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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3/29 10:29:32
Name 삭제됨
출처 블라인드
Subject [유머] 학부모랑 소송해서 이긴 학교 선생님.blind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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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층방정
23/03/29 10:30
수정 아이콘
그런데 소송에서 진 부모가 치른 대가는 어떤 것이었을까요?
flowater
23/03/29 10:37
수정 아이콘
선생 변호사비 일부부담?
유료도로당
23/03/29 10:47
수정 아이콘
얻는것도 없이 본인 시간과 변호사비 잔뜩 썼을거고, 패자가 소송비용을 부담하니 소송에 들어간 각종비용 (인지대 등등) 부담, 그리고 100%는 아니겠지만 선생쪽 변호사비도 규정에 따라 부담해야하는거죠.
아카데미
23/03/29 10:32
수정 아이콘
전 충분히 쓸만한 내용인거 같은데, 블라인드 댓글은 다르군요..
인민 프로듀서
23/03/29 10:33
수정 아이콘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개인정보수정
23/03/29 10:33
수정 아이콘
블라인드도 복마전이네요 중간중간 어그로들이 아주 크크
개발괴발
23/03/29 10:33
수정 아이콘
자기들이 찔리니까 저렇게 쓰나보죠.
저런 인간들이 교권을 위협하는 인간들입니다.
Meridian
23/03/29 10:34
수정 아이콘
저렇게 까지 이악물고 학생인생 조질 필요가 있었을까요...
저도 한문이나 제2외국어 시간에 수학풀고 그랬던적이 있어서 죄송스러워지네요ㅠ
23/03/29 11:01
수정 아이콘
그때는 걸리면 바로바로 응징당해서.. 괜찮다고 생각(?) 합니다(?)
23/03/29 11:06
수정 아이콘
재판에서 승소했다면 그냥 딴짓 좀 한 정도가 아닐거예요
추대왕
23/03/29 12:08
수정 아이콘
이걸 이 악물고 학생인생 조졌다고 하시면 교사들은 좋은말만 써줘야합니다... 변별은 없어지구요
최종병기캐리어
23/03/29 13:05
수정 아이콘
지금은 그렇게 안하면 다른 학생들이 난리치기도 합니다...
23/03/29 13:07
수정 아이콘
선생은 그냥 자기일한거고
학부모가 선생인생 조질려고 한거죠
포도씨
23/03/29 14:00
수정 아이콘
한 줄 글로 조져진다는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생기부에 모두 좋은말만 쓴다면 뭔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천사소비양
23/03/29 14:30
수정 아이콘
자기가 한거 그대로 받은거죠
보통은 진짜 없는거 지어서 좋은거 써줍니다
근데 오죽했나 싶네요
23/03/29 10:35
수정 아이콘
선생님이 본대로 생기부 적는게 무슨 문제냐..
친구놈 아들은 선생임이 장래희망 묻길래 프로그래머라고 했는데 이 양반이 프로게이머라고 잘 못 듣고 생기부 거기에 맞춰서 써줌..
23/03/29 10:35
수정 아이콘
학종으로 대학가려면 학교 생활을 잘해야하는 건데 애초에 평가받을 장소에서 막 나가놓고 왜 좋은 성적을 바라죠
저럴거면 정시 올인해야죠
Rorschach
23/03/29 10:36
수정 아이콘
저 정도 쓰는 걸로 뭐라고 할 거면 생기부를 없애야죠.
MissNothing
23/03/29 10:36
수정 아이콘
선생들 손발 다 잘라놓고 마지막 생기부 작성까지 뭐라하면 뭐....
로즈엘
23/03/29 10:37
수정 아이콘
권한을 준 만큼 제대로 활용을 하긴 해야죠.
잘못 사용이나 남용을 한 부분이 아니라면 문제가 없죠.
23/03/29 10:37
수정 아이콘
음. 저도 수업시간에 다른 과목 문제 풀고 그랬는데... 모르는데 수업안듣고 딴짓하는거면 몰라도 이미 다 아는 내용도 집중해서 들어야 하나 싶네요. 선생님을 탓하는건 아니고 아이들 수준이 다 다른데 모두를 만족시키는 수업이란게 존재하나 싶어서,,
개가좋아요
23/03/29 10:39
수정 아이콘
그게 별문제가 안된다면 생기부에 적는것도 별 문제가 안되니 적어도 되지 않을까요?
23/03/29 10:41
수정 아이콘
교사나 학생이나 서로 상호확증파괴로 치닫는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개가좋아요
23/03/29 10:43
수정 아이콘
별문제 안되는데 왜 상호확증파괴가 되죠? 학부모는 교사가 아니라 그 생기부를 보고 짜른 대학교 입학처에 소송을 걸어야 할것 같은데?
완성형폭풍저그
23/03/29 10:54
수정 아이콘
생기부보고 자기 학교에 맞지 않겠다고 짜른 대학교가 왜 소송을 당해야 하죠?
수업시간에 다른 공부를 한 아이한테 소송을 걸어야 할 것 같은데?
다리기
23/03/29 11:01
수정 아이콘
자식한테 소송 걸어 참교육하는 부모라니 훈훈하네요.
개가좋아요
23/03/29 11:02
수정 아이콘
아니 Beemo님이 수업시간에 딴 공부하는게 문제가 아닌것처럼 말하셔서 별문제도 아닌거면 그걸로 짜른 대학교가 문제라는 논리에요~
23/03/29 10:42
수정 아이콘
그런 논리로 가다보면, 공교육이 왜 필요하냐까지 가게됩니다.
타란티노
23/03/29 10:44
수정 아이콘
저 학생은 아예 수업에 참여 자체를 안한거니 말씀하신 상황과는 차이가 좀 있지 않나 싶네요
23/03/29 10:45
수정 아이콘
네 참여활동이 있는데 참여하지 않은거면 학생 문제가 맞는 것 같습니다.
완성형폭풍저그
23/03/29 10:59
수정 아이콘
수업태도를 생기부에 적는게 옳지 않다고 한다면, 수업내용을 알든 모르든 상관없는 문제 아닐까요?
수업태도를 생기부에 적는게 옳다고 해도 해당학생이 수업내용을 알거나 모르거나 상관없고요.
23/03/29 11:12
수정 아이콘
네 뭐 학생을 옹호할 생각은 전혀 없고 불성실한 태도를 뛰어넘을 정도의 지적 재능이 있으면 생기부가 문제는 안되겠죠.
다크서클팬더
23/03/29 12:07
수정 아이콘
그건 학생 개인사정이죠. 담당교사한테 허가 안 받고 교사지시 무시했으면 책임져야죠? 그게 공정이죠.
스킬좀대충쓰지마요
23/03/29 13:38
수정 아이콘
학생이 멍청한겁니다. 담당교사를 따로 찾아가서 혹시 수업시간에 내가 이정도 알고있어서 내가 모르는 부분이 아니라면 다른 과목 공부를 해도 되겠냐 먼저 허락을 맡았으면 되는거죠 안되면 그 수업을 듣는거구요. 저런 해결방식을 배우는 것도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약설가
23/03/29 10: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학생이 얼마나 진상을 피웠으면 저렇게까지 했을까 싶네요. 듣는 시늉이라도 해야지 수차례 대놓고 무시하고, 지도해도 따르지 않으면 그렇게 써야죠. 그러라고 생기부 쓰는 거 아닌가요?
수업 시간에 딴 과목 공부하는 건 해당 교과 교사를 무시하는 행동입니다. 그냥 넘어가 주면 상관 없겠지만, 교사가 문제제기를 하면 지도에 따라야죠.
23/03/29 10: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담임이 수업시간에 수업 안 하고 정치 얘기 + 젊은사람이 데모 안 하면 영혼이 없는거다라면서 대학가면 무조건 데모하라는 선생한테 반박했다고 생기부에 자기 의견이 매우 강하다는 식으로 보복 당한 기억이 있어서 솔직히 본문 일 잘 모르겠네요. 뭐 저 때는 수시 정시 반반이라 큰 상관은 없었는데 황당하더군요. 그분이 수업시간에 미친듯이 빨던 전시장님 행보와 최후 생각해보면 다시 돌아가도 똑같이 하겠습니다.
개발괴발
23/03/29 10:41
수정 아이콘
녹취록과 다른 아이들 도움이 있었다고 하니까 말씀하신 그런 케이스는 아닌 것 같네요.
이게 교사 자기 말이라 100% 신뢰가 안 갈 수는 있지만 그 정도 안 하고 승소했을 것 같지는 않거든요.
Rorschach
23/03/29 10:42
수정 아이콘
저 케이스는 다른 학생들 마저도 선생님을 도와줬다는 거 보면 그냥 학생이 문제였을 가능성이 매우 커보입니다.
지니팅커벨여행
23/03/29 10:39
수정 아이콘
학생이 딱 한번 그랬으면 저렇게 안 썼겠죠.
학교 생활을 성실히 안 해놓고 좋게 써 주길 바라면 교권은 더욱 추락할 겁니다.
23/03/29 10:40
수정 아이콘
저게 뭐 이 악물고 조진 것? 나쁜 말 쓴 것도 아니고 본대로 적은건데..
저분 이야기대로 다른 성실한 애들이랑 차등을 줘야지.
오히려 학생이 이악물고 딴 짓 한걸 수도 있죠. 물론 저 선생 수업이 엿같았을 수 도 있지만, 딴 짓하는 것도 매너는 아니니까.
어찌됐든 정성평가라는 게 이렇게 굴러갈 수 밖에 없는건데.
그저 좋은 게 좋은 거지 하고 좋게 써주면 생기부가 무슨 의미가 있어요.
오히려 학폭했다 그러면 그런 것도 사실대로 다 적고 그래야지.
뭐 부작용이 더 크다 싶으면 아예 없애고 시험으로 하든지.
Cazellnu
23/03/29 10:40
수정 아이콘
부모들부터 저러니까 개판이지 진짜
오우거
23/03/29 10:41
수정 아이콘
와 나도 학부모가 되면 혹시 저따위 댓글 다는 날이 올지도 모르는건가;;;;
완성형폭풍저그
23/03/29 11:01
수정 아이콘
그렇게 되면 더이상 오우거 아니고 트롤로 닉변 하셔야죠.
23/03/29 10:41
수정 아이콘
댓글 반응이 잘 이해가 안 가는데 읽어봐도 모르겠어요
어쨋든 이 게시물이 퍼지면 이상한 학생들과 그 학부모들에게 선생님의 권위?가 좀 오르는데 도움이 되려나요?
23/03/29 11:06
수정 아이콘
누가봐도 양스런 애들 담당하는 선생은 고려해볼법 하지않을까요?
23/03/29 10:42
수정 아이콘
입장 차죠 뭐
학생 부모면 피꺼솟이고
선생 부모면 뭐가 문젠데고
학생이 잘못한 건 자명하고 선생도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었나 싶습니다.
개가좋아요
23/03/29 10:53
수정 아이콘
이런 상황에 입장 차 까지 나오네요. 잘하면 학폭 학생도 인생망치는데 뭘 신고하나 나오겠네요
23/03/29 11: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가좋아요님은 이런 상황에서 입장 차를 생각치 않으시는 거고 저는 입장 차를 생각해본 건데 꼭 제가 틀렸다식이시니 뭐 더 드릴 말씀이 더 있을까 싶지만 그래도 왜 그랬는지 적자면 삼자 입장에서야 학생의 잘못이 확실하지만 제 사촌 조카가 저런일을 경험한다면 저도 선생편 들기는 어렵겠다 싶어서 그리 적었습니다.
제 댓글 어디가 그렇게까지 얹짢으셨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하지 않았고 할 생각도 없는 말까지 미리 적어 비난 받을만할 댓글인지는 저도 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다.
개가좋아요
23/03/29 11:11
수정 아이콘
무슨 말씀인지 이해는 가는데 뭐든 사안을 제3자 입자가 아니고 자기 가족으로 생각하면 어떤 사항이든 편을 들게되지요. 이 상황의 학생을 자기 가족으로 등치시켜 말할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23/03/29 11:16
수정 아이콘
네 개가좋아요님 말씀 잘 알겠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본 것이지 더 나아가 적극적으로 주장할 마음은 없습니다.
23/03/29 11:08
수정 아이콘
저 사례는 누가봐도 학생측 잘못인데 이걸 교육자인 선생이 유야무야 좋게 넘어가는식으로 적는다면 그게 더 큰 사회문제 아닐까요?
23/03/29 11:19
수정 아이콘
사나님 말씀이 맞죠. 더불어 말씀드립니다만 제 댓글은 거기까지 생각하고 적은 댓글은 아닙니다.
23/03/29 11:26
수정 아이콘
그런데 글 뉘앙스로 보면 각각 입장이라는게 있고 선생이 꼭 그렇게까지 해야만 했나 라고 하신것 같아서 그랬습니다.

거기까지 생각하신게 아니라니 알겠습니다.
23/03/29 11:43
수정 아이콘
그 말씀은 맞습니다. 그 뜻으로 적었습니다.
그런데 사나님께서 선생만 이상하다고 읽으신 듯하여 다시 옮겨 적자면 학생 잘못이 자명하고 선생도 그렇게까지 해야 했느냐고 적었습니다.
저를 답답하다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만 제가 이 게시물을 읽고 느낀 생각은 그게 다입니다.
추대왕
23/03/29 12:11
수정 아이콘
선생도 이렇게 까지 할 필요가 없었다 하실수도 있지만
오죽했으면 저렇게까지 했을까 하면서 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개판인 학교는 상상초월입니다...
23/03/29 12:42
수정 아이콘
여러분이 지적해 주시는 것을 보니 댓글을 자세히 적지 않은 제 잘못이라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학생 잘못은 바뀔 여지 없이 분명히 있고, 선생의 경우 생기부 작성을 그리 한것이 잘못은 아니고 아쉬움이 있다 정도입니다. 이 아쉬움도 지극히 제 개인적인 것이지 타인을 설득하거나 공감을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추대왕님의 말씀 저도 공감합니다.

혹시 더 댓글을 주실 분들께서 있으실지 모르겠으나 더 이상 댓글을 달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오후에는 일 좀 해야 됨. ㅠㅠ
좋은 오후 되세요.
23/03/29 19:52
수정 아이콘
크크크 저도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FastVulture
23/03/29 10:43
수정 아이콘
진짜 잘하고 그래도 되는 학생이면
교사가 넌 내 수업시간에 다른거 해도 된다고 합니다

학생편 1도 못들어주겠음
23/03/29 19:52
수정 아이콘
인정합니다
23/03/29 10:44
수정 아이콘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대학 갈 생각이면 최소한 수업에는 정상적으로 참여하는게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가끔 졸거나 딴 짓 할 수야 있지만요.
생활기록부는 최대한 긍정적으로 써주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선생님이 용인한 것도 아닌데 수업 진행 하는데 다른 과목 공부하고,
활동도, 수행평가도 참여 안 하는데 가짜로 써 줄 이유는 없죠. 애초에 학교 생활 성실하게 참여하고 다양한 활동을 한 것을 평가하는 전형 아니던가요?
23/03/29 10:45
수정 아이콘
이래서 부작용이존재해도 시험만능주의를 할수밖에없다(?) 생각도 듭니다. 진짜 저정도도아니고 단순 구두로 머라하는것도 학부모가 선생탓하고 머만하면 미래망치네 소리 잘 나오다보니 객관적으로 평가하는데 한계가있고 하려고하면 저런 사태가 나오죠. 블라댓글도 보면알겠지만 학폭같은 범죄수준이 아닌한 그렇다고 진짜 교사가 그걸반영하면 소송+블라댓글같은 저런 반응이 나오고요. 적어도 시험원툴하면 납득할수밖에없는 지표가 나오니 줄세우기엔 이만한게 없기도 하고요.
23/03/29 11:14
수정 아이콘
반대인게 시험만능주의하면 저런 학생이 저런 행동해도
진짜 교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죠
23/03/29 10: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행동을 사실대로 기재한 기록이 훗날 문제가 된다면, 당연히 그런 행동을 한 쪽이 문제죠.
ComeAgain
23/03/29 10:46
수정 아이콘
사실 생활기록부도 뭐 야구 드래프트, 스카우트 리포트의 숨겨진 의미 같은 그런 거긴 하죠...

독특한 투구폼을 가진: 고치지 못하면 1군에서 못 보는
강력한 투쟁심을 가진: 벤치에서 글러브를 집어 던지는
위기관리에 뛰어난: 위기 상황을 잘 만드는
유니언스
23/03/29 10:46
수정 아이콘
그럴 필요가 어딨냐는 말들이 있는데
오히려 저렇게 하라고 있는게 생기부 아닌가요?
옛날처럼 촌지 안준다고 이상하게 쓰는게 아니라면요
23/03/29 10:48
수정 아이콘
교사의 권리고 법원에서도 문제없다고 한건데 왜 지들이 맞아 아니다 하는지
강문계
23/03/29 10:48
수정 아이콘
나만 정의롭고 공정함
23/03/29 10:49
수정 아이콘
크크 저럴거면 정시로 가야죠
선생 쪽 말이 맞는듯
23/03/29 10:50
수정 아이콘
요즘 생기부에 주위가 산만하다 라고만 적어도 난리가 난다던데

저정도로 작심하고 쓸 정도 + 주변 교사들 증언 일치면 보통 학생은 아니었을 겁니다
23/03/29 10:51
수정 아이콘
학생이 수시에서 다 떨어진데는, 저 평가 하나만 이유일 리가 없겠죠..
그냥 눈에 들어온게 저거 하나라서 고소한거일테고요.
유료도로당
23/03/29 10: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처음엔 너무한것 같다 싶기도 했는데 ['쟤가 붙으면 쟤보다 성실한 다른 학생이 떨어져'] 라는 댓글 보니까 선생이 제대로 했다 싶네요. 오히려 거짓으로 좋게 써주는게 입시부정에 해당할수도 있겠네요.

저 친구같은경우, 저런 태도로 하는건 자유이지만 그렇게 살았으면 수시가 아닌 정시에 올인해서 붙는게 맞는거겠고요.
jjohny=쿠마
23/03/29 11:19
수정 아이콘
저도 딱 그 댓글에 설득이 되었어요.
옥동이
23/03/29 10:52
수정 아이콘
자기 한줄의 영향력 까지 생각하면 더 악용되는 케이스도 많겠죠 그냥 드라이 하게 사실적시 하면 거기 까지가 교사의 일입니다
DeglacerLesSucs
23/03/29 10:53
수정 아이콘
그냥 수업시간에 딴문제 풀어서 그랬다는 것보다는 수행평가나 그외 활동을 전혀 참여하지 않았다는 게 매우 커보이네요
그건 그렇고 찾아보니 저 진로선택과목이라는 거 취지가 지망전공에 맞게 설계해서 들으라는 거 같던데 아무래도 학교에서 모든 과목을 다 열어주긴 어렵나 보네요. 전공에 안맞는 진로선택과목을 들을 일이 없는 게 맞지 않나 싶은데..
벤틀리
23/03/29 10:55
수정 아이콘
생기부에 저정도 적은거면 수업시간에 어땠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23/03/29 10:56
수정 아이콘
이걸 학생 옹호하는 쪽은 보통 자기도 비슷하게 중요하지 않은 과목때 딴것좀 할수있지 라고 생각하는데 그건 그래도 어느정도 선을 안넘을때 얘기고 저렇게 증거를 기록해둘 정도면 선을 한참 넘었다고 봐야겠죠 그리고 그런주제에 수시를 넣을 생각한게 그냥 사고방식이 다른 사람이라고 봐야…
23/03/29 19:59
수정 아이콘
인정합니다.
제 생각에도 저 정도면 선생 개무시*(수행평가 1도 참여안함+숙제1도안함+참여 목적의 과제에도 참여안함)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동기들도 쟤는 진짜 좀 너무하지 않나? 하지 않았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solo_cafe
23/03/29 10:56
수정 아이콘
교사를 대학가는데 쓰는 서폿으로 생각하니;;
인생은아름다워
23/03/29 10:56
수정 아이콘
별개의 이야기이긴 한데, 저 한 줄로 떨어졌다고 볼 수 있나 싶긴하네요. 학생부전형도 결국 내신의 비중이 압도적인거라 6개 모두 떨어졌다는 건 본인이 내신에 비해 너무 상향지원했거나 면접을 잘못봤기 때문이라 봅니다.
레이븐
23/03/29 10:57
수정 아이콘
수행평가도 안하는 애한테 좋게 적어주면 그게 더 문제인거죠
저 학생이랑 학부모는 대학 가면 레포트도 제출 안하고 A+ 왜 안줬냐고 따질거 같네요
인생고기한근
23/03/29 10:58
수정 아이콘
댓글에 ‘이런 애를 잘 주면 다른 성실한 학생이 떨어지니까요’ 라는 답이 있는데 악착같이 다른 얘기를 꺼내는 것이 인상깊네요.
블라인드인 만큼 회사에서 노는 사람이 좋은 성과 받는거에 민감하신 분들이 학생에게는 관대하려 하는군요.
로피탈
23/03/29 10:58
수정 아이콘
얼마나 대놓고 딴짓을 했으면 저렇게까지 적었을까...싶습니다
김성수
23/03/29 11: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수행평가를 안 하거나 준비물 안 챙겨갈 때가 꽤 많았고 수업도 늦게 들어온 적이 수두룩하고 중간 기말고사 공부를 아예 안 할 때도 많았는데.. 생각해보면 생기부는 다른 친구들에 비해 훨씬 잘 써주셨던 것 같아요. 불성실한 것은 다른 장점으로 충분히 지울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Myoi Mina
23/03/29 11:01
수정 아이콘
좋은말만 써줄거면 생기부가 필요없죠

옛날이야 촌지 안찔러준다고 막 갈겨써대던 쓰레기교사들이 많았었지만...(명수옹도 당했었죠)
알빠노
23/03/29 11:02
수정 아이콘
있는 그대로 생기부에 기재한 증거가 넘쳐나서 승소한건데 이걸 선생한테 뭐라 할게 없죠.
저런 식으로 수업 무시하고 본인이 원하는대로만 할거면 본인 능력 100%인 정시로 합격하면 됩니다. 애초에 이런걸 떠나서 대학이 원하는 유형의 인재는 아닐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에이치블루
23/03/29 11:03
수정 아이콘
미국의 경우 몇몇 대학/학교는 해당 교사/교수의 추천서가 절대적입니다.
추천서는 그래서 보는대로, 느낀대로 적습니다.

그런 면에서 저는 이 교사분의 판단이 정확하다고 생각됩니다.
23/03/29 11:04
수정 아이콘
딴짓할거면 정시로 가야지 수시는 좀
iPhoneXX
23/03/29 11:07
수정 아이콘
혼자만의 헛소리면 미친 선생인가 그럴텐데, 저 사람 말대로 다른 선생이나 학생들 도움이 있다고 하는걸 보면 미친 학생 같아 보이기도 하고..
어짜피 확인도 안되는 블라글에 열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다시마두장
23/03/29 11:08
수정 아이콘
다른 학생/선생들 증언에 녹취록까지 준비한 걸 보면 어지간한 학생은 아니었을 듯 싶습니다.
R.Oswalt
23/03/29 11:13
수정 아이콘
수행평가조차 안 하는데 내신 성적 받을 생각하면 개념이 없는 거죠. 생기부에 다른 말 적힐 일을 스스로 했는데요 뭐.
뛰어난 학습능력과 문제해결능력으로 홈스쿨링 하면 되지, 수행평가 안 해서 점수 0점 받는 길을 선택하는지.
페스티
23/03/29 11:15
수정 아이콘
미술시간에 자습 안하고 삼국지 몰래 보다가 걸려서 싸닥션 제대로 맞고 이명 삐이이이익 들었던 기억이 생각나네요
괄괄한 할멈선생... 좋아했었는데 크크

선생에게 권위도 권리도 능력도 없으니 드라이하게 갈 수 밖에 없고 이런 일이 벌어져도 책임이 없는 겁니다
올바른 교육은 아니겠지만 저 선생 개인의 문제인 것도 아니죠
생기부 내용이 악의적이라고 보일 수 있다고 하더라도 학생과 학부모가 잘못한 것이 먼저니까 더 할 말은 없겠네요
게다가 재판도 손 들어줬다고 하니... 아니 재판까지 가나 보통? 크크크 요지경이네
개가좋아요
23/03/29 11:16
수정 아이콘
싸다구 때린 선생들은 정말 가끔 찾아가고 싶은데 이름도 기억이 안나요.
페스티
23/03/29 11:30
수정 아이콘
잊으셨으면 좋은거죠.
저도 학교 군대를 거치며 수많은 폭행과 굴욕, 희롱, 폭언을 겪었지만 이젠 다 잊고 삽니다. 사실 기억해내려면 얼마든지 꺼낼 수 있죠. 위댓글의 미술선생 이름도 떠오르네요.
생각해보면 기합, 체벌은 받을만 했고 폭언, 구타, 싸다구나 쪼인트는 모욕적이라 더 기억에 남은 것 같습니다
개가좋아요
23/03/29 11:34
수정 아이콘
심지어 얼굴도 기억나는데 이름만 기억이 안나요. 시험에서 컨닝했다고 자로 싸다구를 엄청 맞았는데 진짜 컨닝안했었거든요. 지금도 짜증나네요.
페스티
23/03/29 11:36
수정 아이콘
자로 싸다구라니... 진짜 미친새끼들 많았죠
욕보셨습니다
23/03/29 11:17
수정 아이콘
저는 저 글을 보면서 그래도 저정도 선생이 대다수 남아있었으면 합니다

대부분 귀찮고 피곤하니 좋게좋게 유야무야 넘어가는데 오히려 사회적으로 더 큰 문제를 일으킨다고 생각하거든요

여기 대부분 분들이 겪은 촌지선생들보다는 그래도 나은 선생이 나와야지않겠습니까?
한사영우
23/03/29 11:18
수정 아이콘
본문에서 선생님은 충분히 이해되고 잘했다고 생각되지만
생기부 적는거 조금 부정적이긴 하네요

25년전이긴 한데 생기부에 반전체 악담 써놓은 선생 생각나는데 1학년 단임이였는데 생기부 확인한 고3때 1학년때 같은반 애들 다 집합해서 같이 확인하는데 딱 두명만 안좋은말 안쓰고 반전체에 안좋은말 써놨던데 크크 (정말 조용했던 친구들 두명)
원래 항상 그렇게 적는다고 하기사 수업시간에 수학문제 못 풀면 일으켜놓고 10분이상 인심공격해서 남자애들 많이 울린 양반이라서 독한줄 알고 있었지만 애들을 가르칠 생각보단 혐오하던 선생이였던듯
개가좋아요
23/03/29 11:26
수정 아이콘
쓰레기 교사내요. 근대 윗 글 보니 소송도 할 수 있고 지금은 그렇게 할 가능성이 많이 없을 것 같긴하네요.
실제상황입니다
23/03/2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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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기본적으로 생기부 적는 쪽에서 증명이 까다로워야 한다고는 생각합니다. 눈물이 증거입니다랑 비슷한 측면이 있죠.
23/03/29 11:20
수정 아이콘
얼마나 진상이었으면 저렇게 작정하고 조졌겠나. 저정도면 교사 직을 걸고 조진건데...
데프트
23/03/29 11:22
수정 아이콘
일부 입시비리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학종에서 생기부의 영향력이 잘 작동한다고 생각되는 사례네요.
대한민국 입시시스템은 안전합니다 여러분!
맹렬성
23/03/29 11:26
수정 아이콘
학교 대충 다닐거면 당당하게 정시파이터로 승부를 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크크
디스커버리
23/03/29 11:29
수정 아이콘
요즘 수시는 어떻게 보는지 모르겠는데 저 학생 평소 행실 보면 그냥 면접 망쳤거나 시험 못봤을 가능성이 더 커보이고
생기부는 그냥 부모나 자식이나 합리화 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뇌피셜을 한번 써봅니다...
단비아빠
23/03/29 11: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교사의 잘못은 생기부를 저렇게 적은게 아니라
생기부를 저렇게 적기 전에 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가겠죠.
물론 요즘 분위기에서 애가 딴짓하는걸 교사가 어떻게 막을 수 있느냐
이렇게 말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뭔가 노력해보고서 안된 것과
첨부터 포기하고서 그래 생기부로 복수해주마 하고 1년동안 차곡차곡 증거 비축한거하곤
차원이 틀리니까요.
일단 본문의 저 글만 봐서는 저 교사가 문제 해결을 위해서 뭔가 했을 것 같지가 않아요.
아이가 이래서 문제다 부모님께서 잘 말씀해주시면 안되겠느냐
뭐 이런 식으로 부모님 상담이라도 해봤어야 하는거 아닐까요?
부모도 뜬금없이 선생을 고소까지 한 뒤에는 이정도 사정은 있었을 것 같습니다.
학교로부터 아무런 언급도 못듣고 있었는데 갑자기 생기부로 뒤통수치면 저라도 화날거에요.
그냥 방치하듯이 학생이 탈선하는걸 지켜만 본 뒤에 생기부에 결과만 적어놓은거라면
그런걸 교사라고 해주긴 무척 어렵습니다.
교사가 해야 하는 건 교육이지 단순 평가가 아닙니다.
교육은 안하고 평가만 하겠다고 하면 그건 교사라고 할 수 없어요.
유니언스
23/03/29 11:31
수정 아이콘
일단 제대로 글도 안읽고 선생 까려고 쓰신 티가 나네요.
본문에 대놓고 수행 활동 권유한것조차 녹음되어있다고 하는데
단비아빠
23/03/29 11: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그 부분에서 상당히 치가 떨리는군요...
보통 수행 활동 권유하면서 녹음을 합니까?
녹음을 하고 있었다는건 증거 확보를 하기 위해 미리 마음먹었다는거고
그건 이미 결과를 예측했다는거죠.
결과를 예측하고 즉 아이가 말안들을걸 뻔히 알면서 요식적으로 권유하는걸
아이를 교육시키기 위한 노력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제가 보기엔 열심히 증거모아서 엿먹여주마 이렇게 마음먹은 걸로밖엔 안보이는군요.
아이에게 문제가 있다는걸 부모에게 미리 얘기는 했을까요?
그냥 얘기하면 귀찮아지기만 할테니까 나중에 생기부로 처리하자는 식으로 덮어놓지 않았을까요?
유니언스
23/03/29 11:39
수정 아이콘
그냥 일방적인 관점에서 선생 까려고 치가 떨리려고 하시는거겠죠.
권유해도 계속 무시당하니까 녹음을 했거나
아니면 저런 진상 학생들 때문에 녹음을 항상 해두는 습관이 있는걸수도 있죠. 이런 사람이 꽤나 많은게 현실이고요.
게다가 글대로면 다른 학생들 선생들조차 본문 선생들 편을 들어주고 법원조차 편들 들어준거보면 누가 잘못한건지는 명백하죠.
그냥 이 부분의 답은 간단합니다. 딴짓안하고 수행평가 잘 하면 돼요.
본문에서도 17명중 16명은 성실했따고 하네요?
걷자집앞이야
23/03/29 11:39
수정 아이콘
그럼 소송들어왔을때 교사는 어떻게 해야합니까?
요즘 생기부 가이드라인 엄청 빡빡한데
문구 몇개만으로도 수정하라고 난리예요
그런 시스템에서 저렇게 쓴게 오케이된거라니 학생이 대체 어떻게 한건지 대단하다보이고.. 현장에 와보시면 증거 없으면 교사 징계받는거 한순간입니다.
참교육할 수 있게 해주세요.
23/03/29 11:51
수정 아이콘
갤럭시 쓰나봅니다. 통화녹음이라고 하니.
wish buRn
23/03/29 11:54
수정 아이콘
교사가 잘했구만요
유료도로당
23/03/29 12:48
수정 아이콘
갤럭시 자동통녹일 가능성이 크죠. 저도 모든 통화내용 자동으로 녹음중입니다.
OcularImplants
23/03/29 12:52
수정 아이콘
뭐 저는 이해 갑니다.
토마스에요
23/03/29 13: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민원들 상대하면서 바디캠이나 녹음을 켜놓는건
공격하기 위한 수단이 아닌 방어 수단입니다.

그 전에 몇대 무방비 상태로 처맞다 보니
본능적으로 느껴지는 가드자세지요.

드라마같이 치밀하게 계획을 짜서
너를 덫에 걸리게 할 거야 라는게 아니지요.

정작 제가 아무리 녹음을 하고 별 지랄을 해도
민원인이 정상이면 소용이 없습니다.
alphaline
23/03/29 13:33
수정 아이콘
닉을 보니 연령대가 어느 정도 있으신 것 같은데
저희때와 지금 교육현장 상황에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걸 아시는지 의도적으로 무시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학생이 교사 지도를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것에 대해 교사가 어떤 형태로든 강제력 있는 후속 조치를 취할 수 없는데 뭘 해야 하죠?
페스티
23/03/29 11:35
수정 아이콘
요즘에는 교육공무원이죠 뭐... 선생님도 아니고 쌤이라던데. 그래도 미친인간은 옛날보다 적을거라 믿습니다. 혹은 비율은 비슷해도 미친짓을 할 수 없는 사회분위기가 되었거나.
23/03/29 11:38
수정 아이콘
시대가 교사를 교사가 아닌 강사가 되게끔 하고있죠.
저는 학교의 역할과 학생의 본분은 공부가 아닌 사회화교육이라고 생각하는데, 요즘 시대는 사회화는 개나주고 좋은성적받아서 좋은대학가는것만 추구하니까요. 과거라고 좋은대학가는게 목표가 아니었던적은 없는데, 좋은 대학가는것이 목표인것과 좋은대학가는 것만이 목표인거랑은 다르니까요.
23/03/29 11:46
수정 아이콘
저 교사가 고의로 학생을 담그려고 했건 아니건 간에 시대가 원하는 교사의 강사화를 거부하고 교육이라는걸 계속세우고 있다는 점에서 저는 저 교사를 높이 평가하고 싶네요.
개가좋아요
23/03/29 11:49
수정 아이콘
윗 글의 내용으로는 알수없는 것들을 머리속에서 만드셔서 평가까지 하시네요. 평소 생각이 잘 들어나서 흥미롭네요.
추대왕
23/03/29 12:19
수정 아이콘
수행평가 권유하고 더 뭘 할수 있을까요?
교사가 학생에게 무언가 할수있는 어떤 권한이 있을까요?
학생이 정시공부하겠다고 수업 생까는걸로 징계할수도 없는데, 생기부 작성말고 할수있는건 없을겁니다.

현실 교사는 잡무도 많고, 권한도 별로 없어서 스승의 역할 하기는 불가능합니다.
우울한구름
23/03/29 13:03
수정 아이콘
요즘 이런게 문제라죠. 손발 묶어놓고 요구는 진정한 교육자가 되라. 교사들 스스로도 그렇고 일종의 아노미 현상이 아닌가 싶네요. 어느 한쪽으로 맞춰줘야할텐데 말이죠. 차가운 교육공무원이 되든지 아니면 어느정도의 권한도 주어진 교육자가 되든지
다리기
23/03/29 13:41
수정 아이콘
저는 부모 된 입장으로서 자식을 저렇게 키우면 안된다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그 어렵다는 생기부 조지기를 성공한 학생이면 부모 그렇게 키웠거나 아예 방치했거나 둘 중 하나거든요.

증거도 있고, 다른 교사 학생들 도움까지 받아가며 교사가 재판에 이겼습니다. 대체 어떤 학교 생활을 했던 걸까요?
교사한테는 개같이 대해도 교사는 뭘 못한다는 마음이 깔려있으니 저렇게 행동했겠죠.
감히 생기부를 망쳐? 고소해야지 정도의 사고밖에 못하는 부모라면 자식이 저리 되는 것도 납득은 됩니다 안타깝지만요
무냐고
23/03/29 11:40
수정 아이콘
졸업하기 전에 참된 인생경험 체득하고 가네요
유니언스
23/03/29 11:41
수정 아이콘
학점도 보던 시절에 대학교에서 저렇게 개판으로 수업듣고 학점 개판 나와서 취업안됐다고 소송걸면 무슨소릴 들을까요
별 다를게 없어보이는데.
1등급 저지방 우유
23/03/29 11:45
수정 아이콘
학생도 학부모도 드라이하다면
선생도 드라이하게 가면 된다...라고 생각되는 요즘입니다

선생님 소방관이나 경찰관 군인 공무원 의사 판검사등등
직업에 있어서 소위 사명감을 가지는 분들도 여전히 많겠지만
다양한 직업 중 하나로 그걸 선택했을뿐...이 되어린 요즘 시대라서 그냥저냥 하게 되더라구요
23/03/29 11:45
수정 아이콘
댓글들중에 어처구니가 없는 댓글들이 보이네요
요즘 학생이고 학부모고 선생들 사정 봐주긴하나요?
근데 왜 선생들은 학생들 사정을 봐줘가며 기록하라는건지 댓글도 어이가 없네요
알카즈네
23/03/29 11:56
수정 아이콘
교사가 학생에게 조금만 훈계해도 학부모가 교사를 정서학대로 고소하고 유죄가 나올 수 있는 시대죠.
23/03/29 11:45
수정 아이콘
교사들은 진짜 왠만하면 생기부에 잘 써줍니다.
교사가 승소할 정도면 저 학생은 왠만한 경우가 아닌 건데 그걸 생각을 안 하네요.
김성수
23/03/29 11: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궁금해서 수행평가를 불성실히 했던 제 고등학교 생활기록부 열람해봤는데 1~3학년 모두 '성실하다'는 내용이 포함되긴 했습니다. (하나는 고3 때 뒤늦게 시작한 공부를 성실히 한 내용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수행평가는 개인의 성적에 포함되는 영역이고 스스로 책임지는 부분이지만, 선생님 입장에서는 수행평가를 안 하더라도 공공 활동을 솔선수범해서 성실히 하느냐를 더 많이 보시는 것 같습니다.

확신은 못하겠지만 그 외의 부분에서도 불충분한 모습을 보였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또한 그렇다고 하더라도 생기부나 학교 생활로 한 사람의 됨됨이를 판단하는 건 섣부르겠지만요.
블리츠크랭크
23/03/29 11:50
수정 아이콘
쌍방 평가로 하면 공정성 문제 없지 않을까 싶네요.
살려야한다
23/03/29 11:53
수정 아이콘
법원보다 위에 계신 분들이 많아요
김꼬마곰돌고양
23/03/29 11:53
수정 아이콘
애지간했으면 승소했을까 싶군요.
긴 하루의 끝에서
23/03/29 11:56
수정 아이콘
학교는 공부가 다가 아니고, 공부는 시험이 다가 아니며, 시험은 대입만이 다가 아닌데 그리 생각하며 행동함으로써 발생하는 폐해가 매우 크죠. 단일 시험이 사실상 만능으로 기능하는 체제와 그 시험도 단순히 객관식 기반의 지필 고사 형태에 그칠 뿐이라는 점이 이를 더 부추기고요. 본인 이해관계에 따라 다소 제멋대로 구는 측면이 있더라도 지극히 현실적이고 당연한 처사라고만 인식하며 합리화하는 경우마저 꽤 있다는 점이 그 폐해의 극심함을 여실히 드러냅니다. 대입의 의미와 학생/미성년 신분이라는 점에만 착안하여 마냥 온정적인 처사를 기대하거나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역시 참으로 안타까운 사실이고요.
시무룩
23/03/29 11:56
수정 아이콘
지 멋대로 해서 지 멋대로 했다고 쓰여진 것 뿐인데 뭐 잘못한게 있나요?
다른 학생들은 바보라서 수업 열심히 듣나요?
저런 애들 잘 써주면 수업 열심히 들은 학생들만 바보 되는거죠
아무리 봐도 선생측이 잘못한게 없어보입니다
일면식
23/03/29 11:57
수정 아이콘
저 학생은 성실함이 부족한게 아닙니다.
자기가 원하는 목표에 영향을 끼치는 갑을
갑으로 인지도 못할 정도로 사회적 지능이 낮다는게 문제죠.
크로플
23/03/29 12:08
수정 아이콘
팩트 폭탄이 너무 묵직합니다
바람기억
23/03/29 12:33
수정 아이콘
어우야...
참교육을 미리 당하는 예방 효과가 발생할 수도요
에이치블루
23/03/29 13:18
수정 아이콘
사이다 감사합니다 크크
23/03/29 14:35
수정 아이콘
이거 추천하고 싶습니다. 선생님!
알카즈네
23/03/29 11:58
수정 아이콘
역시 자기 잘못을 남탓으로 돌리는 건 인간의 종특입니다.
10빠정
23/03/29 12:06
수정 아이콘
다들 각자의 생각이 있을텐데 자세한내용을 모르고 저거 하나만보고 판단하기엔 지뢰가 많아 보여요.
Primavera
23/03/29 12:09
수정 아이콘
앵간하면 다 좋게 적어주는 생기부 관행이 문제라면 문제인거지. 있는대로 적었는데 태클걸리면 안되는거.
사실 수업시간에 불성실할수도 있는거고, 불성실함에도 내신성적 잘나오면 수시로 대학갈수 있어야 되는건데,
원체 생기부를 잘 적어주다보니 저런게 치명타 터지는 거고. 목줄 쥐고 있는 선생님한테 저렇게 개기면 안된다는건 수학능력은 아니지만 입시능력(?)이긴 한거고.

설사 선생이 학생한테 악감정으로 썼다고 치더라도, 악감정 푼거 자체는 문제가 안됨.
고오스
23/03/29 12:09
수정 아이콘
학교 쌤들이 점점 공무원이 되어가는 이유죠
태공망
23/03/29 12:10
수정 아이콘
저걸 교사탓 하는 사람들은 제 주변에 없었으면 좋겠네요
수리검
23/03/29 12:12
수정 아이콘
생기부가 카카오시리즈 평점도 아니고 ..

무조건 좋은 말만 적어줘야 하고
사실대로 적어도 나쁜 말 하는게 학생 인생 조지는 걸로 받아들여 질 거면 그냥 없는게 낫죠
23/03/29 12:18
수정 아이콘
요즘입시제도는 잘 모르지만 내신적용 안되거나 수능에 도움안되는과목이면 오히려 학생을 대견하게 생각해야하는거 아닌가싶네요
23/03/29 12:24
수정 아이콘
그럴거면 수능에 도움안되는 과목을 차라리 없애버리죠 왜 가르칩니까 애들 수능준비하는데 발목만 잡을거
23/03/29 12:29
수정 아이콘
미술 음악같은 과목은 없애는게 맞지않나 생각합니다
23/03/29 12:32
수정 아이콘
음 뭐 그렇게 생각하실수는 있다고 봅니다. 각자 생각하는 바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없어지기 전까지는 수업을 제끼고 혼자 문제집을 풀거나 하는건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로피탈
23/03/29 13:06
수정 아이콘
그러면 그냥 국영수 잘하는 기계들 아닌가요
쪼아저씨
23/03/29 13:28
수정 아이콘
어우.. 무서운 생각이네요.
미술, 음악 소양도 없고 좋아하지도 않지만, 그건 아닌듯요.
23/03/29 14:36
수정 아이콘
어쨌든 지금은 있으니까요.
23/03/29 12:19
수정 아이콘
부작용이 있을수밖에 없는 시스템이 문제같아요..
교사가 맘만먹으면 학생 나락 보낼수있는 권력이 있다
오히려 말 않듣는 학생에게는 저 방법이 통하지 않는것도 문제고..
학생입장에서도 막말로 그렇게 오랜시간 지내면서 수업에 항상 성실할수 없으니(저 경우와는 다릅니다만)
가끔 졸때도 있을수 있는데
교사가 악감정 품고 수업시간에 쳐 잔다고 쓰면 사실을 쓴거긴 합니다만 문제가 될만하죠...
그냥 좀 양쪽다 씁쓸하네요
23/03/29 12:21
수정 아이콘
본문 댓글들의 글처럼 남에게 악감정 생기게 해서 좋을게 없죠.
저 학생도 이번에 그걸 제대로 느꼈을 겁니다.
스띠네
23/03/29 12:27
수정 아이콘
교사혐오는 인터넷 국룰이라니까요...
여기서 교사가 뭘 잘못했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Liberalist
23/03/29 12:27
수정 아이콘
[생기부가 좋은게 좋은거라고 좋게 써줘야 했는데, 교사가 쓸데없이 발작한거다] 이런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웹상에 꽤 보이던데, 그런 사람과는 앞으로 연을 맺을 일이 없으면 좋겠습니다. 생기부는 학생을 있는 그대로 보고 평가해서 쓰도록 하는게 당연시되어야 하고, 문제가 있으면 문제가 있다고 대놓고 적는 본문의 교사 같은 유형이 늘어나야 공정한거죠.

수시니, 입시 영향력이니 이런건 곁가지에 가까워서 판단 기준으로 끼워넣으면 혓바닥만 길어지는거고, 결국 이 이슈의 본질은 [있는 그대로를 평가하는게 맞느냐, 사실 대신에 때빼고 광내기를 해줘야 하느냐]입니다. 저는 전자가 당연히 옳다고 봅니다. 후자를 편드는 사람들은 염치가 있으면 앞으로 '공정' 이런건 입도 뻥끗 말아야죠.
추대왕
23/03/29 12:29
수정 아이콘
댓글추천버튼 왜 없나요
23/03/29 14:52
수정 아이콘
댓글 추천합니다
abc초콜릿
23/03/29 15:14
수정 아이콘
항상 문제가 생기는 건 그런 "좋은 게 좋은 거" 식의 온정주의죠.
그냥 칼같이 잘라야지 뭘 봐주고 그러는지
23/03/29 12:31
수정 아이콘
저걸 교사 탓하는 분들 보면, 과연 그 분들의 사회생활은 어떨까 궁금합니다. 남에게 이것저것 바라는게 많은 사람 가운데 자신에게 그 잣대 들이미는 사람을 거의 못 봐서.
바람기억
23/03/29 12: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생기부 멘트를 하나하나 잘 적어주는 사람도 있겠으나,
복붙하는 교사도 상당수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 이 케이스는 전자이긴 하나.. 크크
이민들레
23/03/29 12:34
수정 아이콘
정의구현 속은 시원하겠지만 남 앞길 막은건 맞지. 분명 태도 안좋아도 생기부 잘받는 애들이 쎄고 쎘을텐데
개가좋아요
23/03/29 12:43
수정 아이콘
본인이 본인 앞길을 막은거겠죠.
카마인
23/03/29 13:27
수정 아이콘
일단 저 쌤 제자들 중엔 없을 것 같고요.
그러면 (태도 깽판쳐도 생기부 잘 써주는)최악의 선생에 기준 잡고 맞춰야 하나요?
애들 공부하는데 지 혼자 딴짓하면서 분위기 망친 댓가 치고는 소소하네요. 생기부 한줄.
쪼아저씨
23/03/29 13:30
수정 아이콘
[분명 태도 안좋아도 생기부 잘받는 애들이 쎄고 쎘을텐데] <- 이게 잘못된 거죠. 알지만 현실은 어쩔 수 없으니 다 잘써줘야 한다라는 건 좀 아인거 같슴다?
무냐고
23/03/29 17:04
수정 아이콘
"남들도 그러는데 왜 나만 가지고 그래"
prohibit
23/03/29 12:35
수정 아이콘
지가 평소 수업참여 뭐같이 해놓고 수시 떨어지니 발광을 떨었네요 크크
OcularImplants
23/03/29 12:54
수정 아이콘
뭐 생기부 보는 수시 전형 자체가 저런 애들 거르려고 만들어진거니까요.

그와 별개로 고교 학점제 하는 의미가 있어지긴 하네요.
듣기 싫은 수업에서 대학가고 싶어서 성실한 태도 강요 받는 거 질풍노도의 사춘기때 진짜 치가떨릴 거 같은데
23/03/29 12:55
수정 아이콘
잘잘못을 따지는 의견들이야 그러려니 하겠는데, 아예 잘잘못에 대한 판단은 저 뒤로 밀어버리고 "어린 애 인생 망치는 일"이라고 규정해버리면 이건 가불기가 되어버리죠. 근데 또 왜 그렇게 말하는지는 또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라서... 참 이래서 교사라는 직업이 어려운가 봅니다.
강동원
23/03/29 12:57
수정 아이콘
중간에 핵심 댓글 하나 있네요.
쟤가 붙으면 쟤보다 성실한 다른 친구는 떨어져.
승리하라
23/03/29 12:59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교육은 온정주의가 망칩니다. 저 분 진짜라면 참교사입니다.
켈로그김
23/03/29 13:08
수정 아이콘
평가는 공정하고 정확해야죠.
그래야 제도가 존재하는 의미가 있음
토마스에요
23/03/2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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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건 너무나 명확해서 판단이 갈릴게 아닌데
갈리는 이유는

예전에 폭력을 휘두르는 교사를 경험한 세대와
지금의 또 다른 폭력을 휘두르는 학생을 경험한 세대가

서로 공존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려나???
로피탈
23/03/2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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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그리고 pgr은 폭력교사를 겪은 사람들이 더 많기도 하구요...
abc초콜릿
23/03/2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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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교사를 겪었다지만 동시에 뭔 일 있으면 부모보다 교사가 먼저 불려다녔던 시절이라는 건 잊어버리더라고요. 애당초 그 시절에 교사들이 몽둥이 들어도 됐던 것이 그런 책임을 당연히 져야 했던 시절이었을 테니까고 이제 그러면 안 되니까 교사가 그냥 공무원 마인드로 일하는 게 맞을 텐데 교사가 또 그 시절처럼 해주길 바라는 게 문제죠
토마스에요
23/03/2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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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네요. 부모님들이 아예 맡겼었죠.

의무와 권리 둘다 가졌던 시대와
의무만 있는 시대
23/03/2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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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반응들 보면 누가보면 선생이 대학교 입학처에 투서라도 넣어서 일부러 대학 못가게 한줄 알겠네요
애초에 저 생기부 한줄때문에 대학 떨어졌다는거부터가 확실지도 않은 부모쪽 피해의식으로 나온 뇌피셜인데
Limepale
23/03/2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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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생기부 보면 그럴만도 합니다
다 좋은말 썼는데 안좋은말 한줄 써있으면 부각될수도 있어요.
특히 성적이 좋은게 아니라 애매할수록....
Limepale
23/03/2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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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포인트는 다른 학생들이 도와줬다....는 거 같네요
카마인
23/03/2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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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 다 재밌땅
바람의바람
23/03/2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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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왜 이렇게 댓글이 만선이지? 다른데선 다 그냥 학생이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는 분위긴데
여긴 아무래도 학부모가 많은 사이트라 팔이 안쪽으로 굽어서 그런가요? 참 이해안갑니다.
23/03/2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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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학생들은 안하는 이유가 있는거죠
그럴거면 수업도 필요 없잖아
른토쁨
23/03/2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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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성적으로만 뽑았으면 이럴 일도 없었을텐데.. 왜 주관적인 교사의 평가를 받고 대학을 가게 만들어놔서 빌런들을 양성하는건지
23/03/2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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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야 잘못은 없지만, 개인적으론 정시가 훨씬 많던 시절에 정시로 대학 가서 참 다행이다 싶네요.
SG워너비
23/03/2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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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라도 못하면 가라로 쓰거나 위조하는거나 방조하는거죠
그건 다들 싫어하시는거 아닌가
-안군-
23/03/2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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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중에 인성빻은 댓글들은 왜 하나같이 삼전인가...
DeglacerLesSucs
23/03/2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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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 삼전 다니는 한국인이 십만이 넘으니.... 그에 비례하겠죠
23/03/2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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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하라고 교권 없앤거 아니었나요 크크
Stoncold
23/03/2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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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악물고 교사 까려고 하고 꼬투리 잡는 댓글들이 여기도 한트럭인걸 보면 참 윗세대 교사들 업보가 어마어마한 수준이긴 합니다. 근데 우리는 아니라고요...
abc초콜릿
23/03/2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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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정작 여기 계신 분들보다 더 했으면 더 했지 덜 하진 않았을 50~60년대생 분들은 또 그런 만큼 뭔 일이 있으면 부모보다 교사가 먼저 달려왔다고 좋게 기억하던데 대체 어디서 어긋났길래 나쁜 기억만 한가득인지 몰라요. 어느 시대나 마냥 좋거나 마냥 나쁜 건 없을 텐데?
한발더나아가
23/03/29 15:18
수정 아이콘
현 제도 내에서 선생님이 딱히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진 않지만

한국사회내에서 입시가 한 사람의 인생에 끼치는 영향력은 막대하고
그 입시에서 타인의 평가로 인한 영향으로 불이익이 주어지는 제도 자체는 잘못된 것 같습니다
천사소비양
23/03/29 15:28
수정 아이콘
근데 애초에 면접이라는게 타인의 주관적 평가 아닌가요?
잠깐 시간내서 보는 면접보다
1년간 학생을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이 더 영향력이 커야한다고 생각이 드네요
한발더나아가
23/03/2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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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입시를 안한지 오래되서 잘 모르긴 한데
입시면접이라는게 사람을 주관적으로 평가하는 목적이라기보다 주제에 대한 질문과 이에 대한 응답으로 학업역량이나 전공적합도를 평가하는게 주라고 생각합니다
태도 인성같이 주관적인 부분은 부차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움 그 뒤
23/03/29 15:22
수정 아이콘
이걸 선생한테 뭐라 하는 사람들이 있네요. 크크
이거 그거 같아요.
나도 예전에 그랬는데 학생만 욕먹으면 괜히 나도 욕먹는 기분이 들어서 괜시리 선생에게도 뭐라 하고 싶어지는 마음??

저도 자녀중 두 명이 고딩이지만 저 선생에게 뭐라 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요즘 선생님들이 어지간하면 보신주의인데 오죽했으면 저렇게 썼으랴 싶기도 하고.
맥스훼인
23/03/29 15:27
수정 아이콘
저런것도 소송 가져가는
(변호사업계에) 밝은 세상이 오는 군요 크크
23/03/29 15:34
수정 아이콘
뭐, 부모가 하는짓만 봐도 콩심은데 콩났네요.
23/03/29 16:40
수정 아이콘
저거 교사 까는 사람들은 평소에 공정이 어쩌고 그러진 않겠죠?
23/03/29 17:44
수정 아이콘
학생과 부모는 잘못이 명백한데
교사도 피곤하다 정도지 교사가 뭐 그 급으로 잘못한 건 아니죠 단지 내 인생에서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 정도
키모이맨
23/03/2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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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댓글만 봐도 지금의 실제 교육현장과 밖에서 보는 사람들의 괴리가 딱 보이네요


여기계신분들은 그냥 '수업시간에 다른문제 풀고 수업 안 들음'정도로 생각하시니까 이런 반응이 나오는건데
실제 소송까지 가서 주변 학생들, 선생님 증언과 녹취록을 바탕으로 선생이 승소했다?
님들이 절대로 상상도 못할 어마어마한 깽판질을 했다는 소립니다 크크 여기서 '아니 그래도 저렇게까지'
하시는 분들중 만일 저 장면이 실제 영상같은걸로 남겨진걸 보자마자 생각이 바뀌실걸요?
사람이 자기한테 오는 페널티가 없다고 생각할 때 몇몇 소수가 어디까지 정신나갈수있는지 궁금하면
요즘 학교에서 깽판치는 학생들 모습을 구경하면 됩니다
요즘 선생들도 애초에 그냥 수업시간에 뒤에서 조용히 다른문제집 풀고있다 이런걸로 생기부에 적고
이런거 아무도 안해요 겨우 그정도였으면 선생이 생기부에 적을 일도, 소송에서 주변 학생과 선생님들이
소송을 이길 정도의 증언을 해줬을 일도 없습니다 학생이 진짜 어지간히 답없는 깽판을 쳤다는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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