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4/11 01:59:13
Name ivish
Subject itv 팀배틀전 4/10
오늘 정말 후반으로 갈수록 재밌는경기였네요..^^

첫경기 홍진호 vs 정영주 로스트템플  
홍진호 8시저그  정영주12시저그

초반에 저글링2마리를 언덕입구 막고있는 정영주선수의 저글링을
무시하고 침투시켜 정영주선수에게 저글링을 더 뽑게 만들고
계속 본진에 묶어두다가 저글링2마리 잡히고 뒤이어 침투시켰던
저글링 소수도 잡혀서 역러쉬를 당하지만 추가저글링으로 별
피해없이 막은 홍진호선수..
뒤이어 거의 같은타이밍에 앞마당먹고...홍진호 선수 스콜지+뮤탈
저글링으로 한번 찔러보지만 스콜지전체를 정영주선수의 스콜지
단한마리에 거의 다 쏟아붇는 컨트롤 실수..
후에 정영주선수가 앞마당으로 왔을때 또 한번 그런실수로
가스를 많이 낭비하지만 스포어콜로니와 성큰을 깔고 초반에
2저글링의 난입으로 정영주선수에게 저글링을 많이뽑게했던
타이밍에 드론을 많이 뽑아놨던탓에 자원전에서 홍진호선수가
우위를 점한다.
그후 뮤탈로 정영주선수의 오버로드를 상당수 잡고 오버로드트러블
이 걸린 정영주선수의 앞마당에는 저글링을,본진에는 뮤탈+스콜지를
보내 양동작전을 시도해 가볍게 병력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고
홍진호선수의 승

두번째경기 정영주vs강도경  헌터 (이경기는 중간에 밥먹느라
좀 빼먹고봤음)
강도경 7시저그 정영주 6시저그

가까운거리에 놓인 두선수..정영주선수는 오버로드를 7시쪽으로
날려 크립만 살짝 보고 빼는 컨트롤을 해서 자신의 위치를
알리지않지만 강도경선수는 오버로드를 9시쪽으로 날려
초반에 정영주선수의 위치파악을 하지못한다
정영주선수의 초반 저글링에 드론을 상당수 잃은 강도경선수는
남은 저글링으로 이판사판 정영주선수의 본진으로 들어가보지만
정영주선수 가뿐히 막고 역러쉬를 통해 승리
정영주 승

세번째경기 박정석vs정영주  로스트템플

박정석12시 플토 정영주8시저그

박정석선수 초반 정영주선수의 진영을 발견하자마자 강력한
하드코어...일꾼세마리를 동반한 하드코어를 시도해 성큰으로
변태중인 드론과 드론일점사로 2~3마리를 잡아낸다
대량의 저글링생산으로 하드코어러쉬를 막아낸 정영주선수는
많은 저글링의 생산으로 레어를 늦게타고 박정석선수는 스타게이트를
소환해 커세어를 생산해 오버로드를 한기잡는다
오버로드트러블이 생긴 정영주선수는 뮤탈타이밍이 늦어지고
히드라덴을 지어 럴커를 변태시킨다
질럿과 드래군,아칸으로 럴커가 본진까지 오는 타이밍을 최대한
늦추지만 본진앞에 럴커조이기를 당한다. 옵저버가 나오자마자
뚫으려고 나온박정석선수....정영주선수는 병력이 그리 많지않아
럴커조이기가 견고하지 못했고 앞마당까지 밀릴뻔했으나
뮤탈과 저글링과 성큰의 힘으로 박정석선수의 질럿과 드래군을
막아낸다
그후 삼룡이까지 먹은 정영주선수는 다시 럴커조이기를 시도하고
병력을 모아온 박정석선수는 질럿+드래군다수+하템+아칸
으로 병력수의 우위를 점하며 뚫어내고 삼룡이 멀티를 파괴시키고
자신은 2시삼룡이멀티지역을 먹는데 성공한다
자원상황의 우위와 병력의 우위로 미는 박정석선수..
정영주선수는 삼룡이지역을 저글링으로 빈집털이 해보지만
포톤캐논과 하템의 방어로 모두잃고 앞마당을 막지못해 gg를 선언한다
박정석선수승!

네번째경기 임성춘vs박정석  스노우바운드

임성춘 플토12시 박정석 플토 9시

오늘경기의 하이라이트....
두선수는 평범한 섬전에서의 프프전의 테크를 올리며 옵저버로
서로의 위치를 파악한다.
드래군과 리버를 생산하며 약간의 견제를 하는 두선수중
임성춘선수가 1시지역의 멀티에 성공을 하고 박정석선수는
그동안 병력을 모은다.
멀티를 발견한 박정석 선수는 그동안 모은병력으로 임성춘
선수의 본진에 드래군과 리버를 드랍하고 임성춘 선수는 가까스로
막아내지만 박정석선수의 추가 드랍병력에 본진에 상당한
피해를 받는다. 리버와 드래군에 계속적인 드랍으로 본진에
계속 건물의 타격을 받고있던 임성춘선수가 암울해지는듯 싶었으나
박정석선수...본진의 미네랄이 다 떨어져버리고 리버의 스캐럽생산이
중단된다 --;;드래군은 모두 학살당하고 리버만이 남아 기어다니고
있을때 리버는 임성춘선수의 프로브에게 맞고 도망치는 신세가
되어버리고..7시지역의 멀티를 겨우 하지만 임성춘선수의 리버와
드래군이 박정석선수의 프로브를 대량잡아내고 넥서스의 에너지를
약간만 남기고 박정석선수의 남아있던병력에 당한다.
임성춘선수의 본진은 다시 살아나고...가난의 극을 달리는
박정석선수의 본진을 임성춘선수는 리버4마리로 한번 휘젖고
가서 중요건물만을 부신후 다시 돌아와 호흡을 가다듬은뒤
멀티쪽으로가서 리버를 내린뒤 박정석선수의 리버가 스캐럽을 쏘면
바로 셔틀에 태워서 스캐럽을 낭비하게 하는 컨트롤을 계속
보여주며 박정석선수의 남아있던 리버와 드래군을 잡고 넥서스를
파괴해버린다.
박정석선수는 남은 프로브4마리로 셔틀노가다를 하며 미네랄을
운반해보았지만 하는수 없었는지 gg를 선언..
임성춘 승!


4번째 경기는 정말 재밌었음..--;
해설진과 캐스터는 웃느라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2/04/11 02:08
수정 아이콘
역시 홍진호 선수는 대단.....본진에 저글링 들어왔을 때, 헉~했었는데 말이죠. 연승에 대한 말은 많지만 대단한 것만은 사실인듯. 그리고 역시 4번째 경기......리버 4마리가 엉금엉금 기어가고 프로브에 도망가는 모습은 반드시 보시길......정말 황당했음.......
성춘님은 공식전 프토대프토전 승률이 엄청난 것 같아요^^;
네번째 경기 정말 재밌었어요^^
아메바
마지막 임성춘 vs 박정석전. 일전에 비슷한 엽기리플을 봤는데 설마 프로게이머가 이런 경기를 펼칠 줄이야...
정말 재미있었죠.
박정석 선수가 마지막에 프루브들을 셔틀에 태워서 날려보낼때는, Press-L 이 생각나면서, 넥서스가 코맨드센터처럼 날라가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박정석..그를 이제 코미디토스라 부르고 싶다
글링글링
으하하하하하. 공중에 뜬 넥서스는 왠만큼 봐줄만 하겠지만... 공중에 뜬 해처리 한번 상상해 보세요. 크립이랑 크립위에 건물들은 땅에 질질 끌리고.^^
02/04/12 10:05
수정 아이콘
itv의 어딘가 자유롭고 심각하지 않은, 뭐랄까... 공식경기가 아닌, 친선경기 같은 분위기 때문에 가능한 경기가 많이 펼쳐 지는 것 같군요. 암튼 게이머나 캐스트나, 보는 시청자 모두 즐거운 분위기가 연출되니 나름대로 좋군요.
02/04/12 13:46
수정 아이콘
그리고 박정석 선수, 겜티비에서 복수를 했군요. 다시 한 번 둠 드랍을 성공 시키면서 초.토.화. 이번에는 스캐럽이 떨어져서 기어가는 일 없이 잘만 쏘더군요^^ 둘 다 탈락이지만(상대가 워낙 강했죠. 홍진호, 김정민.....)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주시길.
저 첫번째 홍진호선수 대 정영주선수 경기에서 홍진호 선수 승이라고했는데 왜 두번째 경기가 정영주선수가 나왔죠? 잘못쓰신거 아닌가여?
정영주선수는 이번프로에서 3번나왔습니다
홍진호vs정영주 정영주vs강도경 정영주vs박정석
이유는...홍진호선수가 정영주선수의 팀인 송병석,
임성춘,정영주 선수를 올킬해서...그 조끼리의
쌈은 끝나고 정영주,송병석,임성춘 팀 대
박정석,강도경,xxx(한명까먹음-_-;) 팀과
대결하게된거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수정 삭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62 [실시간-_-;] 온게임넷 3주차 제 3경기 임요환 vs 이재훈 ( 수정 ) [28] ROYAL3278 02/04/12 3278
361 [실시간-_-;] 네이트배 온겜넷 3주차 제 2경기 김동수 vs 한웅렬 [7] ROYAL2404 02/04/12 2404
360 [실시간-_-;] 네이트배 온게임넷 3주차 1경기 홍진호 vS 안형모 [6] ROYAL1925 02/04/12 1925
359 itv 팀배틀전 4/10 [10] ivish2325 02/04/11 2325
357 겜티비 스타리그 4주차 둘째날 경기 [5] 우들1953 02/04/10 1953
356 겜티비 스타리그 4주차 첫째날 경기 우들1665 02/04/10 1665
353 챌린지 리그 개막전 경기전적 [8] 수시아3372 02/04/10 3372
352 gembc 로드오브 종족최강전 이윤열 vs 장진남 리턴매치.. [13] nting2409 02/04/09 2409
350 2002 KPGA 투어 2차리그 대진 및 일정 [14] Sir.Lupin2232 02/04/09 2232
351 [re] 2002 KPGA 투어 2차리그 대진 및 일정 [2] 하늘1114 02/04/09 1114
349 ITV 명승부 베스트 4/7 [1] nting2188 02/04/08 2188
348 itv랭킹전4월7일 [3] wook982124 02/04/08 2124
318 KPGA 2차 리그 대진 전적표. [26] Apatheia4941 02/04/06 4941
312 [결과] KPGA 2차리그 본선 진출자 명단.(수정판) [45] Apatheia3485 02/04/06 3485
300 gembc KPGA 아마 및 준프로 특별전 [5] karma1927 02/04/06 1927
298 네이트배스타리그2주차 관전평 [23] 마술사2994 02/04/06 2994
297 네이트배 온겜넷 2주차후기 [1] 아이리스1577 02/04/05 1577
296 Nate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2주차 후기 [32] 노란잠수함1996 02/04/05 1996
294 NATE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안형모VS최인규 후기 [1] 장이한1247 02/04/05 1247
293 뒤늦게 본 kpga final 4강전 임요환vs최인규 게임후기 [12] tongtong3896 02/04/04 3896
291 itv팀배틀전4월3일 [6] wook982353 02/04/04 2353
289 gembc 로드오브 종족최강전 4월 2일 후기.. [8] nting2486 02/04/03 2486
288 챌린저 리그 조배정 및 일정입니다..^_^ [14] 나는날고싶다2102 02/04/03 210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