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4/11 18:17
독일도 미국이랑 같았습니다. 설탕도 아닌데 왜 쓰냐. 비가 무섭냐가 제가 들었던 대답이었네요. 독일 날씨가 불과 10분 전에 해가 쨍쨍하게 내리쬐다 소나기가 내리는 무척 변덕스러운 일이 잦았던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였겠지만요.
23/04/11 20:15
크크크 맞죠. 한국이 눈치 많이 보는 문화가 있다고는 하는데, 저 놈의 마초문화만큼은 진짜 자유 그 자체 수준입니다... 상남자특에 미친 애들 같아요
23/04/11 18:26
우산을 쓰고 다니면 시야가 차단되며 그러면 갑자기 총격을 받는 경우 재빠르게 반격을 취할 수 없습니다
서부시대부터 내려온 유구한 전통입니다 신발을 신고 집에 들어가거나 침대에 눕는 것도 갑자기 습격을 당하는 경우 재빠르게 일어나서 집밖으로 탈출하거나 반격 태세를 갖추기 위함입니다. 총기가 허용되는 미국의 문화는 우리와는 많이 다릅니다.
23/04/11 18:30
저도 미국 갔을때 젤 놀랐던 부분이네요.
심지어 양복 멋지게 차려입은분도 그냥 비 다맞고 가시던 .. 근데 우산만 그런게 아니고 돗자리 안쓰는 사람도 많더군요. 공원 잔디나 흙위에 그냥 누워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흐흐
23/04/11 19:10
한 촌동네 대학병원엔 큰 지병으로 인한 발열이라 설명을 해도 아 일단 쯔쯔가무시 검사부터 할게요~ 하던 기억이.. 발열 잡고 다음날 또 갔더니 또 검사..
23/04/11 18:31
아무리 이해해보려고 해도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음.
옷 젖고, 머리는 다 망가지고, 신발에 물 차 무좀 및 진균감염 위험 증가. 가방 속의 내용물도 다 젖을 확률도 높아지고, 퀴퀴한 냄새는 덤.
23/04/11 18:59
바람이 좀세서 우산이 뒤집힌 이후 이래서 다들 안쓰나싶었네요. 한국같은 장대비는 안오고 이슬비정도라 그냥 자연스레 후드나 모자쓰게된듯..
23/04/11 19:04
작년 연말 런던 갔었는데, 비가 제법 와도 쓴 사람이 드물더군요.. 남자만 그런 줄 알았는데, 분명 예쁘게 세팅한 머리를 한 여자들도 그냥 쿨하게 맞고 다니는거 보면..
23/04/12 09:35
그래도 영국이 비옷은 확실히 자주 입고 다닙니다.
바람이 너무 불어서 우산은 좀 그렇다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는데 일반적인 의견인지는 모르겠네요. 미국은 아마 차-실내-차-실내 이런 생활 습관 탓도 있지 싶네요.
23/04/11 20:14
우산쓰는걸 게이라고 생각한다고 하더라고요. 어릴때부터 우산쓰는애들은 게이취급 받고 집단괴롭힘의 표적이되다보니 자연스레 아무도 안쓰게된다고..
23/04/11 20:15
우리나라는 중국 떄문에 황사가 섞인 황사비라 탈모가 될 수 있어서 우산을 잘 쓰는편?
미국은 원래 탈모도 많고 황사비가 아니라서 그냥 맞는 듯?
23/04/11 20:26
헤비한 비 말고 가랑비 같은경우에 제가딱 미국분들이랑 같은 마인드인데.. 회사 분들은 왜 우산을 안쓰고 비맞고 다니냐고 훈수를 진짜 엄청.. 어휴
23/04/11 22:24
기본적으로 습도가 낮아서 비 좀 맞아도 한국처럼 꿉꿉한 느낌은 덜 하고 실내에서 금방 마릅니다. 생각보다 습도가 문화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거 같아요. 대표적으로 미국은 굳이 남향집을 고집하지 않죠. 오히려 남향집은 햇볕이 너무 많이 들어서 선호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뉴욕에 어둡고 좁은 아파트들이 한국 같으면 곰팡이 천지였겠지만 의외로 곰팡이는 잘 안 생기고 음식물 쓰레기도 한국은 반나절만 꺼내놔도 냄새나고 난리나겠지만 미국에서는 그냥 일반쓰레기랑 섞어서 버려도 생각보다 심하게 냄새가 나진 않습니다.
23/04/11 23:05
런던 신사를 상징하는 주요 아이템으로 우산이 부각됐다는건 그만큼 특이하게 보였다는 거죠.
그러다가 차츰 유입된 동아시아인들은 가뜩이나 눈빛으로 감정을 읽기도 힘든데 우산을 비롯해 온갖 깔끔을 떨어대니 인기를 얻기 힘들었을 겁니다.
23/04/12 03:35
좀 다른 얘기긴 한데 미국 몇몇 대도시 말고 평야가 많고 자연친화적인 동네들은 높은 건물이 없어서 천둥번개치면 좀 무섭더라고요. 피뢰침 해줄 게 나무들 밖에 없고 나무도 띄엄띄엄 있으면 우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