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6/01 18:10:24
Name 엄재경
Subject 스타리그 플레이오프 대진 방식입니다.
아내의 출산 문제로 이번 회의에 참가할 수가 없어서 이런저런 분야에 강력 의견제시를 할 수 없었습니다만... -_-;;;
대진 문제는 채택이 되었네요.

으음... 아래한글로 작성한 도표를 올리려니 다소 골아프네요. -_-;
한줄씩 복사해서...  -_-;;

항상 즐겜하세요.

           -- 서교동에서 엄재경.

###  스타리그 플레이 오프(?) 대진표 작성방안  ###
                                                                      -- by 엄 재 경

1. 스타리그 12인의 순위를 책정, S1부터 S12까지의 번호를 부여한다(동률 가능).

1-1. 순위의 책정에는 다음과 같은 기준이 따른다.
* (16강 진출자) 같은 조가 아니더라도 16강에서의 순위 고하에 따라 전체 순위가 갈린다.
예)3조의 3위는 4조의 4위보다 상위.
* (16강 진출자) 조가 다르고 16강에서의 순위가 같으나 16강에서의 승률이 다를 경우, 승률에 따라 순위가 갈린다.
예)3조의 4위는 1승 2패, 4조의 4위는 3패일 경우 3조의 4위가 3조의 4위보다 상위.
* 위 조항은 재경기를 치르고 순위가 결정된 선수들에게도 동등하게 적용된다.
예)상위 3자 재경기를 통해 1위로 올라온 선수는 통상적으로 4승 1패이며, 승률상 3승으로 1위로 진출한 다른 조 선수보다는 하위, 2승 1패로 진출한 다른 조 선수보다는 상위. 상위 3자 재경기를 통해 2위로 올라온 선수는 통상적으로 3승 2패이며, 2승 1패로 2위로 올라온 다른 조 선수보다는 승률상 하위가 된다. 하위 3위 재경기를 통해 2위로 진출한 선수 역시 통상적으로 3승 2패가 되며, 2승 1패로 '정상적으로' 2위로 진출한 다른 조 선수들보다는 하위가 된다.
* 상위 3자 재경기를 통해 2위 진출한 선수와 하위 3자 재경기를 통해 2위 진출한 선수는 승률이 같을 경우 전자가 상위로 한다(이 조항은 변경가능. '같을 경우' 뒤를 '동률로 한다'로 바꾸어도 상관 없음).
* 조가 다르고 16강에서의 순위와 승률이 모두 같은 경우, 동률이다.

* 승률과 무관, 8강 진출자는 8강 탈락자보다 상위이다.
* (8강 진출자) 같은 조가 아니더라도 8강에서의 순위 고하에 따라 전체 순위가 갈린다.
예)1조의 3위는 2조의 4위보다 상위.
* (8강 진출자) 조가 다르고 8강에서의 순위가 같으나 8강에서의 승률이 다를 경우, 승률에 따라 순위가 갈린다.
예)1조의 4위는 1승 2패, 2조의 4위는 3패일 경우 1조의 4위가 2조의 4위보다 상위.
* (8강 진출자) 조가 다르고 8강에서의 순위와 8강에서의 승률이 모두 동률일 때, 16강의 성적 고하에 따라 순위를 가른다. 이 경우에도 16강의 순위가 우선시되며, 순위가 같을 경우 16강의 승률에 따라 순위를 가른다.

2. 챌린지 리그 12인의 순위를 책정, C11부터 C12까지의 번호를 부여한다(동률 가능).

2-1. 순위의 책정에는 스타리그 16강 진출자 순위책정과 동등한 방식이 적용된다(순위 우선, 승률 차선적용).




3. 위 기준 적용시 스타리그 12인의 순위 및 부여된 기호.

S1  (스타리그 5위)  - 나경보 : 8강 3위, 1승 2패. 16강 1위, 3승.
S2  (스타리그 6위)  - 손승완 : 8강 3위, 1승 2패. 16강 2위, 3승 2패.
S3  (스타리그 7위)  - 정재호 : 8강 4위, 3패. 16강 1위, 3승.
S4  (스타리그 8위)  - 안형모 : 8강 4위, 3패. 16강 1위, 2승 1패.
S5  (스타리그 9위)  - 조정현 : 16강 3위, 2승 3패.
S6  (스타리그 10위) - 홍진호 : 16강 3위, 1승 2패. -+
S6  (스타리그 10위) - 김동수 : 16강 3위, 1승 2패.  +- 동률.
S6  (스타리그 10위) - 이재훈 : 16강 3위, 1승 2패. -+
S9  (스타리그 13위) - 김정민 : 16강 4위, 1승 2패.
S10 (스타리그 14위) - 성학승 : 16강 4위, 1승 4패.
S11 (스타리그 15위) - 임정호 : 16강 4위, 3패. -+
S11 (스타리그 15위) - 임요환 : 16강 4위, 3패. -+- 동률.

4. 위 기준 적용시 챌린지리그 12인의 순위 및 부여된 기호.
* 아직 선정할 수 없음. 다음주 결과 후 알 수 있으며, 스타리그에 비해 동률발생 확률이 더욱 높음.

5. 대진표.
     A조           B조           C조      
  ┌───┐     ┌───┐      ┌───┐
┌┴┐  ┌┴┐┌┴┐  ┌┴┐┌┴┐  ┌┴┐
│   │  │   ││   │  │   ││   │  │   │
S1 C12  S7 C6 S2 C11  S8 C5 S3 C10  S9 C4
나       (S6)     손       (S6)     정         김    
경                  승                  재         정
보                  완                  호         민

    D조           E조           F조
  ┌───┐     ┌───┐      ┌───┐
┌┴┐  ┌┴┐┌┴┐  ┌┴┐┌┴┐  ┌┴┐
│   │  │   ││   │  │   ││   │  │   │
C3 S10  C9 S4 C2 S11 C8 S5 C1 S12  C7 S6
     성         안                 조     (S11)
     학         형                 정
     승         모                 현

* S항목의 공란은 동률자들로, 유동적으로 배치 가능.
* 이후 챌린지 리그의 랭킹 결정 이후 순위가 확정된 선수는 같은 종족 싸움이 나오더라도 할 수 없이 배치해야 하며, 유동적 운용이 가능한 동률자들은 첫째 한 조 내에서의 종족의 분배, 둘째 4강시 가급적 타종족 싸움이라는 원칙으로 융통성 있게 분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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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6/01 20:25
수정 아이콘
헉.....왠지 잘못하면 임요환 선수와 강민 선수가 붙을 것 같은......
꼴깝떠는질럿
02/06/01 21:25
수정 아이콘
한참보니대충이해가..일단보면 머리 아프네..
글구 이때 쓰이는맵은 지금스타리그와 같나요?
수시아
02/06/01 21:27
수정 아이콘
챌린지 현재 3승 진출자 - 강민, 김완철, 조용호 선수... 3승 가능자 - 장진수, 장진남, 최수범 선수... 임요환 vs강민 전은 스타리그 본선 카드로는 빅 매치가 될거 같은데....흘~~
수시아
02/06/01 21:36
수정 아이콘
아래는 자유게시판에서 엄재경님 댓글 퍼온 것-_-;입니다..

엄재경님 말씀하시길 - "이번 스타리그 플레이오프(챌린지리그 후반기)에는 잠정적으로 3개의 맵이 사용되기로 되어 있고, 네오보텍스, 네오버티고, 네오비프로스트가 쓰일 예정입니다. 확정이라고 할 정돈 아니지만 90%정도 확신을 가지고 쓰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차기 시즌에는 네오 포비든 존도 쓰일 것이고, (아마도) 네오보텍스가 빠지며 새 맵이 추가될 겁니다."
수시아
02/06/01 22:0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사일런트 볼텍스 대신 인큐버스를 추천합니다.....비슷한 유형의 경기양상으로 게임이 진행되기 때문에 두 맵 중 하나만 선택된 듯 싶은데 앞마당 먹는 노력(?)이나 댓가(?)는 싸볼보다 더 요구하고 있어서 싸볼에서의 물량 갖추기 직전의 지루함(?)의 해소가 가능하고 섬멀티 존재, 중앙 힘싸움의 볼거리 여지, 역전가능성등은 싸볼보다 괜찮은 형태의 맵이라 생각됩니다.....다시 말해 버티고, 비프로스트,인큐버스 이 세가지 맵을 추천합니다!!.....추가로 비프로스트 맵은 버전 업시엔 맵 색깔을 Desert 타입으로 변경하면 어떨까요?...버티고와 배경색이 비슷해서요 -_-;; 만약 바꾸게 된다면 버티고-twilight, 인큐버스-jungle, 버전업된 포비든 존-space, 비프로스트-desert 이렇게 되는데 지금 시즌 맵의 색깔은 사볼을 제외하면 나머지 맵들은 전부가 어두운 색 계통의 맵들만 있는 게 조금 아쉬워서 드리는 글입니다...고려해 주셨으면 합니다...
02/06/01 22:29
수정 아이콘
저도 인큐버스가 마음에 드네요.
스카이배 때 한번만 쓰여지고 버려지긴 아까운 맵이란 생각이 들어서요^^;
프로토스가 그런데로 할만한 맵인 것 같던데.
물론 스카이배 때 김동수선수가 너무 잘한 탓도 있지만요^^;
엄재경
02/06/01 23:12
수정 아이콘
인큐버스는 Nate배와 챌린지 리그 예선맵으로 쓰이면서 밸런스가 다소 무너졌습니다. ZvP(26:16)와 PvT(11:10)는 비교적 괜찮습니다만, TvZ에서 40:22로 다소 차이가 많이 나버렸죠. 그래도 이 정도면 꼭 못 쓸 건 없고 네오버전으로의 수정을 통해 보다 나은 밸런싱을 모색해 볼 수도 있습니다만... 이 맵을 수정함에 있어 저랑 진태 모두가 손을 들고 말았습니다. 네오 버전을 내놓는다는 건, 맵의 기본 형태와 마인드는 고수하는 가운데 밸런싱을 잡는 작업입니다. 그런데 인큐버스는 맵의 기본 마인드를 유지하면서 고쳤을 경우 밸런싱은 조금 더 낫게 잡을 수 있을지 몰라도 인큐버스가 가진 또 한가지 고약한 문제점은 도저히 해결할 수가 없었던 거죠. 그 고약한 문제점이 뭔고 하니... 심하게 장기전을 유도하는 측면이었습니다. 제 경우 네이트배, 챌린지의 두 예선을 거치면서 현장에서 돌아다니면서 대부분의 경기들을 훑어 보았는데요..., 인큐버스에서의 1시간 가까운 장기전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내용적인 측면이 더욱 중요한데, '하다 보니 팽팽히 맞서게 되고 장기전이 되더라...'라는 쪽보다는, '한 쪽이 마음먹고 버티기만 하면' 거의 끝없는 장기전이 필연코 나오게끔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 숙의 끝에 인큐버스를 제외하기로 한 거죠. 이해 바랍니다.
그리고 맵 타일을 바꾸는 것에 대해서는 진태와 이야기해 본 적이 있는데요, 사막맵으로는 불가입니다. 사막맵은 계단이 넓기 때문에 맵의 기본이 많이 달라집니다. 또 버티고처럼 완전대칭이 아닌 맵은 다른 타일로 옮기는 거 무지 힘들기도 하답니다. ^^;
궁금플토
02/06/02 11:55
수정 아이콘
인큐버스가 왜 안쓰이는지..의문이었는데..
그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네요.
전에 재경님께서 네오버티고는 p vs z 밸런스가 마니 무너졌다고 말씀하신걸로 기억되는데 이번에 수정이 되는건가요? 아니면 그대로 쓰이는건지요..
너무 궁금합니다. ㅠ.ㅠ
꼴깝떠는질럿
02/06/02 16:50
수정 아이콘
쓸데없는질문하나하겠는데요 온겜맵은 진태님과
엄해설께서만 만드시는건가요?
여기저기게시판돌아보면 아마추어가만든거중에도
꽤 괜찮은게 있던데 그런거 손보시고 테스트후에
사용해보는건 어떤지..리그하면서 맵이란게 매우 민감하닌깐 힘들지도 모르지만 한번쯤 고려는 해보셨는지
궁금하네요. 쓸데 없는 소리였으닌깐 그냥 씹으셔도되요
^^;;
Dabeeforever
02/06/03 11:28
수정 아이콘
동률자가 넘 많다면 스타리그 전적이 많은 사람을 우대하는건 어떨지...
걍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이광은
스타리그 전적이 많은 선수를 우대하는건 좀 불공평하다고 생각...^^;
02/06/04 15:43
수정 아이콘
갑자기 이런생각이 드는것은..

보통 스타리그 하면 엄재경님께서 이런 게시판에 글 써주셨음에도 불구하고 다시또 길게 설명해주시는데 점점 복잡해질수록 점점 설명이 길어질거같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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