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12/21 10:37
어린이집이 만능요술지팡이가 아니다보니 저정도 상황이라면 아이의 분리불안이 심해서
어린이집을 보낸다고 해도 아이나 어린이집이나 둘다 버티질 못할겁니다. 오은영 박사급 아동전문가가 나서서 상담/치료를 해가며 천천히 적응을 시켜야하는게 베스트일텐데... 저런분들에게 그런걸 하라고 하는건 말도 안되는 상황이죠 ㅜㅜ
22/12/21 11:11
제가 뭐 전문가가 아니라서 이렇다저렇다 할 입장은 아니지만. 결국 수단과 방법을 강구해서 어린이집에 보내는게 아이에게도 아빠에게도 낫죠.
22/12/21 13:30
국영수 위주로 열심히 공부하면 서울대 간다는 소리죠.
몰라서 안하는게 아닌데 의미 없는 소리를 자꾸 하시니까 덧글이 달리는거구요.
22/12/21 13:49
어린이 집 보내길 아예 포기하신거 같아서 하는얘기에요. 몰라서 안하는게 아니고 힘들어서 안하는거 같아서 힘들어도 해야된다는 건데요? 애시당초 모를거라고 생각하고 한얘기가 아닌데 뭘 자꾸 몰라서 하는 얘기 몰라서 안하는게 아닌데 몰라서 타령.
22/12/21 14:32
저희 아이도 5살 되서야 엄마가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걸 조건으로 하루에 두 시간씩 어린이집 다니기 시작했는데
주변분들이 한 마디씩 거들 때마다 진짜 하하하
22/12/21 13:51
저희애가 글에 나온아이 또래라 몇주전부터 어린이집 다니기 시작했는데 그렇게 쉽게생각할일이 아니더라구요. 우선 첫1~2주는 적응시킨다고 10시부터 1시간씩 시작해서 주마다 조금씩 시간을 늘려나가고 아이가 중간에 잠안자고 울면 보호자불러서 데려가라고 하더라구요. 중간에 일한다고 못데려가면 아마 어린이집 다니지도못할겁니다.
22/12/21 13:54
저도 키워봐서 알구요. 힘든지도 압니다. 얼집에 적응시키는 방법이야 전문가들이 더 잘아실거고 얼집 보내는걸 포기하는게 아쉽다구요. 특히나 저분같은 상황에서.
22/12/21 15:57
공감합니다. 첨에 울고불고 해도 결국은 또 적응하게 마련이죠.
제 조카도 딱 저랬어요. 어린이집 보낼때 아주 처절하게 울고 불고.. 다시 만나면 또 울고.. 저분은 자기가 업고 다니는게 하나의 선택지라고 생각했던거고 우리 누나는 그 선택지마저도 없었던거구요.
22/12/21 10:36
위험해 보이는 것도 그렇고 의존도를 보면 슬슬 분리해서 혼자 지낼 수 있게 훈련 내지는 상담이 매우 급해 보이긴 하는데 사연이 참 깝깝하네요
22/12/21 10:40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117&aid=0002439987
['어부바 배달맨' 초롱이 아빠, 딸 업고 8시간 오토바이 질주 '대체 왜?'] 2014.03.14.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144&aid=0000236747 [‘어부바 배달맨 초롱이 아빠’ 사연에 후원 계좌 개설]2014.03.14. 꽤 오래전 일이긴 하네요. 잘지내고 있기를...
22/12/21 11:21
아이가 분리불안이 심한것도 있지만, 다른 선택지가 없다는 점도 있죠.
저런 일을 하고 사는 분이 무슨 여유가 있어서 전문기관 같은데다가 아이를 맡기겠습니까.
22/12/21 12:06
저 시기에 가장 애착을 가지는 대상은 엄마가 1순위에 그 다음이 아빠 일텐데 엄마가 없으니 더더욱 아빠에게 집착하는듯.
8년전이니 지금은 잘 컸기를 바래봅니다.
22/12/21 15:13
미혼일 땐 별 감흥 없다가
결혼하고 저만한 애가 생기니까 감정 이입이... 아빠도 아빠지만 애도 하루종일 업혀 다닐라면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정말 안타깝고 잘 자랐기를 바랍니다.
22/12/21 17:47
슬기로운 의사생활 제가 참 좋아하는 시리즈인데 그거 볼 때마다 우는 장면들이 있습니다.
혼자일 때, 결혼했을 때, 아이 어렸을 때, 아이 컸을 때, 부모님 돌아가셨을 때를 실제로 겪고 나니 드라마에서 그런 장면들 나오면 울컥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