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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2 15:38
다소 관조적이면서도 열정을 잃지 않은 중년 형님의 목소리가 멋있었죠.
라고 쓰고 나서 찾아보니 제트 블랙 나이가 36세. 이제는 형님이 아니군요.....
24/05/22 17:28
게임쪽 녹음하시는거 보면 맡은 인물외에도 알게 모르게 여기저기 들어가시긴 할겁니다. 나레이션 이라던지, 아니면 이름없는 남 NPC 같은것도..
24/05/22 15:15
눈마새를 얼마전에 봤는데, 피마새는 1권이 잘 넘어가지를 않네요.
왜 그럴까요? 1권 초반을 참고 보면 재미있어질까요?? 일단, 규리하의 반란과, 그 누구더라 눈마새에 나왔던 즈라더가 죽는 싸움을 보다가 갑자기 맨탈이 좀 나갔는데, 더 글이 안읽히네요.
24/05/22 15:28
눈마새에 비하면 피마새는 중간중간 방지턱? 같은 부분이 있다는 느낌이긴 해요
전 중간에 무슨 마차 만드는 애들 이야기던가 그 부분이 읽기 귀찮았던듯
24/05/22 16:10
저도 처음 읽은땐 뭔가 그런 느낌 많이 받았습니다
눈마새가 전형적인 판타지 스토리라면 피마새는 뭔가 작가의 철학이 더 담뿍 담긴 스토리라는 느낌이여서 더 그런거 같아요
24/05/22 16:23
눈마새보다 군상극 스러운 부분이 더 많고
사건과 인물이 복잡해져서 덜컹거리는 부분이 많죠 그 부분만 참고 넘기면 눈마새와는 다른 맛이 기다립니다.
24/05/22 17:03
피마새는 평면적인 인간군상이 모여서 입체적이고 모순적인 상황을 만들어내고 밀고 나가는 재미를 느끼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캐릭터라면 이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지라는 판단이 모여서 가공할만한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지켜보는 묘미가 있습니다 규리하의 반란도 즈라더의 싸움도 일어날 일이었지만 투쟁을 극복할만한 힘이 모자라 패배한 것일 뿐입니다 거의 모든 캐릭터가 전작의 유료도로당원과 같이 스스로의 기준을 가지고 행동하고 그로 인해 패배하는걸 회피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입체적인 판단을 하는것을 두려워하죠 환상문할이라는 표현이 적합한 작품입니다
24/05/22 20:18
개인적으로 이영도 작가가 한국 최고의 '이야기꾼'이라고 생각하는데
작가의 사상이나 철학을 빼고, 이야기에만 집중할 수록 작품이 더 좋다고 여깁니다. 피마새가 물론 좋은 작품이긴 한데, 별 필요없는 글들이 너무 많다고 느껴요. 눈마새가 정갈하게 잘 다듬은 작품이라면 피마새는 작가 하고싶은거 다 시도해본 작품이란 느낌입니다.
24/05/22 15:34
오 내돈...
성우 이야기하니, 케이건 목소리가 마하단 쿤 목소리라서 오버 더 시리즈를 들을때마다 그 마법검이 바라기처럼 생각되고 막 그랬던 기억이...
24/05/22 17:36
전 나중에 애거사 크리스티의 <살인을 예고합니다> 들을 때도 분명 곽윤상 성우님이 시골 목사님 연기 정말 잘 하시는데도 자꾸만 케이건이 떠오르곤 했습니다 크크크
24/05/22 16:43
제가 5공화국을 안보고 관련 지식 없이 서울의 봄을 보러갔는데 정우성이 그 부분 대사 치는 순간
아! 이거 그 장면 대사구나 바로 알았습니다. 크크크 워낙 인터넷에 짤로 많이 돌았으니까요.
24/05/22 18:06
드래곤 라자 ->(골렘 / 키메라 / 행복의근원 3단편집) -> 퓨처워커 -> 그림자 자국
(오버 더 호라이즌 / 오버 더 네뷸러 / 오버 더 미스트) ->오버 더 초이스 눈물을 마시는 새 -> 피를 마시는 새 꼭 순서대로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만... 순서대로 읽는 게 좀 더 깨알같기는 합니다. 다른 작품들은 순서 상관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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