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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29 08:32
?????뭔소리지 이게 크크크크 영화 스피드에 나오는 지하철도 아니고 내리고싶은데서 못내리는?
애초에 밀집도가 높으니까 무정차통과하면 역에 사람은 계속 끝없이 쌓인다는 소린데?
23/03/29 08:36
민원이 폭발할거 같은데...
내려야 할 사람은 못 내리고 타야 할 사람은 못 타고.. 타야 할 사람의 계속 쌓이고... 마치 행사같은게 있어서(할로윈 이태원이나 새해 종각) 그런 심각한 경우만 다루는 건가 했는데 출근시간에 대한 심각도도 고려하고 말하고 있군요.. 출근은 나가린데...
23/03/29 08:38
밀집도 높은 역은 패스...하면 사람들은 더 기다리니까 밀집도는 더 높아질거고..니들이 알아서 나가서 딴거 타고 갈 때까지 열파는 패스한다?
23/03/29 08:39
의도가 뭐였을까요?
일단 말도안되는 짓거리란건 분명히 알고있었을거같고 그렇다면 [고의]라는건데 정치논리인가? 아니 그럴건덕지가 있나? 뭐지?
23/03/29 08:46
저는 이런 행정 기시감이 느껴집니다 한국에서 워낙 자주보던거라...
무언가 사건이 일어남 ->근데 해당 사건은 아주 특수한 상황에서 아주 특수한 일들이 겹쳐서 발생한 사건일뿐이지 현실적으로 근본적인 예방이 가능하다던가 하는 종류의 일이 아님 ->근데 일단 사건은 터졌으니까 사건관련해서 대책세우라고 공문내려오고 쪼임 ->까라고 하니 만들어낼 게 없어도 뭔가 만들어내긴 해야함 ->뭔가 만들어내야되니까 억지로 짜내서 말도안되는걸 만듬 ->말도안되는게 여론에 막혀서 취소되면 그나마 다행인데 말도안되는건데 어찌어찌 통과하면 이제 별 이상한 제도1개 신설되서 몇십년간 사회경쟁력 갉아먹음
23/03/29 08:40
한번 밀집도 높으면 계속 무정차? 무정차한 역은 밀집도가 내려간다고 생각하는건가?
지하철은 서지 않고 승객은 계속 늘고... 이태원이 왜 사고난건지 아직도 이해를 못하는건가... 밀집도 높은 역은 네비게이션 안내하듯 밀집도 안내를 통해서 사람들이 피해가게 하든가.. 신도림, 구로정도는 인천방향, 수원방향 플랫폼을 나누던가..
23/03/29 08:46
저 말대로면 신도림 고터 사당 잠실 강남보다 그 전후에 있는 역이 초비상인 거죠.
뭐 광역버스 입석금지 조치랑 비슷한 맥락의 조치 정도로 봅니다. 근데, 똑같이 욕을 먹는다면 아무리봐도 이것보단 기본요금 2000원 정도로 인상이 훨씬 좋은 조치 같은데 말이죠. 혼잡도도 이쪽이 훨씬 줄어들거 같고.
23/03/29 08:52
대중교통 덜타게 하는 게 목적인가요 ㅡㅡ; 완전 삽질같은데...
이래서 뭐라도 하라고 푸시하는 게 무조건 능사가 아닙니다. 안하느니만 못한 일을 하게 되는 상황이 나올 수밖에 없어요. 그나마 어거지로 희망회로를 돌려보자면 이런 걸 계기로 국내 기업들이 자율출퇴근제를 채택하는 비율이 높아질지도... 지금 다니는 회사도 자율출퇴근제인데, 제가 봤을 때 이 회사가 자율출퇴근제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고정된 출근시간에 맞춰 직원들이 다 출근하려 한다면 그걸 수용할 교통 여건이 도저히 안된다는 거 같거든요
23/03/29 08:53
불꽃축제나 벚꽃놀이할때 무정차하는걸 법제화하겠다는거겠죠.
그리고 '검토' 의무화인데 본문은 무슨 무조건 무정차라고 이해를 잘 못하신거 같은데요 출퇴근시간에 무지섬 무정차했다가 민원폭주 감당못하죠
23/03/29 08:55
뉴스 내용만 보면 출퇴근시간이 결코 자유로울 수가 없어 보이네요. 출근시간 평균 혼잡도가 150을 넘는다는데 무정차 검토하는 커트라인이 170 이상이면...
23/03/29 09:01
등교시간/출근시간이라는 걸 감안하면 격한 반응을 이해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렇게 될수도 있다는 걸 감안하고 지하철 선택하는 건 무지 스트레스일 거예요. 어느 정도의 확률로 하루 일정이 꼬일 수 있다는 거니까요. 승객 입장에선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없고 결국 매일 복불복하는 거나 마찬가지로 느낄 겁니다
23/03/29 09:04
본문내용은 선동이죠. 출퇴근시간에 주요역 무정차한다는 내용은 기사에 없어요.
기사들도 다 안읽으실테고. 격한반응은 좀 제대로 이해하고 내야죠.
23/03/29 09:11
글쎄요 처음 댓글 다신 것과 같이 불꽃놀이 벚꽃축제 아니면 무정차 하는 일이 없을 거라 하신 것도 너무 자의적인 해석이 아닐지... 결국 검토한다는 건 "검토만 하지 정차할 일은 없을 거다" 라고 명시하지 않는 한 무정차를 할 수도 있고 안할 수도 있다는 건데 이걸 가지고 이렇게 댓글을 다시는 건 본인이 비판하시는 포인트에 정확히 부합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엄청 세게 말씀하시는데 본인도 추론해서 댓글 다시는 거잖아요 결국
23/03/29 09:21
기사 제목 : 밀집도에 따라서 무정차 통과 '검토'
본문 내용 : 지하철 밀집도가 높으면 무정차 통과 가능 통과 검토랑 통과는 명백히 다르죠. 걍 여기에 다 낚이신거고요. 그리고 기사내용 더보시면 '밀집도'라는 정도를 만든 것이구요. 그걸 기준을 삼아서 무정차 검토할 수 있는 일종의 메뉴얼을 만든 것이죠. 그동안 벚꽃축제, 불꽃 축제 같은 행사 시에 별 기준없이 그냥 사람 모이니까 무정차한 거였고. 그런 기준이 없어서 이태원 참사가 벌어졌겠죠. 출퇴근의 경우 기사에도 150정도 라고 했고. 검토 시작이 170이니 pgr본문의 잠실, 신도림, 고터 무정차한다는 것도 그냥 근거도 없는 말이고. 정부에서도 김포라인 등 밀집도 위험 지역에 대해 우선적으로 증차하겠다고 했습니다. 밀집도라는 기준을 만들었기 때문에 특정노선이 더 위험하다는 걸 인지하고 우선적 증차를 하는거겠죠.
23/03/29 09:46
기사내용 대비 본문이나 반응이 더 민감하다는건 동의하는데,
쓰신 댓글도 뭔가 좀 빠져있달까 반대로 편향된 느낌이 있습니다. [통과 검토랑 통과는 명백히 다르죠]라고 하셨는데, 정확하게 적으면 ['통과 반드시 검토'랑 '통과 가능']은 뉘앙스 차이가 더 적어지지 않나요? 게다가 '반드시'가 의도와 다르게 조금 더 강한 느낌도 들고요. 그리고 기사 내용에는 출근 시간대 얘기위주인데, 당연히 출근시간대에 이런 조치가 이뤄질거라고 짐작하는게 그렇게 잘못된건 아닌거 같습니다
23/03/29 09:14
[정부는 그간 김포골드라인 등 혼잡도가 높은 노선의 운행 간격을 단축하고 정차 역사를 조정해왔으나 하루 평균 이용객이 매년 증가하면서 혼잡도가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 지하철 4·7·9호선은 가장 붐비는 출근 시간대(오전 8시∼8시 30분) 평균 혼잡도가 150%를 넘어섭니다] 기사에서 출퇴근 시간에 혼잡도를 이야기 하고 있고 150 정도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70(심각)에 무정차 검토라고 되어 있으면 누가보더라도 출퇴근 시간에도 고려한 법안이라고 보는게 맞다고 보는데요. 불꽃놀이나 이태원 할로윈, 새해 종각과 같은 경우였으면 위와 같은 출퇴근에 대한 내용도 언급되지 않아야 겠죠
23/03/29 08:55
[열차 혼잡도는 열차 탑승 기준인원 대비 실제 탑승 인원 비율로 정의합니다.
역사 혼잡도는 승강장·통로·계단에서 수용할 수 있는 적정 인원 대비 이용객 수로 정의했습니다. 이 비율이 130% 이하이면 '보통', 130∼150%면 '주의', 150∼170%면 '혼잡', 170% 이상이면 '심각' 단계로 관리할 예정입니다.] 혼잡도는 CCTV와 통신사·교통카드 데이터 등으로 수집합니다. 정부는 '심각' 단계 때 철도 비상사태에 준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철도 운영기관이 무정차 통과 여부를 필수적으로 검토하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는 '도시철도 대형사고 위기 대응 표준·실무 매뉴얼'을 고쳐 상반기 중 시행합니다. 나름의 기준이 있긴 한데 출퇴근시간에 넘는걸 어떻게 차리할지가 관건이겠네요
23/03/29 09:08
이거 그냥 철도 운영기관에다 책임 넘기려는 의도 아닌가요;;;;;
사고나면 철도운영기관이 무정차점검하지 않았단 주장하고 싶어서 만드는것 같은데요;;;;;; 백번 양보해서 자치권을 넘겨주는 형태라고 해도.. 아니 일개 철도역장이 그 민원과 그 책임을 어떻게 감당합니까...
23/03/29 09:13
저도 이게 포인트인 듯합니다. '이번에는 자를 꼬리가 마땅치 않아서 신속한 악당(여론 몰아 성토하기 좋은 표적) 만들기가 어려웠으니 앞으로는 쉽게 자를 수 있는 꼬리를 만들어두겠다.'
23/03/29 09:13
기준을 만들죠. 운행을 하죠. 혼잡도가 170%가 넘는 역에 정차를 통상대로 할겁니다. 만에 하나 사고가 날 수 있겠죠. 그러면 170%가 넘는데도 조치를 안취한 운전자+운행회사가 책임을 지게되죠. 기준이 있으니까요. 안전불감증부터, 온갖 꼬투리를 잡아서 벌금형이든 징역이든 때리고, 모든 사고는 그 회사+그때 운전자가 방임한 결과로 치환되죠.
일단 사고가 나기 전까지는 그대로 운행할 수 있지만, 작은 사고라도 나서 운행회사가 법적 책임을 받은 이후가 되면 170%에는 무정차 하겠죠. 그래야 법적 책임에서 벗어나니까요.
23/03/29 08:55
예전에도 한강 불꽃축제 열리는 날 여의도역은 무정차 통과 하긴 했었는데... 아니 그런 방식이 출퇴근시간에 적용이 될 수가 있나;;
23/03/29 09:03
정부는 '심각' 단계 때 철도 비상사태에 준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철도 운영기관이 무정차 통과 여부를 필수적으로 검토하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검토하라는거지 무정차하라는 건 아니네요. 교통공사가 바보도 아니고 고터 교대 강남역에서 문을 안 열까요 크크
23/03/29 09:20
사기업이라도 규정 저런식으로 만들면 수치 넘으면 무조건 문 안엽니다.
공사면 볼것도 없어요. 문제 생기면 개인의 압수수색 vs 민원 입니다. 그깟 민원이죠. 볼것도 없는 선택이에요.
23/03/29 09:04
아예 틀린 이야기는 아니지 않나요?
플랫폼에 100명이 상한선이라 하고 기다리는 인원 90명이 있는 상황이고 지하철도 꽉 차서 온다면 내리고 타야하는게 기본이기 때문에 플랫폼은 순간적으로 100명 이상 인원이 있을 수 있죠. 그럴 땐 지하철 역사 입구서부터 통제해서 인원이 꽉차서 현재 무정차 중이니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하라, 그리고 기다리고 있는 인원에게도 해당 내용을 알려서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하게끔 하는 게 더 낫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현재 지하철 근무 인력으로 해당 상황이 발생했을 때 통제할 수 있는 근무 인력이 있는지가...먼저여야할텐데 그게 안될거같은데...
23/03/29 09:15
멀리서 탄 사람이 목적지가 그렇게 되서 내리지 못하게 되면... 너무 슬플거같은데요 막 20정거장 전부터 타지말라고 하라는거면 시차도 있고
23/03/29 11:42
진짜 슬픕니다. 크크
요즘 지하철 안에서 쇼츠 보다가 못내린 경우가 몇번 있어서(물론 제 실수입니다만...) 당산에서 합정이라 한강을 건너는 거리라 진짜 슬퍼요. 1정거장 정도는 걸어가지 뭐 할 수도 있는데 한강 건너니 짜증, 슬픔 이런게 확 나긴 합니다.
23/03/29 09:05
제가 보기에 이 제도의 목적은 '우리는 혼잡하면 무정차 검토하라는 법 만들었다? 이제부터 사고 일어나면 무정차 안 시킨 운영기관 잘못이다?'가 아닌가 싶군요...
좋소 공장 안전 수칙들이랑 비슷하죠. 진짜로 이걸 다 지켜서 안전하라고 만든 수칙이 아니라 사고 났을 때 '나는 안전 수칙대로 하라고 말했는데 왜 안 지켜? 너 잘못이야'라고 하기 위한....
23/03/29 09:18
다른데서 댓글로 봤는데,
위에 이야기한대로 하차 문제 등이 엮여있어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라 철도공사는 당연히 "안된다"고 할거고, 그 안된다는 소리를 듣기 위해서 낸 정책일 확률이 높다고 하더군요. 그래야 사고났을 때 "난 사고 방지하려고 대책 보냈었다?" 라는 면피가 가능하다고...
23/03/29 09:43
저도 이게 정답 같습니다.
평소에 지하철 안타는 사람이 낸 정책일 가능성은 매우 높으나 그것과는 별개로 이 정책이 말이 안되는걸 몰라서 낸 것은 아닐 것으로 생각합니다
23/03/29 15:19
위에분들 말씀대로 탈 사람 조절하는건 그렇다고 치는데;; 버스는 목적지가 하나여서 가능할수도 있지만 지하철은 전혀 아닌데… 내릴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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