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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31 10:39
오랜만에 아기가 일찍 잠들면
"아 시간이 많은데 PC 켜고 게임 좀 해볼까?" "하고 싶은데 몸이 안움직여" "그냥 오늘은 됐어" 흑흑....
22/08/31 11:32
저도 젊을때는(지금도 애송이긴 합니다만) 랭크에 미쳐서 엄청 열심히했는데 이젠 못하겠더라구요.. 집중하고 팀끼리 감정소모하고 에너지가 너무 사용되는느낌..
22/08/31 11:46
사십대 중반인데 게임이랑 주변기기만 사고 있어요. 정작 게임은 많이 못하고... 남 하는 거 구경이나 하고 있고.
십년 넘게 하던 대항해시대 온라인도 안 들어간 지 좀 됐네요.
22/08/31 10:45
이것도 사람마다 환경마다 달라서.... 저는 30대도 진작에 지나갔지만 자유시간(보통 오후 10시부터)이 오면 방문 닫고 컴퓨터 켜고 2시간 빡세게 게임하고 취침합니다..... 친구들 있으면 자랭하고 없으면 엔딩 못 본 패키지게임(FM은 엔딩이 없는데....?) 하고.... 이거마저 못하면 인생 손해보는 것 같아서 억울해서 못 삼....
22/08/31 10:46
현질을 하는 사람들이 어렸을 때는 이해가 안 갔지만 나이가 드니 현질을 해야지 그나마 흥미가 생기고 시간도 없는데 빨리 렙압 할 수 있으니 현질을 이래서 하는구나 생각하게 되더군요.
22/08/31 10:46
공감하고, 다만 저도 나이를 먹고 보니까 아무래도 게임이라는거도 진짜 연속성이 중요하더라구요. 그니까 꾸준히 어느정도 계속할 수 있어야지 재미를 느끼고 더 재미를 느끼니까 더 하고 그래야하는데, 윗분들이 말씀하신 일단 현생자체가 생각할게 많으니까 게임자체에도 생각을 하고 싶지도 않은데 게임을 제대로 즐길려면 생각을 많이하면서 해야하고,
여기다가 추가로 게임을 하더라도 게임[만] 할 수 있는 상황자체가 잘 안나오더라구요. 해봤자 하루 일정이 대충 종료되고 남는 3-4시간에 게임잠깐, 혹은 더 짧은 뭐 1-2시간씩 두번... 진짜 왠만큼 게임을 좋아하는게 아니면 도저히 할 여력자체도 안나고, 게임만 연속적으로 즐길 그런 체력도 안되고 시간도 안되는게 좀 큰거같습니다.
22/08/31 10:55
저는 요즘 영걸전 리메이크(조조전 MOD) 하고 있습니다. 난이도도 적당히 어려워서 괜찮더라고요.
대신 가끔 팅겨서 세이브를 생활화해야합니다ㅠ 외에 했던거는 엑스컴 시리즈 정도...?
22/08/31 10:49
막 40에 접어든 저는 피로는 괜찮은데 내가 지금 이걸 하는게 맞나??? 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아무것도 못하게 되더라구요.
이를테면 플스 게임을 한다 치면 이거 못해도 플레이타임이 30시간은 될텐데 여기에 내가 시간을 써도 되나? 라는 생각이요.. 더 웃긴건 그렇다고 엄청 생산적인 일을 하는건 아닙니다. 그냥 핸드폰 보거나 유튜브를 보면서 시간을 때우죠. 그때 시간은 새벽 2~3시... 하....
22/08/31 10:51
20대만 해도 손 빨리 해야하는 게임만 좋아했었는데 (스타, 리듬게임...) 어느 순간부터 슬슬 하스스톤 같은 걸로 적당한 걸로 넘어가더니
이제 그 것도 피곤해서 널널하게 하는 온라인 보드게임만 하고 있네요 ㅠ
22/08/31 11:06
취준 때는 취직하고나면 게임 실컷 해야지 했는데
막상 직장인 되고서는 게임 키는게 참 두렵습니다. 게임을 하는데도 많은 신경과 체력, 에너지가 소모 되는데 퇴근 하고나서 밥 챙겨먹고 운동 갔다가 씻고나면 시간이 없어서 안 키고 말게 됨. 비슷한 현상으로 새로운 게임에 손이 잘 안 가고 늘 하던 게임, 익숙한 게임을 계속 하게되는 경향이 생겼습니다.
22/08/31 11:07
이것도 게임마다 다른거 같아요…
얼마전 산 엑시엑은 구입 후 한달 동안 총 플레이타임이 10시간이 안될텐데, 지난주 주말 디아3 시즌 열리자말자 시작해서 20시간 넘게 했네요
22/08/31 11:09
전 앞 자리 바뀐 지금도 여전히 재밌는데 현생 때문에 꾹 참고 못하고 있는 상황이네요. 빨리 이직을 성공해야 할 텐데 빅토리아3도 출시 후에 제대로 못 즐길 것 같아 아쉽습니다. ㅠ
22/08/31 11:19
전성기에는 와우 레이드 하루 6시간 주4일을 꼬라박았었는데
페이즈 초반 각 나올때는 연장도 두시간씩 했었고.. 이제는 4시간짜리 레이드 다녀오면 엄청 피곤하더라구요
22/08/31 11:41
아니 하고는 싶은데 신경쓸게 많아져서..그런듯
얼마전에 드퀘 11엔딩보면서 아 내게 맞는 게임을 하고싶었던거지 게임할 체력이 없던게 아니구나 했습니다. 그래서 스팀에서 게임 컬렉션질이 유행이 된것 같아요. 수많은 게임중 내가 하고싶은것을 찾기위해
22/08/31 11:55
30 중반인데 아직도 퇴근 후 1~2시간 리듬게임(기타) 그 이후는 와우하다가 잡니다
평일 1회는 퇴근 후 오락실 가고 토요일은 아침에 오락실 개점 가구요 와우 결제하는 바람에 다른 취미 생활(블로그, 사진)을 안하게됐어요 ㅠㅠ 그래도 예전이랑 다르다는게 느껴지는게 가끔씩 무제한으로 오락실에 있다보면 4시간쯤 하면 힘들어서 집중력이 확 떨어지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아무래도 피지컬 게임이다보니 체력 떨어지는게 느껴지는데 pc게임이라면 그냥 무지성 밤샘 플레이 했을 것 같습니다...
22/08/31 11:57
30 중반인데 요즘 원신 시작해서 퇴근하고 컴퓨터로 원신 돌리다가 잡니다. 대충 새벽 한 두시쯤?
유부남분들은 다르시겠지만, 싱글이면 그냥 잘 시간 아껴서 하고싶을정도로 재밌는 게임이 없어진 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22/08/31 11:59
여자도 똑같습니다.. 크크..
20대 때는 퇴근하고 MMORPG 공대도 돌고 그랬는데 30대는 칼바람은 커녕 평일엔 TFT도 안하고 모바일겜도 다 끊었어요. 작년에 그나마 로아로 불태웠던듯...
22/08/31 12:11
친구랑도 관련해서 얘기 했는데
예전부터 데스크탑 게임만 했던 저와 친구는 데스크탑 앞에 앉는 다는게 너무 본격적으로 게임을 즐겨볼까? 하는게 되서 아예 앉지 않게 되더라고요. 저는 그래도 소소하게 침대에서 끼고 사는 노트북으로 간간히 즐기고는 있어서 게임용 노트북을 사려고 보고만 있습니다. 티비보면서 간간히 즐길수는 있을거 같아서....
22/08/31 12:36
20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유튜브가 어미새처럼 엄선된 먹이를 꼭꼭 씹어서 입에 넣어 주니까 아무거나 집어먹던 시절로 돌아갈 수가 없어요…
22/08/31 13:09
제 경우
1. (스파이더맨이 나온 날...) 기다라던 스파이더맨 나왔데 질러야지 2. 설치중 이미 자고있음... 다음날 혹은 며칠후... 3. 한번 해볼까? 4. 시작 화면 보고.... 중지 후 아직까지 안하고 있음.
22/08/31 14:29
진득하게 오래 즐기질 못하겠어요...현생이 바빠 시간도 없고요. 각종 잡다구리 서브퀘 수집요소 이런거 다 제끼고 메인퀘부터 빨리빨리 밀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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