) 정신나간 방법
그러면 눈과 얼음이 반사하는 태양열을 북극해가 그대로 흡수하게 되어 북극해의 수온은 계속 상승하게 되고 이로 인해 시베리아, 알래스카, 캐나다등지의 북극해 인접지역 역시 기온이 상승해서 동토층이 사라지고 녹지화 할수 있다는 판단이 나왔었다.
둘째는 보리소프 안으로 오히려 북극해의 물을 역으로 태평양으로 출수하는 방법인데 이 경우 북극해에서 대서양으로 내려가는 래브라도, 그린란드 한류가 약화되어 세계 최대의 난류인 멕시코 만류가 그대로 북극해로 들어가며 북극해의 수온상승을 유도하는 방법. 이 역시 이후 전개는 마르킨 안과 동일하다.
이 정신나간 계획은 1870년대 하버드 지리학자 나단 쉘러가 제시한 후 1950년대 원자력 발전이라는 발명을 맞이해서 소련의 보리소프에 의해 구체화되기 시작했고 1960년에 미국에 제안하되어 알래스카 주지사가 미국 국무장관에게 요청하고 뉴욕 타임즈에도 올라갈정도로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사람들이 발생할 수준이었다.
거기에 당대 세계를 양분하던 초강대국 둘이 함께 진행할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실현가능성은 있었지만 소련 정부차원의 제안도 아니었고 알래스카와 시베리아가 녹지화된 이후의 기후변화를 예측할수 없으며 예산이 너무 많이 든다는 이유로 다행히 반려되었다.
이 계획이 성공하였다면 추가적인 온난화 없이도 만주가 제주도급 기온을 가지게 되었을거고 시베리아에 숨은 탄소들은 50년 일찍 세상밖을 노다니고 있었을거라는 사실은 인류의 기후제어 시도가 얼마나 끔찍한 결말을 가져올수 있는지에 대해 시사하게 된다.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19600128000015
[「베-링」海峽「댐」建設과 韓國에의 影響]
60년대 우리나라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