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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11 19:05
큰 병원에 가면 어쨌든 해결방안이 있는데
그걸 못하는 환경이라는게 참 안타깝죠 가끔 보면 돈이 많아도 좀 편한거 말고 차이가 없네 하는 소리 보이는데 아주 배가 불러가지고...
23/04/12 07:16
이런 글 쓰신다면 아시겠지만 그런 시술들이 환자에게 쉽게 할만한 시술은 아니라서요. 물론 의사 판단하에 환자가 원한다면 하겠지만 리스크에 비해 리턴이 확실하지가 않다보니 진통제로 어느 정도 넘어가면 현상유지하는 경우가 대다수죠.
23/04/12 07:51
진통제로 어느정도 조절되면 당연히 시술까지 갈 필요는 없는거구요. CRPS는 사실 3차 병원중에서도 몇몇 병원에서 집중해서 치료 중이라 (모든 병원에서 할 만큼 환자수가 있지도 않습니다.) 경험이 없으실 수 있으나 치료가 없다고 단언하시는 건 좀 문제가 있지 않나 싶네요. 사실 교감신경 차단술은 그냥 의원급에서도 종종 하는 크게 리스크있는 시술도 아니구요.
23/04/12 08:43
우선 제가 처치가 없다는 이야기를 한게 아니고 실제로는 진통제로 조절하는게 대부분이라는 이야기를 한거구요. 저도 난치병 환자로 여러 처치를 받고 있지만 전부 대증요법이지 근본적이 치료법이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통증이 조절된다고 하지만 그냥 비명 안나오는 수준으로 줄여주는 것 뿐이지 마약성 진통제로도 제대로 먹히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죠. 위 영상에 나오는 분도 아마 그럴거구요.
시술이라는 것들이 강화 확률이 낮은, 재수없으면 역강까지 나는 강화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정말로 이걸 받지 않고서는 자살하는게 나을 정도의 통증이 아니고서는 환자든 의사든 리턴이 높은 리스크를 감수하고 싶지는 않으니까요. 그런 의미서 사실상 치료법이라는게 마땅한게 없다는 이야기를 한 겁니다.
23/04/12 09:33
난치병 환자분이셨군요. 댓글이 날카로웠다면 죄송합니다. 댓글 보고 그냥 난치병이라고 포기하시는 분들이 생길까 하여 길게 적었습니다. 사실 근본적인 치료(완치)가 있냐고 물어보면 그건 어려우나, 어느정도 일상생활이 가능한 정도까지의 치료(증상조절)도 충분히 치료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얘기하는 만성병들도 다 근본치료가 있는 질환은 아니니까요. 혈압약, 당뇨약이 혈압 당뇨를 없어지게 하는 약은 아니잖아요. 그렇다고 그걸 치료가 없다 라고 할수는 없죠. 사실 시술이라고 적었지만, 위 사진의 환자분이 받았을 것으로 생각되는건 성상신경차단술인데요, 보통 크게 부작용 없는 주사 치료 입니다. 신경차단술이라고 다 스테로이드가 들어가는건 아니거든요. 시술이라고 다 아주 침습적인건 아니에요. 완전히 고칠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게 아니고, 진통제 이상의 치료도 시도 해 볼 만한 것들이 있다는 것을 적고 싶었네요.
23/04/11 22:27
Crps 케이스 많이 봤었는데 일정 시간 치료받으면 일상 생활은 충분히 가능한 분들 많습니다.
위 케이스는 손가락 절단술 과정에서 신경손상으로 발생한 거 같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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