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07/10/30 11:36:36
Name 프렐루드
Subject 다시 돌아오는 테란 우울의 시대?(제목수정)
요새는 그래도 괜찮지만 워3에서 휴먼을 휴망이라 부르던 시대가 있었습니다.(우리나라에서 만큼은 아직도 휴망이지요...
휴먼유저인 저역시도 아직 한국에서 만큼은 휴먼은 휴망입니다.) 그당시에 휴먼이 휴망으로 불린 이유는 너무나도
암울한 휴먼의 전력때문이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휴먼이 우울한 종족이냐 하면 그건 또 아닙니다. 클래식 후반기에
최강의 종족은 휴먼이었죠. 단지 확장팩으로 넘어오면서 엄청나게 약세화가 진행되었을 뿐이죠. 그 당시 휴먼이
약했던 이유는 다른 부분도 있지만 엄청나게 강력했던 초반 패멀(패스트 멀티), 라지컬(라이플 + 매지컬)에 의존한
단순한 전략때문이었습니다. 영웅선택도 선아메-후마킹이 대세였구요. 요새 와서는 휴먼의 전략도 다양화 되었고
어느덧 국제경기에서는 최강의 종족으로 발돋움 하게 되었습니다.

어디서 본듯한 얘기같죠? 최근의 테란 망조(?)는 언듯 휴망시기의 휴먼 몰락의 분위기와 비슷해 보입니다. 일단 더블
막고 흔들다가 우르르 나와서 싹쓸기라는 방어형 테란 스타일에 고정된 테란은 최근 뭔가 분위기가 다른 종족에게
굉장히 밀려보입니다. 테란의 전략적인 문제점이라는 부분은 다른 분들께 넘기고 그렇다면 그렇게 우울한가하는 부분을
통계적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최근 각종족의 승률(해당점에서 최근 40경기 기준 파란색:테란, 빨간색:저그, 초록색:프토)입니다. 50% 이상의 승률을
유일하게 보이던 테란이 급속 하락해 30%의 승률로 떨어진게 보입니다. 프토는 안정적으로 승리를 얻고 있고 저그는
급속하게 승률을 올리는 모습이군요.



최근 종족간 승률(해당점에서 최근 20경기 기준 파란색:TvsZ, 빨간색:ZvsP, 초록색:PvsT)입니다. 사실 이부분이
핵심인데요. 테란은 저그한테 먹히고 있고 저그는 프토한테 우울하기는 하지만 어느정도 밸런스를 맞추고 있으며
프토는 테란을 신나게 때려잡고 있습니다. 테란은 밥이라 할 수 있는 저그한테도 밀리고 상성상으로 밀리는
프토한테 잡히니 승률이 잘나올리가 없습니다.



최근 프로리그 출전비율(해당점에서 최근 20경기 기준 파란색:테란출전, 빨간색:저그출전, 초록색:프토 출전)입니다.
그렇다고 거대종족인 만큼 프로리그에서의 출전이 많으냐 하면 그것도 딱히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래프를 보면 전체적으로
적은 비중은 아니나 딱히 다른 종족에 비해서 많은것도 아니고 최근에는 가장 적게 나온 종족이 테란입니다.


그렇다면 최근 테란이 거둔 성적은 어떨까 살펴보면 그도 역시 딱히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최근 60일간 각 종족이 얻은 PP점수는 다음과 같습니다.(모든 경기 합산입니다.)

테란 : 881.75Point(129회 출전)
저그 : 632.73Point(84회 출전)
프토 : 657.22Point(87회 출전)

이렇게 보면 딱히 나쁠건 없어보입니다. 테란이 다른 종족에 비해서 200점 이상을 득점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여기에는
엄청난 허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동족전을 제외한 각종족이 득점한 PP점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테란 : 442.50(71회 출전)
저그 : 445.72(60회 출전)
프토 : 463.22(59회 출전)

동족전을 제외한 타종족전에서 득점한 점수는 테란이 최하입니다. 일단은 MSL에도 스타리그에도 테란이 다수 종족이니까요
하지만 MSL에서의 결과는 아시는 바대로입니다. 스타리그에서 딱히 테란이 좋은것도 아니구요. 그결과 테란의 출전횟수가
가장 많음에도 득점한 점수는 꼴지라는게 암울한 점입니다. 점수를 출전횟수로 나눈 경기당 득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테란 : 6.23Point
저그 : 7.42Point
프토 : 7.85Point

한마디로 말하자면 테란은 어느새 머릿수만 많은 최약체 종족으로 전락한 느낌입니다. 프로리그에서도 출전횟수가
줄어들고 있고. 에결의 중심종족은 어느새 프토/저그로 옮아가고 있구요. 종족별 프로게이머 수의 균형을 위해서도
어느정도의 테란 약세는 좋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최강종족이라던 테란이 이러한 완연한 약세를 보이는 것도
참 희안한 일이 아닐 수 없네요.(그래도 웃기는건 메이저 진출전에서는 테란이 강세라는 거겠죠. 이번 스타챌린지
에서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맺는 말로 테란은 워3에서 휴먼이 어떻게 암울기를 벗어났는지 고민해야 할 듯 합니다. 그게 휴먼식 우방테란의 극대화
이후에 테러형 테란이던 공격형 테란이던간에 말이죠.(제가 전략에 약해서 이쪽으로는 할말이 별로 없네요...)
그냥 사람만 많은게 아닌 전략에 대한 고민이 많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됩니다.
* 메딕아빠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1 20:09)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10/30 11:42
수정 아이콘
저기 휴먼이 강력했던 클래식시절부터 휴망이라고 불렸습니다만 ^^;;
(아메5인방 시절에 임효진선수 아이디 프로필에 한때 '휴망세다.' 라고 써 있었지요.)
망조가 들어서 휴망이 아니라 그냥 애칭으로 알고 있어요.
게다가 오징징이란 말이 스타까지 파생될 줄은 몰랐습니다. 하하

그리고 자료는 언제나 쇼크네요. 굿샷
디럭스봄버
07/10/30 11:57
수정 아이콘
정말 놀라운 데이터분석 능력이시네요^^ 존경스럽습니다!
현재 테란이 암울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작년의 프토 암울시기에 비하면 아직은 괜찮은 편이네요!
그때 분석을 보았다면 눈물 흘렸을 듯ㅠㅠ
비온뒤 김택용 송병구선수 등이 나온것 처럼 내년에는 테란도 대박선수가 나올 것이라 믿습니다.
그래야 스타리그가 더 잼있어 질 테니까요!!
헤나투
07/10/30 12:07
수정 아이콘
휴망보단 경험치휴먼으로 더 애용되었죠.

테란이 지금 암울하긴해도 유망한 신인들이 많아서 아직은 두고봐야할거 같네요.
전 박성균선수나 박지수선수에게 기대
信主NISSI
07/10/30 12:21
수정 아이콘
매번 이야기하지만, 테란 거품이 빠지고 있을 뿐입니다. 다수 종족이 상위에 있기 때문에 승률부분에 있어서는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죠. 굳이 테테전을 잘하는 사람이 상위에 올라서 테란전을 잘하는 타종족에게 진다는 부분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단순히 테란 NO.10과 저그 NO.3가 붙었을 때 5:5여야한다면 이것은 너무 억울한 일일거라 생각합니다.

현재의 종족밸런스의 여파는 가장 먼저 롱기누스와 리템이 한몫을 단단히 했고, 이후 파이썬이 이것을 유지한 결과입니다. 듀얼토너먼트와 서바이버토너먼트, 스타챌린지의 경우 사용되는 맵의 비중이 다르죠. 4개의 맵을 비교적 동일하게 사용하는 상위라운드와는 차이가 납니다. 이때 이른바 무난한 맵(이라 쓰고, 테란득세시대에 자주보던 스타일이라 읽죠)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테란의 출전비중이 늘어나는 겁니다.

테란이 약세일때, 테란은 너무 할게 많고 귀찮다라는 평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손이 엄청빨라서 이것저것다할 수 있다면 테란이 최고라는 말이 있었고, 그것이 현실이 됐죠.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선, 테란이 좀 더 귀찮을 맵을 만드는 것이 좋은데, 귀찮기야 세종족 모두 귀찮은 것이니까 선수들이 이런 맵들을 거부하고 있다는 겁니다.(그러고선 맵퍼들이 테란빠란 욕을 먹게되구요. 또 테란 안좋은 맵이 나오면 테란죽이기. --;) 손이 덜가는 무난한 맵이 '무난해 보인다'는 것부터가 고정관념이라 생각합니다.

파이썬은 '무난하기'때문에 실력격차를 잘 보여주는 맵이지만, 비슷한 레벨에선 분명 테란의 손을 들어주는 맵입니다. 이것이 리그진출전에 높은 비중으로 쓰였으니, 롱기가 이뤄놓은 반테란리그를 유지한 거죠.
07/10/30 12:26
수정 아이콘
재밌는것이 메카닉을 잘하는 테란들은 곧잘보여도 바이오닉을 잘한다는 테란 신예는 몇년째 안나오고 있지요.
이건뭐 이병민, 전상욱 선수가 데뷔했을때부터 돌이켜봐도 비슷하지만 그때는 저그가 지금처럼 업그레이드 되지 않았을때이고 ..

또 공장에서 찍어내듯 비슷비슷한 테란의 수가 많아지니
결국 메카닉을 잘하는 테란들이 방송무대에 설수 있게 되며 악순환이 거듭되는것 같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토스전은 고만고만 하게 하면서 테란전이 뛰어난 저그들이 하나둘 늘어나느 추세이고 ..
토스도 서서히 테란전은 고만고만하게 하면서 저그전을 잘하는 토스가 하나둘 부각되기 시작할것 같습니다.
(이제 테란전을 못하는 토스는 그냥 못하는 토스 테란전을 잘하는
토스는 그냥 메이저급 토스 저그전을 잘하는 토스가 S급 토스 이런 기분이랄까요?)

제 생각엔 드디어 역상성의 시대가 도래한것 같군요.
묵향짱이얌
07/10/30 12:37
수정 아이콘
최근 테프전에서 테란이 맥을 못추는건 맵의 영향이 크죠..
815와 신백두대간부터 시작된 소로를 이용한 맵들이 토스에게 많은 힘을 싫어주게 됩니다.
이런 맵들의 특징이라면 토스가 빠른 멀티를 하더라도 테란이 탱크를 동반한 견제가 쉽사리 들어가기 힘들고, 조일려고 해도 러쉬거리가
멀어서 조이기 자체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테란의 투팩플레이를 봉인하게된 결정적인 요인같습니다). 반면 토스는 초반부터 질럿을 이용한 전략을 사용할수가 있으므로해서 테란에게는 초반부터 상대의 전략에대한 부담을 가지고 시작하게 돼죠..

그리고 과거엔 토스가 잘하다가도 200싸움 한번진후 조여져선 경기를 내줬던거에 비해, 길어진 러쉬거리로 인해 한방병력이 테란의 병력에 먹히더라도 병력을 다시모을만한 시간을 준다는 점또한 토스에게 이득이구요. 불과1년전쯤만 해도 토스가 테란상대로 중후반가면 무한게이트체제였지만 요즘은 그런 경기가 없죠..
그때만 해도 아비터나 캐리어없인 답이 없다던 토스가 요즘은 테란보다 멀티하나정도만 더있으면 지상병력만으로도 테란을 잡는
그런 시대인 겁니다..
풀잎사랑
07/10/30 12:38
수정 아이콘
헐님// 바이오닉 잘하는 테란은 주현준 선수가 있지 않나요?
信主NISSI
07/10/30 12:38
수정 아이콘
헐님// 뭐, 원래 역상성을 잘하는 사람들이 주목받았으니 시대가 도래한건 아닌 것 같구요... 역상성이 아니면서 주목받는 경우는 저그전을 잘하는 테란정도였던 것 같아요...

생각해보니, 맵은 각팀이 생각했을 때 어느정도 유불리가 있고, 최소한 불리하다고 생각하는 종족을 내보내지 않는 한 동족전 가능성은 높고, 그러다보니 동족전이 강한 선수들이 많이 나온듯하네요. 그래서 밑에선 '동족전이 강한' 테란이 상위에 올라오고, 위에선 '동족전이 강한' 테란선수들이 기를 못쓰고...
信主NISSI
07/10/30 12:39
수정 아이콘
어쨌든 1년전쯤 뒷담화에서 테저밸런스가 입에 올랐을때, 엄재경해설위원이 '이러면서 저그는 트레이닝 되는 거지...'라고 했던 게 기억나네요.
하늘높이
07/10/30 12:48
수정 아이콘
이런 시기도 오는군요..하하 스타 9년째 하고 있는데..요즘 쉽게 프로토스가 저그 이기고 저그가 테란이기는거 보면서 정말 감동을 느낍니다.
먹자먹자~
07/10/30 12:52
수정 아이콘
워크 하셨다니 징징이란 말이 뭘 뜻하는지 아실텐데도 테란유저들을 싸구려 도매금으로 넘겨버리는 제목을 써야 했나 생각해봅니다. 테란은 어차피 동일맵에서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적응력이 올라가게 되어있습니다.당연히 승률도 올라갈거구요. 테란이 징징거릴만큼 약한 종족도 아니고 타 종족에 비해서 심하게 불만토로가 많은 편도 아닙니다. 워겔도 잘 알고 있으니 테란유저들을 싸구려 취급 말아주셨으면 좋겠네요.
토스유저가 토스를 하면서 가지는 알수없는 자긍심. 저그유저가 저그를 하면서 가지는 컨트롤과 운영에 대한 자부심과 마찬가지로 테란유저들이 테란을 하는것에는 테란만의 프라이드가 있다는걸 생각해 주시길...
풀잎사랑
07/10/30 12:54
수정 아이콘
그런데 주현준 선수와 구성훈 선수에 대해서 주목하시는 분들은 없더군요.
데뷔한지 1년 정도밖에 안됐고 아직 메이저에서의 뚜렷한 활약이 없지만 주현준 선수는 대 저그전 73%의 승률 구성훈 선수는 77%의 승률 그리고 토스전은 둘다 65%..(비교가 그렇긴 하지만 박지수 선수가 비슷한 전적에 승률이 63%죠 아마?)
물론 다 30~40전 정도로 전적도 충분하다고 생각되구요.(물론 50전은 되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하지만 두 선수의 약점은 바로 반타작에 가까운 테테전;
아무튼 문제는 이렇다할 게이머들과 싸운 전적이 없어서 별 주목을 못받는거라 생각되는데 조금만 아주 조금만 방송무대에 적응하기 시작하면 저는 저 두 선수들의 가능성을 가장 크게 꼽겠습니다.
07/10/30 12:55
수정 아이콘
테란은 항상 리그의 절반이상이 남고 저그 프로토스는 최정예 한두명만 올라오니 승률 떨어지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최강 종족 테란... 프로토스 저그는 아주 극소수의 깨우친 자들만 잘할뿐 어제 저그에게 프로토스 털리는 것을 보니 저그에겐 아직이더군요..
윤태성
07/10/30 12:58
수정 아이콘
지금은 저징징의 시대 아닌가요? 테란한테 털리고 플토한테마저 털리는...
프렐루드
07/10/30 12:59
수정 아이콘
그냥 웃지는 의미에서 테징징을 쓴겁니다. 오해의 소지가 있다면 제목 바꾸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테란유저입니다.
07/10/30 13:03
수정 아이콘
패러다임이 바뀐다는게 참 무섭네요...플토가 최강종족이라니...
07/10/30 13:03
수정 아이콘
풀잎사랑님//
주현준 선수의 경우는 MSL에서도 양박이 욕먹었지 주현준 선수가 대단하다는 소리는 별로 안나오지 않았잖습니까.
박성준전은 몰라도 대 박태민전의 1,5경기는 진선수의 실책이 너무 컸고요.
그리고 요즘은 박명수, 이제동, 김준영, 마재윤 정도의 저그는 잘 잡아야 저그전 잘하는 테란이란 소리가 나오겠지요.
신예가 아닌 기존의 S급들에서 꼽자면 진영수, 염보성, 이영호, 변형태 선수 정도가 있겠군요.
07/10/30 13:04
수정 아이콘
주현준 선수는.. 마재윤 선수가 작년에 롱기를 두고 연습생과의 게임에서도 승률이 10% 밖에 안나온다는 발언시에..
언급했던 연습생 선수 아닌가요?
07/10/30 13:06
수정 아이콘
연습생은 겨우겨우 라이센스만 따거나 혹은 라이센스도 없는 프로리그 엔트리에도 못끼는 선수들을 지칭하는거 아닌가요?
주현준 선수는 적어도 당시에만 보더라도 프로리그 엔트리에 있을정도니 연습생이라 보긴 힘들죠.
07/10/30 13:09
수정 아이콘
니드//최강 종족 테란이라...이제는 최강이라 말할 수 없는것 같네요...
지금 본선에 테란유저가 많은 것은 임요한, 이윤열, 최연성의 결과물 아닐까요?
이런 추세가 좀 지속된다면 플토유저가 결국 늘어나겠죠...
2001년, 2002년, 2003년도에 저그유저가 본선에 판치던것 하고 같은 맥락같습니다...
올림푸스배도 8강에 저그 6명...와~저그...하다가 우승은 서지훈 선수가 한 것처럼...
펠릭스~
07/10/30 13:27
수정 아이콘
이번시즌에는 플토 유리맵이 많습니다.

특히 카트리나,블루스톰이 프로리그 MSL에서 동시 사용된것이
컸죠...두 맵 모두 프로리그에서 프프전이 주로 나오는 맵인걸 감안하면..
맵의 영향도 상당합니다..

블루스톰(MSL,프로리그,OSL 모두사용 플토유리)
T:Z ( 3 : 7 ) 테란 42.1% 저그 57.9%
Z:P ( 6 : 6 ) 저그 45.9% 플토 54.1%
P:T ( 7 : 3 ) 플토 61.8% 테란 38.2%
T:Z:P ( 6 : 2 : 8 )
출전수: 테란 32선수 저그 26선수 플토 38선수
밸런스: 테란 80.4% 저그 103.8% 플토 115.9%

파이썬((MSL,프로리그 사용 테란유리)
T:Z ( 33 : 24 ) 테란 61.3% 저그 38.7%
Z:P ( 18 : 12 ) 저그 59.6% 플토 40.4%
P:T ( 20 : 24 ) 플토 39.5% 테란 60.5%
T:Z:P ( 26 : 8 : 6 )
출전수: 테란 153선수 저그 103선수 플토 86선수
밸런스: 테란 121.8% 저그 98.3% 플토 80.0%

카트리나(MSL,프로리그 사용)
T:Z ( 5 : 1 ) 테란 60.8% 저그 39.2%
Z:P ( 5 : 4 ) 저그 47.2% 플토 52.8%
P:T ( 7 : 1 ) 플토 72.8% 테란 27.2%
T:Z:P ( 0 : 1 : 6 )
출전수: 테란 14선수 저그 17선수 플토 29선수
밸런스: 테란 88.0% 저그 86.4% 플토 125.6%

현재 맵 사용 비율이 대략 프로리그사용맵 주당 6회 MSL 사용맵 주당3회 OSL사용맵 주당1회 정도입니다.
맵 사용 빈도의 거의 90% 정도를 프로리그+MSL 에세 나온 데이터가 되죠....
두 대회에서 주로 사용되는 이번시즌 주요맵인 블루스톰,카트리나가 상당한 플토유리맵입니다...
그리고 프로리그에서 주로 사용 되는 맵들은

운고로분화구
T:Z ( 3 : 4 ) 테란 37.5% 저그 62.5%
Z:P ( 2 : 1 ) 저그 68.6% 플토 31.4%
P:T ( 0 : 0 ) 플토 44.2% 테란 55.8%
T:Z:P ( 2 : 10 : 1 )
출전수: 테란 11선수 저그 30선수 플토 5선수
밸런스: 테란 93.4% 저그 131.0% 플토 75.6%

몬티홀SE
T:Z ( 2 : 3 ) 테란 56.6% 저그 43.4%
Z:P ( 1 : 1 ) 저그 54.2% 플토 45.8%
P:T ( 1 : 2 ) 플토 32.7% 테란 67.3%
T:Z:P ( 9 : 1 : 0 )
출전수: 테란 26선수 저그 9선수 플토 5선수
밸런스: 테란 123.8% 저그 97.6% 플토 78.5%

운고르는 저그 유리맵이라고 저저전만 나오고..
몬티홀 se는 테란 유리맵이라고 테테전이 줄창 나오죠...

1.테란의 숫자가 비정상적으로 많아져서 테테전의 강자가 아니고선 상위라운드 진출이 어렵다.
2.이번시즌에는 프로토스에 힘을 실어주는 맵이 많아졌다..

제가 보기엔 저 두가지 입니다.

하지만 알고보면 이번시즌 저그가 가장 암울합니다.
마재윤 선수가 독보적으로 선전해 주니 안보이는거 뿐이죠..

제 개인적인 분석이긴 하지만 사실은 파이썬도 롱기 만큼이나 테란유리 맵이였습니다.
특히 파이썬이 프로토스 압살맵이였죠....
진영수 선수가 계속 8강 즈음에서 김택용 선수에게 격침당한것도 컸구요...
지성소
07/10/30 13:55
수정 아이콘
오랜기간 마재윤의 스파링파트너였던 주현준입니다. 김준영을 두번이나 잡아내고 양박을 잡아냈습니다. 일단 주목해봐도 좋을듯합니다. 그리고 박성균선수는 이윤열선수가 플토전을 배울정도라고 인터뷰했습니다. 이선수의 저그전은 모르겠지만 테테전과 플토전도 주목해도 좋을듯합니다. 펠릭스님 카트리나는 OSL인데요. ^^ OSL의 테플도 몽환2 카트리나 블루스톰때문에 안심할수 없습니다. 페르소나가 테란 유리맵이길 기도(?)할뿐..
사상최악
07/10/30 14:22
수정 아이콘
먹자먹자~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암울하다, 힘들다, 불리하다 이런 소리는 다른 종족의 고유권한이죠. 아무리 우승을 해도 상위랭커가 되어도 변하지 않습니다.
지금처럼 테란이 우승 못하는 시기가 오히려 고맙네요.
연합한국
07/10/30 14:25
수정 아이콘
글쎄요.. 단순히 특정 종족의 상향/하향패치가 없는 상태에서(물론 맵의 영향이 있지만)
이런 상황이 왔다는건 단순히 프토나 저그나 내성을 길렀다는 것이겠죠. 테란 삼본좌를 필두로 테란크래프트였던
스타판이 이제 마재윤, 김택용등의 슈퍼버그가 나타나고 서서히 비테란유저가 내성을 길러서 이런 상황에 온것인거죠.
(박테리아가 항생제에 내성을 기른 식과 같은)

그리고 베넷에 가면 아직도 테란크래프트 맞죠.. -_-;; 50%가 테란유저이고 저그유저는 15%나 하려나..(미네랄핵 저그 제외)
타우렌칩짱
07/10/30 14:34
수정 아이콘
휴망은 '휴먼의 로망'의 줄임말로 애칭 정도로 알고 있는데요~ 설마 여기서 테징징 소리 나오나요? -_-
프렐루드
07/10/30 14:44
수정 아이콘
원래 제목에 테징징이라는 단어를 제가 썼었습니다. 그냥 농담조의 제목을 만들고자 했는데 부담스러우신
분이 계신듯 해서 바꿨습니다.
프렐루드
07/10/30 14:48
수정 아이콘
그리고 특정 종족을 비야냥대기 위한 제목은 아니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저는 테란에다가 휴먼유저입니다.
the hive
07/10/30 17:00
수정 아이콘
아직까진 시기상조라고 봄~+~
엘렌딜
07/10/30 22:10
수정 아이콘
the hive님 말씀이 정답!
삼삼한Stay
07/10/30 22:19
수정 아이콘
솔직히 테란의 부진은 플토대테란전에 있죠. 다전제에서 테란이 프로토스를 이기는 것을 본지가 엄청 오래된거 같습니다.
김택용vs진영수 MSL 3세트를 보더라도 예전같으면 테란이 이겼을 경기를 프로토스가 이기고있으며,
최근 윤용태vs이성은선수 프로리그 에결경기를 보더라도 테란이 엄청 잘했어도 이기질 못하는 모습을 최근 빈번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메카닉의 페러다임이 변하던가 아니면 바카닉과 드랍쉽의 재발견등 색다른 전술이 나와야 할때입니다.
레모네이드
07/10/30 22:24
수정 아이콘
이번시즌 온게임넷 16명중에 테란 9명 저그 4명 토스 3명

이번시즌 엠비시게임에 32명중에 테란 18명 저그 7명 토스 7명


그리고 현재 엠겜 8강에 테란 3명


저번 시즌 온게임넷 4강에 테란 2명 엠비시게임 테란 1명

아직 테란이 암울하다고 말할 시기가 아닙니다.
07/11/01 20:01
수정 아이콘
오히려 지금이 가장 밸런스가 맞는것 같네요.
07/11/01 22:40
수정 아이콘
이 시기가 2, 3년 지속되면 자연적으로 플토가 많아지고 테징징이 되겠지만....그렇게 될지는 아직 잘 모르겠구요...
그냥 이제동, 송병구 선수와 같은 테란전 NO.1들을 잡을 테란이 당장 없기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 것 뿐이라고 생각되네요..
새로운별
07/11/03 11:44
수정 아이콘
테란 패턴이 너무 단순해졌다는 생각이 드는...

한창 최강으로 군림하던 이윤열, 최연성에 스타일 리플분석하고 누구나 따라할수있게되니 뭐...

메리트도없고 저그랑 토스는 내성이 생기고... 사실 요즘 스타하다보면 제일 만만한 종족이 테란...;

뭐랄까 제일 뻔하달까...;
07/11/04 02:57
수정 아이콘
예전 테란 사기다 라는 소리 들을때는 이윤열, 최연성 선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떻습니까
프로토스에는 김택용, 송병구가 있습니다.
저그에는 마재윤, 이제동이 있습니다.
반면 테란은 어떤가요? 진영수? 변형태? 예전 머씨형제들에 비하면 아직은 미약하죠...
테란이 우승해본지도 신한은행 이윤열선수 이후로는 없는것 같습니다...(OSL,MSL,WCG통틀어서)
마스터즈를 제외하면 오영종선수를 잡고 우승했던 것이 마지막인데 그게 벌써 1년 전 입니다.
글쎄요...이번 OSL,MSL...이번 역시 테란의 우승이 조금 힘들어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결국 그 시대에 어느 종족이 잘 나가느냐, 이것을 결정하는 가장 큰 것은 최상위 선수들이 얼마나 잘해주느냐라고 생각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114 잊을 수 없는 로망 [38] 리콜한방8979 07/11/09 8979
1113 [명맵,명경기] 그 날의 감동을 다시 한번… #.4 데토네이션 : 최연성vs이윤열 [5] 점쟁이6264 07/11/08 6264
1112 [설탕의 다른듯 닮은] 김택용과 카카 [14] 설탕가루인형6459 07/11/07 6459
1111 [L.O.T.의 쉬어가기]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7] Love.of.Tears.6032 07/11/06 6032
1110 [명맵,명경기] 그 날의 감동을 다시 한번… #.3 815 : 최연성vs오영종 [10] 점쟁이6825 07/11/06 6825
1109 2007.11.04일자 PP 랭킹 [3] 프렐루드5856 07/11/04 5856
1108 [명맵,명경기] 그 날의 감동을 다시 한번… #.2 루나_당신은골프왕 : 박태민vs이윤열 [17] 점쟁이7158 07/11/04 7158
1107 낭만의 시대를 살아온 한 사람에게 바치는 글 [11] 블러디샤인6753 07/11/03 6753
1106 스타크래프트 리뷰입니다. [28] 필리온8473 07/11/02 8473
1105 [명맵,명경기] 그 날의 감동을 다시 한번… #.1 신백두대간 : 강민vs마재윤 [31] 점쟁이10261 07/11/02 10261
1104 10월 Monthly COP - 이제동(르까프) [7] 프렐루드5571 07/11/01 5571
1103 다시 돌아오는 테란 우울의 시대?(제목수정) [35] 프렐루드9572 07/10/30 9572
1102 [L.O.T.의 쉬어가기] 임요환... 당신의 한계 따위를 버려라... [13] Love.of.Tears.8909 07/10/28 8909
1101 스타리그 역대 최고의 5전3선승제는??? [61] 당신은저그왕10176 07/10/28 10176
1100 승률 데이터로 두 선수의 승리 확률 예상해 보기~~ [3] 펠릭스~7215 07/10/26 7215
1099 [yoRR의 토막수필.#36]여담. 두번째. [5] 윤여광4733 07/10/24 4733
1098 새로운 랭킹산정 기준에 대한 제안 - PP Point [22] 프렐루드6341 07/10/14 6341
1097 [관전평] OSL EVER 2007 스타리그 16강 2주차 관전평 [14] ls8048 07/10/14 8048
1096 마재윤 선수, 라이벌이 되어주세요! [25] My name is J9789 07/10/11 9789
1095 WCG 2007 시애틀 현장 스케치 [17] M Powered7125 07/10/11 7125
1094 WCG 결승전 개인적 관람 후기-(사진 링크 수정반영) [17] shildy9462 07/10/09 9462
1093 박성준의 투신이라는 이름의 값어치.. [23] TaCuro11424 07/10/07 11424
1092 9월 Monthly Choice Of PGR21 - 김구현(STX) [9] 프렐루드6533 07/10/05 653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