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3/01/26 02:27:59
Name 꿀깅이
File #1 4.jpg (58.5 KB), Download : 87
출처 https://www.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301251525001
Subject [기타] 고3이 쓴 '교원평가 때 성희롱 문구'


B군은 지난해 11월 2주간 시행된 ‘2022 고등학교 일반교사 학생만족도 조사’에서 여성 교사들에 대해 “XX 크더라. 짜면 모유 나오는 부분이냐” “김정은 기쁨조나 해라” “김보X” 등 성희롱 답변을 적어냈다. 설문조사는 익명으로 실시됐으며, 교사 개인별로 결과가 통보됐다.


저걸 대놓고 공문서(?)에 썼다는게 유머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스팅어
23/01/26 03:29
수정 아이콘
기사에 나온 것처럼 퇴학-빨간줄 엔딩 기대합니다.
그냥사람
23/01/26 03:50
수정 아이콘
잘했다는거 아닌데 익명조사인데 이상하게 썻다고 누가썻는지 찾아내면 그건 익명조사가 아니지 않나요..
소와소나무
23/01/26 03:55
수정 아이콘
멀쩡한 평가였다면 맞는말인데 저건 범죄의 영역이고 그걸 익명조사라고 봐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개인한테 자유가 있다고 지나가는 사람 뺨때리는 자유가 있는거는 아니니.
그냥사람
23/01/26 04:58
수정 아이콘
이게 저인간 쉴드치는것 같아서 조심스러운데 그게 아니라 익명은 익명이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달은겁니다. 저학생이 잘했다 X 익명조사라 해놓고 결과 마음에 안든다고 그게 실명이 되는게 맞는가에 대한 질문인거죠. 개인한테 자유가 있는데 지나가는 사람 뺨때리는 것과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해법은 익명조사가 이런식의 결과가 나온다면 익명조사 자체를 바꿔야 하지 야 잘못한 새끼 탓이니까 룰바꿔서 그놈 솎아내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23/01/26 06: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기사에 보면 익명조사라 학교측에서도 조사 불가하다고 했고 그대로 안 넘어간 피해자가 신고해서 밝혀진거죠. 이 정도면 익명이죠. 컴터로 랜덤도 완벽하게 구현하지 못하는데 완전 익명이 어디있겠습니까.. 익명이라는 논리적인 틀에 갖혀서 사법 피해자를 구제하지 못한다면 그건 잘못됐다고 생각하네요. 발전적 내용을 허심탄회하게 적으라는 의미로 익명이지 아우토반마냥 제한없이 법을 넘어선 것도 적으라는 익명도 아닌거 같고요.
유료도로당
23/01/26 07: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말씀하신대로 '익명은 익명'이었습니다. 저 정도 심각한 수위의 댓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누군지 밝혀내달라는 피해자의 요청에 대해 학교측은 '익명이라 조사할수가 없다'라는 대답만 했을 정도였고, 교육청 레벨에서도 '밝힐수 없다' 라고 했으니까요. 그정도면 말씀하신 익명성이 오히려 지나치게 잘 지켜진 사례였다고 봐야죠.

..그 후 범죄수사의 영역으로 들어가서 국가 사법권력이 개입한 시점에는 익명이고 실명이고 다 없는 얘기가 되는게 너무 당연한 이야기이고요.
모아찐
23/01/26 07:30
수정 아이콘
쉴드에요
응 아니야
23/01/26 07:44
수정 아이콘
오우야.... 뭔 말같지도 않은;;;;
23/01/26 08:52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취지는 이해하겠는데 익명의 탈을썻다고 모든게 보호되는건 아닙니다.
23/01/26 09:05
수정 아이콘
우리집은 사적영역이라 아무나 들어올수없지만 제가 불법을 저질렀을때는 압수수색 당할수도 있죠
아케이드
23/01/26 09:11
수정 아이콘
디시인사이드 유동아이피도 익명이지만 범죄성이면 아이피 추적해서 잡아 내잖아요 똑같은 거죠
수리검
23/01/26 10:16
수정 아이콘
전혀 다르지 않아요
권리의 충돌시 어떤 것을 우선하냐의 문제죠
그리고 보통의 경우 타인에게 범죄 수준의 피해를 가하는것이 인정되는 경우는 극히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없습니다

자유롭게 행동할 권리 VS 타인에게 폭행당하지 않을 권리
익명성을 보장받을 권리 VS 타인에게 성희롱받지 않을 권리

두 사안에서 후자는 둘다 범죄의 영역에서의 피해이고 일반적인 상식이나 통례에서
당연히 전자보다 우선시되구요

덧붙여 저런 설문조사에서 익명성을 보장한다 라는건
당연히 교사에 대한 평가내용에 따른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는 의미이지
뭔 짓을 해도 절대 문제삼지 않는다는게 아니죠

극단적으로 저기에 누가 연쇄살인이나 폭탄테러 계획을 진지하게 적었더라도
익명성을 보장해주기 위해 조사하지 말까요?
23/01/26 11:11
수정 아이콘
저도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아스날
23/01/26 11:37
수정 아이콘
범죄의 영역인데 익명과는 상관없죠.
10빠정
23/01/26 12:05
수정 아이콘
악플도 익명이죠 . 본인도 실명다 까고 이런글 못쓰실거잖아요??
곧내려갈게요
23/01/26 04:00
수정 아이콘
경찰이 영장받고 수사시작 하고 나서야 범인이 특정이 됐다고 하니까 일반적으론 익명이 맞다고 봐야죠. 범죄 저지르지 않으면 누군지 알수 없는.
이번시즌
23/01/26 04:06
수정 아이콘
경찰 앞에서 익명이 어딨습니까. 조주빈도 익명으로 활동하던 계정이었어요.
겨울삼각형
23/01/26 04:16
수정 아이콘
익명게시판이라고 패드립 치면 고소 먹는거죠.
리와인드
23/01/26 06:43
수정 아이콘
범죄를 저지르기 전까지는 익명조사였겠죠.
그렇게 하는 게 맞다고 보고요.
시린비
23/01/26 06:50
수정 아이콘
익명게시판에서 살인사건이 벌어져도 개입안할정도로 그게 강력한건 아니겠죠
저런거 보고 자살하면 그게 살인사건이고..
익명이든 뭐든 개인에게 날아가는 메세지인지라
김꼬마곰돌고양
23/01/26 06:52
수정 아이콘
법이나 일반도덕윤리보다 킹명이 상위에 있는건 아니죠
23/01/26 07:08
수정 아이콘
디씨에서 고소 걸리는거 생각하시면 됩니다
EurobeatMIX
23/01/26 10:39
수정 아이콘
직관적으로 이해가 되네요
이민들레
23/01/26 07:32
수정 아이콘
헌법에서 보장하는 기본권같은것도 다른사람에게 해를 입히지 않는 선에서 보장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하물며 익명 조사라도..
alphaline
23/01/26 08:24
수정 아이콘
익명으로 하면 범죄도 수사가 불가능해야 하는군요
23/01/26 08:31
수정 아이콘
뭐라시는건지;;; 피곤하네
SG워너비
23/01/26 09:01
수정 아이콘
통매음이면 그냥 가는거에요
23/01/26 09:02
수정 아이콘
인터넷 커뮤니티는 익명이지만 저런 댓글 달고 경찰조사 시작되면 더 이상 익명이 아니게 되겠죠?
님 주장대로면 인터넷 커뮤니티 자체를 바꿔야 할 듯
23/01/26 09:53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합니다. 교육청에서 범죄자 지켜주려고 신원 확인할 수 없다고 한 게 아니죠. 잘못은 100% 잘못이지만 별개로 누구나 익명 조사 쓸 때는 솔직하게 비판했다가 어쩌면 내가 누군지 찾아지는 게 아닌가 걱정하게 되는데 어쩌면이 아니라 확실히 찾을 방법이 있다고 인식이 무의식적으로 박히게 될 겁니다. 고소하려면 명예훼손이나 모욕죄같은 것도 있고 교육청에서도 찾으려면 다 찾을 수 있는 거 아닌가? 하구요. 이렇게 되면 응답의 내용들이 실명 조사나 다를 바 없어져서 시간낭비 행정비용낭비가 될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리얼월드
23/01/26 11:31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생각이었는데
기사 보니 익명이라 알아낼 수가 없어서 경찰 수사로 찾아낸거라
익명이 잘 지켜졌던것 같긴 합니다
23/01/26 14:05
수정 아이콘
전 이쪽입니다.저럴 생각이면 애초에 익명이란 말을 처음부터 안 써야죠
No.99 AaronJudge
23/01/26 07:27
수정 아이콘
어휴…초등학교였으면 퇴학도 못 시켰겠죠
그래도 고등학교니까 퇴학시킨거지
23/01/26 07:38
수정 아이콘
인실인거 몰랐냐?
우리는 하나의 빛
23/01/26 07:43
수정 아이콘
인터넷 안이리고 막말을 하거나 되먹지도않는 헛소리 하다가 비판받거나 지적당하면 X선비 찾는 자들이, 현실에서도 저딴 짓거리 하는 거라고 봅니다.
침착맨 방송의 '모유빛깔' 도네이션 짤 본 게 기억나네요.
넷상에서 그러고 노는데에 익숙해지니까 현실에서도 저러는 거라고 밖에..
지켜야할 선이라는 게 있죠.
아밀다
23/01/26 07:55
수정 아이콘
표현의 자유?
23/01/26 08:03
수정 아이콘
저런사람들이 자기가 똑같이 모욕당하거나 불합리한 상황에놓이면 엄청 억울해하죠. 남한테는 쿨하고 자기에겐 그렇지못한분들이 온라인에선 꽤 흔합니다.
나혼자만레벨업
23/01/26 08:15
수정 아이콘
기사의 뉘앙스를 보니 평소에도 행실이 좋지 못한 학생이었던 거 같네요. 어쨌든 이젠 고등학생이면 애들이라고 봐주기 보단 강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봅니다.
SG워너비
23/01/26 09:00
수정 아이콘
와 통매음 크크크
23/01/26 09:57
수정 아이콘
퇴학은 적절한 조치인 것 같은데, 통매음도 적용되는 지 여부는 좀 흥미롭네요.
유부남
23/01/26 11:00
수정 아이콘
자기 인생 자기가 조져놓은 꼴인데 원한으로 칼부림 하는거 아닌가 우려스럽긴 합니다.
인생은에너지
23/01/26 13:20
수정 아이콘
익명조사 하니 또 추억하나 떠오르네요....

군대 이등별 시절 간부들이 근무도 안하고 병사들 시켜서 초과근무찍게 만드는거 대대장 마음의 소리에 썼더니

돌아오는 거라곤 너 무슨 불만있냐라는 질문과 개인면담 시간뿐... 그리고 간부들이 다 알았는지 더 싫어하더라구요

그 트라우마 이후로 익명조사 안 믿습니다
당근케익
23/01/26 14:05
수정 아이콘
익명이라해서
범죄 저질러도 된다는거 아니죠
어질어질하네요
청춘불패
23/01/27 00:48
수정 아이콘
미친새끼가 여교사들한테
무슨짓을 할 지 모르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72415 [기타] 하루만에 헬스장에서 퇴관당한ssul [40] 꿀깅이12040 23/01/26 12040
472414 [기타] 자기가 낸 축의금 일부 달라는 친구 [68] 꿀깅이11890 23/01/26 11890
472413 [유머] 식당에서 펼쳐진 즉석공연 레전드 [5] 문문문무10155 23/01/26 10155
472412 [유머] 우리나라가 양궁을 잘 하는 이유.JPG [1] Pika488302 23/01/26 8302
472411 [유머] 오묘한 패션의 세계... [14] 우주전쟁7597 23/01/26 7597
472410 [유머] 어서와 양궁은 처음이지? [11] SAS Tony Parker 8788 23/01/26 8788
472409 [서브컬쳐] 슬램덩크에서 회수 하지 못한 떡밥.JPG [41] Anti-MAGE10370 23/01/26 10370
472408 [기타] ??? : 이 추위에 진짜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신다고? [18] 손금불산입11781 23/01/26 11781
472407 [유머] 옛날에 쓰던 컴퓨터 프로그램.JPG [39] Pika4810055 23/01/26 10055
472406 [유머] 집에서 컴파운드보우 땡긴 디씨인 [19] Myoi Mina 8905 23/01/26 8905
472405 [유머] 얼라는 못오는 노얼라존 [10] 동굴곰11436 23/01/26 11436
472404 [기타] 병캉스의 최후 [28] 톰슨가젤연탄구이11679 23/01/26 11679
472403 [유머] 우리가 몰랐던 자동차 생산의 진실 [11] 길갈11946 23/01/26 11946
472402 [기타] 보고 있으면 기분이 묘해지는 움짤... [44] 우주전쟁14001 23/01/26 14001
472401 [스포츠] WBC 각조 국가별 파워랭킹(한국 7위).JPG [29] 실제상황입니다10514 23/01/26 10514
472400 [유머] 제대로 망쳐버린 예수 그림 근황.jpg [27] Myoi Mina 14563 23/01/26 14563
472399 [연예인] 연예인이 날 쳐다보게 만드는 법 [15] 묻고 더블로 가!15755 23/01/26 15755
472398 [기타] 쓰레기집을 청소해주는 유튜버 [7] 꿀깅이12923 23/01/26 12923
472397 [기타] 이탈리아 독특한 문화 [3] 꿀깅이11602 23/01/26 11602
472396 [기타]  요즘 초등학교 교사들의 고민 [54] 꿀깅이14207 23/01/26 14207
472395 [기타] 공사장 리얼리티를 살린 카페 [28] 꿀깅이12107 23/01/26 12107
472394 [기타] 고3이 쓴 '교원평가 때 성희롱 문구' [43] 꿀깅이12915 23/01/26 12915
472392 [기타] 외래진료 횟수 티어 챌린저(feat 건강보험) [34] Just do it12321 23/01/26 1232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