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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02 12:15
[에너지 수입 : 1년 전 대비 91.8% 증가]
수출 감소폭은 엄청나게 위험한건 아닌데 수입 증가폭이 너무 큰게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볼수잇긴 하죠.
22/09/02 12:14
[에너지 수입액 : 1년 전 대비 91.8% 증가] (금액입니다)
반도체 수출 : 26개월 만에 감소세 전환 대중 수출 : 1년 전 대비 5.4% 감소 수입 증가 + 수출 감소 쌍끌이중
22/09/02 12:16
뭐 흐름이 그렇다손 치더라도.. 위기 관리 대응이 전혀 기대가 안 되는 게 문제네요. 마치 지하실 밑의 지하실로 향하는 내 주식에 대한 기대감 같달까...
22/09/02 12:18
중간무역 국가에서 원자재는 올랐는데 소비재가 안팔리면 환율효과 없더라도 적자..
거기에 환율 악순환까지.. 나라가 적자임 -> 버는 달러보다 쓰는 달러가 더 많음 -> 달러가 희귀해지면서 원화가치 낮아짐 -> 단기간 반등 기미 없으니 외국 자금 이탈. 원화 매도 -> 달러는 더 부족해짐.
22/09/02 12:24
중국에 중간재를 팔아넘기던게 이제 구조적으로 불가능해지는 시기라고 하더군요. 이미 중국내 산업이 다 성장해서 받아주질 않는다고.
거기에 화장품이나 자동차등 소비재도 전혀 안팔리고. 중국에 투자했던 관련 대기업도 5년전부터 투자0 다 발빼는 중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중국외 시장을 개척하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거기에 2차전지에 들어가는 것들을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게 엄청 늘어서 대중 무역수지가 안좋아질꺼에요. 어쨌든 전체적인 무역수지는 환율이 내려가고 전쟁이 끝나야 개선되지 않을까 합니다.
22/09/02 13:55
아는 분이 공항화물 운송사업 같은거 하시는데 중국쪽 수출입 물량이 엄청 줄었다고 하시더라고요
말씀하신대로 중간재 소비재 이런 시장이 다 죽어버린듯 ㅠ
22/09/02 12:28
아는게 없어서 여쭤봅니다만 '에너지 수입 : 1년 전 대비 91.8% 증가' 는 원전을 안돌린 영향인가요? 아니면 여름철 전기수요 증가에 따름 인가요?
22/09/02 12:30
유가 상승, 환율 폭등으로 석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 수입액이 2배 가까이 늘었다는 것 같네요.
에너지 수입량 자체는 그렇게까지 늘진 않았을 겁니다.
22/09/02 12:32
탈원전 정책에 대해서 착각하는 것 중 하나가 지금 돌리고 있는 것도 멈추는 거냐죠.
지금 돌리는 건 안 멈춥니다. 다만, 앞으로 늘리지 않으려는 것뿐. 다만, 노후화 원전은 재승인 안하고 멈추긴 했습니다만.
22/09/02 12:55
제가 다른 글에서도 적었는데, 현시점에서 탈원전은 전기세를 낮추는 요인입니다.
원전은 지금 건설을 해서(건설비가 투여) 차후 운영하면서 낮은 원료비로 이득을 보는 구조입니다. 문재인 정권 당시 원전을 추가로 안지었기 때문에, 그 아낀 건설비가 전기세에 반영 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22/09/02 14:10
죄송합니다만, 님께서 쓰신 댓글은 제 글의 근거입니다.
건설에 PF, 전력채가 필요하다는 거 부터가 당장 건설비가 많이들어가고 이익은 차후에 나눠가지는 형태라는 증거입니다. 그리고 원전을 짓지않아서 생기는 손해는 [금융비용],[기회비용]의 손실입니다. 당장 보는 손해가 아니죠. 님 께서 쓰신 대로요. 신한울 3,4호기 예를 들어서 건설비 각각 2조들어가서 올해 6700억 수익이 생겼으면 한전은 지금까지 3조 3300억원의 손해를 봤겠네요. 원전이 장기적으로 이득이라는 건 저 또한 동의합니다. 그런데 지금 건설해서 차후 연료비를 아끼는 발전구조가 단기적으로도 이득을 보면, 전 세계 발전의 100퍼센트가 원전이었겠죠.
22/09/02 21:16
4조 투자해서 4조만큼의 자산이 생겼으니깐 4조 빚져도 된다.... 라고 생각하다가 지금 상황에서 금리 못 올린다고 경제가 난리가 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가계부채 세계 1위가 괜히 시한폭탄 소리 듣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결국 그 4조짜리 자산은 60년간 전기를 생산 할 수 있으니깐 4조 짜리 자산입니다. 왼쪽 엉덩이나 좌측 볼기짝이나 같은 뜻이죠.
월성 1호기 2017년에 이미 수명연장취소 소송에서 패소 했습니다. 경제성이 조작되었다고 치더라도 솔직히 말씀드리면 폐쇄되는게 맞습니다. 아니 적어도 2013년에 수명종료된 물건을 2018년에 정지했으니깐 손실이라는 것 부터가 이상한 이야기구요.
22/09/02 15:09
탈원전과 현재 도매 전력 가격과 큰 연관이 없다고 봅니다. 물론 약간이나마 완화시켜줄 것 같기는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별 차이 없었을 겁니다.
1. 전기요금을 안정화시키기 위해서는 원자력쪽에서 그렇게 증오하는 신재생 발전량을 늘려도 됩니다. 어차피 신재생은 피크 시간에 발전량이 넘쳐 흐르는데, 0원 입찰로 처리되어서 SMP 인하요인이니까요. 어차피 전력 수요 변동성 대응 때문에 모든 전력을 원자력으로 생산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20% 출력 조정하는데 8시간 걸리는 원자력과 피크 시간에 전력이 생산되었다가 꺼지는 신재생과 전력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다를 바가 없습니다. 2. 한전의 기록적인 적자의 원인은 높은 SMP인데, SMP를 결정하는 발전기들은 가스공사 연료를 쓰는 LNG 발전기들 입니다. 전력 입찰 가격은 변동비 원가인데 가스공사 연료 가격은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누가 SMP를 결정하든 진짜 변동폭을 크게 잡아도 2원/kWh를 넘어가지 않습니다. 근본적으로 원전으로 인해 석탄 또는 직도입 LNG 발전기들이 SMP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 나와야 하는데, 그럴 가능성은 지금 시장 기준으론 거의 없습니다. 1기가~2기가 원전이 더 돌아봐야 LNG 발전기 4~5기 정도 덜 도는 수준인데 SMP에 결정적인 영향이 없습니다. 저녁이나 오전 시간에 수요 감소 구간에서는 의미가 있긴 할텐데 이게 8,760시간 가운데 얼마나 될까요? 3. 적어도 작년부터는 원자력 발전기들은 대부분 가동할 수 있는 한 최대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천연가스 재고가 간당간당한 수준이라 석탄의 감발마저 일시적으로 폐지를 검토할 정도로 상황이 안 좋거든요. 4. 원전 수익성도 생각하시는 것 만큼 안나올 겁니다. 한전 적자로 인해 정산조정계수로 까이는 매출이 40% 이상은 될 것으로 보입니다.
22/09/02 13:02
제가 한글자 빼먹어버렸네요...크크 [수입액] 기준이고, 원전이나 전기수요 증가랑같은건 크게 상관없을겁니다.
그냥 원유/가스/석탄 등 에너지원/가공용으로 쓰는 원자재값 자체가 오르고 + 환율 상승까지 겹쳐진거죠.
22/09/02 12:30
원전가동률이나 설비규모는 몇년간 변한게 없습니다. 노후원전 재승인을안하는 수준의 탈원전정책이지 수명이내의 원전을 안돌린 적이 없어요.그리고 우리나라 발전은 화력이 주요발전원이고 원전은 20프로의 발전량을 담당합니다
22/09/02 12:33
그냥 다 올라서 그렇습니다.
대기업은 모르겠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 자체의 가격이 엄청 올랐습니다. MCU가격은 정말 말도 안되게 비싸졌고 나머지야 뭐 과거에 0.5원하던 부품이 300원으로 올라버리니 (급하게 구할 경우) 납기 못맞추는 일도 허다하고 맞추려면 단가는 비쌀수밖에 없구요. 이게 답이 없습니다.
22/09/02 12:35
다른 해에 비해 올해는 덜 더웠어서 전기수요는 별로 안 증가했을 겁니다.예정되어 있던거 몇 개 막았고 삽 못 뜬게 있긴한데 가동률 자체는 이전에 비해서 차이가 없습니다.
연료값 폭등(석유 역사상 최고점,천연가스 대폭등)+환율 박살(금리차로 인한 달러 초강세)때문에 여기까지 왔습니다.
22/09/02 13:03
기업들이야 그런걸 반영해서 수출할테고,
문제는 내수용인데 이걸 국민에게 바로 떠넘기기는 쉽지 않으니 한적이 역대급 적자를 보고 있는상황이죠.
22/09/02 12:40
지금 같은 구간에서는 솔직히 답이 없죠. 원달러 환율 막으려면 금리 더 올리면 되는데 그 후폭풍도 감당이 안되고, 에너지 같은건 장기계약으로 리스크를 헷지할 수도 있었겠지만, 그동안 에너지 가격이 이렇게 단기간에 미친 듯이 오른 적이 없었으니 그것도 굳이 해야 되나 싶기도 했을테고...사실 에너지 자원만 오른게 아니라 그냥 주요 원자재는 왠만하면 수십프로 오른게 많습니다. 답이 없어요 솔직히.
22/09/02 15:43
영끌한 국민도 국민인데 팍 올리면 임펙트 더 큰건 기업 부채일꺼예요. 이쪽도 무너지면 답이 없거든요.
수출 기반 국가에서 환율 방어해야 되니 금리를 미국보다 더 올려야 되는건 맞습니다. 하지만 그러다 정말 기업들 부채 감당못해서 무너지고, 추가로 영끌도 망하고..이정도면 누가 책임지고 해야 되는데 쉽지 않죠.
22/09/02 13:03
IMF를 고환율+수출로 극복했는데...지금은 경험해보지 못한 순간이 아닌가싶어요. 수출이 계속 감소추세로간다면 지금이 우리나라 경제의 변곡점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2/09/02 13:06
환율이 오르면 대외무역수지가 적자가 나면서 외환보유고가 빠져나가고, 그 때문에 환율은 더 오르고...
숏 치기 참 좋은 나라네요. 설마 나라를 상대로 숏을 쳐서 해먹으려는 헤지펀드같은건 없겠죠? (아님)
22/09/02 13:0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411807?sid=101
[8월 무역적자 94억7천만달러…통계 작성 후 66년만에 최대(종합)] 2022.09.01. 이 기사 그림이 좀더 보기좋게 나옵니다. 수출은 딱봐도 뭔가 줄어드는 상황이고, 수입은 적당히 늘고 있는데 원유/가스/석탄 등 원자재값 폭등 + 환율폭등으로 금액 자체가 높아져서 어마어마한 무역적자가 나온거죠. [에너지 수입액은 185억2천만 달러로 지난해 동월보다 91.8%(88억6천만 달러) 급증]했다.
22/09/02 13:26
한가공이랑 한전 재정상태 더이상 곱창되지 않으려면 올리긴 해야죠. 그렇게 되면 민영화 프레임으로 괴롭힌다에 500원 겁니다.
22/09/02 13:32
이제는 우리가 중국한테 무역흑자가 아니라 적자를 내는 형국이 되었더라고요 이거 극복 못하면 앞으로 무역적자는 러우 전쟁 이후에도 쭉 이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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